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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남세종111

유기방수선화축제~마곡사~공산성 따뜻한 날을 맞이한 수목들이 더 이상은 못버티겠다듯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세상밖으로 얼굴을 내밉니다. 이에 질세라 사람들도 그간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자연으로 달려갑니다. 4월6일(토) 영투어 여행사를 따라 인당먹그림 회원님들과 함께 서산 유기방 수선화축제장을 찾았다. 매년 3~4월이면 유기방가옥 수선화는 100년 고택 주변 고즈넉한 언덕을 노랗게 물들인다. 세상에나! 9시30분인데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있다. 노오란 수선화 물결에 사람도 물결입니다. 2018년부터 이 동산에 수선화를 심기 시작했다는데 금새 이렇게 유명관광지가 되었네요. 100년 전통의 유기방 가옥...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23호라죠? 자~ 그렇다면 나즈막한 언덕을 오르며 수선화를 감상해 보실까요? .. 2024. 4. 7.
연제저수지~세종은하수공원~세종호수공원 2024.2.17(토) 서울 서협 이사회에 참석하는 인당샘을 오송역에 픽업해주고 8시경 연제저수지에 왔다. 좀 쌀쌀한 날씨지만 한바퀴 돌아보는데 어젯밤 악몽같은 일이 참 우울하게 한다. 30여분 달려 세종은하수공원에 왔다. 작년 이곳으로 친구의 유골을 옮겨왔다지? 친구혀! 참 오랜 만일세. 자네 떠나보낸지 어언 20년 세월이 흘렀구려! 참 좋은 친구였는데... 은하수공원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잔디밭에 묘를 조성해놓았구나. 수목장... 시민공원... 고종사촌 형수님 유해가 도착하고 큰고모님네 가족들을 만나네. 고종사촌 누님, 조카들과 함께 옛이야기하면서 다시 봉안당으로 왔다. 큰고모님! 진천묘소에서 이제야 다시 뵙게 되네요. 징용으로 고모부님을 사할린으로 떠나보내며 평생 힘든 삶을 사셨던 내게는 할머니같.. 2024. 2. 18.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길을 걸었네! 12월27일(수) 수요산사랑산악회를 따라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을 걸었다. 원래 황포항~영목항 16Km이지만 회원님들의 체력과 해넘이를 고려하여 장삼포~영목항 11Km, 4시간 정도 걸렸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3번째 국립공원으로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남북으로 아우르며 230Km에 이른다. 태안군에서는 해양자원보존과 태안 관광을 위해 태안해변길 7코스(총 100Km)를 만들었다. 대천항 해저터널과 안면도 마을을 경유하여 10시 45분 장삼포에서 시작했다.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장삼포... 마침 썰물이다. 회원님들이 물만난 고기처럼 갯벌을 걸어가고있다. 여기는 어디? 건물이 참 이쁘네요. 장곡에서 바라보는 고대도, 장고도... 함께 걸어가는 애*씨, 발걸음도 가볍네요. "박카스도 인증샷 하나.. 2023. 12. 28.
보령호가 내려보이는 설산 아미산에 올랐다! 하나산악회 송년산행~ 충남 보령시와 부여군 사이에 있는 아미산을 찾았다. 보령호가 내려다보인다. 오늘도 영하 10도 무척 차가운 날씨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않아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10시...중대암으로 가는 적시골이 산행기점이다. 왜 적시골이야? 임진왜란때 인근 주민들이 중대암 계곡으로 피난했는데, 사찰이 불타면서 적시골이 되었다는 아픔을 지니고 있다고 전해진다. 며칠전 충남 서해안에 폭설이 내렸다. 여기도 거의 20cm 내린 듯하다. 아무래도 안되겠어. 아이젠을 해야지. "박카스님, 왜 이리 못 나오셔." "그림, 이사, 둥이케어...하지만 아름다운 구속이야" ㅎㅎ 와~ 오랜만에 보는 고드름이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어릴적 동요가 절로 나온다. 이 고드름을 따다가 발을 엮지는 않고.. 2023. 12. 24.
월영산 못 오르고 부엉산 또 올랐네! 무려 한달만에 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서실 이전으로 주변 나즈막한 산만 맴돌다 이리 울타리 밖으로 나오니 참 흐뭇하다. 이걸보고 역마살이라고 하던가? 어디로 갈까? 마침 수요산사랑이 부엉산~자지산을 가기에 그 참에 월영산을 오르려고 신청했다. 하지만 월영산은 막혀있고 어쩔 수 없이 출렁다리 건너 저 부엉산에 다시 올랐다. 출렁다리~서봉~월영산~성인봉에서 돌아와 가선리에서 생선국수를 먹으려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지? 출렁다리위로 올라가는 등산코스가 막혀있단다. 그렇다면 널널하게 이곳저곳을 누벼보자. 금강을 따라 영동쪽으로 걸어가고있다. 아니야. 원골쪽 동네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를 이용해보자! 그래...월영산 등산로가 이리 있잖혀! 월영산 정상 1.32Km 팻말도 있고... 하지만 팬션, 전원주택지.. 2023. 12. 7.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 -공주편 아직도 대학 낭만이 서려있는지 아니면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고싶은지 1~2년에 한번씩은 공주를 찾는다. 특히나 올해만큼은 금강 미르섬에 펼쳐지는 이 연등이 보고싶었다. 2023 대백제전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 대백제전이란 뭐지? 백제문화제는 1955년이후 매년 개최 벌써 69년을 이어오고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다. 집사람과 지인들에게 이 전통의 축제를 부여주고싶었다. 9시30분 양촌카풀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세종시를 지나 영평사에 닿았다. 조용하고 아늑한 사찰... 해마다 구절초가 만발하면 축제가 펼쳐진다. 공주시내에 있는 나태주풀꽃문학관에 왔다. 오늘은 문학소녀되어보시죠...ㅎㅎ 공주풀꽃문학관 나시인은 서천군 출생으로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으며 공주문화원장을 지냈다. 이웃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는 역시 명.. 2023. 10. 4.
폭염에도 악발이로 성주산에 올랐다! 요즘 더위가 절정이다. 매미 소리는 커지고 양달은 불볕이며 한밤중에도 열대야로 고생하고있다. 그런데도 타고난 역마살은 정나눔산악회를 따라 성주산 공략(?)에 나섰다. 성주산은 이제껏 심연골과 화장골만 둘러보았는데 오늘 폭염에도 악발이로 전망대까지 다녀왔다. 45명중 8명만 올랐다지? 가는 길에 7,8월만 운영한다는 보령냉풍욕장에 들렸다. 폐광이었던 곳을 이리 냉풍욕장으로 바꾸어놓은 것이다. 예전 탄광촌 모습... 70년대 충남 최대의 탄광촌이 90년 폐광하면서 폐갱구에서 나오는 냉풍(12~14도)를 이용하여 양송이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니 완전 찜통이다. "이 더위에 산에 오른다고요?" 산꾼, 어쩌면 악발이들만 산행에 참가하고 많은 분들이 물놀이.. 그리고 휴양림,.. 2023. 8. 6.
한여름, 세종수목원 탐방~ 장마가 걷히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 고딩친구를 만날겸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았다. 봄에 이어 두번째다. 탐방을 시작하려는데 안전 안내문자가 온다. 현재 세종시 폭염경보 발효중...모자양산착용, 자주 휴식하기... 만젤로니아 세레나 믹스처....꽃이름도 길다. 불로화... 사계절꽃길에서 만나는 식물... 연꽃... 우선 차 한잔하고 친구들은 여기서 담소나누시게. 뜨거우면 얼마나 뜨거우랴~ 바야흐로 원추천인국의 계절이다. 누리장나무... 마타리... 저기 궁중정원으로 가보자. 솔찬루... 마침 700년 아라홍련, 세종에 피다... 법수홍련과 아라홍련... 법수홍련은 함양군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연꽃 법수 홍련...발견된 장소인 법수면의 '법수'와 붉은 빛 연꽃 '홍련' 이고 아라홍련은 과거 함안 지역을 의.. 2023. 7. 28.
금계국 만발한 세종 자전거길~공주 추억을 더듬으며... 새벽 6시40분 금강보행교 이음다리에 올랐다. 세종 자전거길은 금계국이 만발하고 주차장에는 나의 애마뿐이다. ㅋㅋ 박카스는 새벽형! 5시50분 출발하여 40분만에 금강보행교 공용주차장에 도착했다. 어서 저 이음다리에 올라보자! 참 싱그러운 아침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아도 새벽에 바라보는 풍경은 비할 바가 없다. 정부청사 옥상공원에서 보았던 실은쑥... 백리향... 참 잘 가꾸어진 금강...한때 금강이 4대강중에 가장 오염되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이곳으로 이사를 못 온다면 자주라도 왔다가보자. 세종특별자치시청을 한 바퀴 돌았는데도 장미공원을 찾을 수 없네. ㅠ 금강변 고수부지로 내려가 본다. 샤스테데이지 국화가 만발해있다. 갈대습지에 금계국이 지천이다. 오늘도 세종시.. 2023. 5. 25.
세종호수공원~세종수목원~종합청사 옥상정원 5월10일(수) 한서님과의 산행도 취소되고 에라 이 참에 세종시나 둘러보자! 박카스는 나들이나 탐방도 공격(?)적이다. 새벽 6시30분 출발, 7시20분 세종호수공원 탐방이 시작되었다. 세종호수공원...한바퀴 4.4Km 사진찍으며 1시간 반쯤 걸릴듯 한 정자에 올라 바라본 세종호수공원...원수산, 전월산(오른쪽) 야외공연장... 노랑꽃창포와 자주붓꽃이 한창이었다. 늪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대통령... 새벽에 이런 호수를 걷는다는 건 축복이자 행복이 아닐 수 없다. 꽃정원도 잘 가꾸어놓았다. 2022 작년에 코리아가든쇼가 열린 모양이다. 하지만 행사이후 관리가 엉망이다. 예산이 있을땐 관리가 되다가 없으면 이 지경이 된다. 어울림정원....시기에 맞춰 정원을 조성해 놓았구나. 어서 우리 둥이 손자와 .. 2023. 5. 11.
연제호수공원&고복자연공원 벚꽃구경~ 23.3.31(금) 어느덧 3월 마지막날이다. 한 주 쉬고 찾아간 복대YMCA문인화반, 죽천 살구나무길...꽃이 이미 다 져버렸다. 화무는 십일홍이라지? 문인화공부를 마치고 회원님들과 푸른도에서 대구지리를 먹고 고향집을 찾았다. 딱 1년 남았구나. 나보다 훨씬 오래 살은 감나무...너도 내년엔 뽑히겠지. 한식에 즈음하여 다시 찾았다. 부모님도 내년엔 이사를 가야한다. 14시30분, 커피 540에서 평생 은인 유샘을 만났다. 연제호수공원을 돌아본다. 버드나무 물오르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연제저수지도 이 벚꽃길이 참 아름답다. 조치원을 거쳐 고복저수지 고복자연공원에 왔다. 아이쿠야. 자연공원이라면서 온통 데크길이다. 이게 과연 잘하는 것인지? 후손들에게 자연 그대로 물려주는 것이 제일 잘하는 것이라 생각한.. 2023. 4. 1.
주성21 친구들과 '새조개'먹으러 남당항으로~ 주성21 교사 모임(3/9,목)...버스를 대절하여 나들이 가기는 처음이라지? 8시30분 출발(아름다운 웨딩홀)~세종~서세종IC~공주휴게소~예산 수덕사IC~홍성~남당항 도착~~새조개 축제(12~14시)~간월암 탐방~예당저수지(의좋은 형제 공원,출렁다리)~예산수덕사IC~서세종IC~18시20분 저녁식사 차량 경로... 8시30분 아름다운 웨딩홀에서 출발한 버스, 세종시를 지나며 두친구를 픽업하고 11시쯤 속동해안공원에 도착합니다. 뭘 공사혀? 전망대를 세우는 모양이다. 글쎄다. 바로 앞 작은 섬에 속동전망대가 있는데...전국에 널린 게 전망대고 출렁다리다. 이런 돈으로 폐휴지 줍고 연탄불도 못때는 노인들 복지에 쓰면 좋겠는데... 홍성 명품낙조...속동 전망대에 올랐다. 오늘은 낙조대신 미세먼지 나쁨이다. .. 2023. 3. 10.
태안 백화산&천북 굴단지(feat.산경산악회) 2022 임인년도 며칠 남지않았다. 산경산악회를 따라 송년산행으로 태안 백화산에 올랐다. 청주를 출발한 버스가 공주휴게소~서산~태안으로 가며 얼마전 내린 눈으로 겨울 들판이 백색 세상이다. 태안군청소년수련관에 도착, 산행기점이다. 오늘 우리는 백화산 산수길을 걷는구나. 시작부터 눈이 쌓여있다. 아이젠 하지않고 버텨볼까? 서서히 암릉이 나타나며 아무래도 안되겠어. 매자! 안전이 제일이지. 청주권 산군(山群)을 맴돌다 밖으로 나오니 세상이 다 내 세상인듯하다. 반갑습니다~ 저기 저 산이 가야산이 아니네요. 서산 팔봉산이었네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은...ㅠㅠ 노인 수칙 제1호가 '아는 척 잘난 척 가진 척하지마라'했거늘... 아하! 저기가 백화산 정상이구나. 저 바위가 불꽃바위라지? 기기묘묘한 형상의.. 2022. 12. 28.
곰돌친구들과 아산~천안 가을 만끽~ It's 46 Years Since 1976. 공주에서 4년 함께한 학연이 졸업하고도 그 인연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있다. 그만큼 곰돌 친구들과의 만남은 소중하고 특별한 것이다. "걸살누죽"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이라고 했지? 첫날은 아산 은행나무길과 신정호수공원을 걸었고 둘째날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걸었다. 만년 운전초보 박카스가 안개와 졸음을 뚫고 청주~오창~천안~아산 은행나무길에 왔다. 와~ 대단하네요. ㅎㅎ 많은 시민들이 나오셨다. 그중에 꼬마들이 눈에 뜬다. 손자가 생기니까...ㅋㅋ 부랴부랴 일행을 찾아가야지. 저만치 앞에 가고있을 거야. 이곳이 국화전시장이었는데 백일홍을 심어놓았네. 곡교천...걷고 자전거타고 운동하기에 딱 좋은 곳이네. 캬! 저기에 김사진작가가 풍광을 담고있군.. 2022. 11. 4.
산경, 월영산 출렁다리~부엉산~자지산&야유회 금산 원골유원지에 출렁다리가 생겼다지? 아하~ 금강을 가로질러 월영산과 부엉산을 이었구나. 참 멋진 풍광이다! 언제 개통한거야? 요즘 지자체마다 출렁다리를 만들고있다. 이제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다. 워낙 경관이 뛰어난 곳에 전망대, 인공폭포, 쉼터까지? 매주 화요일 산행하는 산경산악회, 지인들이 많아 늘 함께 하고싶지만 학교(?)로 공부하러 가는 요일이라 어쩔 수 없다. 다행히 이번 주는 서실 휴가라 함께 할 수 있었다. 오늘 산행 짝쿵은 고딩친구 봉회장과 함께.... 저기 출렁다리가 보인다. 와~ 꽤 기~~~네요. 275m란다. 월영산전망대까지 올라보았다. 앞산이 부엉산.. 비단같은 강 금강이 흘러가고... 금상 상류에 참 아름다운 수변 경관이다. 지명도 비단금, 뫼산 금산(錦山이다. 전국에서 산악회마.. 2022. 7. 27.
부여 궁남지&백제문화단지 탐방 인당샘의 지독한 연꽃사랑, 9~12시 무려 3시간을 사진에 담네. 그 덕분에 궁남지 이곳저곳 참 오래 둘러보았다. 따가운 날씨지만 맑은 하늘에 연꽃이 제대로 피었다. 음식 특화거리라 찾아갔더니 연잎정식 20,000원 짜리가 신선한 맛이 없었다. 백제문화단지에 왔다.1,400년 전 우수한 문화를 꽃피었던 고대왕국 백제를 재현했다구?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며 백제역사를 공부해 보았다. 와~언제 이곳이 만들어졌어요? 1993~2010년 17년간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조성되었다. 단지내 왠 차가 이리 많은 가했더니 이웃에 골프장, 리조트, 아울렛까지 있는 대형 복합단지였다. 백제의 궁궐, 사비궁...백제역사의 절정을 이룬 사비시대의 왕궁... 치미...하늘을 향해 펼쳐진 새의 날개짓과 같은 형상이다. 백제의 사찰 .. 2022. 7. 26.
고향 친구들과 아산나들이~ 고향 동갑내기 친구들을 만나러간다. 언제 만났는지 기억조차 없다. 최근 카톡방으로 5명이 만나면서 안부를 주고받아왔는데 코로나 잠잠해지니 선뜻 나섰다. 9시30분 천안버스터미널에서 만나... 아산 은행나무길에 왔다. 반갑네, 친구! 도대체 언제 만났던 거지? 대소사때 말고 이런 만남은? 글쎄... 이리 셋이 만나기는 참 오랜만이다. 이런 아름다운 추억도 있는데 말이다. 1977(?)년 여름 셋이 덕유산~대둔산~계룡산으로 캠핑갔었다. 오늘 저 현충사둘레길(방화산)을 걸을 참이었는데 이 현충사에 40년만에 왔다네요. "대한민국사람 맞혀?" ㅋㅋ "친구들은 어디로 신혼여행갔었나? 난 여기로 왔었다. 돈절약하려고 온양온천 마지막 세대..." "신혼여행이 뭐혀? 청주체육관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말았는데..." .. 2022. 6. 13.
2022.곰돌모임, 공주 추억속으로~ 2022년 곰돌 봄모임은 코로나로 취소되었다가 잠잠해지기에 대학의 추억이 서려있는 '공주' 당일치기다. 아쉽게도 마눌은 강의가 있어 단기필마다. 공주에서 대학4년의 학우가 졸업후에도 40여년 이어온 곰돌회... 최근 두 친구가 나가 아쉽다. 만년 운전초보...졸릴까 아침도 먹지않고 새벽에 달려가 7시 공주들꽃문학관에 도착했다 아니 이게 학교 교문이라고? 조선시대 공주 이곳에 충청도 감영(충청도포정사)이 있었단다. 공주시는 천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역사 문화자산인 충청감영 일원을 대상으로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했단다. 대학때 이 골목 하숙집이 있었고 저 커피숍 자리 경일집에서 맥주병에 들어있던 병막걸리(100원)과 미역국이 일품이었는데... 제민천...물이 이리 깨끗하네. 이곳도 생활 하수가 흘렀는데... 순두.. 2022. 6. 9.
부강 노고봉&세종 합강공원캠핑장 요즘 형님과 세종시에 있는 산을 찾고있다. 최근엔 부강을 여러차례 오고간다. 벚꽃필 때 강변벚꽃십리길&부강생활체육공원, 인당서실 회원님들과 홍판서댁 전시회, 꾀꼬리봉~소문산성, 그리고 오늘은 노고봉이다. 노고봉가는 길이 세종시계둘레길 12구간으로 비단강길이구나. 앗~오늘 등산화를 잊고 안가져오셨다구요? 어쩔수 없이 맨발 산행이다. 세종시에 있는 산...왼쪽부터 부용봉, 전월산, 원수산, 황우산... 부강면...부용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금강이 S자모양으로 흐르고 연화부수형(연꽃이 물에 떠있는 형상)에서 나온 말이란다. 늙을 老, 시어머니姑. 늙은 시어머니가 쌓은 城이란다. 우리 눈이 참 보배다. 아무리 카메라가 좋아도 눈을 당할 수는 없는듯...사진 찍을땐 대전이 보이고 계룡산 연릉이 보였는데 겨.. 2022. 5. 25.
세종 꾀꼬리봉~소문산성~금강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 타잔이 따로 없었다!! ㅠㅠ 오후에 단재서예대전 개막식이 있어 한시간 빠른 7시에 출발, 잘못 안내하여 금강 자전거길, 부용산업단지, 분뇨처리장 고약한 냄새도 맡아가며 부강을 뺑~ 돌아 부용1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장군봉~꾀꼬리봉 그리고 이곳에 있는 절도 함께 탐방해보자구요. 꾀꼬리봉으로 올라간다. 찔레꽃이 만발이다. 이곳에서도 청주33산오름을 발견한다. "형님들, 이곳까지 납시셨네요. 대단하십니다." 15년 선배니 올해 82다. 이런 야산에도 제법 암릉있네요. 장군봉에 올랐다. 저기 부용봉, 금강이 이리 굽이쳐 흐르고 있다. 부용산업단지... 오늘 최고봉 꾀꼬리봉(272m)... 오늘 절(temple)도 둘러보고자했는데 모두 지나쳐 버렸다. 소문산성으로 가자! 소문산성.. 2022. 5. 19.
세종시 비학산~일출봉~바람산 요즘 세종시에 있는 산을 오르고있다. 오늘(22.5/4,수)은 비학산~금병산 누리길을 걸으려한다. 오늘은 차를 운행하지않고 대머리공원까지 걸어갔다. 5월의 싱그러운 햇살이 눈부시고 영운천수변로엔 갈퀴나물꽃이 여기저기 대세를 이루고있다. 출근시간대라 1시간 걸려 세종시 금남면 신촌리 비학산제2주차장에 왔다. 세종시특별자치시...주차장을 이곳저곳 많이 만들어놓고 산책길도 잘 조성해놓았다. 비학산을 옆으로 30분만에 비학정에 올랐다. 세종시...그 뒤로 원수산,전월산, 가까이 괴화산이다. 숲이 우거져있어 여름철에도 참 좋을 듯하다. 게다가 돌없는 부드러운 흙길에 솔잎도 깔려있다. 금병산으로 떠오로는 해가 잘 보인다는 일출봉에 왔다. 운동기구도 많고 널직하니 쉬었다가기 참 좋다. "형님, 저기가 금병산...다음.. 2022. 5. 5.
금강수목원~매봉~국사봉~청벽산 요즘 맞짱형님과 세종과 공주 주변산을 오르고 있다. 장군봉~장군산에 이어 오늘은 금강수목원(충남산림박물관)에 왔다. 오늘은 봄꽃도 구경하고 매봉을 지나 국사봉까지 걸어보려한다. 요즘 하루가 다른 신록이 한창이다. 오늘 자연과 함께 하며 형님과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라며 여러번이나 고마워했다. "눈을 뜨고 볼 수 있음에...걸을 수 있음에...냄새 맡을 수 있음에..." 못보던 꽃이네. 홍괴불나무... 어라? 저기 하얗게 핀 꽃은 뭐지? 벌써 산딸나무가?? 오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지만 이런 수목원, 산림연구소에 오니 공기가 한결 깨끗한 듯하다. 이곳에서 산책로대신 등산로로... 안내도 참 잘 되어있다. 매표소에서 매봉으로 가고있다. 맞짱님은 간만에 참 걷기 좋은 길 걷고있다고...ㅎㅎ 국사봉으로 간다... 2022. 4. 28.
부강 (금)강변 십리 벚꽃길 세종시 부강에 있는 부용봉~꾀꼬리봉 산행후 강변 십리벚꽃길을 걸으려했는데 O양한테 덜미를 잡혀서 취소하고 십리벚꽃길이라도 걸으려 묵언잠행으로 나섰다. 새벽 5시30분 출발...6시경 이 다리를 건넙니다. 벚꽃마을 부용2리... 강산매운탕...예전 홍판서댁에 왔을때 들렸던 곳이다. 금강을 따라... 인도가 없는 것이 흠이다. 십리 4Km는 채 안되는 듯... Everyday is Sunday. 매일 매일이 축요일이라던 내 친구와 같은 생각이다. 강변벚꽃십리길... 저 산이 꾀꼬리봉이다. 다시 돌아와 강건너 금호리에 왔다. 저 산이 부용봉이다. 여기가 금강자전거길이구나. 자전거타고 다시 와야겠다. 왼쪽은 부강생활체육공원...시골이 오히려 레져시설은 더 잘 조성되어있다. 새벽 6시~ 8시 강변 벚꽃십리길..... 2022. 4. 10.
공주 장군산& 금강보행교 한서형님과 둘이 다니는 448수요산악회는 꽃피는 봄날 세종시,대전시,공주시에 있는 산을 오르려한다. 그 첫번째로 공주시 장기면에 있는 장군산을 택했다. 영평사는 2014년 10월 구절초축제때 들렸었다. 해마다 가을이면 이 넓은 잔디밭에서 구절초 축제가 펼쳐진다. 이 곳이 모두 구절초 밭이다. 구절초를 선모초라 부르기도 한다구? 영평사 구절초밭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장군산둘레길, 세종시둘레길 등등... 세종특별자치시는 참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있다. 완만하고 흙이어서 걷기에 참 좋은 길이다. 무학봉에 올랐다. 조망은 거의 없다. 이 철조망은 한국영상대학교에서 경계를 표시한 것이다. 장군봉에 왔는데도 조망은 안 터진다. 장군산으로 가며 처음으로 조망이 트였다. 장군산 355m, 겨우 우암산 높이로.. 2022. 3. 30.
세종시 운주산 둘레길! 포시즌산악회에서 세종시에 있는 운주산을 찾았다. 4번째 찾는 것이다. 특히 오늘은 운주산 둘레길을 걸으려왔다. 고산사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운주산주차장이 새로 생겼네. 공부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이곳에서 우측으로 접어들어야했다. 한 문중의 묘지구역을 빙~돌아 다시 내려와 겨우 둘레길을 찾았다. 세종시에서도 안내판을 갈림길에 세워야했다. 이제부터는 임도만 따라 걸으면 된다. 청송약수터에서 잠시 쉰다. 둘레길을 더 걸어볼래요? 아니면 산성으로 올라갈까요? 언젠가 해보고싶었던 망경산~운주산 코스... 운주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0.6Km지만 꽤나 가파랐다. 운주산 정상에 닿았다. 저 앞 망경산 그뒤로 동림산이다. 운주산에 4번째 왔다. 산*고 산우님들과, *택 형님 조문차, 금사모산행팀과... 운주산성.... 2021. 12. 6.
세종시 비암사~금성산~작성산 가을빛이 완연한 날, 포시즌 멤버와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비암사~금성산~작성산을 다녀왔다. "잘 물든 단풍, 봄꽃보다 아름답다" 이웃아파트 대왕참나무 단풍이 곱게 들었다. 포시즌산악회 멤버를 하나씩 태우고 '비암사'를 쳤더니 어찌된 영문인지 차량은 세종을 돌아 공주쪽에서 비암사를 찾았다. 아마도 큰길 새로운 길을 선호하는 듯하다. 돌아서 왔던 어쨌든 비암사에 닿았다. 비암사(碑巖寺)는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다방리 운주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삼국시대에 창건된 절이라 전한다.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10시 비암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완만한 산행길...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이다. 정상석도 없는 비암산~수디산을 지나고... 비암사~금이산성은 4.4Km 금이산성에 왔다.. 2021. 10. 25.
당진 아미산-면천읍성 & 솔뫼성지 부지런? 하면 박카스도 내로라하는데 두 친구에게 뒤져 동메달이다. 한 친구는 주중 새벽이면 이곳 삽교천 호수공원을 달리는 친구이고 또 한 친구는 하루가 멀다하고 부부가 상당산성을 오르는 친구이다. 이 친구는 도대체 무슨 열정이기에 이 새벽을 홀로 달리는 것일까? 오늘은 친구왔다고 호수주변을 걷는단다. 삽교방조제가 만들어지고 천지가 개벽한 곳이다. 그 유명한 1979. 10. 26... 준공식후 대한민국 역사의 회오리가 몰아쳤다. 새들쉼터... 새들이 잠시 쉬는 곳? 아니다. "새롭게 생긴 들"이다. 그래서 신평이구나! 삽교호 호수공원... 봄에는 청보리밭, 가을엔 코스모스밭이란다. 제대로 가꾸지않아 코스모스와 풀이 반반이었다. 오늘도 힘찬 해가 떠올랐다. 건너편 산이 어제 오른 영인산이다. 나같으면 어디.. 2021. 9. 25.
친구따라 '당진'간다!영인산&삽교호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 말은 두가지 뜻으로 쓰인다. 하나는 친구가 좋아서 무엇이든 함께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끌려서 한다는 것이다. 대체로 부정적인 뜻으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박카스에게는 긍정적인 의미로 그만큼 친구는 내 삶의 크나큰 동반자이다. 마라톤친구이자 사진작가이기도 이친구를 따라 나섰다. 대학에서 정년퇴직을 하고서도 주말부부로 당진에 있는 세*대학교에서 근무하는데 새벽마다 마라톤을 즐기며 삽교호 주변의 멋진 풍광사진을 담아 카톡으로 보내오는데 어찌나 가고싶던지... 때마침 추석연휴가 끝나고 이친구 출퇴근 길에 맞춰 1박2일로 당진 여행에 나서게 되었다. 깜깜한 새벽 5시15분 친구를 만나 오창~병천~천안~아산으로 안.. 2021. 9. 23.
계룡산 산행후 절친네 전원주택 또 계룡산을 찾았다. 얼추 1년에 한번씩은 찾는다. 내집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국립공원속리산이나 이곳 계룡산은 참 고마운 산이다. 공주시 이인면에 사는 절친네 집을 찾아가는데 차가 아닌 계룡산을 넘어가려했다. 그만큼 계룡산이 좋았다. 아나로그형으로 버스로 가려했더니 요즘 마라톤에서 산행으로 건강생활을 바꾼 친구가 산행지를 바꾸며 픽업을 해주네. ㅎㅎ 8시...천정골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 친구부부와 발걸음도 가볍게 동학사로 들어가고있다. 사실 동학사 이길은 오랜 만에 걷는다. 늘 천정골에서 큰배재~삼불봉으로 올라갔었다. 동학계곡 옛길로 접어들고.... 동학사... 저위로 쌀개봉이 보인다. 은선폭포... 관음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꽤 가파르다. 힘들어요? 힘든 만큼 보람은 더 크지요. 관음봉에서 바라.. 2021. 6. 20.
[Preview]계룡산~절친 전원주택 매일 새벽 6시반쯤이면 카톡으로 명심보감과 같은 명언과 부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친구가 있다. 내게는 집사람빼고 1:1로 가장 자주 밥을 먹는 친구다. 작년 평소 꿈꾸던 전원주택으로 이사해서 요즘 그곳 사진을 종종 보내주는 걸 보면 농사지으며 살아가는 맛이 솔솔**~ 뿜뿜^^~나는 모양이다. 으메...별거 별거 다 심었구먼! 그뿐아니라고? 으메..비닐하우스도?? 머슴(?)수고했다고 어부인표...ㅎㅎ 희*씨가 박카스에게도 부쳐주시려나? 그렇다면 한번 가봐야제... 한잔하려면 아나로그방식으로 ㅋㅋ 청주시내버스~대전(유성)시외버스~대전 시내버스~동학사 주차장 최근 배재(남매탑), 연천봉은 여러번 가보았으니 자연성릉코스로... 동학사~관음봉고개~삼불동~삼불동고개~금잔디고개~갑사(5시간 예상) 갑사나 계룡저수지에.. 202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