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 Diem/지인열전117 밀양박씨문도공파종친회 제14대 박종대 회장 취임! 4월의 문을 여는 첫날, 오송 문도공회관을 찾아 문도공파 종친회장으로 취임하시는 박종대회장님을 축하했다. 꽃다발을 들고 오송 밀양박씨 문도공파 종친회 사무실을 찾았다. 우리 참의공 학생공파에서 회장님으로 당선되셨으니 얼마나 영광이고 흐뭇한 일 아닌던가!으메...세상에나? 이리 많은 화환이...오전11시 취임식이 거행되고있다. 국민의례를 마치고 총무이사가 회장님의 약력을 소개하고있다. 총47년9개월 교육계에 투신하시며 남다른 기획과 아이디어로 정년퇴임후에도 초빙교장으로 근무하셨다. 그리고는 종친회에서 13년간 문화이사로 재직하시며 장학사업, 행사 주관, 종보 편찬 등 많은 일을 하셨다. 오늘 문도공파 성손님들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규정공파 자손들, 오송읍 기관장님들이 참석하셨다. 특히 2~30년 함께 근무하.. 2025. 4. 2. 네팔 가이드였던 사무엘님, 이웃집 찰스에... 3월23일(일) 오후 집에서 쉬고있는데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함께 다녀온 친구가 지금 KBS에서 사무엘 가이드가 방송되고 있다고 카톡방에 올렸다. 그래, 얼른 채널을 돌렸더니 "이웃집 찰스 네팔 사무엘", 가족과 겨울산행나온 모습이 소개되고 있었다. 그 목소리도 또한 반갑네요. ㅎㅎ방송은 끝나고 TV 다시 보기를 찾아서... "반갑습니다. 사무엘 가이드님! 네팔 카레치킨을 만들어보겠다구요?"'사위사랑은 장모님 사랑' 이라..."그렇지요. 우리가 손으로 먹기는 어렵지요."母女가 네팔 여행을 갔다가 여행사 사무실에서 처음 만났다구요?와우~멋진 청혼...헬리콥터 타고와서 청혼했군요. ㅎㅎ "사모님, 잘 보셨네요. 잘 생기고 친절하고 똑똑하니까 좋은 친구겠구나" 박카스가 6년전 네팔 트레킹을 마치고 .. 2025. 3. 24. 친구야!5월17일(토), 연제호수공원에서 만나자!! 친구~ 잘 지내시는가? 요즘 무척 춥지? 이상하게도 올겨울은 입춘지나니 오히려 춥네.엊그제 바쁜 일정이 있었나보네. 나는 장작골 성순친구의 부름을 받고 선뜻 달려갔다네. 이 친구와는 아래윗동네이고 논밭이 옆에 있었어. 오창읍에서 천안가는 곳에 이 친구의 세컨하우스~신랑이 여기가 고향이더군. 벌써 친구들이 와 있었네. 뭐? 조치원부터 택시를 타고왔어?? 반갑다! 친구야!!와우~ 각종 나물, 굴전에 삼합(홍어,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까지 준비했네요. 아이쿠야. 친구들 맞이한다고 밤새워 준비하셨나? 여러사람 고생하셨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일단 먹으면서 수다를 떨자구. ㅎㅎ점심먹고 세친구가 합세, 모두 9명이 되었네. 기장이 친구가 자신만의 허리통증을 이겨낸 비법을 강의하고 있어. 그런데 오늘.. 2025. 2. 25. 영투어여행사 이우영 대표님! 화이팅!! 이번 귀주성 여행 마지막날 귀양시로 돌아오며 이우영 영투어 대표님이 자신의 비밀(?)을 밝힙니다. 대표님이 눈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합니다. 박카스도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그렇잖아도 '어쩌다 팔이 저렇게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역정을 듣고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었고 한없이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박카스가 이대표님을 처음 보게 된 것은 어느 산행에서 한 팔이 없는 친구가 여러 회원님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고있었습니다. "대단하시다.^" 2019년 크리스마스때는 2박3일로 지인들과 지리산 종주를 하다가 연하천 대피소에서 이 친구의 일행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한겨울 야간 산행으로 일행 세 여인은 지쳐있었고 혼자서 양어깨에 배낭 4개를 메고 대피소로 들어오면서 .. 2025. 2. 17. '도나사' 점심 무료 나눔 행사~ 1월12일(일) 12시 미소바루카페에서 어르신들이 점심식사를 하고있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 '도나사' 도반님들이 65세 이상 선배님들에게 무료 나눔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나사'는 뭐지? 도(우며) 나(누는) 사(람들)의 줄임말이다. 오전10시쯤 스님을 비롯한 도반님들이 하나하나 챙기며 행사를 준비하고있다. 좁은 주방에서는 분주한 손길로 이미 음식이 만들어지고있다. 홀에서는 자리마다 이렇게 음식이 차려진다. 도반님들이 그 많은 만두를 만들어오시고, 떡, 요쿠르트, 시금치를 보시하셨단다. 참 따뜻한 마음이다. 오전 11시30분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찾아오신다. 많이 오시네요. 요즘 추워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못오시고 있단다. 120여분 넘게 오시는 때도 있단다. 거의 1시까지 행사가 이.. 2025. 1. 13. 2025년 '이웃0촌' 한마음 모임~ 25.1.9(목) 고연님이 베푼 한마음 신년 첫모임...맛난 장어를 싸게 먹을 수 있다는 셀프풍천장어...양도 많고 맛있네요. Cafe High에 왔다. 이 넓은 곳에 우리뿐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렇게 추운 날, 누가 외출할까?백후원회장님도 함께 해 더욱 흐뭇한 자리가 되었다. 찬바람이 씽~씽~~영하 10도도 넘을 듯하다. 겨울철 넘어지지말고 내 몸 먼저 돌보고요. 1월18일(토) 속리산 카페우당고택(구. 선병옥 가옥)낭성 카페 아이럽~3.5(수) 오래간만에 오리골을 찾았다. 자주 드나들던 곳인데...박카스표 한방오리백숙, 맛있다. 가연님만 못오시고 7명 참석...다소 추웠다는... 2025. 1. 10. 맹동에서 처 남매들과 불멍 파티~ 1월5일(일) 새해를 맞아 처가집 남매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걸로 알고갔는데 깜놀^^ 야외 바베큐 파티였다. 겨울에 찾았네요. 성당과 미류나무...참 정겨운 풍광이다. 아니 뭐혀? 왜 불을 때나요??형부는 추우니 방안에 이 난로를 쬐고있으란다. 와우~요즘은 벽난로가 이리...좀 추워도 밖이 더 낭만이 있제. 아이쿠야. 뭔 음식을 이리 많이??소고기 소스도 여러가지...연어는 오른쪽 양파와 올리브...정성껏 준비하셨구먼. ㅎㅎ아니 울처제가 평생 간호사로 병원을 못벗어나면서 언제 이리 요리사가 되었어?연어...이 묵나물이 눈개승마야?봄철 독소를 풀어줄 산나물, 눈개승마~목도리 패션이다. 집사람이 하나씩 선물로 준비했다. 대한민국의 요즘 화두는 나라 걱정이다. 대한민국은 정치에 관한.. 2025. 1. 6. 가족 송년모임~(천안상록리조트) 12월14일(토)~15일(일) 1박2일로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가족모임을 가졌다. 우리집 10명이 모두 합세했다. ㅎㅎ아들며느리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12월14일(토) 구름사이로 햇살이 더 빛난다.오늘 가족을 만날 생각을 하니 일출이 더 아름답다.10시20분 출발, 동남면 식당에서 아들내외를 만났다.11시30분 저녁은 이미 예약이 끝나 점심을 먹으러 왔다. 이 개천을 따라 벚나무길이 이어지는 구나. 천안위례벚꽃축제...내년 봄에 와봐야겠구먼. 홍대용과학관에 왔다. 큰애네는 이곳에서 만났다. 담헌 홍대용이 이곳 수신면 출신이였구나. 그는 연암 박지원과 함께 북경에 다녀와 기록을 남겼다. 그의 역사적인 평가...공리공담에 빠진 유학자들은 과학사상을 늘 천시해 발전하지 못했다. 이에 홍대용은 철저하게 이를.. 2024. 12. 16. 이만한 가을 날도...외갓집 가족들과~ 이만한 가을날도 없을 것같다. 이모님, 외삼촌, 이종사촌과 함께 가을날을 즐겼으니... 아침부터 봄나들이 카톡방이 열렸다. "박카스님은 오늘 어디로 발길을 옮기셨나요?""이모님, 외삼촌,이종사촌과 청주권 단풍놀이해요.""네네. 항상 배우고싶어 문자보내죠." "배울건 없구요. 내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 효를 하지못할땐 그 남매에게..." ㅎㅎ 오늘 새벽 3도까지 떨어져 꽤 쌀쌀한 날이었다. 하지만 9시반 밖으로 나서며 정말이지 참 아름다운 가을날이다. 10시 터미널에서 이종을 픽업해 충북문화관에 왔다. 예전 도지사 관사가 있던 곳이다. 이웃에 있는 청주향교에 왔다. 하늘에서 본 모습느티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12월 열리는 충북서예대전 초대작가 작품으로 팽나무를 출품했다. 다음엔 요 구도로.. 2024. 11. 7. 서예가 자헌 이정우님, 두번째 이야기~ 8월6일(화) 인당먹그림 회원님들과 자헌선생님 개인전이 열리는 안성시 전시장을 찾았다. "자헌샘! 수고많으셨고 축하드립니다^^." 처음 통과해보는 강서하이패스로 고속도로를 경유하며 안성으로 가고있다. 무더운 날씨지만 하늘은 참 파랗다. 하늘이 높으면 가을이 온다고했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 먼저 먹자구요? 와~ 이건 안성마춤이 아니라 진수성찬이네요^^.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오르세카페를 찾았다. 자헌 이정우 두번째 스토리 2024묵향 담은 자연의 빛 앗! 작품에 벽이 있네! "완벽"맞아요. 자헌샘과 산하와는 '큰 벽'이 있지요. 방명록에 남긴다. "心祝! 자헌선생님, 그 열정에 늘 놀랍니다. 존경합니다." 자헌 이정우,작업실,시습가(안성시 금석길 22-8)대.. 2024. 8. 7. 우리남매 우리가족~최고야! 8월3일(토) 청주권 우리가족이 뭉쳤다. 모두가 환~한 얼굴이다. 이번에는 비싼 한우로 먹자구? ㅎㅎ 지인들에게는 자랑질도 했다. 그리고 칭찬도 많이 받았다. "남매들, 참 우애좋다!" 최근 박카스가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라면 이 일이라고 뽑고싶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당연한 일을 할 뿐인데 저마다 처한 정황은 달랐다. 그리고 세상 인심은 더 삭막했다. 다들 챙기기에 바쁜 세상이다. 하지만 두 동생이 순순히 따라주었고 급기야 나보다 더 동생을 배려하기에 고마웠다. 여동생은 이 일이 있기전에도 "늘 우리 오빠들, 최고야!" 하고 다녔지만 이번 일로 그 고마움이 더 크게 다가오나보다. 또 빼놓을 수 없이 고마운 사람이 집사람이다. 시집올때 종갓집이 뭔 지도 모르고 식솔이 많으면 더 재미있게 살.. 2024. 8. 5. 베풀지는 못해도 그 고마움은 알고 살아가야지... 누구나 그렇지만 매달 말일은 지난 한달을 되돌아보는 날이고 첫날은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날이다. 엊그제 2박3일 통영을 다녀오며 소민님과 유친구가 베풀어준 고마움에 나도 선뜻 베풀지는 못해도 그 고마움은 알고 살아가자며 지인들을 초대했다. 5시30분...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수곡동 명품황톳길을 걸으며..."홍원장님, 지금 매봉공원 어디쯤 계신가?" "오늘은 휴가라 쉬고 있어." "그런 날도 있던가? 이따가 만나세." 매봉산 자락 이곳저곳으로...와~ 여기 맥문동 군락이구나. 한솔초 옆 숲...예전 소풍을 이 곳 쑥골방죽으로 온 적이 있지. 잠두봉공원... 누에광장... 참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다! 화장실은 이미 세계 최고이고 이젠 맨발 운동하고 발닦으라.. 2024. 8. 2. 산남 인연, 이어갑니다!(feat.오창호수공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여일 아침엔 축구의 양대산맥 유로축구2024와 코카아메리카컵이 벌어지고 저녁시간엔 윔블던테니스경기가 펼쳐졌다. 여기에 키르기스스탄 트레킹 6박8일, 산행후기 연재하느랴 새벽 운동도 게을리 했다. 어서 일상으로 돌아가자! 새벽, 점심 그리고 저녁운동도 해야지. 요즘 장마철...낮에는 폭염, 밤에는 폭우가 쏟아지고있다. 하지만 우산쓰고 걸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산남초 운동장 맨발걷기는 촉촉해서 더 좋다. 산남인연을 만나기전에 당숙모님(90세)을 뵈러 요양원에 갔다. 처음엔 잘 몰라보신다. 한참을 이야기하다보니 기억도 돌아오시고 말씀도 잘 하신다. ㅎㅎ 오창호수공원에 왔다. 비가 오고난뒤라 공기가 상쾌하고 풀내음이 싱그럽다. 인공폭포수가 쏟아지고... 어.. 2024. 7. 18. 고향모임 '여촌회'에 가입합니다! 박카스가 고향모임 '여촌회'에 가입하며 회원님들에게 인사드리고있다. ㅎㅎ 회원이 모두 14명이다. 사람이 살아가며 3가지 향수(鄕愁)는 결코 잊지 못한단다. 첫번째가 어머니, 두번째가 고향, 세번째가 학창시절 친구란다. 이제 고향이 화장품단지와 바이오단지로 편입되니 부쩍 부모님과 고향이 생각나 재입회하게 되었다. 박카스의 삶에 순간도 놓칠 수 없다. 예보대로 비가 내린다. 어쩌면 다행이다. 오후에 문화제조창에서 단오 체험행사가 있었는데 취소되어 고향모임에 홀가분하게 나갈 수 있으니 말이다. 두꺼비생태공원 주변을 걷고있다. 빗방울이 떨어진 모습이 연꽃잎과 닮았다. 어릴적 부르던 동요를 불러본다. "동그라미 동그라마 연못에 동그라미~" 왜개연꽃이다. 9시 이틀간 진행된 투표가 끝났다. 7월2.. 2024. 6. 9. 친구따라 오송 여가네 칼국수~ 5월31일(금) 벌써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지만 달력상으로는3,4,5월이 봄이니 오늘이 올봄의 마지막 날이다. 5번째 금요일이어서 복대문인화반 수업은 없다. 오늘은 친구찾아 삼만리~ 지난달 오송으로 이사한 친구를 찾아 나섰다. 참 싱그러운 햇살이다. 화무십일홍이라... 열흘넘게 피어있는 꽃은 없다지만 장미는 보름 넘게 피니 참 좋다. 청주의 허파, 구룡산을 올라보니 하늘은 맑고 저게 삘기아녀? 어릴때 뛰어놀다 배고프면 저 삘기를 뽑아먹곤했다. 구룡산을 내려와 성화동으로 내려가고있다. 이 곳 노송이 줄지어 서있는 곳을 지날때 참 기분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박카스를 도열하고 있는 듯하니까... 성화개신사거리에서 돌아서 이번엔 가로수 그늘밑으로... 친구들이 기다리는 아파트에 왔다. 요즘 아파트는 .. 2024. 6. 1. 청주문화의집 윤현순 展 3월14일(목) 서실 공부를 마치고 인당선생님 그리고 인당먹그림 회원님들과 윤현순展을 찾았다. 으메...석교동에 이런 건물이 있었어? 청주문화의집...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있었다. 개전식을 하고있다. "청주문화의집 첫 전시회로 윤현순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청주문화의집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축하 말씀을 하고있다. "현대판 신사임당, 허난설헌같으신 분이다." 이어서 윤화가님이 "벗님들의 바쁜 발걸음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로 화답하신다. 시수(77세)란다. 정말이지 놀라운 열정이다. 시인, 영화감독, 그리고 문인화가... 이른바 시서화 삼절이다. 예로부터 시, 글씨, 그림에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로 ‘시서화 삼절 詩書畵 三絶’ 이라고 하였다. 그간 그려오신 문인화를 전시해놓으셨다... 2024. 3. 15. 시향時享은 조상님들과 성손님들을 뵙는 행사다! 올해 시향은 꽤 늦은 12월2일(토) (음 10월20일) 지내게 되었다. 음력 10월1일 고양시 원당리 선조상님 시향을 시작으로 문도공,아산공,참의공 시향을 차례로 지내고 휴일을 잡다보니 학생공파 시향이 늦어지게 되었단다. 납골당 위에 있는 참의공 할아버지 묘소...박정린(1607~1659) 1639년 사마시에 급제 벼슬길에 올라 의금부도사(종6품,검찰)에 이르렀다. 배위는 숙인 완산이씨다. 학생공파 박종대 회장님이 오늘 시향 그리고 2023 밀양박씨 학생공파 자산 및 결산에 대해 알려주고있다. 특히 화장품산업단지 보상금 받아 성손 336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나누어주었다. 강외,옥산 일대에 있던 선조님들의 산소를 이곳 납골당으로 모신지도 벌써 20년이 되었다. 2004년 5월 오송보건의료단지 조.. 2023. 12. 3. [축!]남송 곽현기님, 2023 서예작품 개인전! 남송 곽현기 서예작품 개인전이 청주한국공예관에서 펼쳐졌다. 신문기사... 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하가 사회자로 나섰다. 테이브 커팅~ 내빈 소개하며 사람보며 소개하려다 버버거리고말았다. ㅠㅠ 그래서 다들 적어서 소개하나보다. [작가님 소개] 이제 제가 오늘 개인전을 여는 남송 곽현기작가님을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충북지회장, 서예단체 총연합회 충북지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충북민예총서예위원회 회장, 각종 서예대회 운영위원장, 심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단재서예상, 한국서예협회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최근 행복신용협동조합 3선 이사장직을 내려놓으신 후 올해 4월 청주 YMCA 제 40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각종.. 2023. 11. 9. 처가 남매들과 오붓한 금왕 나들이~ 추석연휴 10월의 첫날, 금왕에 잠들어 계신 장모님과 장인어르신을 뵈러 왔다. 처제가 생전에 장모님이 좋아하시던 박카스와 장인어르신이 좋아하시던 커피를 준비했단다. 손위처남이 묘소와 밭을 잘 관리하셨네요. 처남댁에서 담소를 나누다 금왕맛집 낙지이야기에서 해물찜과 낙지덮밥을 먹고 맹동 처제네 세컨하우스를 찾았다. 박카스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풍광이다. 지난 봄에 다녀가고 가을이 되어서야 왔다. 그사이 서울을 오가며 가지, 고추, 깨, 파, 배추...농사 짓느랴 수고많았네요. 작년 추석엔 15명이 모여 1박2일로 파티를 갖었었다. 처제네가 너무 수고가 많았다. 그래서 올해는 파티는 하지않고 차만 마시려했다. 구석구석에 많은 꽃들이 피어있다. 금송화 색깔 변하는 것을 보면 가을이 깊어짐도 알.. 2023. 10. 2. 故 인보선생님을 추모하며... 이보다 더 비통하랴! 우리 인당먹그림방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시던 인보선생님이 유명을 달리하셨다. 지난 7월 인당먹그림회원전에 투병하시면서도 찾아오셔 치료 잘 끝내고 다시 서실을 찾아갈거라 말씀하셨는데...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인당샘을 비롯해 회원님들이 놀라시고 참으로 안타까워하신다. 산하도 가슴이 먹먹하고 도대체 힘이 없어진다. 그도 그럴 것이 선생님과 일주일이면 월화목금 무려 4일을 함께 공부했으니...아무리 친한 친구도 일주일에 4번 만나랴! 인보 선생님은 서예에 일찍 발을 들여놓으셔 한문은 일찌감치 초대작가가 되셨고 최근 인당서실에서 문인화를 배우시며 그림그리는 것을 즐겨하시고 문인화로 상을 타고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그리 좋아하셨다. 공부 양도 엄청나게 많으셨다. 서실뿐만아니라 집에서도 열공하.. 2023. 9. 3. 노재전 교단60년 이야기『배움의 길이 날 가르쳤네』북콘서트~ 충북고 근무할때 교장선생님으로 모셨던 노재전선생님의 북콘써트에 참석했다. 노선생님은 내가 만난 최고의 선생님이셨다. 오늘 선생님의 제자분들 그리고 현재 근무하고계시는 형석학원 관계자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함께 했다. 며칠전 인당먹그림회원전에서 뵙고 참 반가웠고 집사람도 선생님도 그리 흐뭇하셨다. 노선생님은 집사람 초중딩때 은사님이셨다. 코맹맹이가 선생님 따라 청주로 글짓기대회 나갔다고...그후 고3때 무극을 찾아오셔 진학을 권유했다고... 인당샘은 먹그림 저녁반 수업으로 못가고 나 혼자 나섰다. 어라? 청주 도심 한복판에 이런 정원이 생겼네요. 금천동 이웃책방이던 꿈꾸는 책방이 시내로 이전해오며 그간 찾아오질 못했다. 솔직히 문학 열기도 식고...ㅠㅠ 스승의 지혜로 미래의 교육을 기다리는 마음, 노재.. 2023. 7. 15. 맹동 처가 모임에 손자들이 VIP... 맹동 처제네 별장에서 꿈같은 시간 보냈네요. 처가 봄모임인데 내손자들이 인기는 독차지했다. 먹거리 챙겨준 동서내외에게 크게 감사하다. 토요일은 둥이네가 왔다갔다. 둥이데리고 나온 첫번째 외출이라지? 일요일에는 하준네가 일산에서 내려왔다. 참 바쁜 주말이다. 행사 그리고 모임이 연 걸리듯... 20일(토) 일찌감치 9시경 모교를 찾았다. 1924년 개교한 모교, 올해 개교 99주년, 내년 100주년이 된단다. 우선 축제장을 한바퀴 둘러봐야지. 후배님들~ 수고많네요. 선물도 보따리로 주네요. 반가운 한서형님도 만나고...우리는 448산악회 ㅎㅎ 많은 친구들과의 만남이 기대되지만 어쩔 수 없다. 문중 회의가 열리는 라보나시티를 찾는데 왜 이리 힘들어...참 길치다. 작년에도 헤매더니...이번 보상 건에 수혜자.. 2023. 5. 22. 와~고등학교 동기생끼리 전시회를 갖네요! 와~고등학교 동기생끼리 이런 전시회를 갖다니... 남송 곽현기님이 찬조출품했다는 말씀을 듣고 찾아간 청주문화관... 청주고46회 졸업50주년기념전... 동기중에 작가님들이 이리 많아요? 서예...구순을 넘기신 어머님 솜씨로 모자가 함께 나왔네요. ㅎㅎ 서예, 사군자... 회화... 찬조출연...어부인 작품들... "박희종선배님, 대단하시네요...수학교사가 언제 이리?" 참으로 놀라운 변신이다. 아니 그런데 이 가운데 이건 뭐지? 바둑을 주제로 한시였다. 그런데 어느 분이 이리? 아주 저명한 분이네요. 바둑학박사, 방송작가... 이제 우리친구들도 현역에서 은퇴하며 취미생활을 즐기고있다. 서울친구들은 매달 바둑대회, 당구대회, 등산이 이루어지고 청주도 매달 등산을 함께 하고 수시로 당구 모임을 갖고있다. 골.. 2023. 4. 15. 외갓집 식구들! 다시 뭉쳤네요!! 참 오랜 만에 다시 뭉쳤다. 2013. 9월 벌초때 만나고 10년이나 되었네. 그사이 왜 만나지 못했지? 만나긴 만났겠지 대소사로...이번처럼 여럿이 함께 하지 못했던 거지. '4인 이상 집합금지' 로 시작된 코로나 이후 4년째 부모님 묘소에서 제를 지내고있다. 어쩌면 밤중 제사보다 이 낮 제사가 부모님들께는 더 다가가는 것이다. 당신이 낳으신 4남매와 며느리 사위 온가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제례음식도 많이 간소화했다. 외갓집 살붙이들이랑 맛난 점심 먹으려면 적게 먹어야하니까. ㅎㅎ 부모님! 올해는 조촐했지만 내년엔 증손자까지 함께 올게요. 우리집만 무려 9명입니다. ㅎㅎ 옥산에서 외삼촌 내외분을 모시고 청주 한 식당에서 외갓집 살붙이들이 함께 모였다. 큰이모댁이 오늘 고향 선친묘를 돌보.. 2023. 3. 5. 정월대보름날, 뭐했어? 정월대보름은 커다랗게 뜬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이다. 우리 민족 5대 명절은 설날과 추석, 단오, 한식, 정월대보름이다. 하지만 경제 성장과 해외 문화 유입, 세시 풍속 간소화 등으로 정월대보름은 명절로서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우리 조상들은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 15일 동안을 축제 기간처럼 즐겼는데, 설날보다 정월대보름을 더욱 성대하게 지냈다고 한다. 이는 정월대보름이 지나야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는 세초 액운을 쫓고 복을 구하는 시기였다.올해도 이정골 소민네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캬~이게 도대체 몇가지 나물이야? ‘오곡밥’은 쌀, 조, 수수, 팥,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풍년을 기.. 2023. 2. 5. '한마음' 신년 하례회는 작은 음악회로~ 4촌, 2촌 형제남매, 1촌 자식보다 더 자주 만나는 한마음 멤버스~ 오죽하면 이웃0촌이라 했을까. 오늘 신년 하례회다. 만찬이 끝나고 이웃 SK충전소 2층 별난 뮤직홀로 자리를 옮겼다. 오늘저녁 특별히 키타리스트를 모셨다. 정태춘의 '촛불' '북한강에서 ' 그리고 '서해에서' 멋들어진 솜씨로 참 감동깊이 들었고 John Denver의 ' Today' 'Take Me Home Countryroad'는 옛 젊은 시절의 추억이 소환되었다. 그리고 Junior Baek 백사장님은 색스폰 연주와 설 장구 솜씨로 타고난 음악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곽회장님의 시낭송, '흔들리며 피는 꽃' ...준비 많이 하셨네요.^^ 산하는 뭐혀? 화선지에 써 온 걸 읽고...'지란지교를 꿈꾸며' ㅠㅠ 가연님의 폭발적인 노래 솜.. 2023. 1. 14. 3년째 두령씨의 '국화 사랑' '재능 기부' 올해도 두령씨의 "국화 사랑" "재능 기부"는 계속되었다. 3년 연속이다. 11월13일(일) 오전 11시...아홉부부 모임인데 용케도 한 집에서 한사람 대표만 참석하였다. 반려식물이란다. 국화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다. 이 꽃을 피우기위해 얼마나 수고가 많았으랴! 어젯밤 비가 오는 바람에 국화 향기가 죽었단다. 그래도 좋지요. 야외에서 차와 과일을 먹으며 담소를 나눕니다. 명장복국에서 거나한 점심을 먹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 오자구요? 집 안에 국화 향기가 그윽합니다. ㅎㅎ 2021년 11월에는... 오전 11시 금사모 멤버가 간만에 얼굴을 대합니다. 모과가 아니라 명자나무 열매... 박카스도 국화를 하정님처럼 그려봐야겠다. 이 많은 것중 어떤 것을 고를까? 참 행복한 고민입니다. 어부인께서 차를 타주십니.. 2022. 11. 13. 맹동면 가을 낭만~(feat.함박산) 11월5일(토) 처제 별장에 머물며 이른 새벽 반짝추위를 이기고 맹동 함박산에 올랐다. 일년중 하루하루 변화가 많은 때가 2번 있다. 한번은 하루하루 세상 색깔이 달라지는 신록이고 또 한번은 요즘처럼 아름다운 단풍이 하나둘 낙엽으로 떨어질 때다. 그만큼 하루하루가 아까운 것이다. 새벽운동으로 무심천둘레길까지 나갔다 영운천을 따라 느티나무 가로수길로 돌아왔다. 오전 복대동 문인화수업을 마치고 부랴부랴 둥이 케이하러 작은애집을 찾았다. 강이가 잘 노는 틈을 타서 아파트주변 둘레길을 걸었다. 두꺼비 생태공원... 보존이야 개발이냐? 난 보존쪽이다. 2008~2012년 산남고 근무할때 구룡산과 함께 틈나면 걷던 길...이 또한 10년이 지났구나. 가을해는 짧다. 맹동 처제네 별장오니 이미 달이 떠있다. 자매가 .. 2022. 11. 6. 어쩌다 이런 일이...ㅠㅠ 세상 일은 기대밖이다. 밤에 꿈을 꾸다보면 내가 바라는 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적이 있다. 이 곳에 가도 뭐가 안되고 저 곳에 가도 또 역시 낭패되어 밤새 속을 있는 대로 썩다가 잠에서 깨워나면 "아이쿠야~ 꿈이라 참 다행이다." 안도의 숨을 내신다. 그런데 어제는 실제로 현실속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 세상에나 세상에나...지난 금요일 복지관에서 문인화 수업을 마치고 이 서예 가방을 거기에 놓고 나왔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 찾아도 없어 단톡방에 올렸더니 산하샘이 일부러 놓고 가신 줄 알았단다. 아침 일찍 복지관으로 가야했다. '이리 살진 말아야지...' 점심때 덕정이 서실로 찾아왔다. 안동국밥을 맛나게 먹고 가을 낭만 즐기자며 청주박물관을 찾았다. 이번 가을들어 두번째... 가을이 한창이다. 와~ 이친구들.. 2022. 10. 19. 자랑스러운 내 외삼촌,존경합니다! 추석이 다가오면 벌초하러 고향을 찾게 됩니다. 내 고향 오송은 시골마을이 상전벽해가 되어 빌딩숲을 이루고 있지요. 내고향마을은 저 빌딩숲 너머 동림산(떼제베 C.C) 쪽에 있지요. 내 고향마을도 많이 바뀌었지요. 하지만 바뀌지않는 것도 많지요. 저 파란 하늘, 산, 벼농사... 내 본적 충북 청원군 강외면 상정1리도 이제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1리가 되었지요. 내 살던 고향집...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거의 20여년 빈집이지요. 별채, 건조실은 다 쓰러졌는데 본채는 다행히 이리 버티고 있답니다. 6년전 먹그림 회원들과 벽에 그림을 그렸지요. 그리고 꽃도 심구요. 해바라기는 다 쓰러졌네요. 인근 부모님 산소에서 벌초를 합니다. 돌아가신지 아버님은 26년, 어머님은 20년되었네요. 꽤 오래되었어도 .. 2022. 8. 2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