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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녹색청주93

청주 서남쪽 나즈막한 망월산에 다시 올랐다! 지난 1월2일 한서님과 오르는 길을 찾지못한 망월산! 다시 도전에 나섰다. 성화동에서 저리 보이는 산이다. 죽림동 마을에 나무가 우거진 숲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어김없이 묘이다. 이리 멋진 곳을 공원으로 만들면 어떨까? 아하~ 여기 2차 우회도로를 지나서...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옆으로... 길을 따라 올라가 보았더니 또다시 길을 없어졌다. 지난번 이곳 가까이 왔었는데... 야산을 내려오니 3차 우회도로 밑으로 이런 길이 있었다. 사람들이 다니지않아 낙엽만 수북히 쌓여있고.... 와~ 밀림처럼... 아하~여기가 밤나무 단지로구먼. 어라! 여기는 사람들이 다닌 발자국이 제법 있는데... 청주시내가 보인다. 망월산(267m) 예전에는 민둥산이어서 이 곳에 오르면 달을 바라보기 좋았나보다.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2024. 2. 4.
복대~가경~성화~산남동 걸어왔네요! 1월26일(금) 인당선생님이 지도하시는 복대문인화반이 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맞이했다. 2층 올리브실로 공부방이 바뀌었고 수강신청한 12명이 난을 배우기 시작했다. 멋진 임회장님! 오늘도 빵과 커피로 간식을 준비하시고 이총무는 상을 차리셨다. 회원님들이 돌아가며 방학 에피소드와 신년 덕담을 나누고 임회장님은 말씀후 늘 시낭송이 이어진다. 곽Y이사장님이 점심을 쏘시네. 아이쿠야! 이 부른 배를 어떻게 하지? 12시45분, 가경천을 따라...4월초면 이 살구나무거리에 살구꽃이 만발할 것이다. 살구나무를 베어내고 이리 하천이 정비되었다. 깔끔하기는 한데 수목이 없으니 휭~하다. 정비는 덜 되었어도 정스러운 하천이 더 나아보인다. 새로이 데크길을 놓았다. 가경천 낭만의 거리... 밤이면 저 조명이 반짝반짝 빛나겠.. 2024. 1. 27.
고향 찾는 길은 옛 추억을 더듬는 길이다! 동림산 정상부근에 눈이 하얗다. 고딩 산행을 취소하고 절친 빅맨의 모친상에 장지를 찾았다. 뒷산에서본 풍광이다. 1월21일(일) 운구가 오기전 8시30분 공북2리 경노당 앞에 주차를 했다. 서둘러 뒷산을 오른다. 멀리서 바라보면 벌거숭이 민둥산처럼 보였다. 2019년 청주시에서 풍요로운미래를 위해 새로운 숲을 조성했구나. 흐린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없는 조망이 참 좋은 날이다. 오송신도시다. 이미 저 아래 장지에서 묘 작업을 하고있다. 캬! 조치원, 그뒤로 세종시 그리고 계룡산 연릉이 선명히 보인다. 21년 5월 한서님과 동림산 올라갈때 이 임도를 따라 걸었다. 당겨보았다. 동림산 정상주위엔 눈이 하얗다.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자랑질을 한다. "동림산 장한 기세 뻗어내리고 미호천 굽이쳐 흐르는 곳에..." .. 2024. 1. 21.
오창호수공원~눈내리는 구룡산 산악회 수요산행을 접고 오늘 점심 오창에서 금왕부부모임에 참석했다. 영하 10도 쌀쌀한 날씨였지만 일찍 출발하여 오창호수공원을 찾았다. 간밤에 눈이 살짝 내렸다. 조심조심... 새벽 이 등이 꺼지기전에 이 곳을 지나가야제. ㅎㅎ 연못이 꽁꽁 얼어붙었다. 그 많던 오리들은 어디로 갔을까? 원흥이방죽 오리들도 자취를 감추었다. 710번 시내버스는 남부종점~서청주~신오창~오창종점을 1시간 넘게 달린다. 그런데 겨우 1,400원이라니...하기사 서울지하철은 인천~서울~아산까지 공짜라지? 오창푸라자에서 내려 주변을 걷고 있다. 오창호수공원...겨울에는 처음 왔다. 봄,여름,가을에 여러번 왔었다. 이리저리 돌아보고... 양청공원 - 중앙공원 산책길로 들어섰다. 위령탑, 참전비... 눈사람... 금왕부부모임...19.. 2023. 12. 21.
종일 눈발이 오락가락~ 12월16일(토) 목금요일 이틀간 겨울비가 장맛비처럼 내리고 간밤에 기온이 뚝 떨어졌다. 대설과 한파 특보가 연신 날라온다. 청주에서는 종일 눈발이 오락가락 했다. 너무 이른 새벽엔 넘어질까 날이 새기를 기다리다보니 7시가 넘었다. 진눈깨비가 내리고 이내 가는 눈이 내리는 구룡산을 올랐다. 성화동까지 왔다. 이곳까지 1시간 남짓 걷고... 아침을 먹는데 눈이 펑펑 내린다. 집사람은 첫눈이라고? ㅋㅋ 두번째야. 10시30분 강서동 재실에서 학생공파 정기총회가 있었다. 시내버스가 아파트까지 데려다주지만 이리 눈내리는 날은 걸어야지. 성화동에서부터 걸어가고있다. 바람이 휘몰아치고 눈발이 세차다. 두꺼비생태길을 돌아 날씨도 차고 바람도 불었지만 견딜만 했다. TV로 볼만한 스포츠가 많네. 채널을 돌려가며 바둑과.. 2023. 12. 16.
막상 금천동 떠난다하니 발걸음이... ㅎㅎ 11월25일(토) 인당서실 이전을 앞두고 36년 살던 금천동을 막상 떠난다고 하니 아쉬움이라 할까 미련이라할까... 인당샘따라 출근하지않고 간만에 혼자 집에 남아있으니 커피맛이 참 좋다. 이제 서실이 가까이 오면 이런 여유로운 아침을 더 자주 맞이하겠지. 이사 온지 벌써 5달...여름에서 늦가을로 바뀌었네. 아직도 군데군데 화려한 단풍이 남아있다. 이 녀석들은 '아름다운 소멸'이 아쉬운 가보다. 무심천걷기길을 걷고있다. 억새는 곱게 빗은 머리결이다. 갈대는 자고난 머리결이다. 자전거길을 따라 피어있는 이 꽃이.... 국화과 가든 멈이구나. 요즘 무심천일대에 억새와 갈대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영운천 수변로....아침저녁 산책코스로 참 많이 걸어다녔다. 낙가천...5월말이면 장미터널로 참 아름다웠는데..... 2023. 11. 22.
청주고48회 합동산행, 청남대 매년 10월 4째주 일요일 고등친구들이 합동산행을 20년째 해오고있다. 올해는 청주지역이 주관하여 청남대에서 모였다. 내 인생 가장 꿈이 많았고 가장 열심히 살았던 때가 고딩때였다. 뭔가 큰인물이 되겠다는 생각에... 세월은 흘러 교단을 퇴임하고 어느덧 노후를 맞고있다. 돌이켜보면 그때 명문 청주고를 나와 이런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으니 얼마나 큰 행운인가! 이번 합동산행에 박카스는 선뜻 나름 큰찬조를 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사진을 담아주고 후기를 써서 친구들과 공감하고있다. 내게 남겨진 삶도 이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갖고싶다. 합동산행 후기를 동기회 카페에 이리 올렸다. https://cafe.daum.net/cj48/6xd/7418?svc=cafeapi [합동산행]올해 청남대엔 무려 .. 2023. 10. 30.
청주운천공원& 흥덕사지 청주의료원에 들려 종합검진 결과에 대한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오는데 저 하늘이 어느때보다 높아보였다. 이번 검진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운동보다 더 중요하다는 건 새삼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다. 살얼음판처럼 느껴졌던 걱정거리가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안정(?)을 찾으며 힐링하러 고인쇄박물관 뒷편 양병산에 왔다. 청주운천공원은 운천동과 신봉동을 남북으로 잇는 근린공원이다. 운동기구가 많아 참 좋다. 고인쇄박물관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운천동 이 거리는 탈바꿈하는 모양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일일초꽃들이 반겨준다. 흥덕사지... 통일신라시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흥덕사의 옛터...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간행한 곳이다. 흥덕사지를 빙~ .. 2023. 8. 26.
상당산성~미동산수목원~카페 공,간 분명 나이를 먹긴 먹나보다. 예전같으면 일주일에 2번은 산에 가야한다며 기를 쓰고 산악회를 따라갔는데...에라! 산악회도 올적갈적 지루하고 하루 1만5천보라도 걸을겸 동네산에 오르고 좋아하는 꽃을 찾아 나서보자. 6/11(일) 오전 7시30분 상당산성에 왔다. 벌써 30도가 넘는 한여름 날씨다. 새벽아니면 산에 다니기도 힘들겠다. 종*형님을 만났다. 백화산~산성~것대~낙가~원봉산 청주알프스를 종주하신단다. 여전하시다. 화성집 여주인은 올해도 꽃을 참 가꾸었네요. 이게 뭔 꽃이라하더니... 7시30분~9시 1시간30분 산성을 한바퀴 돌아내려왔다. 30여분 운전하여 미동산수목원 탐방이다. 뜰보리수...하나 먹어보았더니 어찌나 신~지.. 물싸리... 사실 여기 수국이 얼마쯤 피었을까 궁금해서 오게되었다. 핑크.. 2023. 6. 12.
부처님오신날 연휴에도 내내 비가 내리네 지난 어린이이날 3일 연휴 내내 비가 오더니 부처님오신날 3일 연휴에도 내내 비가 내렸다. 금천동1박2일 MJ회원 자혼으로 버스를 타고 서울에 갔다. 비가 내리지않으면 안양수변공원까지 다녀올 생각이었으나 인근 길을 걸어본다. 와~ 서울에도 이런 공원같은 아파트가 있구나. 소문난 아파트인가보다. 결혼식장....서울이라 청주보다 한수위! 주례가 말씀하신다. "결혼은 기적같은 축복이다. 어린이 놀이터이지만 때로는 전쟁터" 두분의 앞날에 꽃길이 펼쳐지길... 이번 연휴...청남대 재즈토닉페스티벌에 함께 갈 사람이 없어 못간 건 참 아쉽다. 특히 웅산 공연... 5월29일(월) 대체휴일이다. 현역때같으면 참 좋았을텐데 퇴임하니 뭐 그리 좋아할게 못된다. 새벽 5시40분 우산을 들고 나섰다. 분홍 달맞이꽃이 비를 .. 2023. 5. 30.
생명누리공원 TV뉴스에 소개되기에 새벽 율량동 밀레니엄 타운을 찾아왔다. 엉망진창이네요. 산책길....참 얼렁뚱땅이다. 이웃에는 보리밭이 있었다. 참 여기도...ㅠㅠ 아하! 여기가 생명누리공원이구나!! [뉴스] 2022. 6.20 청주시는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생명누리공원이 개장했다. 충북개발공사가 130억원을 들여 조성한 뒤 시에 기부채납한 이 공원(11만4천여㎡)은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상상 놀이터, 잔디광장,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돌고래공원... 2002 오송바이오 엑스포 상징탑 우리 손자들 데려오면 참 좋을 듯 잔디밭공원 야외공연장... 충청북도교육문화원...주변이 참 많이 바뀌었네. 2023. 5. 28.
2023.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 2회째를 맞는 청주시 도시농업페스티벌~ 올해는 모두 3번 찾았다. 4월23일(일) 한마음 모임 옥천 나들이가며 상당구청에서 만납니다. 회원님들을 기다리는 시간 이웃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정원을 둘러봅니다. 2023청주시 도시농업페스티벌이 다음주말 열리네요. 박카스는 이런데 오면 잠시라도 앉아있을 수가 없다. 박카스를 기다리는 녀석들이 참 많다. "나 좀 봐줘요". 말하는 듯하다. 꽃이름을 익히면서 정원을 돌아다니는 것이 참 재밌다. 치매예방도 된다고 하더라. ㅎㅎ 한창 페스티벌을 준비하고있다. 5월3일(수) 청남대 영춘제 가는길... 아침 7시쯤 들렸다. 둘러보는 사람은 박카스뿐...ㅎㅎ 오래간만에 미세먼지없는 청정한 날이다. 이런 날은 아까워서라도 더 열심히 빠대고 다녀야한다. ㅋㅋ 도시농업 페스티벌.... 2023. 5. 7.
어린이날 연휴, 폭우가 쏟아지네. 5월4일(목) 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금천동배수지에 올랐다. 맑은 하늘이 점점 변하고있다. 바람이 불어오며 아카시아 향기가 코끝을 매혹시킨다. 저녁 먹고 하늘이 참 아름답다. 산남동은 2층이니 이런 조망은 즐길 수 없구나. 5월5일(토) 어린이날, 눈을 뜨니 예보대로 비가 내린다. 비가 오락가락...이 정도면 운동할 수 있겠구나. 영운천수변로... 어라...파란 하늘도 보이네. 그렇다면 산성을 올라가볼까? 미세먼지가 없어 조망도 꽤 좋을 듯하다.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와 차를 끌고 나가보니 역시 기상예보가 맞다. 비가 쏟아진다. 그래도 이왕 나왔으니 명암저수지... 오~ 아카시아 향~~ 참 싱그럽다. 사람들이 없어 오히려 더 낫다. 약수터에 왔다. 산사나무꽃이 만발해있다. 드뎌 정체가 밝혀졌다. ㅎㅎ 가막.. 2023. 5. 5.
청남대 개방 20주년 2023. 영춘제~ 83만명의 대도시 청주...청주의 자랑이라면 뭘까? 성이 잘 보존된 상당산성? 청주시를 관통하는 무심천? 세계최고의 금속 활자본 직지의 고향? 하지만 직지는 아직 찾지못하고 프랑스 박물관에 기록으로만 남아있다 그래도 외지에서 내고장 청주를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청남대아닐까? 올해로 개방 20주년을 맞았다. 그래서 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단다. 백합나무 터널 청남대가로수길...대한민국 대표 길로 선정되었다. 대청호... 청남대 입구 매표소...성인 6,000원 경로 3,000원 충북도민 -1,000원, 경차 1,000원 결국 3,000원이었다. 호수갤러리...입구에 있었네. 인상주의 화가 모네 그리고 르누와르... 르뉘아르... 모네... 그는 수련만 20년을 그렸다지? 인생의 마지막 20여 년을 수련을.. 2023. 5. 4.
신록속으로, 문의 팔각정~작두산~미천리 청주448산악회~ 올해들어 처음 가동했다. 코로나시대 70회째다. 7시10분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에서 시작했다. 신록이 초록으로 바뀔때야 왔다. 멀리 팔각정이 보인다. 철쭉(연달래)도 거의 지고있었다. 국태정이구나. 이 싱그러운 신록에 무슨 날씨가 이래? ㅠㅠ 대청호, 구룡산...이 아름다운 산하가 황사로 뒤덮혔다. 저기 작두산이다. 능선을 따라 1.4Km 작두산에 왔다. 까치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작두산(430m)이다. 대청호 오백길로 진군하여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저 아래 문의면 소재지로 향한다. 와~ 걷기가 참 좋은 길이네요. 미천리 보호수... 저기 작두산에서 내려왔다. 문의면 한식당에서 우렁된장을 먹고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문의문화재단지도 둘러봤으면 했지만 서둘러 가자. 손자가 기다리니...ㅎㅎ .. 2023. 4. 22.
눈 내리는 날은 걸어야지요~ 청주에 또 눈이 내립니다. 서해안과 서울경기엔 밤새 많은 눈이 내렸다지요. 청주도 눈이 내렸으면 했는데 간간히 뿌리는 눈이지만 참 좋습니다. 이런 날은 무조건 걸어야지요. 집에서부터 점심식사하는 분평동까지 걸어간다하니 적잖이 놀랍니다. '이 추위에 거기까지 어떻게 걷느냐?' '아직 청춘이다.'ㅎㅎ 겨우 1시간도 안되는 거리인데 말입니다. 3일째 참 추운날입니다. 그저께는 영하 20도에도 진안 선각산을 다녀왔지요. 어제는 쉬고 오늘은 새벽운동 안했으면 점심때라도 운동을 해야지요. 운동중독증이라고 할지 몰라도... 무심천, 많이 깨끗해졌나 새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이제는 저 하상도로를 없앨 차례입니다. 흔들리는 갈대...절대로 약하지않습니다. 이 추위에도 강풍에도 버티는 걸 보세요. 오늘은 무심천자전거길이 .. 2023. 1. 27.
눈맞으며 미동산수목원&상당산성 걸었네! 갈까말까 망설이게 될땐 가라고 했지? 어제 의정부다녀와 오늘은 쉬려다 친구가 픽업까지 해준다는데...고딩친구들과의 1월 신년 산행으로 미동산수목원을 다녀왔다. 때마침 눈이 내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제 어제 비가 뿌리더니 오늘 주차장에 도착하니 펄펄~ 하늘에서 선녀님들이 내려오신다. 입장료 2,500원...이젠 12명 모두 경로라 무료다. ㅎㅎ 친구들, 오늘은 눈도 오고 미끄러우니 등산로대신 임도를 걷자구요? 임도는 노란색... 눈이 내리니 수목원 풍광이 더 멋지고 참 운치가 있다. 임도를 따라... 쉼터에서 잠시 쉬고... 걷기를 계속 이어간다. 자작나무숲... 친구야! 난 수묵화 소재 사진 담으려 이만 아래로 내려가려고.. 메타세과이어길... 능수단풍나무 단지... 눈 조금 왔다고 이리 멋질 .. 2023. 1. 16.
정북토성의 새해 마중(feat.유튜브 인터뷰) 2023 계묘년...새해 일출을 보러 마라톤 친구와 정북토성으로 갔다. 정북토성은 일몰과 일출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정말로 많은 시민들이 해를 기다리고있다. 7시40여분이면 해가 솟아올라야하는데 깜깜 무소식이다. 이마라토너는 이웃과 함께 나오셨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못보겠네요. 사진이나 찍고 갑시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지인들과 사진을 담고있는데 때마침 청주시 유튜버를 만나네. 얼떨결에 인터뷰에 응했지요. ㅎㅎ https://youtu.be/l4xfeO4EI7o 아쉬운 지 자리를 떠날 줄 모르시네요. 이사진작가 솜씨다. 이 친구 저녁때 일몰보러 또 갔나보다. 일출과 일몰을 합성한 사진을 보내왔다. Unbelievable~ 기가 막히군... 오전11시 서실에 나와 정북토성 일몰? 일출?을 그려.. 2023. 1. 1.
청남대, 겨울에 찾기는 처음이야! 적어도 1년에 한번 이상은 찾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 청남대를 겨울에 찾은 것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얼마전 눈이 내려 운치를 더 했다. 겨울엔 예약할 필요가 없나보다. 주차장에 임시매표소가 설치되어있다. 일반관람료 6,000원 경로 3,000원, 충북도민 1,000원 할인, 주차료 2,000원 일행 4명이 1만원으로 입장했다. 임시정부-대통령 테마 국민관광지 청남대 솔바람길에 접어든다. 대청호에 운무가 자욱하다. 올 겨울은 꽤 자주 눈이 내린다. 조심조심해야죠. 강추위를 견뎌내는 소나무...요즘 소나무 그리는 재미가 솔솔하다. 데크시설로 되어있어 걷기에 편안하다. 분수대... 그냥 떨어져 버리는 것보다 따먹는게 낫다싶다. 헬기장으로 사용되었었다. 반송나무길... 민주화의길...김영삼길이었는데 길 명칭이.. 2022. 12. 25.
폭설맞으며 보살사~양궁장~용정산림욕장 12월17일(토) 아침 폭설이 내렸지요. 때마침 자주 찾는 보살사에서 함박눈 내리는 모습을 제대로 보았다. 캬! 마라톤 두친구는 휴일이고 강추위에도 깜깜한 새벽 5시반 11Km를 뛰었고 부부가 산성에 올랐다. "눈내린다구요?" 그럼 얼릉나가야지요. 그렇잖아도 눈소식이 있어 기다리고 있었다. 8시 영운천수변로를 시작으로... 동남지구 아파트 단지~용박골로 걸어올라가는데 저수지부근에서 제법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와~ 세상바뀌는데 얼마 걸리지않는다. 용암 포도단지 그뒤로 낙가산... 보살사로 올라간다. Robert Frost의 시를 패러디해서 친구들 톡방에 보낸다. Stopping by a temple on a snowing morning - Bacchus And miles to go after I rise.. 2022. 12. 17.
첫눈 내린날, 교통대란이었네요! 올겨울들어 첫눈이 내렸다. 밤새 뜬 눈으로 일본과 대한민국의 16강전 축구를 보았다.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졌고 우리는 1:4로 패했다. 브라질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아쉽지만 16강 오른 것만으로 장한 일이다. 첫눈이 내린다는 예보를 접하고 혹시나하고 밖으로 나갔다. 6시30분경 벌써 출근하는 차량들이 즐비하다. 어! 눈발이... 양궁장엔 운동하는 사람들이.... 막 쏟아지고있다. 동영상...마침 눈 노래가 흘러나온다. 참 신나는 새벽이다. 날이 밝아올때까지 돌고 운동기구에 매달렸다. 얼마나 왔을까? 그런데 저기 우회도로는 주차장이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출근길 난리가 났다. 공무원들이 축구보느랴 제설작업이 늦어졌나? 겨우 적설량 1cm안팎에 이리 막히다니? 오전오후 서실에서 소품작.. 2022. 12. 7.
청주 당산공원의 사계절~ 21.11.29. 늦가을 고향친구 만나러 가는 길, 당산에 올랐다. 가까이있지만 처음 오르는 것이다. 청주동부저수지제수변실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이구나. 아하! 예전엔 청주시민들이 먹을 물을 이 곳에 담아두었던 곳이구나. 이제는 배수지로 옮겨가고 공원으로 변했구나! 이제는 시민들의 쉼터가 되었구나! 내려가는 길...쉽게 가려다 이리 헤매고 저리 헤매고... 어디든 길이 있는 것이다. 길따라 가야한다. 토성도 있구나. 22.6월2일(목) 새벽 어제 청주연묵회 회식때 차를 두고와 새벽 찾으러 가는 길에 당산공원에 다시 올랐다. 당산공원 자연마당 꽃과 수목도 다양하네요. 22.11.13(일) 오후 가을 해가 질 무렵 찾았다. 조팝나무 국수나무... 속리산 오리숲 단풍 못지않네요. 2022. 11. 13.
용암동 대머리공원, 그 유래는? 대머리공원? 머리가 없는 대머리들이 모여사나?? 왜 하필 대머리공원이지???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어딜가나 단풍이 아름답다. "걸살누죽"이라 하루 13,000보 정도 걷던 것을 다음주까지 보름동안은 15,000보 정도 걸어볼 참이다. 무심천으로 나갔다가 분평동에서 용암동으로 기수를 돌려 대머리공원을 찾았다. '대머리'라는 이름은 큰 마을의 이름인 대촌이 자연스럽게 변한 것이고 용암동 일대가 대머리 지역이었단다. 무농정...청주한씨 시조 한란 유적이다. 청주를 본관으로 하는 대표적인 씨족인 청주 한씨와 관련된 유적이다. 1688년 숙종때 한익저가 세운 정자를 짓고 농사를 힘쓰도록 권장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지금이야 아파트로 둘러쌓여있지만 예전엔 청주 남쪽의 넓은 들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겠지... 2022. 10. 25.
무심천 Riding & 오랜만에 쉼, 상당산성 매주 수요 산행을 접고 새벽 6시 라이딩을 나갔다. 이미 다녀온 산이고 무릎도 좀 션찮아 쉬고 싶었다. 무심천 하상 자전거길을 따라...지난 폭우와 진행중인 공사로 고수부지가 엉망이엇다. 문암생태공원 역시 가꾸지않아 꽃들이 제멋대로 피어있었다. 예산이 있을때만 꽃밭이 조성되는가보다. 오늘도 비가 오려나? 요즘 장마가 길어져 곡식과 과일이 제대로 익지않고있다. 무심천은 이리 변천되었구나. 통일신라시대에는 '남석천', 고려시대는 '심천', 조선시대는 '석교천', '대교천', 일제시대는 '무성뚝'... 무심천체육공원에서 한동안 운동기구에 매달렸다. 오늘 6시~8시반,영운동~문암공원, 왕복 25Km 10시쯤 파란 하늘이 돋아났다. 에구야, 산에 갔더라면 좋았을 걸... 이런 날은 열공해야 아까운 날을 보상(?).. 2022. 8. 24.
미원 성대리 벚꽃&미동산 수목원 O양 마지막 날, 서실에 못나가고 잠행하러 미원으로 나갔다. 미원을 지나 보은나가는 도로옆 미원천을 건너있는 이 벚꽃 터널... 미원면 성내리... 오솔길인줄 알았더니 대형화물차도 다니는 2차선 도로였다. 걸어도 좋겠지만 차가 다니는 도로이니 차로 왕복! 계절마다 한번은 찾아가는 미동산수목원을 찾았다. 올해부터 미동산수목원도 입장료를 받는다. 주민증을 내보이며 충북도민이니 2,000원? 그냥 들어가란다. 어라? 생일이 안지나갔는데...수목원이나 사찰이나 입장료쯤이야 기껏낸다. 외국 나가봐라. 얼마나 입장료가 비싼 지... 야~! 같은 꽃인데 색깔이 다르고 화분도 참 예쁘다. 칼란디바...우리집에도 빨간색과 노란색이 아직도 피어있다. 자~ 그럼 본격적인 봄나들이에 나서볼까? 오늘같은 날 듣고싶은 1순위 h.. 2022. 4. 13.
코로나와 함께한 2022 청주벚꽃(4/4~4/19) 4월5일(화) 청명이자 식목일... 코로나19...3년째이다. 거리두기도 여전하고 오미크론은 더 확산되니 이른 새벽 사람들을 피해서 무심천에 나왔다. 올해도 현수막이 걸렸네. 참 아쉽다. 겨우내 이겨내고 활짝 핀 꽃들을 마음껏 즐길 수 없으니... 올겨울은 춥고 일사량이 많지않아 작년대비 10일 정도 늦단다. 앞으로는 제발 시내에서 저렇게 고층빌딩을 건설하지않았으면 좋겠다. 튜울립은 아직... 95%정도 개화된 상태이다. 4월6일(수) 어제 초저녁부터 오한과 함께 목이 까끌까끌해지네. 뭐지? 몸살?? 혹 코로나감염??? 새벽에도 목이 아프고 머리는 띵하다. 정말 코로나 확진자? 동네병원 성모이비인후과에 갔다. 벌써 수십명이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데 나뿐 아니라 여기저기 양성반응이 나왔다. 세상에..이리 많은.. 2022. 4. 6.
죽천 살구나무 거리를 걸으며 지난 주 찾았던 고향집을 다시 찾았다. 벌써 마당에 돋아난 잡초를 뽑아내고 삽과 쇠스렁으로 땅을 평평하게 골랐다. 그리고는 해바라기 씨와 금송화 씨를 심었다. 올 여름이면 저 벽화속 해바라기처럼 해바라기꽃과 금송화가 피어나길 기대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죽천변에 들렸다. 이곳에 살구나무거리가 있다는 걸 진즉부터 알고있었지만 올해 이웃에 있는 청주복대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문인화 수업을 받으며 올 봄 만큼은 놓치고 싶지않았다. 가경동과 복대동을 흐르는 이 천이 죽천이라지? 다 같은 색깔이 아니다. 분홍, 연분홍, 진분홍... 살구꽃은 참 이뻤지만 하천은 기대만큼 깨끗하지 못했다. 휴지와 비닐이 뒹글고 군데군데 꽃도 심겨져있으면 좋겠는데 무궁화 동산이 다였다. 그리고 산책길은 자전거타는 사람과 함께 다.. 2022. 4. 3.
봄나들이,운보의집~삼기저수지~우암산 꽃피는 4월의 첫날,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만우절 뻥~뉴스를 전하면서 4월이 시작되고 오전 10시30분 어젯밤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서 묵은 대학친구부부를 만나면서 봄나들이가 시작됩니다. 이곳으로 산행만 왔지 이용하지는 않았는데 주중에는 예약하기도 쉽고 청주시민은 30%싸게 해준다는데 다음에 지인들과 한번 와야겠다. 운보의 집에 오래간만에 왔다. 운보의 작품이 별로 없고 전시회나 이벤트 행사도 열리지않아 안 왔었다. 인당선생님은 목단(모란)이 많아 야외스케치를 오자고 회원방에 날린다. ㅎㅎ 이 청산과 소를 보면 운보 김기창의 그림인줄 알 수 있다. 그만큼 그의 대표작이다. 운보 김기창 화백... 김기창은 안타깝게도 8살때 청각을 영원히 잃었다. 평생 틔인 사람들은 청각의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는데... "만일.. 2022. 4. 2.
고딩친구들과, 문의 샘봉산~대청호 오백리길~회남 문의 샘봉산(462m), 문의에서 가장 높은 산이고 정상부근에 샘이 있었나 보다. 최근 등산로가 잘 갖추어졌다. 이번이 3번째, 고딩친구 11명이 함께 했다. 저 윗쪽에 '월리사'가 있다.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는 팻말이 있던데 법주사보다 더 오래되었다구? 초입은 계단과 밧줄로 참 가파르다. 샘봉산의 압권은 바로 이 노송이다. 제멋대로 자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비가 온 뒤에도 하늘은 뿌여네요. 겨우 대청호가 보입니다. 저기 샘봉산이.."K국장님, 이까짓게 얼마나 된다고 걱정부터 하시는가." 비가 온 후라 땅은 촉촉하고 이 울창한 송림사이로 걷는 맛이란... "어서 오시게. 힘 안들지?" 이제야 겨우 조망이 된다. 벌랏마을가는 길, 대청호, 오늘 저기 회남대교까지 갈 수 있으려나? 지난 금요일 새벽.. 2022. 3. 21.
수곡동~매봉산~구룡산~산남동 9시50분, 수곡동 파출소옆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올라가면 된다. 샛길도 운동시설도 참 많네. 우연히 절친 홍치과원장을 만났다. "반갑다, 친구야! 그런데 친구는 참 동안일세. 비결은?" "애인이 있다고?" 헐.... 왼쪽은 수곡2동, 오른쪽은 수곡1동 누에다리...누에처럼 생겼나? 여기가 구룡산 두루봉이야? 매봉산아니야?? 매봉산 정상부근 배드민턴 경기장, 오른쪽 정자는 화청각이라지? 매봉산-구룡산을 잇는 다리를 지나간다. 아니 저 뭔 개발을 하는 건가? 두꺼비 맹꽁이 다 죽이더니 이제는 구룡산까지 파헤치는 건가? 청주시가 녹지률이 가장 낮은 도시로 알고있는데... 공원개발 공사? 공원을 잘 만들겠다?? 하지만 개발 안하고 그대로 두는 것이 제일로 자연을 보전하는 거다. 게다가 인구도 줄어든다니..... 2022.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