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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562

둥이손자 이한강이~백일 맞았다! 여름이 한창이던 지난 7월13일 태어난 쌍둥이 손자가 100일을 맞았다. 박이한 · 박이강 백일 엄마 아빠의 최고의 행복 한강둥이 사랑해 ♡ 할미 할비 최고의 행복도 그래...ㅎㅎ 태어나자마자 둥이는 헤여져 이렇게 함께 있기까지 한참이 지나야했다. 한녀석이 작게 세상에 나온 것이다. 청주와 대전을 오가며 아들며느리가 얼마나 애가 탔으랴! 50일을 맞았다. 점점 닮아가고있다. 두 녀석이 쌍포로 울고있다. 이럴때 얼마나 애타랴! 요즘 돈 번답시고 늙은 부모에게 자식을 맡기는 이른바 '황혼보육'이 대세다. 하지만 쌍둥이인데도 아들며느리는 친정 시댁 부모님을 안 부른다. 스스로 헤쳐나가는 것이다. 정말이지 대견하고 자랑하고 싶다. 누구는 일타쌍피란다. 키우랴 2배로 힘이 들겠지만 2번 배불러 한번 더 키우는 것.. 2022. 10. 23.
호반배 세계여자바둑 패왕전,중국 초대 우승!한국 3위 ㅠ 중국이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온라인(도쿄 ↔ 베이징)으로 펼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13국에서 중국의 네번째 선수 저우홍위(20) 6단이 일본의 마지막 선수 우에노 아사미(21) 4단에게 20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우에노 아사미의 4연승을 막았다. 이로써 중국은 마지막 선수 위즈잉이 출전하지 않고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중국은 초반 우이밍의 5연승에서 리허의 2연승으로 이어지며 기세를 올렸고 저우홍위가 매듭지으며 8승3패했다. 일본은 4승5패, 한국은 지난 18일 마지막 선수 최정 9단이 우에노 아사미에게 지면서 최하위가 됐다. 김채영만 1승을 거뒀고 이슬주, 허서현, 오유진, 최정이 1승도 거두지 못며 1승5패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3연승으.. 2022. 10. 21.
어쩌다 이런 일이...ㅠㅠ 세상 일은 기대밖이다. 밤에 꿈을 꾸다보면 내가 바라는 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적이 있다. 이 곳에 가도 뭐가 안되고 저 곳에 가도 또 역시 낭패되어 밤새 속을 있는 대로 썩다가 잠에서 깨워나면 "아이쿠야~ 꿈이라 참 다행이다." 안도의 숨을 내신다. 그런데 어제는 실제로 현실속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 세상에나 세상에나...지난 금요일 복지관에서 문인화 수업을 마치고 이 서예 가방을 거기에 놓고 나왔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 찾아도 없어 단톡방에 올렸더니 산하샘이 일부러 놓고 가신 줄 알았단다. 아침 일찍 복지관으로 가야했다. '이리 살진 말아야지...' 점심때 덕정이 서실로 찾아왔다. 안동국밥을 맛나게 먹고 가을 낭만 즐기자며 청주박물관을 찾았다. 이번 가을들어 두번째... 가을이 한창이다. 와~ 이친구들.. 2022. 10. 19.
신항서원 큰잔치, 2022 SHOW ME THE 신항! 10월15일(토) 오후 판교 SK 건물 화재로 카카오가 먹통이 되며 온 나라가 난리가 났다. 박카스 블로그도 3일간 열리지않다가 19(수) 새벽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 16일(일) 오후에 있었던 SHOW ME THE 신항을 뒤늦게 포스팅해보았다. 2022년 신항서원 휴 · 식시대 신항서원 가을 큰잔치가 벌어진다. 2022년10월16일(일) 오후... 신항서원에서는 3월~12월 거의 일년내내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산항 뉴선비 휴테크 달빛톡톡 별빛시네마 의랏차차 서원마을 신항 인문버스 그리고 바로 오늘 SHOW ME THE 신항이다. 잔치국수가 공짜라구요? 운동삼아 이정골 행사장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잔치국수, 한그릇가지고는 부족하지요. ㅋㅋ 신항서원을 둘러보았다. 선현들의 제사를.. 2022. 10. 19.
청원생명축제-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코로나로 열리지못했던 지역축제가 요즘 봇물처럼 열리고있다. 10월10일(월) 대체휴일, 내고장 축제 청원생명축제장을 찾아갔다. 꽃을 좋아하니 보이는 것이 꽃이다. 이곳 어디 체험관에 있겠지? 아하!여기 계셨구먼. 친구는 이 곳에 있고...ㅎㅎ 태양도 보고 로켓도 날리고...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이라지? 전국최고 청원생명쌀... 사람들이 여기 다 계셨네요. 그야말로 먹자팔자 축제다. 습지원... 아하~여기가 솔뫼선생님이 말씀하시던 가마솥쌀밥 체험관이구나. 올가을 인당서실 회원님들과 한번 찾아야겠다. 점심...5~6,000원이라 착한 가격이고 맛도 제법이었다. 오창저수지.... 와~ 엄청 크구나. 이형! 오창도 만만치 않은데...ㅎㅎ 그런데 오늘 날씨 참 요사스럽다. 돌풍이 불고 천막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하다.. 2022. 10. 11.
꽃천지 가덕 코스모스길 라이딩~ 9월말이면 연례행사처럼 찾는 이곳...가덕면 상대리 꽃천지 코스모스길입니다. 오후 2시쯤 갑자기 하늘이 검어지며 소나기가 지나갑니다. 그리곤 얼마후 파아란 하늘이 돋아납니다. 바로 오늘같은 날, 가덕리 코스모스길을 달려봐야지. 영운천을 따라 무심천 자전거길을 지나갑니다. 가덕면 상대리앞까지 왔네요. 이곳까지 자전거 전용길이 있지요. 캬~ 바로 이 모습입니다. 이럴 걸 두고 전형적인 가을모습이라고 해야겠죠? 콧노래도 저절로 나옵니다. https://youtu.be/UO1k9jnkD5o 차들이 오가는 길이라 다소 위험해보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걷기전용도로처럼 걸으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저기 허수아비 전시장... 가을바람이 불며 코스모스가 춤을 춥니다. 꽃천지가덕 허수아비 콘테스트장... 인근 가덕.. 2022. 9. 24.
올가을 어떻게 노래하지? 올가을은 어떻게 노래하지? 뭘로 노래하지?? 뭘 고민하랴. 소소한 일상이 노래이고 행복인 것을... 9월3일(토) 서울로 심사다녀오고나서 피곤하지도 않은지 일요일 서실에 나가 작품을 하고있다. 점심먹고 잠시 머리식히자며 국립청주박물관에 왔다. 박물관에 가을이 내려앉고있다. 앞으로 두달 자주 찾아와야지. 박물관내 찻집, 카페 뮤지엄 차 메뉴가 참 낯설다. 이왕이면 차 이름이 예쁜 눈부신 정원, 가을밤 달빛(배숙) 차를 마셨다. 9월14일(수) 엊그제 추석연휴 선유동천을 다녀왔기에 수요일 산악회 산행을 접고 서실에서 공부하기로...ㅎㅎ 이른 새벽 호미골체육공원으로 운동을 나섰다. 용정축구장을 지나 언덕을 올라보니... 판자같은 집에 사시는 노부부...꽃을 무척 좋아하시나보다. 해마다 연중 꽃을 피우고있다. .. 2022. 9. 22.
Daum에서 tistory로 블로그를 바꿉니다~ 2022.9.20(화) 그간 운영해오던 다움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바꿉니다. 홈페이지 주소도 seahs99.tistory.com 더 고비를 당겨야지요!! 한권으로 마칠 순 없지요. 7자 오기전에 2번째 개인전을 펼쳐야지요. 잠들기전에 가야할 길이 너무나 멀지요. 이대로 잠들기엔 너무나 아까운 인생이니까요.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2022. 9. 20.
3일 연속 동쪽하늘 빨간 스펙트럼, 여명~ 9월14일(수) 이른 새벽 호미골체육공원으로 운동나갔다가... 용정축구장을 지나 언덕에 올라보니... 낙가산... 9월15일(목) 어제의 여명이 눈에 아른거려 다시 도전해보기로했다. 4시50분 출발~ 달랑 내 애마만이...ㅎㅎ 5시 넘었지만 깜깜하고 바람이 세게 부니 약간 무서움까지... 헤드랜턴을 써야겠네. 서남암문위에 올라보니 여명이... 청주시내... 서문 미호문을 지나... 동쪽하늘에... 어제와는 달리 고요한 여명이다. 서둘러 올라갔다. 정상에 오르니 그 아름다운 여명이 홀연히 없어졌다. 참 순식간이다. 산성을 되돌아 간다. 이제 일출이 시작되나보다. 일출! 6시20분경이었다. 서문암문에 다시 섰다. 오늘 새벽 5시10분~7시10분, 2시간 여명...새벽에 밝아오는 불빛, 희망의 불빛, 상서로운.. 2022. 9. 15.
2022. 추석명절엔 뭘했지? 9월8일(목) 추석명절 밑이라 회원님들이 적게 나오셨다. 음식준비해야하니 그럴만하다. 오후엔 혼자 서실 지키며 부엉이를 그렸다. 문인화협회전에 출품할 작품이 거의 마무리되어가고있다. 저녁엔 중딩친구들과의 만남...천리향은 양궁장가는길 중화요리음식점이다. 얘도 천리향이다. 중국산 상록수이다. 그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하여 천리향... 하지만 인향만리, 덕향만리라 사람의 인품은 만리를 간단다. 한친구만 코로나로 못오고 16명 역대 가장 많은 친구들이 함께 했다. 주*중21회 교직자모임이다. 9월9일(금) 작은 추석, 로드파크에서 새벽 산행을 시작한다. 상당산성을 한 바퀴 돌고... 새벽 5시반~10시, 상봉재~상당산성~상봉재~로드파크, 마라톤친구와 함께 했다. 콩에서 아침을 먹고 다소 늦었지만 부랴부랴... .. 2022. 9. 13.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feat. 맹동 별장) 추석날밤...처가식구 15명이 모처럼 환~하게 불을 밝혔다. 그간 코로나19와 장인어르신 병환으로 모이지못했다. 맹동성당이 우뚝 솟아있는 참 목가적인 풍광이다. 그 옆에 처제네 세컨하우스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초여름 고춧대세울때 오고 가을에 찾아왔네. 와~ 잔디도 말끔히 깎아놓고 테이블에 꽃병도 만들었네. ㅎㅎ 음악도 흐르고... 가을꽃도 이곳저곳에 많이 피어있다. 쑥부쟁이... 비늘꽃(가우라) 나무수국 단풍나무에 단풍이...정말이지 천고마비 가을모습이다. 큰아들 내외가 처음으로 이곳에 왔다. 고맙게도 생후 7개월된 아이와 함께 일산에서 달려왔다. 아이쿠야! 할머니도 낯설어 어째지? 옷은 이리 이쁘게 입었는데... 하지만 금방 친해진다. 할아버지랑도... 이번 모임 최고의 VIP이다. 친가 처가 첫 손.. 2022. 9. 12.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 조한승 3연승,신사팀 우승!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7시에 펼쳐지는 반상드라마~ 지지옥션배 신사대 숙녀 연승대항전 ~~ 9월6일(화) 조한승 vs. 최정 최종국, 조한승이 231수 만에 흑으로 반집승했다. 초반부터 끝날때까지 AI로 거의 반집승부였던 명대국이었다. 3년만에 우승이다. 그동안 16번의 대결에서는 숙녀팀이 신사팀에 9승7패로 앞서 있다. 숙녀팀들의 기량이 날로 좋아지고 있었다. 그래서 투입한 병기가 바로 조한승이었다. 조한승은 한국랭킹 31위로, 이번 지지옥션배 선수중 랭킹이 가장 높다. 국수전을 3연패했고 천원전·GS칼텍스배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9차례 우승한 바 있으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게다가 해설을 들어보니 착한 기부천사였다. 신사팀 막내(1982년생,40세)로 첫출전하여 김채영, 오유진.. 2022. 9. 6.
이한강이 100일로 가며.... 둥이 이한이, 이강이의 생후 30일... 한달을 넘어가고있다. 점점 닮아가네. 캬, 막상 이렇게 쌍포가 터질땐 얼마나 난감할까? 이리 편안히 자면 좋으련만... 아들이 참 안스럽네. 점점 보육 스킬이 생긴다고? 8월31일로 50일을 맞았단다. 9월18일(일) 생후 67일째... 고딩친구들과의 영동 월영산 산행을 접고 둥이네를 찾았다. 그간 아들내외가 얼마나 갑갑할까? 한번도 외출을 못했으니... 울고 보채고... 들춰안고있으면 안 울어? 다행히 한녀석이 잠들었네. 캬! 둘다 잠들면 이런 평화스런 세상이 없을 듯하다. 둥이옆에서 함께 잠들어 버렸다. ㅎㅎ 외출 내보냈더니 우리내외 체육복과 먹거리를 사들고 돌아왔다. 부모님에게 의지하지않고 둥이 스스로 케어하는 아들내외가 자랑스럽다. 며늘과 더 가까이 한가족.. 2022. 9. 2.
8월 마지막날, 家事로 보내며 올여름 마무리하네! 밀양 구만산 산행으로 여름을 멋지게 마무리하려했던 계획은 접었다. 산행신청해놓고 뒤늦게 취소하는 것이 죄송한 일이지만 가정사가 먼저다. 오전엔 집사람 대장내시경 포함 정기검진, 오후엔 손자 충남대 검진에 함께 하기로 했다. 8월 마지막주 월화수 3일 연속 비가 내리고있다. 우산을 쓰고 고친구와 어린이회관~상당옛길을 다녀왔다. 물기먹은 옥잠화... 어린이회관 옆 명암약수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다. 이곳 벚꽃이 아름다워 내나름 '청주의 경화천'이라 이름붙였다. 벚나무 이파리가 노랗게 물들어있다. 가을이 서서히 다가오는 있는 것이다. 벚나무 단풍도 형형색색 참 아름답다. 두달 후면 절정을 이룰 것이다. 아니 이 친구보다 내가 더 체중이 나간다니?? 어릴적 왜소했던 내가 몸이 이리 불었나 내 스스로 문뜩 문뜩 놀.. 2022. 8. 31.
자전거 타이어 바람넣다 낭패보네요~ 오전 고향으로 벌초를 다녀와서도 하늘은 여전히 높고 파랬다. 절친 마라톤 두부부는 단톡방에 불을 질렀다. 고이부부는 덕유산에 올랐단다. 매일같이 산성을 오르며 다진 체력과 부부애로 동엽령까지 갔다온다구? 참 대단한 체력이다. 이이부부는 1박2일로 사돈네와 함께 문경~예천 나들이를 하고있댄다. "사돈네와? 그거 어려운 건데..." 오후4시경 자전거를 타고 무심천 자전거길로 나갔다. 참 맑은 하늘이다. 장평교아래 쉼터에서 타이어에 바람이 부족한 듯하여 더 넣으려다 바람이 홀딱 빠져버렸다. 아뿔싸! 바람넣은 기구로 넣으려해도 도무지 안되었다. 무심천 자전거길에 있는 이 기계는 거의 고장이란다. 이걸 어쩌지...참 낭패였다. 가까이 방서동에 사시는 형님들께 전화를 드렸더니 이 아파트 경비실에 가면 펌프(옛날엔 .. 2022. 8. 28.
자랑스러운 내 외삼촌,존경합니다! 추석이 다가오면 벌초하러 고향을 찾게 됩니다. 내 고향 오송은 시골마을이 상전벽해가 되어 빌딩숲을 이루고 있지요. 내고향마을은 저 빌딩숲 너머 동림산(떼제베 C.C) 쪽에 있지요. 내 고향마을도 많이 바뀌었지요. 하지만 바뀌지않는 것도 많지요. 저 파란 하늘, 산, 벼농사... 내 본적 충북 청원군 강외면 상정1리도 이제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1리가 되었지요. 내 살던 고향집...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거의 20여년 빈집이지요. 별채, 건조실은 다 쓰러졌는데 본채는 다행히 이리 버티고 있답니다. 6년전 먹그림 회원들과 벽에 그림을 그렸지요. 그리고 꽃도 심구요. 해바라기는 다 쓰러졌네요. 인근 부모님 산소에서 벌초를 합니다. 돌아가신지 아버님은 26년, 어머님은 20년되었네요. 꽤 오래되었어도 .. 2022. 8. 27.
2022.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신진서 우승! 2년연속 신진서 vs. 변상일의 싸움이다. 작년엔 변상일이 신진서를 꺾고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었다. 과연 올해는 어찌될까? 광복절 오후 2시에 결승전이 펼쳐졌다. 두 기사는 GS칼텍스배 결승(8월18일)도 앞두고 있다. 상대전적에선 24승7패로 신진서가 앞선다. 타이틀전에서는 네 차례 만나 신진서가 세 차례, 변상일이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신진서가 변상일에게 시간승을 거두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이끄는 힘과 노련미가 신진서가 한수 위였다. 4강이 모두 한국선수였다. 한편 국내토너먼트에서는 이원영과 홍성지가 결승에서 만났다. 결승전은 광복절 10시에 펼쳐졌다. 이원영이 홍성지에게 273수 만에 흑7집반승하면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2. 8. 16.
요즘 살아가는 재미라면 단연 虎 虎 虎~ 박카스가 산에 다니는 요산요수도 좋고 문인화 배우기와 문사철(문학역사철학) 공부도 좋지만 요즘 살아가는 재미라면 단연 이것이다! 아들내외가 카톡으로 보내주는 사진과 동영상을 수시로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 재미가 솔솔하다. ㅎㅎ 올해 임인년 호랑이해에 손자가 자그만치 셋이나 생겼다. 2월17일 큰애네 하준에 이어 지난 7월13일(수) 작은 애네가 쌍둥아를 출산했다. 늦게 나온 녀석은 조리원에서 엄마도 만나며 잘 크고 있다. 신생아실에서도 아주 잘 먹는 아이로 자라고있단다. 똘방똘방, 초롱초롱...참 신기하고 감사할 뿐이다. 하지만 먼저 나온 녀석은 작게 나와 충남대 대학병원 신생아실에서 자라게되었다. 다행히 7월27일(수) 오후 퇴원해서 엄마가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29일(금) 산모와 함께 두 녀석이 .. 2022. 8. 14.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바로 오늘이다 일주일전 대원사계곡에 갔을때 대원사에 있던 글이다. 바로 오늘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바로 오늘이다 내 생에서 가장 귀중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를 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가자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 사랑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필요하다 과연 오늘 내가 그렇게 보냈을까? 어젯밤 한마음에서 술자리를 같이한 친구부부는 오늘도 변함없이 산성에 올랐다. 모처럼 드러난 파란 하늘인데 박카스는 뭐하는겨? 인터넷 만지막거리다가 운동시간 놓치고 서초목욕탕으로 향했으니...ㅠㅠ 오늘은 점심때 친구만나느랴 각자 달려갔다. 아직도 휴가시즌...빈자리가 여럿이다. 해오신 숙제에 인당쌤의 도움을 받으니 얼추 작품수준이다. ㅎㅎ .. 2022. 8. 12.
쌍둥 손자를 봤다! 마음이 불안불안했다. 어쩌면 내아들 낳을때보다 더 떨리는 지...새벽 보살사를 찾아 삼배를 올리며 무탈 순산을 기원해보았다. 초조하게 기다리다 와우~2022년 7월13일(수) 오전 10:08,09...쌍둥이 손자가 나란히 세상밖으로 나왔다. 큰손자...상수닮았네. ㅎㅎ 작은 손자...몇분 늦게 나와 동생되었다고 억울해서 우냐? ㅋㅋ 11시쯤 산모도 깨어나고...ㅎㅎ 그래 아빠엄마된 것을 축하축하한다. 쌍둥이라 성금도 더블로 보냈다. 집사람은 신바람이 났는지 이 폭우에도 산성마을 연밭에 가잔다. 오늘 한없이 들뜬 날, 스마폰으로 쌍둥 손자 자랑질을 해보는데 자랑할 사람도 그리 많지않았다. 그만큼 우리집에 복이 찾아온 것이다. 저녁에는 혼술로 자축파티를 벌렸다. 이틀후 금요일 큰녀석은 작게나와 충남대 인큐에.. 2022. 7. 13.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보살사 또 보살사를 찾아갑니다. 박카스가 가장 즐겨하는 운동코스로 용정동산림욕장~보살사~김수녕양궁장 코스...평소 운동삼아 다니기도 하지만 큰일이 있거나 마음이 심란할때 다녀오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여유있게 2시간반 정도 걸립니다. 보살사는 청주시 용암동 낙가산 기슭에 있는 절로 청주인근지역에서는 가장 고찰이다. 무려 신라시대 567년 의신이 창건한 절이다. 보살사의 사계절~ 22.12.17(토) 아침 눈 대박^^을 만났다. 보살사에는 여러 문화재가 있다. 극락보전 내에 있는 석조이불병립상으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어 있다. 2명의 부처가 나란히 서있는 돌 조각상으로 고려시대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보물 제1258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산회 괘불탱, ​괘불탱은 사찰에서 큰 법회나 행사를 할 때 법당.. 2022. 7. 13.
새벽부터 밤까지 운무쇼가 펼쳐진 날~ 꼭두새벽 집을 나서는데 바람이 태풍급이었다. 장마철인데 왜 강풍이? 무심천 하상도로를 지나 파크골프장에 왔다. 너무 이른 시각, 문암생태공원에 왔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그야말로 폭풍전야...미국 토네이토를 피해 달려가는 느낌이다. 마당에 풀이 무성할 줄 알았는데...이웃집 아저씨가 제초제를 뿌리셨네. ㅎㅎ 그 덕분에 해바라기 금송화가 꽃을 피우고 곡식도 그런대로 잘 자라고있다. 벽면에 있는 해바라기 그림 ...올해는 그림처럼 키우고싶었다. 고향마을 하늘에도 온통 먹구름이다. 내달 쌍둥이 출산이 은근걱정되어 부모님 산소에서 빌어본다. 아버님 기일이 다가오고 내 4남매 별탈없으니 부모님 은덕이겠지. 오송읍 연제 저수지에 왔다. 호숫가라 바람이 더 센가? 그리 시원할 수가 없다. 지난 6월6일에 .. 2022. 6. 29.
고향다녀오는 길 상전벽해... 내고향 청원군 강외면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으로 행정구역이 바뀌었고 논밭이었던 너른 뜰엔 고층아파트가 들어섰다. . 6월6일(월) 현충일...3일 연휴 마지막날... 하준이와 더 함께하고 싶지만 차 막힐까 일찌감치 일산으로 떠나보냈다. 그리곤 고향으로 내달았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는데 단비가 내린다기에... 치커리를 그냥 두었더니 무슨 꽃처럼 자랐다. ㅎㅎ 옥수수,콩, 깨 심은 곳에 제초작업을 한 후 비료를 주었다. 우와~ 비가 막 쏟아진다. 반갑고말고...ㅎㅎ 어디 나만 좋아하겠냐? 우산을 들고 동네 이리저리...이곳도 곧 수용될 것이다. 올해가 마지막 농사가 되겠지. 부모님 산소에 왔다. 아니 이게 뭐야? 들어가긴 들어가나보다. 이 고향산천에 오송화장품산업단지가 생긴다. 저건너 논도 .. 2022. 6. 7.
이른 새벽 청주무심천자전거길 35Km Riding 6월4일(토) 오후에 청주연묵회전 작품 철수가 있어 먼길 못 떠나고 이른 새벽 청주무심천 자전거길을 달리러 나왔다. 오늘은 미호천 경부고속도로까지 달려볼까? 대략 35Km 될듯 새벽 5시30분 출발, 해가 벌써 떠오릅니다. 새벽에 나오면 바람도 시원하고 자전거길도 한산하고...그런데 벌써 금계국이 지고있네요. 으메...박카스도 부지런떨지만 골프장에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치고있네요. 환경사업소를 지나 경부고속도로까지 왔네요. 세종까지 28Km... 단단히 마음먹고 가야할 듯... 돌아오는 길은 다소 맞바람...힘이 더 듭니다. 운천동 장미공원은 가꾸지않아 장미가 딱해보입니다. 말발도리도 지고있네요. 내년엔 5월중순쯤 나와봐야겠다. 오늘 라이딩 5시30분~8시30분, 3시간 청주무심천자전거길...약 .. 2022. 6. 5.
손자 하준이 백일이다 손자 하준이 세상이 나온지 백일이다. 예전 백일이면 백사람과 떡을 나누어먹었다지? 요즘은 백일잔치도 출장뷔페처럼 하는가보다. 경기도 고양시에 살고있다. 멀리 떨어져 살아도 매일같이 카톡으로 하준이가 인사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 드뎌 오늘 백일잔치 벌이러 일산에 간다. KTX를 타고... 반갑다, 하준아! 너도 웃는 것이 반가운 모양이다. ㅎㅎ 누구지? 나도 좀 안아보자. 7Kg? 무겁네. 얼마 못 안고 내려놓고 말았다. 내일 사돈네와 함께 백일 잔치도 벌이고 식사도 했으면 참 좋으련만..."하준아! 할머니는 유명한 예술가로 공인이란다. 내일 청주문화원에서 펼치는 단오행사가 있어서 오늘 내려가야된단다." 참 아쉽다. 아빠차타고 행신역으로 배웅나오는데 어찌나 우는지 내려가지 말라는 건.. 2022. 5. 30.
참좋은 만남, 마라톤친구 부부! 박카스에게 마라톤 친구가 둘이 있다. 20여년전 정작 마라톤할때는 함께 뛰지못했는데 몇년전 우연히 술 한잔하며 시작된 이 친구들과의 만남...박카스는 2007년이후 마라톤을 접었고 고형은 요즘 매일같이 새벽에 어부인과 산성을 오르고있고 이형은 그의 닉네임 '단기필마'처럼 아직도 매일 새벽 뛰고있다. 우리 셋 모두 지독한 아침형 인간이다. 매일같이 새벽에 운동한 기록을 카톡방에 올리면서 하루를 시작하고있다. 하루라도 통(?)하지않은 않으면 뭔가 허전한 그런 친구들이다. 작년 10월 2박3일 남도여행을 다녀오며 이젠 부부가 함께 만나고있다. 이 친구는 개인 사진전을 2번이나 가진 사진전문가다. 분명 박카스 문인화 개인전에서 찍은 사진인데 뒷 배경은 전연 다르다. ㅎㅎ 2022 임인년 첫날 오창 목령산을 함께.. 2022. 5. 26.
산남 인연, 신록의 5월 오창 만남~ 아직은 "살아있네." 요즈음 새벽 운동은 이 아까시아 향기맡는 기분으로 한다. 비록 꿀벌들이 없을 뿐이지 어릴때 맡았던 그 향기는 여전하다. 배고플땐 저 꽃을 따먹으며 배를 채우기도 했고 아까시아꽃으로 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었다. 이에 질세라 찔레꽃도 활짝 피어있다. 하지만 그 향기는 밋밋하다. 산남인연을 이어가는 만남이 있어 오창호수공원에 왔다. 한시간 일찍 와서 호수 주변을 둘러보는데 아름답던 호수는 바닥을 드러내놓고 흉한 모습이다. 문화휴식공원으로 왔다. 시민들이 휴식하고 운동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도심속 식물원인가? 보라색 붓꽃이 군락을 이루며 피어있다. 이곳은 작약꽃 군락지... 한 사진사님은 함박꽃 예쁜 모습을 담으려 애쓰신다. 사실 꽃만봐서는 모란(목단)과 작약(함박꽃)의 구별이 쉽지않다... 2022. 5. 12.
맹동 별장에서 처갓집 식구들과... 5월6일(금) 38번째 결혼기념일...오전 복대동근로자복지회관 문인화수업을 마치고 오후 음성 맹동에 있는 처제네 Second House를 찾았다. 아니 이게 뭐야? 이건 완죤 정원이네. 그것도 봄꽃이 아름다운 정원... 이웃엔 맹동성당과 키큰 미류나무가 보이는 정겨운 풍광이다. 아니 소나무 가지는 왜 이리 이쁜거야? "그거 돈 많이 들인 거예요. 전문가가 전지한..." 내기하려고 써려놓은 논에는 개구리들이 합창을 하네. 잔잔한 재쯔음악이 흐르고... 얼른 한잔해야제...ㅎㅎ Cho Sisters...이리 잘 꾸며놓고 자주 만나야지. 일만 하지말고... 오늘저녁은 장어를 구워먹자구...이 참에 구기 굽는 법을 제대로 알게되었다. 참 맛있다! 이윽고 밤은 찾아오고... 지난 3월말 장인어르신 돌아가시고 다시.. 2022. 5. 8.
박대섭 사진집 「기다림...Ⅱ」출간 엊그제 사진작가 박대섭 친구가 주성21 모임에서 얼마전 사진집을 출판했다고 나누어주네. 으메...뭔 책이 이리 두껍고 무거워. 돈도 많이 들었겠다. 4년전 정년퇴임하며 출판한 사진집에 넣지못한 작품과 퇴직하고 국내외를 둘러보며 담은 작품들을 모아 사진집을 발간했단다. 한국의 자연 63컷 세상 밖 사진 102컷 총 165컷 가족들이 그 엄청난 출판비를 마련주었다고? 참 착한 자식들이네. 촬영 장비를 들어 주며 기다려주었다고? 그야말로 '내조의 여왕'이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런 글을 남겼다. '세계는 한권의 책이다. 책 속으로 떠나지않으면 한 쪽짜리 인생이다.' 나름 한쪽 자리 인생으로 머물지않기 위해 무거운 카메라를 벗삼아 국내로 국외로 열심히 뛰었다. -사진가 박대섭 [퇴임앞두고 사진전 출판기념회] .. 2022. 5. 6.
가덕 소한재笑閑齋는 식물원이네요 어린이날 오후 가덕에 있는 지인 선생님댁을 찾았다. 이 선생님부부와는 참 각별한 인연이다. 남주인장 우선생님과는 2번이나 같은 학교 근무를 했고 여주인장 장선생님과도 제천에서 한 차례 함께 근무했으니 말이다. 퇴직하고서도 어부인이 인당선생님에게 문인화를 공부하며 그 인연은 이어가고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 주소를 가지고 찾아간 곳... 설마 저 저택은 아니겠지? 그래도 네비게이션은 이 집을 가리킨다. 맞네. 아니 이건 수목원인가? 아니면 식물원인가? 와~저 간판은 뭐지? 笑閑齋(소한재)라? 웃을 笑, 한가로울 閑. 집 齋... 그러니까 웃음이 있고 한가롭게 쉴 수 있는 집이라는 뜻이겠지? 저건요? 황토방...저곳에서 문인화를 공부한다구요? 수목과 꽃을 다시 살펴본다. 도대체 수종이 얼마나? 300여종 된다.. 2022.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