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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남세종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길을 걸었네!

by 박카쓰 2023. 12. 28.

12월27일(수) 수요산사랑산악회를 따라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을 걸었다.  원래 황포항~영목항 16Km이지만 회원님들의 체력과 해넘이를 고려하여 장삼포~영목항 11Km, 4시간 정도 걸렸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3번째 국립공원으로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남북으로 아우르며 230Km에 이른다. 

 

태안군에서는 해양자원보존과 태안 관광을 위해 태안해변길 7코스(총 100Km)를 만들었다. 

 

대천항 해저터널과 안면도 마을을 경유하여 10시 45분 장삼포에서 시작했다.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장삼포...

 

마침 썰물이다. 회원님들이 물만난 고기처럼 갯벌을 걸어가고있다. 

 

 

여기는 어디? 건물이 참 이쁘네요. 

 

장곡에서 바라보는 고대도, 장고도...

 

함께 걸어가는 애*씨, 발걸음도 가볍네요.

 

"박카스도 인증샷 하나 날려주시구요."

 

바람아래해수욕장에 닿았다. 

 

이 울타리는 뭐지? 

 

아하! 이렇게 해안사구를 복원했구나! 옹벽대신 모래 포집기를 설치했군요.

 

으메...완죤 썰물이라 갯벌이 드러나 회원님들이 해안을 따라 걷지않고 바다 한복판을 걸어가고있네요. ㅎㅎ

 

고립위험...해루질 안전사고...밀물때는 순식간에 밀려온다. 

 

이왕이면 아무도 밟지않은 눈밭을 걸어서... 

 

으이쿠야! 이 쓰레기 좀 봐라!!  박카스는 개발보다는 보존이 먼저라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만들어지고있는 데크시설, 출렁다리, 전망대보다는 환경 정화에 앞서야한다고 본다. 

 

이게 다 뭐야? 따개비아닌가??  조개양식장 같은데...

 

저기에 바다 용왕님께 무탈을 비나보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은 어민들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는 통제구역이었다. 

 

모르면 용감한 것이다. 

 

어민들의 어장을 빠대고 다닌 것이다. 미안합니다. ㅠㅠ 

 

출입금지!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

 

태안 해변길 방파제를 따라...

 

간척지로 만들었구나!

 

옷점...

 

옷점항(조개부리마을)...군산항과 옥감 교역이 활발했단다. 

 


멀리 안면도와 원산도를 잇는 대교가 보인다. 

 

와~ 참 예쁜 곳이네요. 아이쿠야~ 여기도 잘못 들어왔네요. 

 

바다가 쓴시 카페로군. 

 

이름도 참 이쁘다. 시래마을 가경주마을... 

 

마을이 아늑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가경지란다. 

 

말 그대로네요. 어선이 떠 있는 모습이 완죤 그림이다. 

 

오늘 종착역 영목항 전망대와 안면원산대교가 한층 가까워졌다. 

 

만수동...사리때 마을미 물로 꽉 차 있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만수...

 

안면도와 원산도를 잇는 대교...

 

세월유수다. 2017년 6월 금사모에서 영목항에서 장고도로 갈때 한창 건설중이었다.   

 

7코스 바람길...

 

안면도 영목항...

 

 

저녁식사하기전에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 들렸다. 

 

500년 이상된 동백나무 85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동백정...해넘이? 다소 이른 시각이다. 먼저 저녁을 먹고 이곳에 왔더라면 아쉬움이 남는다. 

 

동백은 차나무과에 속하며 겨울에 핀다하여 동백이다. 붉은 꽃이라는 뜻에서 해홍화라고도 한다. 

 

서천화력발전소...지난 9월에 고압 수증기가 누출돼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곳... 제발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라! 

 

명품 수요산사랑산악회에서는 오늘 '정회원의 날'을 맞이해 특별 대우~

 

서천회관 쭈꾸미 그리고 노릿노릿 볶음밥, 참 맛있네요.

 

청주로 돌아오며 하회장님은 올한해를 돌아보며 그간 수고해주신 분들,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고맙다는 말씀과 아울러 새해에도 더 많은 성원과 격려로 산악회를 운영해가자는 말씀을 하셨다.

 

박카스~ 자주 참여는 못해도 오면 졸필이지만 산행후기는 꼭 남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