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pe Diem605

처가 남매들과 오붓한 금왕 나들이~ 추석연휴 10월의 첫날, 금왕에 잠들어 계신 장모님과 장인어르신을 뵈러 왔다.  처제가 생전에 장모님이 좋아하시던 박카스와 장인어르신이 좋아하시던 커피를 준비했단다.  손위처남이 묘소와 밭을 잘 관리하셨네요.  처남댁에서 담소를 나누다 금왕맛집 낙지이야기에서 해물찜과 낙지덮밥을 먹고  맹동 처제네 세컨하우스를 찾았다.  박카스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풍광이다.  지난 봄에 다녀가고 가을이 되어서야 왔다.  그사이 서울을 오가며 가지, 고추, 깨, 파, 배추...농사 짓느랴 수고많았네요.  작년 추석엔 15명이 모여 1박2일로 파티를 갖었었다. 처제네가 너무 수고가 많았다.  그래서 올해는 파티는 하지않고 차만 마시려했다. 구석구석에 많은 꽃들이 피어있다.   금송화 색깔 변하는 것을 보면 가을이 깊어짐도 알.. 2023. 10. 2.
올해도 가덕 코스모스길을 달려보았지만... 9월30일(토) 올해도 가덕면 코스모스길을 달렸다. 하지만 자전거길은 지난 여름 폭우와 홍수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고 코스모스길은 공사중이었고 요즈음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코스모스 개화 상태가 좋지않았다. 세상을 풍자한 우스운 말이 있다. "자식은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고...그만큼 부모와 자식은 느끼는 것이 다른 것이다. 아들내외가 추석 다음날 아침 제 갈길을 떠나고 홀가분(?)하게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지난 봄에 타고 처음이라...또 타이어 바람이 빠져 청남대교까지 끌고 가야했다. 11시 30분 청남대교에서 라이딩이 시작된다. 무심천 자전거길... 공군사관학교앞...저멀리 성무봉... 상대리, 노동리는 전원주택단지로 완전 탈바꿈했다. 제1회 축제라고 ? 벌써 10년 넘게 해오던 행사인데.... 2023. 10. 1.
추석 명절, 내 집 차례 대신 맨션이라니? 세상이 참 많이 변하고있다. 추석날 석실 맨션(mansion, 대저택)을 찾았다. 요지경이라할 수 밖에...ㅎㅎ 바리바리 음식을 싸들고... 와~ 좋네요. 한쪽에서는 식사준비... 또 한쪽에서는 보육이다. 점심먹고는 누워서 TV로 아시안게임을 시청하네. 애들하고 놀아주기도 쉽지는 않다. ㅎㅎ 오후에는 물놀이...무척 좋아하네요. 케일쌈밥이라지? 아들녀석들이 음식 솜씨가 꽤 좋다. 무척 비쌌지만 돈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았다. 2023. 9. 30.
청주동물원 &청주랜드~ 추석명절 연휴첫날(9/28,목) 온가족이 청주동물원을 찾았다. 동물원 앞길을 그렇게 다니면서도 정작 동물원은 들어오지않고 주차장에서 단풍만 보아왔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어린아이와 경로는 무료였다. 여기가 새장이구나. 이웃 청주랜드를 찾았다. 추석맞이 전통민속놀이... 환한 모습이 너무나 좋다. 온가족이 동물원... 청주랜드 참 잘 다녀왔네요. 명절때 제수 위주의 식단이 이제는 배달음식으로 바뀌었다. 2023. 9. 30.
추석 명절의 시작은 성묘 그리고 동그랑땡! 오늘도 가을비가 내렸다. 추석의 시작은 성묘...조상님들이 잠들어계신 납골당을 찾았다. 이곳은 참의공 후손들의 성지입니다! 고향마을...벼가 누렇게 익어가고있지만 가을비가 많이 내려 수확이 좋지않을 것이다. 부모님을 다시 찾아왔다. 산박하꽃이 만발해있다. 이제 내 집도 아니건만... 옥산 금계리로 외삼촌을 찾아뵈었다. 올해 75세...내년부터 호박농장은 임대하신단다. 고추가루와 호박을 싸주시며 어서 가란다. 그만큼 일이 무서운 것이다. 예전 어머님이 그랬다. 자식이 찾아오는 것이 반가웠지만 일이 먼저였다. CJ산악회 사랑초 총무댁을 찾았다. 여러 회원님들이 밤도 따고 부침개와 잔치국수를 먹으며 오붓한 점심시간을 갖고 계신다. 명절의 또하나의 시작은 동그랑땜 만들기다. 참 먹음직스러워보인다. ㅎㅎ TV로 .. 2023. 9. 28.
서담 서재설 출판 기념회~ 9월21일(목) 오전 10시, 서담 서재설 출판기념회에 여러 고딩친구들이 함께 했다.   서담 서재설 출판기념회...춘!한시를 만나다!   식전행사... 축시 낭독 우심 안국훈... 축사...김환기  축사... 이종대 시인  서담 서재설,  백원서원 복원운동 성금 전달... 인사말씀... 식후 공연 - 경기민요 2023. 9. 21.
신사대 숙녀 연승대항전! 조한승이 최정을 또 이겼다! 월화 반상의 드라마...지지옥션배 신사 vs. 숙녀 연승대항전~ 14일(수) 오후 7시 조한승과 최종국이다. 작년과 반대 입장이다. 작년에는 조한승이 김채영, 오유진에게 2연승후 최정을 만났지만 올해는 최정이 3연승후 조한승을 만났다. 결과는 조한승의 반집승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종국에서 조한승이 최정을 이겼다. 바둑내내 조한승이 약간 유리했지만 거의 5:5로 팽팽한 대국이었다. 개인적으로 최정팬이라 아쉬웠다. 두사람은 5승3패로 조한승이 앞서게 되었다. 요즘 대국수도 많은 최정은 월화수 3일 연속 경기를 하게 되어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월화드라마인데 왜 수요일까지 연이어 두어야했는지...ㅠㅠ 그리고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해서 인지 우승상금 1억 2000만원도 승자 독식이다. 패자는.. 2023. 9. 14.
벌초 후 집들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는 날, 울집 집들이를 겸해 가족 만남의 날이 되었다. 고향의 푸른 하늘아래 곡식이 익어가고있다. 동생들이 열심히 벌초를 하고있다. 착한 동생들 덕분에 평생 예초기를 짊어진 적이 없다. 벌초로 말하면 우리집은 흑 역사(黑 歷史)다. 종갓집에 종답으로 농사를 지었기에 어릴적부터 고향 주변 선산에서 많은 벌초를 해야만했다. 우리 삼형제는 추석을 앞두고 하루에 끝낼 수 없어 두 차례 와야했고 그렇게 하는 것이 부모님을 위한 효도였다. 이번이 마지막 벌초다. 이 곳이 오송화장품단지로 수용되어 내년봄 납골당으로 모실 예정이다. 이제껏 벌초하는 날 오지않은 적이 없다. 참 고마운 동생들이다. 벌초를 마치고 성묘를 하며 "부모님, 늘 고맙습니다. 4남매내외,손주,증손들까지 잘 지내고있습니다. " .. 2023. 9. 11.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최정! 김은지 누르고 3연패!! 9월9일(토) 13시 제3국 최종국. 김은지에게 24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3년 연속 우승컵을 가져왔다. 1,2국은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승하였지만 3국은 초반부터 최정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이번 결승시리즈는 한국 여자바둑 현재와 미래의 대결로 관심을 모아왔다. 관록의 최정 9단이 패기의 김은지 6단을 꺾고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3연패를 달성했다. 최정은 김은지와 상대전적을 12승 2패로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김은지도 무서운 강자가 되어있었다. 최정과의 최근 5판 대국에서 3판은 끝내기에 당한 역전패였다. 노련미를 보탠다면 언제든 최정을 이길 수 있는 실력이 되어있다. 얼마전 끝난 삼성화재 본선에서 여자조는 김은지가 진출했다. 시상식 장면... [지난 대국] 결승 3번기 제 .. 2023. 9. 9.
故 인보선생님을 추모하며... 이보다 더 비통하랴! 우리 인당먹그림방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시던 인보선생님이 유명을 달리하셨다. 지난 7월 인당먹그림회원전에 투병하시면서도 찾아오셔 치료 잘 끝내고 다시 서실을 찾아갈거라 말씀하셨는데...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인당샘을 비롯해 회원님들이 놀라시고 참으로 안타까워하신다. 산하도 가슴이 먹먹하고 도대체 힘이 없어진다. 그도 그럴 것이 선생님과 일주일이면 월화목금 무려 4일을 함께 공부했으니...아무리 친한 친구도 일주일에 4번 만나랴! 인보 선생님은 서예에 일찍 발을 들여놓으셔 한문은 일찌감치 초대작가가 되셨고 최근 인당서실에서 문인화를 배우시며 그림그리는 것을 즐겨하시고 문인화로 상을 타고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그리 좋아하셨다. 공부 양도 엄청나게 많으셨다. 서실뿐만아니라 집에서도 열공하.. 2023. 9. 3.
한이가 꼿꼿이 앉네요! 쫌 더딜 뿐!! 와우~ 한이가 꼿꼿이 앉은 채로 할머니 전화를 받고있네요. ㅋㅋㅋ 일산사는 하준이는 돌 전에 걸어다니고 20개월도 안되었는데 어린이처럼 활보를 하고 다니고있는데.... 돌을 지나 14개월째인 둥이들은 아직 걷지못하고 기어다니고있다. 얼마지나면 걷겠지...걱정은 안했다. 하지만 한이는 허리가 아픈지 좀처럼 앉지를 못하고 저리 엎드려있고 책도 누워서 보곤했다. 그래서 말은 안하지만 둥이 아빠엄마도 할머니도 걱정거리를 안고 노심초사하며 지내왔다. 그런데...8월26일(토)부터 저리 앉는 것이다. ㅎㅎ 무려 14개월이 되어서야... 2~3일 지나니 이젠 제 스스로...ㅎㅎ 그간 우리가 기우였음을 알리고있다. 그렇다. 둥이라 성장이 다소 느릴 뿐이다. 괜한 걱정을 해왔던 것이다. 둥이들이 울집에서 놀고있다. 저녁.. 2023. 8. 30.
바둑여제 최정, 김은지 꺾고 IBK배 우승~ 117개월째 한국여자바둑 랭킹 1위, 바둑여제 최정 선수는 IBK기업은행배 바둑대회에서 1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 우승이다.  "김은지와의 6번기, 일단 한 대회 우승했으니 닥터지는 편한 마음으로 두겠다." [2023 IBK여자바둑마스터스 결승]제1국 8월16일(화) 저녁 7시 1국에서 최정은 김은지에게 26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바둑내내 롤러코스트와 같은 바둑이었다. 쾌승이 아니었다. 바둑내내 김은지가 유리한 가운데 공방이 펼쳐졌다. 김은지선수(16세)가 초고속 성장하여 결코 만만치않은 내용을 보여주었다. 최정이 힘들게 이겼다. 무척 피곤해보였다. 제2국  23일(수) 저녁 7시 역전승도 이런 역전승이 없다. 해설자가 말한다. "최정선수에게 한판 이기기가 이리 어렵다." 초반 우하.. 2023. 8. 24.
한국여자바둑, 세대 교체 가능할까? 결국 이 날이 올 줄 알았다! 최정 vs. 김은지, 6번기 김은지는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 결승에서도 최정과 3번기(22일, 25일, 9월9일)가 예정돼 있었는데 8월2일 IBK기업은행배 준결승에서 김은지가 오유진에게 승리를 거두게 되어 김은지와 최정이 벌이는 타이틀 매치가 또 성사됐다. 김은지는 결승에 선착한 최정과 IBK기업은행배 3번기(16일, 23일, 30일)를 앞두게 됐다. 도합 6번기를 치르게 됐다. [결과]최정이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두 기사의 대결로 여자바둑은 최정의 일방적인 독주에서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제 김은지(2007년생) 16살인데 최정(1996년생)이 더 버텨주었으면 좋겠다. 불과 3년전 신진서가 치고올라올때 박정환을 응원했었다. 바둑팬으로서는 참 재미있는 경기가 될 .. 2023. 8. 23.
응씨배 결승전, 신진서 우승~ 4년마다 열려 바둑올림픽이라는 불리는 응씨배는 바둑대회 중 가장 상금이 크다(40만 달러, 5억3600만원)... 신진서가 중국 세커를 2: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1국 8월21일(월) 11시30분 1승...팽팽하던 흐름...세커가 형세가 좋자 낙관하는 사이 반격에 나서 중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신진서 9단은 격차를 벌리면서 좀처럼 틈을 주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 9단은 253수 만에 셰커 9단의 항복을 이끌어냈다. 제2국 8월23일(수) 11시30분! 신진서가 백으로 226수 만에 불계승했다. 중반에 형세가 어려워졌다고 본 셰커 선수가 공격에 나섰지만 신진서 선수가 훌륭하게 타개하면서 백의 우세가 확연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는 LG배(제24, 26회), 춘란배(제13회), 삼성.. 2023. 8. 23.
구인회, 2023 여름모임에 세종시를 찾았다! 8월14일(월) 고딩친구 문학사랑방 '구인회'에서 세종시를 찾았다.  강서 초목집이 염소고기를 잘 한다고? 미안하네요. 작년 11월에 모임을 갖고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야 모임을 갖게 되었네요. 세친구는 함께 못해 아쉽고... 염소탕...맛있네요.   세종시로 차를 몰았다.  이종대시인이 논설위원으로 있는 사무실을 찾아... 신인호 대표님을 만나 환담을 나누며... 참 대단하시다! 영어교사에서 신문사를 차리시다니...박카스는 늘 그자리에서 주저앉는데... The Mondaytimes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같은 건물 아래에 고딩친구  이건희교수연구실(충남대 수학과 명예교수)을 찾았다. 정년퇴임후에도 계속해서 연구하는 친구! 참 대단하다.  친구여! 반갑다!! 2022년5월 산행후 들렸었다. 2023. 8. 15.
몽백합배 세계바둑, 한국 두대회 연속 16강전 전원 탈락!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에 한국은 14명이 출사표를 올렸지만, 3일 열린 64강에서 8명이 탈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4일 열린 32강에서 3명이 떨어진데 이어 16강에서도 신진서, 김명훈, 박건호 3명 모두 불계패했다. 이로써 중국기사들끼리 8강전을 펼치게 되었다. 한국은 유난히 몽백합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2013년 첫 대회에서도 16강에서 모두 발길을 돌렸으며, 2019년 열린 전기 대회에서도 16강에서 모두 탈락한 바 있다. 8월4일(금) 금요우리산악회따라 대관령 숲길&주문진항, 버스속에서 유튜브로 신진서, 김명훈의 바둑을 시청했다. 신진서 vs. 판팅위, 변상일 vs. 천셴, 김명훈 vs. 리웨이칭, 박건호 vs. 양카이원,원성진 vs. 쉬자양, 최정 vs. 구.. 2023. 8. 7.
GS칼텍스배 변상일, 최정 꺾고 첫우승!!! 제28기 GS칼텍스배 최정 vs. 변상일 결승 5번기는 변상일의 3연승 완승이었다. 최근 변상일은 춘란배 세계바둑 우승으로 최고의 컨디션이고 솔직히 랭킹(3위 vs. 17위)과 전적면(9승1패)에서도 변상일의 우승이 예상되었었다. 변상일 선수의 우승을 축하한다!! 작년, 재작년 신진서에 막혀 연거푸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올해 우승했다. 그리고 춘란배 우승으로 '만년2인자'라는 불명예에서 탈피 2관왕이 되었다. 7/23(일) 제1국 변상일 1.5집 승리... 최정은 초반 열세에서 중종반까지 팽팽한 흐름이었다. 7/24(월) 제2국 변상일 불계승...최정은 초반부터 밀렸다. 변상일선수...춘란배 우승후 더 진중한 모습이었다. 7월31일(월) 제3국 변상일 불계승, 초반만 최정이 약간 우세했고 중종반 내내 변상.. 2023. 7. 31.
여름 휴가지는 우리집이 최고~ 7월30일(토) 여름휴가를 맞아 하준네가 일산에서 내려왔다. 손자들이 오면 물놀이하라고 욕실에 탕을 만들어두었다. 아이쿠야. 두 아들이 주방을 오가며 맛난 음식을 준비하네. 비빔국수, 버섯갈비...저녁엔 소고기, 볶음밥... 셋은 주방, 셋은 애들 케어...ㅎㅎ 네들끼리 잘 놀아보렴...ㅎㅎ 7월31일(월) 오전 하준네가 떠나니 휭~하네. 오후에 둥이들을 오라고했다. 2023. 7. 31.
변상일, 메이저 바둑대회 춘란배 우승~! 캬! 변상일 9단이 메이저 바둑대회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더니 우승까지 차지했다. 변상일은 신진서, 박정환선수에 이어 국내 바둑랭킹 3위로 만년 2인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변상일은 이미 7개월전 22.12.21. 메이저대회 춘란배 세계바둑 첫 결승진출에 진출했었다. 리쉬안하오와의 한중전이다. 변상일이 1승3패로 열세다. 신진서도 탈락했으니 변상일이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결승 1국 7월17일(월) 11시30분에 시작되었다. 반집 승부...한수한수에 따라 저울추가 왔다갔다 조마조마한 경기였다. 변상일의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서실에도 운동도 나가지못하고 오후 5시까지 내내 지켜봐야만 했다. 결승 2국 7월19일(수) 중반까지 팽팽했다. 후반에도 큰차이는 나지않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변상일은 끝내기 .. 2023. 7. 19.
오송 궁평 지하차도 참사, 참 안타깝네요.ㅠㅠ 내 고향땅에서 이런 참혹한 사고가 생겨 참으로 안타깝다. 오송 궁평2지하도에서 무려 14명이 희생되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호(강내면)와 오송(강외면)은 원래 '미호평야'로 불릴만큼 낮은 지대로 비가 좀 왔다하면 물에 잠기기 일쑤였다. 중학교때는 기차로, 고등학교때는 버스로 통학했는데 철로와 차로가 잠겨 학교에 지각한 적도 여러번 있었다. 홍수가 나면 미호나 오송뜰의 물이 미호강으로 빠져 나가야하는데 오히려 강물이 미호오송뜰로 역류되곤했다. 그만큼 저지대인데 몇년전 청주공항에서 세종으로 가는 도로를 건설하면서 지하차도가 생겨난 것이다. 궁평 2지하차도는 길이 430m, 높이 4.5m, 편도 2차로로 평소 30초에서 1분이면 빠져나갈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갑자기 쏟아져 내린 물에 이곳을 지.. 2023. 7. 18.
둥이 이한강이! 첫돌이다~ 둥이손자 돌이다. 서로 쌍둥아라는 걸 언제쯤 알게될까? 7월15일(토) 며칠째 비가 하염없이 쏟아지고있다. 우산쓰고 맨발로 하염없이 걸었다. 급기야 두꺼비생태둘레길도 통제되었다. 내고장 청주,미호,오송,세종,공주에 물난리가 났다. 아들내외가 맛난 점심을 준비했네. 모처럼 사돈네도 함께 하려했는데 물난리에 오시지 못했다. 돌복을 입고... 과연 뭐를 먼저 잡을 것인가? 귀추가 주목됩니다. ㅎㅎ 엄마아빠가 눈요기로 이것저것 보여줍니다. 이한이는 선뜻 잡았다. 청진기...의사선생님되시려고? 헌데 이강이는 망설 망설...도통 관심이 없다. 거의 강요하다시피해서 겨우 하나 잡았다. 연예인되려구? ㅋㅋ 자, 이제 기념 촬영들어갑니다. 저기 보자~ 이렇게 3대가 어울려 함께 살아가보자~ 애들도 한복이 갑갑한 모양이다.. 2023. 7. 16.
노재전 교단60년 이야기『배움의 길이 날 가르쳤네』북콘서트~ 충북고 근무할때 교장선생님으로 모셨던 노재전선생님의 북콘써트에 참석했다. 노선생님은 내가 만난 최고의 선생님이셨다. 오늘 선생님의 제자분들 그리고 현재 근무하고계시는 형석학원 관계자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함께 했다. 며칠전 인당먹그림회원전에서 뵙고 참 반가웠고 집사람도 선생님도 그리 흐뭇하셨다. 노선생님은 집사람 초중딩때 은사님이셨다. 코맹맹이가 선생님 따라 청주로 글짓기대회 나갔다고...그후 고3때 무극을 찾아오셔 진학을 권유했다고... 인당샘은 먹그림 저녁반 수업으로 못가고 나 혼자 나섰다. 어라? 청주 도심 한복판에 이런 정원이 생겼네요. 금천동 이웃책방이던 꿈꾸는 책방이 시내로 이전해오며 그간 찾아오질 못했다. 솔직히 문학 열기도 식고...ㅠㅠ 스승의 지혜로 미래의 교육을 기다리는 마음, 노재.. 2023. 7. 15.
손자들 차지 산남동 집들이~ 2023.6.22 금천동시대 35년을 접고 아들네 둥이손자 아파트 옆동으로 이사하며 산남동 시대를 열었다. 이제껏 지하주차장도 없는 오래된 아파트만 살아봐서 새 아파트도 살아보고싶었지만 둥이케어가 먼저였다. 앞으로는 비우며 살자고 이사오며 많은 살림을 정리했다. 이제까지 아파트 7층->10층->14층에서 2층으로 내려왔다. 집사람은 찌푸린 하늘보다는 푸른 나무가 보여서 더 좋다고 말한다. 아들과 손자가 놀이터에서 놀고있다. ㅎㅎ 작은 며늘이 준비한 수육을 먹으며 House-Warming Party가 시작되었다. 파티는 말뿐 바로 둥이 케어다. 작년에 태어난 호랑이가 셋이다. ㅎㅎ 거실에 텐트를 치고 법석을 떨며...ㅋㅋ 고맙다! 식기세척기, 청소기를 집들이 선물로 보내왔다. 익일 거실에 소파가 들어오고 .. 2023. 7. 9.
둥이케어 1박2일~ 손자케어가 장난이 아니라더니...이번 둥이 수술로 1박2일 케어하며 쉽지않음을 새삼 느꼈다. 새벽 6시 아들내외는 한이와 서울로 떠나고 강이와 내일까지 1박2일이다. 참 신기하지? 사람이 없으니까 찰싹 달라붙는 느낌이다. 10시30분 수술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수술이 늦어져 오후 5시가 되어서야 수술실에 들어갔다니...얼마나 마음 조렸으랴! 8시 전갈이 왔다. 회복실에서 나왔다고. 수술도 잘 되었다. 참 다행이다. 다음날 아침 소변도 잘보고 분유도 잘 먹었다고.... 새벽 참 부지런한 할비는 비가 뿌리는데도 새벽 운동이랍시고... 구룡산을 지나 터널로... 호출을 받는다. 강이가 깨어 울고있다고. 아뿔싸! 내려오는 길은 험악했다. 이런...돌고돌아...공사완료될때까지는 못오겠다. 아이쿠야. 미안하다. 못된 .. 2023. 7. 6.
새아침농장 입맛돋는 항아리구이~ 요즘은 '카톡시대'라 감히 말하고싶다.  이른 새벽부터 카톡! 카톡!!... 정보 교환의 수단이 편지나 전화가 아니라 카톡으로 오고간다. 결혼,부고,각종 행사도 인쇄물이 아닌 카톡으로 알리고있다. 그렇다보니 하루에 수백개의 카톡이 가족,지인,각종모임에서 오고간다. 박카스도 톡을 많이 날린다. 카톡방도 수십개가 넘고  톡방에는 꽤 여러명이 있고, 고딩 톡방은100명이 넘는다. 그 많은 톡방 중에  가장 수스럼없이 톡이 오고가는 방이 바로 매난국죽 네절친 부부방이다. 오늘은 톡방이 더 뜨거웠다.   약수터 아래 새아침농장부부는 최고의 부지런함과 깔끔함으로 도시텃밭 농장을 운영하며 새로운 뭔가를 개발하는 창업정신으로 살아가고있다.   최근 개발한 술...앞으로 연구 개발하는 술은 희귀성있는 약초로 제조해서 내.. 2023. 7. 3.
초여름 새아침농장 번개팅~ 와~이 노란 물결....절친농장 새아침농장의 금계국이다. 거의 지고있는데  이 농장은 이제 한창이네요.  친구여~ 박인수 노래 번개팅이 날아왔다. 오후 햇살 좋은데 농장에서 막걸리 한잔하자구. 그래? 새벽2시 U-20축구보느랴 일찍 일어났더니 월요 산수화반 수업 내내 졸음이 밀려왔다.  금계국만이 아니었다.  흰 섬초롱꽃, 분홍색 끈끈이대나물... 요 녀석이 뭐더라? 세종시 금강보행교에서 많이 본 꽃인데... 계단을 올라... 다들 농사들 깔끔하게 잘 지으셨구먼... 박카스는 농작물보다는 꽃이다. 당귀꽃 눈개승마 마가렛...지난 3월 세상을 달리한 제제...삼가 명복을 빕니다.  리빙스턴데이지... 파티가 벌어진다.  김치, 두부 조촐하게 준비하셨다구요? 근데 이건 뭐혀? 감자를 갈아서 끓여낸 수제비다... 2023. 6. 6.
고향~오창호수공원~산성마을 이 시골집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보상을 받았으니 이젠 내 집도 아니다. 6월4일(일) 일요일 아침, 고향에 가기전 연제호수공원에 들렸다. 파크골프장... 망향비... 돌다리마을 너머 봉산리에도 또하나의 아파트숲이 조성되었다. 시골집에 왔다. 상정리 427번지...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져간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20년 넘게 잘 버티어왔다. 이 곳이 오성화장품단지가 조성된다. 부모님 산소... 마을 건너편엔 대로가 조성되고있다. 유샘과 점심을 먹고 오창호수공원에 왔다. 도서관 건물 커피숍... 오후5시 상당산성마을에 왔다. 컴푸리... 이곳에 앉아서 한동안 부부합작 퍼즐을 맞췄다. 묵밥을 먹고 돌아왔다. 축구보려면 일찍 자야제...ㅎㅎ 2023. 6. 5.
맹동 처가 모임에 손자들이 VIP... 맹동 처제네 별장에서 꿈같은 시간 보냈네요. 처가 봄모임인데 내손자들이 인기는 독차지했다. 먹거리 챙겨준 동서내외에게 크게 감사하다. 토요일은 둥이네가 왔다갔다. 둥이데리고 나온 첫번째 외출이라지? 일요일에는 하준네가 일산에서 내려왔다. 참 바쁜 주말이다. 행사 그리고 모임이 연 걸리듯... 20일(토) 일찌감치 9시경 모교를 찾았다. 1924년 개교한 모교, 올해 개교 99주년, 내년 100주년이 된단다. 우선 축제장을 한바퀴 둘러봐야지. 후배님들~ 수고많네요. 선물도 보따리로 주네요. 반가운 한서형님도 만나고...우리는 448산악회 ㅎㅎ 많은 친구들과의 만남이 기대되지만 어쩔 수 없다. 문중 회의가 열리는 라보나시티를 찾는데 왜 이리 힘들어...참 길치다. 작년에도 헤매더니...이번 보상 건에 수혜자.. 2023. 5. 22.
우리집 행복 바이러스~ 일산 사는 큰손자 하준이...애가 너무 빨리 커서 걱정이란다. ㅎㅎ 산남동 사는 둥이 손자...키우기가 2배 힘들지만 그 기쁨은 2배가 됩니다. ㅎㅎ 툭~하면 우는 이한이...이리 웃으니 얼매 좋노~ 이번 어린이날 선물...잘 갖고 노네요. ㅎㅎ 2023. 5. 10.
우리집 어린이날은~~ 우리집은 언제 어린이날을 맞아보나? 늘 그랬지. 물론 작년 하준이가 태어났지만 너무 어렸다. 하지만 올해는 제대로 어린이날을 맞았다. 비록 비가 많이 내려 오고가기 불편했지만 "울집안의 미래, 나라의 기둥" 세 손자가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나는 마음을 기리는 시간이었다. 5월5일(금)은 종일 비가 내렸다. 그것도 거세게... 각자 집에서 나름 애들 케어하고 정리하며 보냈고 6일(토) 어린이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날을 맞이한 둥이 화보가 카톡에 올라왔네. 너희들도 보고싶었겠당~ 우리 이한이 병원에서 주사맞느랴 고생했겠다. 씩씩하고 호기심많은 이강이... 어서 가봐야겠다. 미역국으로 맛난 점심을 먹고 며늘 생일축하 조촐한 파티도 하고... 울보 이한이...언제쯤 저 울음 멈출까? 할아버지 할머니 .. 2023.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