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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녹색청주102

용암동 대머리공원, 그 유래는? 대머리공원? 머리가 없는 대머리들이 모여사나?? 왜 하필 대머리공원이지???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어딜가나 단풍이 아름답다. "걸살누죽"이라 하루 13,000보 정도 걷던 것을 다음주까지 보름동안은 15,000보 정도 걸어볼 참이다. 무심천으로 나갔다가 분평동에서 용암동으로 기수를 돌려 대머리공원을 찾았다. '대머리'라는 이름은 큰 마을의 이름인 대촌이 자연스럽게 변한 것이고 용암동 일대가 대머리 지역이었단다. 무농정...청주한씨 시조 한란 유적이다. 청주를 본관으로 하는 대표적인 씨족인 청주 한씨와 관련된 유적이다. 1688년 숙종때 한익저가 세운 정자를 짓고 농사를 힘쓰도록 권장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지금이야 아파트로 둘러쌓여있지만 예전엔 청주 남쪽의 넓은 들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겠지... 2022. 10. 25.
무심천 Riding & 오랜만에 쉼, 상당산성 매주 수요 산행을 접고 새벽 6시 라이딩을 나갔다. 이미 다녀온 산이고 무릎도 좀 션찮아 쉬고 싶었다. 무심천 하상 자전거길을 따라...지난 폭우와 진행중인 공사로 고수부지가 엉망이엇다. 문암생태공원 역시 가꾸지않아 꽃들이 제멋대로 피어있었다. 예산이 있을때만 꽃밭이 조성되는가보다. 오늘도 비가 오려나? 요즘 장마가 길어져 곡식과 과일이 제대로 익지않고있다. 무심천은 이리 변천되었구나. 통일신라시대에는 '남석천', 고려시대는 '심천', 조선시대는 '석교천', '대교천', 일제시대는 '무성뚝'... 무심천체육공원에서 한동안 운동기구에 매달렸다. 오늘 6시~8시반,영운동~문암공원, 왕복 25Km 10시쯤 파란 하늘이 돋아났다. 에구야, 산에 갔더라면 좋았을 걸... 이런 날은 열공해야 아까운 날을 보상(?).. 2022. 8. 24.
미원 성대리 벚꽃&미동산 수목원 O양 마지막 날, 서실에 못나가고 잠행하러 미원으로 나갔다. 미원을 지나 보은나가는 도로옆 미원천을 건너있는 이 벚꽃 터널... 미원면 성내리... 오솔길인줄 알았더니 대형화물차도 다니는 2차선 도로였다. 걸어도 좋겠지만 차가 다니는 도로이니 차로 왕복! 계절마다 한번은 찾아가는 미동산수목원을 찾았다. 올해부터 미동산수목원도 입장료를 받는다. 주민증을 내보이며 충북도민이니 2,000원? 그냥 들어가란다. 어라? 생일이 안지나갔는데...수목원이나 사찰이나 입장료쯤이야 기껏낸다. 외국 나가봐라. 얼마나 입장료가 비싼 지... 야~! 같은 꽃인데 색깔이 다르고 화분도 참 예쁘다. 칼란디바...우리집에도 빨간색과 노란색이 아직도 피어있다. 자~ 그럼 본격적인 봄나들이에 나서볼까? 오늘같은 날 듣고싶은 1순위 h.. 2022. 4. 13.
코로나와 함께한 2022 청주벚꽃(4/4~4/19) 4월5일(화) 청명이자 식목일... 코로나19...3년째이다. 거리두기도 여전하고 오미크론은 더 확산되니 이른 새벽 사람들을 피해서 무심천에 나왔다. 올해도 현수막이 걸렸네. 참 아쉽다. 겨우내 이겨내고 활짝 핀 꽃들을 마음껏 즐길 수 없으니... 올겨울은 춥고 일사량이 많지않아 작년대비 10일 정도 늦단다. 앞으로는 제발 시내에서 저렇게 고층빌딩을 건설하지않았으면 좋겠다. 튜울립은 아직... 95%정도 개화된 상태이다. 4월6일(수) 어제 초저녁부터 오한과 함께 목이 까끌까끌해지네. 뭐지? 몸살?? 혹 코로나감염??? 새벽에도 목이 아프고 머리는 띵하다. 정말 코로나 확진자? 동네병원 성모이비인후과에 갔다. 벌써 수십명이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데 나뿐 아니라 여기저기 양성반응이 나왔다. 세상에..이리 많은.. 2022. 4. 6.
죽천 살구나무 거리를 걸으며 지난 주 찾았던 고향집을 다시 찾았다. 벌써 마당에 돋아난 잡초를 뽑아내고 삽과 쇠스렁으로 땅을 평평하게 골랐다. 그리고는 해바라기 씨와 금송화 씨를 심었다. 올 여름이면 저 벽화속 해바라기처럼 해바라기꽃과 금송화가 피어나길 기대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죽천변에 들렸다. 이곳에 살구나무거리가 있다는 걸 진즉부터 알고있었지만 올해 이웃에 있는 청주복대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문인화 수업을 받으며 올 봄 만큼은 놓치고 싶지않았다. 가경동과 복대동을 흐르는 이 천이 죽천이라지? 다 같은 색깔이 아니다. 분홍, 연분홍, 진분홍... 살구꽃은 참 이뻤지만 하천은 기대만큼 깨끗하지 못했다. 휴지와 비닐이 뒹글고 군데군데 꽃도 심겨져있으면 좋겠는데 무궁화 동산이 다였다. 그리고 산책길은 자전거타는 사람과 함께 다.. 2022. 4. 3.
봄나들이,운보의집~삼기저수지~우암산 꽃피는 4월의 첫날,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만우절 뻥~뉴스를 전하면서 4월이 시작되고 오전 10시30분 어젯밤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서 묵은 대학친구부부를 만나면서 봄나들이가 시작됩니다. 이곳으로 산행만 왔지 이용하지는 않았는데 주중에는 예약하기도 쉽고 청주시민은 30%싸게 해준다는데 다음에 지인들과 한번 와야겠다. 운보의 집에 오래간만에 왔다. 운보의 작품이 별로 없고 전시회나 이벤트 행사도 열리지않아 안 왔었다. 인당선생님은 목단(모란)이 많아 야외스케치를 오자고 회원방에 날린다. ㅎㅎ 이 청산과 소를 보면 운보 김기창의 그림인줄 알 수 있다. 그만큼 그의 대표작이다. 운보 김기창 화백... 김기창은 안타깝게도 8살때 청각을 영원히 잃었다. 평생 틔인 사람들은 청각의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는데... "만일.. 2022. 4. 2.
고딩친구들과, 문의 샘봉산~대청호 오백리길~회남 문의 샘봉산(462m), 문의에서 가장 높은 산이고 정상부근에 샘이 있었나 보다. 최근 등산로가 잘 갖추어졌다. 이번이 3번째, 고딩친구 11명이 함께 했다. 저 윗쪽에 '월리사'가 있다.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는 팻말이 있던데 법주사보다 더 오래되었다구? 초입은 계단과 밧줄로 참 가파르다. 샘봉산의 압권은 바로 이 노송이다. 제멋대로 자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비가 온 뒤에도 하늘은 뿌여네요. 겨우 대청호가 보입니다. 저기 샘봉산이.."K국장님, 이까짓게 얼마나 된다고 걱정부터 하시는가." 비가 온 후라 땅은 촉촉하고 이 울창한 송림사이로 걷는 맛이란... "어서 오시게. 힘 안들지?" 이제야 겨우 조망이 된다. 벌랏마을가는 길, 대청호, 오늘 저기 회남대교까지 갈 수 있으려나? 지난 금요일 새벽.. 2022. 3. 21.
수곡동~매봉산~구룡산~산남동 9시50분, 수곡동 파출소옆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올라가면 된다. 샛길도 운동시설도 참 많네. 우연히 절친 홍치과원장을 만났다. "반갑다, 친구야! 그런데 친구는 참 동안일세. 비결은?" "애인이 있다고?" 헐.... 왼쪽은 수곡2동, 오른쪽은 수곡1동 누에다리...누에처럼 생겼나? 여기가 구룡산 두루봉이야? 매봉산아니야?? 매봉산 정상부근 배드민턴 경기장, 오른쪽 정자는 화청각이라지? 매봉산-구룡산을 잇는 다리를 지나간다. 아니 저 뭔 개발을 하는 건가? 두꺼비 맹꽁이 다 죽이더니 이제는 구룡산까지 파헤치는 건가? 청주시가 녹지률이 가장 낮은 도시로 알고있는데... 공원개발 공사? 공원을 잘 만들겠다?? 하지만 개발 안하고 그대로 두는 것이 제일로 자연을 보전하는 거다. 게다가 인구도 줄어든다니..... 2022. 1. 5.
11월 첫 주말, 만추 서정 자주 오가는 이 도로...오늘처럼 아름다우랴!찬바람불며 가을비내리면 금세 떨어질 것이다.  정작 다 떨어지고 나면 휭~하니 1년이 다간 느낌이다.마지막 잎새 부여잡듯 고운 단풍 다 떨어지기전에 나서본다.  코로나로 단풍철이라도해도 작년 올해 거의 청주권에서 놀고있다.연례행사로 미동산수목원, 상당산성, 문의 청남대 다녀오고오늘(11/6,토)은 오전9시30분 내아파트 출발...술한잔 날이면 저 벤취에서 차를 마신다.  새로 지은 아파트는 조경도 참 좋다.단풍이 고운 수목만 심나보다.아파트 주민도 아니면서 얌체로.... 대왕참나무 숲이다.  자작나무... 한라비발디에도 왔다. 단풍이 아름다워 해마다 가을이면 찾는다.     주민 마라톤 친구는 얼마전 이런 사진을 보내주었다.   산성터널 입구에 있는 로드파크에.. 2021. 11. 7.
연례행사, 청남대 가을나들이~ 연례행사 청남대 가을나들이...올해도 다녀옵니다. 새벽 6시30분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차량은 통제되지만 도보는 통과합니다. ㅎㅎ 날이 서서히 밝아오는 줄 알았는데 금방 밝아지네요.  아무 소리도 없고 오로지 낙엽밟는 소리만 들립니다.  단풍이 이리 아름다운 것도 잠깐이지요. 1년도 순간이구요. 신축년도 두달 남았네요. 40여분 걸려 작두산 팔각정자에 올랐습니다.  가고싶은 해외여행...이렇게라도 비행기탄 기분 즐깁니다. ㅋㅋ 7시10분쯤 해가 올라옵니다.  오늘 하루도 역사적인 일들이 벌어지겠지요. 청남대 단풍도 멋있겠고 오후 삼성화재배 바둑결승 최종국도 기다려집니다.  저기 보이죠? 팔각정자...많은 분들이 양성산으로 잘못 알고있더라구요.  작두산 팔각정자 능선6시30분~8시 1시간30.. 2021. 11. 3.
온천지가 가을이야. 가을 앓이제. 오늘은 종일 가을노래 들으려 흥얼거려 보련다. 그만큼 아름답기도 하지만 아까운 가을날이기에...https://youtu.be/YKmMkYYI4v8 8시 상당산성 남문에 왔다. 가을 앓이...  오늘은 매월당 김시습을 유송당 박카스가 따라잡아보련다. ㅋㅋ 매월당은 이곳을 둘러보고 뭐라 노래했을까? 꽃다운 풀향기 신발에 스며들고 활짝 갠 풍광 싱그럽기도 하여라들꽃마다 벌이 와 꽃술 따물었고 살찐 고사리 비갠 뒤라 더욱 향긋해 의기도 드높구나 산성마루 높이 오르니 날이 저문들 대수랴 보고 또 본다네 내일이면 곧 남방의 나그네일터니 풍남문...   단풍이 빨간 것만 아름다운 건 아니다.       산성을 멀리서 잘 보이도록 그랬나?산성 머리를 깎아놓았다.        더 멋지게 만들려한다지만 베어지는 나무가 아.. 2021. 10. 31.
초가을 미동산수목원 산문집도 선물할 겸 오래간만에 포시즌 멤버와 함께 했다. 코로나19로 5인이상 집합금지도 있지만 불편(?)한 진실도 있었다. 봄, 여름에 이어 초가을날 미동산수목원을 찾았다. 등산로를 따라 정문에서 정상까지는 4.6Km "가파르다고요?" "네. 할딱고개입니다." 저 끝 봉우리가 미동산이다. 요즘 소나무를 그리고있는데 소재가 될까? 인당선생님께나 드려야겠다. 정상(557.5M)에 왔다. 산성(491.5M)보다 높네요. 올겨울엔 저 임도를 따라 청천 동보원까지 가봐야겠다. 정상에서 요기, 저마다 간식을 챙겨오셨네요. ㅎㅎ 얼? 유형은 샴페인을 가져오셨네요. 박카스 산문집 출판기념인가요? ㅋㅋ 등산을 마치고 이젠 가을꽃 탐방이다. 한라부추 돌체꽃 산부추 꽃범의 꼬리 꿩의 비름 미타리 오이풀 꼬리풀 바위구절초 .. 2021. 9. 13.
우중산행, 옥화자연휴양림 올여름 장마가 짧더니 웬 가을장마다. 그래도 수요일엔 산에 가야지. 우산을 쓰고 임도를 걸으면 되니까. 새벽 6시 미원 미동산수목원으로 향한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하다. 미동산수목원에 주차할 무렵 당직하던 직원이 "9시부터 문을 엽니다. 방역해야 들어올 수 있어요." 그래요? 인근 옥화자연휴양림으로 왔다. 옥화송이길(등산로)와 운암휴양길(임도) 모두 걸어보자구요. 6시30분 임도를 따라 산행시작... 이곳 미원은 물색깔이 코발트색이다. "형님, 걷기에 참 좋지요." 자작나무길... 다행히 비도 멈추었다. 미로와도 같은 길이지만 가는 곳곳에 안내판이 정말로 잘 설치되어있다. 전망대에서 간식을 먹고 재충전... 여기 등산로말고 반대쪽으로 가볼까요? 저 봉우리까지요... 와~ 멋진 풍광이다. 골짜기가 운무속.. 2021. 8. 26.
작두산~양성산 산행, 새벽 한나절 일한 셈! 대한민국 대표 산꾼 박카스... 요즘 혹서기에 더위를 피해 새벽산행을 하고있다. 이틀에 한번꼴로 상당산성에 오르고있다. 산성은 가깝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탁트인 조망이 압권이다. 특히나 이른 새벽의 이 상쾌함이란... 매일 밥만 먹을 순 없다. 때론 면이 더 낫다. 오늘은 마라톤 친구들과 문의 양성산으로 발길을 틀었다. 새벽산행도 하고 멋진 일출도 볼겸... 작두산 팔각정은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서둘러 올라갔지만 다소 늦었다. 멋진 여명은 해뜨기 30분전에 이미 시작된단다. 정작 해가 뜨면 사진작가들은 철수한단다. 청남대 가로수길을 바라보며 향수에 젖어본다. 청주마라톤회 정(기)모(임)때면 왕복 23km를 뛰곤 했다. 백합나무 가로수길을 달리다보니 봄여름가을겨울이 지나갔다. 이사진작가가 줌으로 찍웠네. .. 2021. 7. 24.
팔봉산~용덕산~망월산(21. 6/2,수) 오늘 산행은 청주의 서쪽 팔봉산~용덕산~망월산 내 집에서 마루금이 보이는 산들이다. 8시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작은 마을에 오가는 차량도 제법 많고 고속도로가 옆에 있어 시끄럽네. 농사를 안 짓는 밭을 두고 밭을 묵혔다고 한다. 그랬더니 지칭개 밭이 되었구나!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를 지나... 미국자리공 제법 탁트인 곳에 부강, 내판, 조치원을 찾아본다. 아하~! 이곳이 팔봉지맥의 갈림길이구나. 이곳에서 은적산 방향으로 꺾인다. 석실리와 상발리를 잇는 석실 고개... 전망대에서 잠시 쉬며 저 두 봉우리를 넘어 이곳으로 왔다. 팔봉산(292m)에 올랐다. 젊은 시절부터 "팔봉산""팔봉산" 언젠가 꼭 오르고싶었다 주변엔 금계국, 붓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보리수 열매도 딱 먹으며... 8개의 봉우리라고.. 2021. 6. 2.
국사봉에서 팔봉산가려다 봉무산에 왔네(21.5/14,금) 요즘 청주 인근의 산을 찾아다니고있다. 오늘은 남일면 국사봉~용덕산~팔봉산으로 가려고 나섰다. 공부도 안하고 대~충 들여다보고 웬만하면 찾아가겠지... 남일면 가산리에 주차하고 출발했다. 요즘 만개한 아까시아 꽃향기속으로... 저기도 국사봉이 있지요. 팔봉지맥은 그쯤에서 시작해서 이곳으로 오지요. 팔봉지맥... 전국에 국사봉은 참 많다. 이 지도에만해도 7곳이나? 국사봉(282m) 외우기도 쉽네. 이파리... 분홍색 자운영꽃이 아니라 땅비싸리였다. 산속에 운동기구까지? 다행히 팔봉지맥 산행안내띠가 있구먼. ㅎㅎ 하지만 산행내내 있는둥 마는둥 어쩌다 발견되었다. 오늘 완죤 흰색물결이다. 아까시아꽃, 고추나무꽃, 찔레꽃, 둥글레꽃, 은방울꽃... "형님, 저기 정자가 보이는 곳이 봉무산이예요!" 벌써 녹음이.. 2021. 5. 14.
부모산&송상현 충렬사 21.3/4(목)중딩친구들과의 점심이 부모산 주변이라 점심을 먹고 부모산에 올라봐야지...부모산(父母山)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과 지동동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  그래서 서둘렀다.1시간반이나 일찍 8시 서실로 나갔다. 비하동 이 집에서 중딩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중부고속도로 지하통로로 부모산을 오릅니다.  여기도 우암산만큼이나 등산길이 많구나. 이제 시작이네.  신작로인가?   봄이 되면 이파리를 가장 먼저 내미는 녀석은?  청주시내 남동쪽... 북동쪽... 백제시대에 쌓은 성이라지. 북서쪽, 동림산이 희미하게... 모유정의 유래 송상현 충렬사를 찾아...    광역쓰레기매립장... 안내도 없고 겨우 찾았다. 천곡 송상현 묘소 강(상)촌 마을에 있는 송상현 충렬사... 임진왜란의 영웅 송상.. 2021. 3. 4.
세밑한파에도 눈이 좋아 나갑니다!(20.12/30~31) 간밤에 큰눈은 아니지만 눈발은 계속된다. 이 정도면 내일 새벽 멋진 눈산행이 기대되는구나! 하늘이 내린 순백의 쇼! 이 노래 들으며 즐겼네. ㅎㅎ youtu.be/QYbxzcSCHvQ 날이 새기를 기다려 새벽 7시 집을 나선다. 눈발이 계속되고 기온은 영하 10도다. 호미골 공원을 지나며... 가로등도 꺼지고... 벌써 출근차량이 꼬리를 잇는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명암저수지에 왔다. 눈이 내릴때 이만한 풍광도 없다. 국립청주박물관으로... 눈만 내리면 찾는 곳이다. 경비직원은 9시는 되어야 전시장을 개방한단다. "아니예요. 눈구경하러왔어요." 어제 긴 산행했더니 허리가 살살 아프네. 그냥 내려갈까? 아니야. 이런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잖아. 우암산정상 1.0Km? 요정도를 못올라가서야?? .. 2021. 1. 1.
옥화구곡관광길 지난 11월24일 옥화구곡길이 완공되었다네요. '옥화구곡 관광길'은 충청북도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옥화 9경의 제1경인 청석굴이 있는 청석 수변공원에서 시작해 제9경 박대소 못 미쳐 어암산촌생태마을 앞 물가까지 조성된 총 길이 14.8km의 산책로다. 그렇다면 한번 걸어봐야지요. 포시즌 동갑네 멤버와 함께 합니다. 어진바람길(5.6Km)~꽃바람길(5.2Km)~금관숲 10.8Km 버스로 돌아옴- 금관숲(13시10분경) 청석수변공원에 주차를 하고 9시30분 출발 옥화9경중 제1경인 청석골 탐사를 마치고 징검다리를 건너... 이 달천을 따라 걸어볼 참입니다. 송집수 효자각(왼쪽)과 관란정 에구구...아까워라! 이번에 조성된 옥화구곡길... 옥화구곡은 이필영의 '옥화구곡' 시에서 유래했구나! 그런.. 2020. 12. 27.
포시즌 12월 산행, 옥화대자연휴양림 情이란 무엇일까? 이놈의 情은 쉽게 끊을 수도 없고 코로나로 정나눔 자드락길이 취소되며 포시즌이 다시 뭉치게 되었네. 최근 조성된 옥화구곡 14.8Km을 걸으려다 달천도 지저분하고 별 재미없다하여 인근 옥화대자연휴양림에 왔다. 이상하게도 늘 단풍이 떨어진 가을에 찾게되네. 9시40분 산행시작 잣나무숲을 지나... 임도따라 평안한 걷는 길이다. 전과는 달리 안내표시도 참 잘 되어었다. 임도 걷기가 지루하고 땀도 안난다구요? 그렇다면 이쯤에서 등산로를 걸어보자구요. 노란색 등산로를 따라 정자를 지나고 여기가 최고봉 은골봉? 참 시원하게 뚫렸다. 보은으로 가는 도로 술만 좀 줄이면 얼마나 좋아요? 오늘 이 안내판을 따라 걸으려했지요. 옥화9경은 지저분한 것이 감추어진 눈이 왔을때 걷기로 하고 9시40분~ 13.. 2020. 12. 7.
우암산둘레길, 이런 점 재고해주십시오! 인터넷 뉴스에서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님의 의견을 접하고 저도 명품 우암산둘레길 조성에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암산걷기길... [2013년 가을 우암산걷기길을 걸어보고 소감을 남겼지요] 2013년 청주시에서는 13억원을 들여 각종 시설을 갖추고 우암산걷기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했지요. 그런데 실제로는 우암산생태터널에서 삼일공원까지 4.7㎞는 기존 순환도로 보도블럭이고 3.1공원에서 향교-광덕사-용호사-생태터널구간 겨우 3.7㎞ 정도만 우암산을 따라 걷기길이 조성된 셈이다. 그런데 거기에도 미흡한 곳이 여러곳 있습니다. 3.1공원-청주향교-광덕사-용호사구간은 기존 숲길을 따라 그런 대로 조성되어 있었지만 용호사 가까이오면 뿌리뜸마을로 내려와 보도블럭을 따라 국립청주박물관까지 걸어가야합니다. 최근 이런 뉴.. 2020. 11. 22.
코로나19에 근처 한적한 장소에서 가을을 즐기라고? 코로나19로 연일 안전 안내문자가 쏟아진다. "올가을 인파 몰리는 단풍여행대신, 근처 한적한 장소에서 정취를 즐겨주세요." 그래요? 그렇다면 청주 근처에서 가을을 즐겨보자구요. 정확히 물리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9월1일(화) 자다말고 이불을 끌여당겨야했다. 그리고는 얼른 일어나 산성에 올랐다. 반팔반바지를 입고 추위(?)를 느낄 정도였다. 아~ 올가을이 시작되는구나! 가을이 오면 꼭 들어줄 노래가 있고 꼭 달려할 길이 있고 꼭 가보야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 노래들이 그렇고 자전거로 달리는 가덕면 길이 그렇고 청주 인근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하는 곳이 그렇다. 올가을엔 과연 몇군데나 가보게 될런지... youtu.be/RJnbNUmK5-8 9월18일(금) 청명한 가을 오후 무심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고은 .. 2020. 11. 19.
코로나에도 청남대에서 晩秋를 즐겼지요(20.11/2,월) 해마다 가을 정취를 즐기러 청남대를 찾았다.올해 코로나19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 나왔더니차를 멈추고 사진을 담을 수 없었다. ㅠ   청남대가로수길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길이라지요. 이 쯤에서 차를 세웁니다.  목백합나무, 튜울립나무라고도 하지요.  어라? 골프장은 이렇게 바뀌어져있네.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동상을 세워놓았다.  [2018년 신문기사]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임시정부 행정수반들의 동상 건립이 추진됩니다. 청남대 내 골프장에 이승만,박은식,이상룡,홍진,김구,이동녕·송병조·양기탁 8명의 동상이 세워집니다.      메타세콰이어가 아닙니다.낙우송입니다.       초간정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배도 부르고 좀 걷.. 2020. 11. 2.
코로나로 봉쇄된 미동산수목원, 봄 다 지나고 찾아갔네(20.5/8,금) 어쩜 좋아?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맑네. 세종사는 절친 맑은 세종시 사진을 보내오네. 오늘은 집사람을 쫄라서 밖에 나가야지. 낭성에서 점심을 먹고 이곳을 찾았다. 수목원아~ 참 오랜만이다. 올봄 무척이나 와보고싶었는데... 어느새 화단엔 봄 야생화는 다 피고졌나 코로나 봉쇄로 일손이.. 2020. 5. 8.
박카스는 자연예찬론자다!(20.4/12,일) 조모교수가 '나는 사회주의자다'라고 말했다지? 그렇다면 '박카스는 '자연주의다' 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나뭇가지마다 새싹들이 얼굴을 내밀어 하루가 새롭게 변해가는 이때... 코로나19 예방으로 외출 자제를 권장하지만 타고난 역마살은 도저히 집구석에 쳐.. 2020. 4. 13.
2020. 코로나19에도 청주벚꽃 즐기기(20.3/30~4/17) 3월30일(월) 올해는 벚꽃도 안스럽네요. 많은 이들이 봐주어야 신이 날텐데... 전세계적으로 역병이 돌고 있으니... 이 현수막이 50m마다 하나씩은 설치되어 있는 듯 물론 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해야지요. 벚꽃으로 유명한 곳에서도 아예 폐쇄를 하고 따뜻한 날씨에 집안에 있는 것이 .. 2020. 3. 31.
雨中에도 포시즌 미동산수목원 걷기(19.7/21,일) 태풍 다나스가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립니다. 7월20일(토) 지리산 주능선종주 성삼재-세석 코스가 취소되고 7월21일(일) 곡성 동악산-청류동계곡에 이어 고딩산행 갈모봉도 취소됩니다. 산꾼이 산에 가야하는 날 못간다면 몸에 안달이 나죠. 포시즌 멤버와 번개산행으로 미동산수.. 2019. 7. 22.
미동산수목원은 봄꽃대궐~(18.4/13,금) 오전 대한민국서예대전 작품을 접수시키고 오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을 찾아갑니다. 미동산수목원은 고향의 봄같습니다. 오후3시 주변 산벚꽃을 보려고 왼쪽 산책로를 따라서... 이제 꽃들이 잎을 내밀고 있네. 요즘 분홍색 진달래가 한창이니 분홍색립스틱 장혜진 .. 2018. 4. 13.
고딩친구들과 신년산행,미동산수목원(18.1/21,일) 청주 고딩친구들과 함께하는 정기산행~무술년 첫 산행지는 청주시 미원면에 있는 미동산수목원...9시 청주시문화원에서 친구들을 만나 3대에 분승하여11명이 9시4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오늘 코스는 빨간색 등산로를 따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원점 회귀총 8.6Km 널널히 걸어서 3시간 정도 .. 2018. 1. 22.
동보원,식물원& 한중교류 2017년5월5일 어린이날... 하지만 우리집안엔 어린이가 없다 그래도 오늘 역사적인 만남이 있어서 장차 어린이가 생겼으면 하는 날이다. ㅎㅎ 아카시아 꽃향기 맡으며 아침운동하다 올려다본 하늘은 파아란 하늘에 엷은 흰구름... 오늘 얼마나 흐뭇한 일이 벌어질지... 아마도 이런 꽃길을 걸어가는 기분이다. 초록바탕에 노오란 애기똥풀꽃... 이토록 아름다운 배색도 없을듯하다. 집사람은 큰녀석과 함께 있느랴 남송님내외분과 셋이 미원에 있는 수목원을 찾았다. 삶과 자연의 향기가 있는 동보원... 고등학교동기이기도 이 친구는 동보원과 가덕에 있는 분재와 정원수, 그리고 동보원에 소장하고 있는 민속품 1만점. 그간 이친구는 맷돌과 다듬이돌, 석등, 문인석, 석교(石橋), 물레, 디딜방아, 우마차 바퀴, 평상 등 1.. 2017.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