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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1005

2025 국전 준비... 새해 벽두부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있다. 요즘 매일같이 서실에 나와 혼자서 열공하고있다. 난로에 불을 지펴야하니 기름값은 해야지. 그렇다고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니다. 중간중간 카톡질하고 좀 따분하다싶으면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댄다. ㅎㅎ제37회 대한민국서예대전 4월8일(화) 마감이다. 앞으로 석달 남았다. 올해는 매화와 목련을 출품하려고한다. 내고장 청주에서도 전시회가 열린다니 더 기대된다. 잘하면 올해 국전 졸업이다. 초대작가 10점에 단 1점을 남겨두고있다.  열심히 해야지.[대한민국서예대전 입상기록] 2017년 홍매화 입선(대구 전시)2018년 낙선 2019년 묵란 입선(서울 전시)2020년 묵죽 입선(코로나로 도록 전시) 2021년 목련 특선(서울 휘호)  2022년 소나무 입선(서울 전시.. 2025. 1. 7.
2025 을사년 연하장~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연말 권력자들이 제멋대로 날뛰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더니 제주항공 참사로 온나라가 참 암울하다.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었는가?어제 종무식하며 12월 내내 연습한 새를 넣어 연하장을 만들어보았는데 어쩌면 새들의 모습도 모두 울상이다.  ㅠㅠ    역사는 되풀이된다지?(History repeats itself) 요즘 정치권을 보면 조선시대 사색당파와 붕당정치를 떠오르게 된다. 그 결과 백성들은 왜란과 호란을 겪으며 얼마나 고생했던가?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두 전란이 난 후 왕권이나 양반 사대부들의 아성(기득권)은 더 공고히 해졌단다. 우리나라 위정자들은 유럽의 Noblesse Oblige(사회 지도층의 책임과 의무)가 없고 국민을 위하는 척하며 정권 잡기와 이익 .. 2025. 1. 1.
조화(鳥畵),한 달 동안 새만 그렸다! 11월26일(화) 새 그리기 도전에 나섰다.    11월28일(목)  11월29일(금) 5주차 복대동수업이 없는 날...오후 서실에 나가 참새를 그려보았다.  11월30일(토) 토요일도 서실에 나왔다. 11월을 멋지게 장식해야하니까. ㅎㅎ 어제보다 좀 나아졌나? ㅎㅎ 12월2일(월) 산수화반은 인당샘이 서협 전시로 휴강이다. 차칸 박카스 혼자 공부하러 나섰다.  내친 김에 닭도...ㅎㅎ까마귀와 학도... 12월3일(화) 어설픈 솜씨로 작품에 참새를 넣어보았다.   12월5일(목) 오늘도 종일 새를 그렸다.12월17일(화) 인당서실 송년회~ 세상이 많이 변했다. 예전엔 휘호, 경품 추첨, 노래방으로 이어졌는데 요즘은 식사만 한다. 그래도 코로나이후 최고의 밥상이었다. 종일 새만 그렸다. 30마리 정도 그렸.. 2024. 12. 30.
작품에 새(鳥)를 넣어보았네요! 11월26일부터 시작된 조화...한 달이 되었다. 이제는 그간 닦은 기량(?)으로 작품을 만들어보자. 2024. 12. 25.
[축]복대문인화반, 작은 전시회~ 12월20일(금)올해도 청주시근로자복지관 로비에서 복대문인화반의 작은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1년의 학습을 되돌아보는 '종합발표제'인 셈이다. 1~2분기에는 난(蘭)을, 3~4분기에는 연(蓮)을 그렸다.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메카, 청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의 프로그램이다. 그중 금요일 오전10~12시 문인화(사군자) 취미강좌가 있다.   여러 회원들의 빠른 손길로 전시장 디피가 이루어졌다. 한편 교실에서는 커팅식 준비가 한창이고 이미 다과상도 마련되어있다. 이윽고 개전식이 시작되고 커팅식이 진행되고있다. 복대문인화, 화이팅~개전을 축하하는 축하케이크...노래도 불러야죠?"개전 축하합니다.복대먹그림 개전을 축하합니다." 임양래 회장님께서 지도해주신 인당선생님 그리고 찾아주신 내빈님들께 감사.. 2024. 12. 21.
새해 달력, 나눠주는 즐거움이란...ㅎㅎ 올해 연말도 예년처럼 새해 달력에 문인화를 그려보았다. 어설픈 솜씨로 졸작이지만 문인화를 배워 지인들에게 나눠줄 수 있으니 나름 뿌듯한 일이라 생각한다.  충북지역 고딩 송년모임에 경품으로 내놓았다.  12월16일 송년회장에서...ㅎㅎ12월14일(토) 가족 송년모임에 참석한 동생들에게...도나사(도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운영하는 바루 미소 카페에게... 절친 빅맨, 유약사, 덕산 군후배 박사장님께...지난 가을 향교를 찾았을때 이  사진을 담어 왔다.가장 많이 베풀고 베푸는 고딩 유승*친구에게고목은 박카스가...미완성이니까.다음에는 이 구도로 가을 모습을 그려봐야겠다. 2024. 12. 12.
충북서예대전 개전식~ 12월4일(수) 오후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충북서예대전 개전식을 갖고있다. 오전 한국공예관 개전식을 마치고 부랴부랴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어딜가나 우리 인당먹그림회원님들이 수고가 많으신다. 가연 김미영님의 꽃차... 늘 수고많으신 충북지회 이사님들...이윽고 개전식이 진행되고있다.  충북학생서예대전 전시도 함께 이뤄지고있다. "작지만 강한 남자" ㅎㅎ곽현기 서협충북지회장님이 축사를 하고있다. 특선을 받으시는 분들...우수상을 받으시는 봄뜰 윤연식선생님...정말이지 최고의 열공파이다. 축하드립니다.~ 봄뜰 윤연식님 우수상이연 유순자님 특선가연 박정희님 한국서협 이사인당선생님 작품...박카스는 눈덮힌 고목을 출품했다. 괜찮은가요?다과회...충북지회장님과 부회장님이 나란히...오늘 2건의 서예 행사에.. 2024. 12. 5.
제14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전(청주 한국공예관) 한국서예협회 제14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전이 내고장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펼쳐지고있다.  이번 초대작가전의 주제는 '기록 - 예술이 되다'문화제조창...예전 연초공장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이리 탈바꿈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전국에 내노라하는 작가님들이 출품하셨다.  600여평이 이르는 대규모 전시관이다. 으메...이 전시장 꾸미느랴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으랴! 송이사장님, 이사무국장님, 그리고 충북지회 회원님들이 발에 땀이 나도록 왔다갔다하셨단다. 위천 이동원부이사장님이 개전식을 앞두고 오늘 행사 일정을 알려주고있다. 서예협회 임원들이 차례로 휘호를 하고있다. 지금은 인당 조재영선생님이... 와~ 변한국공예관장님이 휘호를 하고있다. 생전 처음이란다. ㅎㅎ'기록이 예술이 되다' 휘호를 마쳤다.오늘 행사에 참여.. 2024. 12. 5.
[詩]그 많던 내일은 다 어디 갔을까(feat. 노래 Today) 그 많던 내일은 다 어디갔을까                              -홍영철 그때도 그랬다그때도 내일을 기다렸다내일이 오면 오늘보다 조금은 다른 무엇이 다가오지 않을까그렇게 그때도 기다렸다 그러나 내일은 언제나 만나지지않았다내일은 언제나 오늘이 되었고 오늘은 언제나 인내처럼 쓰고 상처처럼 아렸다내일은 언제나 내일 그자리에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내일은 끝없이 내일이고 오늘은 텅 빈 꿈처럼 끔찍이도 허전하다다 어디 갔을까그 많던 내일은? 12월3일(화)  와~ 오늘새벽 여명이 장관이다. 매일같이 일출이 보고싶어 구룡산에 오르지만 이런 모습은 일년 몇번 안된다. 탁트인 곳에서 일출을 보고싶어 서둘러 올라갔는데...순식간에 사라졌다. 아하~일출때면 멋진 여명을 2번 맞이한다고? 아니었다. 붉게 타.. 2024. 12. 4.
12월의 시(詩)로 겨울을 시작합니다 11월 달력을 떼어내니 달랑 한장 남아있다. '또 한 해가 가는구나!'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래도 아직 한달이나 남아있으니 그간 베풀어주신 사랑에 고마워하고 올 한해 마무리 잘 해봐야겠다.겨울에 접어든다는 12월...시인들은 뭐라고 노래했을까 찾아봅니다.   12월의 시 -  이해인/수녀, 시인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요 한 해 동안 받은우정과 사랑의 선물들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 장사랑하는 이들에게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해야 할 일들 곧잘 미루고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나에게 마음 담아 걸었던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 2024. 12. 1.
행복은 얼마나 홀로 잘 견디느냐에 달려있다!- 쇼팬하우어 24.11.26(화) 어제는 거의 혼자 있었다. 온종일 전화 한통 없었고 자주 오가던 카톡도 없었다. '요즘 내가 인기가 없나?' '이래서 인생은 외로운 건가?' 그런 생각도 잠깐 들었다. 이럴때 듣는 것이 있다. 유튜브로 쇼팬하우어의 인생수업을 들어보았다. [두번 들으며 정리해보았다]혼자 있는 시간에 감사하고 오롯이 혼자가 된다. 고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고독한 시간이 자유로움을 알 수 있다. 진정 외로움속에서 자유가 탄생한다내 스스로의 벗이 되어라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것이 불안,고통,번뇌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온다 나의 행복기준이 남에게 이끌리지마라 진정 혼자있을때 온전한 자신이 된다. 내가 꽃이 되면 나비가 찾아온다.호의가 권위가 된다. 늘 잘해주면  당연히 그런 줄 안다.고마워.. 2024. 11. 26.
두꺼비생태공원으로 가을 나들이~ 11월19일(화) 인당먹그림 회원님들이 가을을 만끽하고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하지만 아직 영하로는 떨어지지않았다.  [ EUREKA]해뜨는 위치가 남으로 남으로 ...오늘 겨울철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다. 오늘은 또 어떤 신나는 일이 펼쳐질까?오늘은 오전, 오후내내 분위기가 업되었다. 바로 淸林님 호 턱~파티 덕이다.청림! 맑은 숲...딱 어울리는 호같다. 화실 회원님들이 가을을 즐기러 나왔다. "여기가 두꺼비생태공원이예요?, 지나다니기만 했는데..."  여기가 두꺼비방죽이라니깐요. 인당쌤이 발동을 걸어야...ㅎㅎ 아이쿠야! 난리가 났네요. 남자와 여자는 참 다르다. 뻣뻣한 것보다는 이리 감성이 있어야지.  그리 신나나요? 잘 나왔죠? 오늘 산하는 5시넘게까지 열공했다.  으메...손이 .. 2024. 11. 21.
겨울 모습 그려보기~ 인당선생님의 누정전 작품'인지정' 겨울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그렇다면 박카스도 그려봐야제.   11/4(월)산을 그려넣으며 인당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완성했다. 또 하나 남겨놓았던... 이렇게...이것도 가지가 소소밀밀이 되지않아  다시 그려보기로 했다. 2024. 11. 5.
감사에도 3가지 감사가 있다 [2013년 학생들을 지도하며 써놓은 글]11월 들어 영어독해 시간에 감사의 과학(The Science of Gratitude)이라는 대목이 나왔다.  David Columbia라는 사람이 큰 포부를 가지고 뉴욕으로 이사를 왔지만 대수롭지않은 일을 하며 적은 임금으로 우울하게 살아가다가 어느 날 문득 출근길에서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찾아보았단다.그런데 그 목록을 보면...1st, a mother walking with her baby 자신 아기와 함께 걷고있는 엄마2nd, a jet in the sky   하늘에 떠있는 제트기3rd, pleasant smells from a bakery 빵가게에서 나오는 유쾌한 냄새4th, displays behind store windows  가게 진열장의 전시품.. 2024. 10. 29.
전국문화예술 大축제전이 열리는 안성 가을나들이~ 2024.10월26일(토)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문화예술大축제전~ 인당샘과 여섯분의 회원님들이 함께 했다.  [바우덕이는 뭐지?]남사당패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조선 말 안성 남사당패 꼭두쇠로 활동한 인물 안성 일대에서 행해지던 남사당놀이의 우두머리인 꼭두쇠로 활동하다 20~23세에 요절한 인물이다. 본명은 김암덕이며 남장을 한 여자였다. 뛰어난 외모에 출중한 실력을 갖추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고 전해진다.  9시30분, 청주북부카플주차장에서 모이고 10시 청주고 개교100년 기념 '문봉미술전'이 열리는 오창전시관을 찾았다.  산하선생님은 4점이나?? 훌륭하시구요?^^ 다, 훌륭한 선생님을 만난 덕이지요. "인당선생님, 고맙습니다!" 함께 배우는 우리 회원님들도 고맙구요. 진천~백곡~서운산을 넘어 청룡.. 2024. 10. 26.
[詩] 정지의 힘&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오늘 수업엔 작은 파티가 있었다. 올해 충북서예대전에서 입상하신 두분을 축하하는 파티였다. 늘 열공하시는 후연님과 벽송님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도 임회장님께서는 詩 낭송을 빼놓지않으셨다.  정지의 힘 – 백무산기차를 세우는 힘, 그 힘으로 기차는 달린다시간을 멈추는 힘, 그 힘으로 우리는 미래로 간다무엇을 하지 않을 자유, 그로 인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안다무엇이 되지 않을 자유, 그 힘으로 나는 내가 된다세상을 멈추는 힘, 그 힘으로 우리는 달린다정지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달리는 이유를 안다씨앗처럼 정지하라, 꽃은 멈춤의 힘으로 피어난다- 시집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창비시선, 2020) * 감상 : 백무산 시인. 본명은 백봉석.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공장 노동자 .. 2024. 10. 25.
청주고 개교100주년 기념 '문봉미술전' 모교 청주고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봉미술전이 열렸다. 아마추어 작가인 박카스가 운좋게도 저명있는 전문예술가 선후배님들과 함께 했다.   청주고 100년 역사에 예술계도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인문고에서 문화예술에 큰 인물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네분의 작고하신 선배님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미술계에 큰 획을 그은 대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24명이 출품했다.  이제껏 오창도서관으로만 알고있었는데 청주시립미술관이었다.  오창호수도서관, 2층에서 전시회가 열리고있다.  지난 10월19일(토) 작품이 반입되었다.   10월22일(화) 전시장 입구, 축하 화환과 다과가 준비되어있다.  오후5시 개전식에 앞서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여기 박카스의 졸작이 있습니다. ㅎㅎ   기라성같은 작가님들.. 2024. 10. 23.
[詩]우리 가을 사랑하자-김정래 매주 금요일 오전10~12시, 복대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인당 조재영선생님께 문인화를 배우고있다. 11시쯤 간식 시간을 갖는데 끝무렵이면 임회장님께서 한편의 詩를 낭독하신다.  오늘은 이 詩였다.    우리 가을 사랑하자                           김정래​​사랑하는 사람아이제 가을이 왔으니우리 예쁜 가을 사랑하자   내 가슴속에 고이 묻어 둔그리움의 얘기를 너에게 들려주며너와 나 하나 되어 고운 사랑 나누고 싶다​  달빛 흐르는 새벽이면어김없이 잠에서 깨어나한잔의 커피와 함께 널 그리워하는 나​ 한낮의 뜨거운여름날의 햇살 바라보며가을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내 고운 사람아우리 가을 사랑하자죽어도 좋을 만큼 후회 없는 사랑하자 2024. 10. 18.
제12회 청주문인화협회전-여백의 香氣 이모저모 제12회 청주문인화협회전이 10월12일(토)~15일(화)  '여백의 향기'를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였습니다.  총 38명의 회원님들이 77점을 출품해 주셨습니다.  어떤 일이 그냥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10월10일(목) 저녁 전시회를 앞두고 임원들이 전시회를 촘촘히 챙겨봅니다.  10월12일(토) 청주예술의전당을 찾았더니 전시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모름지기 가을은 전시회의 계절입니다. 유난히도 덥고 길었던 올여름을 이겨내고 전시회로 결실을 보게되는 것이지요.   일찌감치 나오셔 전시장을 꾸미고있습니다. 동방표구사 내외분이 늘 수고가 많지요.  정오쯤 거의 완료가 되어갑니다.  이번에도 여러 단체에서 축하를 해주고있네요.  가연님과 금원님이 샤방샤방 차를 준비하고있습니다... 2024. 10. 16.
책과 함께 만나는 나만의 반려식물~ 박카스가 사는 아파트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책과 함께 만나는 나만의 반려식물...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그런데 반려식물은 뭐야? 영어로는 pet(애완) + plant(식물) 반려동물과 비슷한 의미로, 동물이 아닌 식물을 대상으로 그것으로부터 마음의 안정을 찾거나 위안을 얻는 등 인간에게 반려동물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식물을 지칭하는 단어 수고많으시네요. 2024년 청주시립도서관 보조금 지원관 선정! 아쉽게도 오늘 처음 들어와 보았다.  9월30일(월) 10시 강의가 시작된다.   식물을 기르면 좋은 점... 가슴 설레게 하는 또다른 가족 반려식물~  오늘은 스파티필름... 스파티 필름은 불염포와 잎으로 이루어진 식물이다. 그렇다면 불염포는?  불염은 부처님의 불꽃이고 포는 꽃을 받치는 꽃턱잎이다. 불.. 2024. 10. 15.
2024 청원생명축제, 부채 많이 그렸네! 10월2일(수) 12시 문인화가 인당 조재영선생님과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지는 청원생명축제장을 찾았다.  청원생명축제... 하늘은 맑고 푸르지만 이곳 행사장은 썰렁하다. 청주민예총이 운영하는 '마음에 새긴 글 꽃'3일간 인당 조재영 작가님과 아천 신연양 작가님이 맡았다.  부채 꽃 그리기... 가면, 나만의 얼굴...  산하는 보조로 나섰다. ㅎㅎ 우선 행사장을 둘러보자구요.     에구야. 올해는 꽃도 안키웠나보네.  전국 주민자치 프로그램경연대회가 열리고... 지켜만 보고있으면 뭐하냐? 그림 연마라도 해야지. ㅎㅎ 인당샘은 아들네를 그렸다.  10월3일(목) 개천절, 아침부터 날이 흐렸다.  벌써 추워진 날씨...종일 썰렁하게 지냈다.  우두커니 서있으면 뭘혀? 하나라도 그리자.  엉덩이가 .. 2024. 10. 4.
어머니는 살아있다 명절이 다가오니 부모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어느덧 박카스도 부모를 넘어 할아버지되고 내 부모님 연세되어보니 부모님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어머니의 추석 / 이효녕 돌아가는 세월 앞에 높이 떠서 웃음 내미는 한가위 둥근 보름달 가을 들판은 빈 들판이 아니라서 한가위 날까지 가득 채우는 동안 귀향 열차의 흩날리는 기적소리 송편 빚던 어머니 손길 멈추시고 자식 기다림을 더하신다 따가운 가을 햇살 아래 깊이 팬 주름진 얼굴로 며칠 동안 들판에 나가셔서 동부 알갱이 햇볕에 고루 말려 푹 고아 떡고물 만드시고 고향 뒷동산 밤나무에서 아람 밤 주워 송편 속 만들어 솔향기 가득한 송편 쪄내시며 자식들 기다리시는 어머니 마음으로 타오르는 사랑의 불씨로 둥그런 보름달 만드시는가 어쩔 수 없이 흘러간 세월 외로운 삶.. 2024. 9. 19.
과감한 현실론으로 나라를 살리다 - 최명길 인조에게 삼전도 굴욕을 안긴 최명길은 충신일까, 역적일까? 조선의 신하 최명길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되고있다.과감한 현실론으로 나라를 살리다지천(遲川), 崔鳴吉 시대의 흐름을 읽어 왕을 지킨 재상나라를 위한 결단, 주화론홀로 적진에 들어가 담판을 짓다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 최명길한 시대를 구제한 재상 나라가 전란으로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중요한 것은 명분인가 실리인가? 임진왜란 이후 최대 전란인 병자호란을 맞아 ‘주화(主和)’라는 과감한 현실론으로 나라를 살린 재상이 있으니 그가 바로 최명길(崔鳴吉)이다. 최명길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 것은 청이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왔을 때였다. 당시 조정의 분위기는 존명사대주의에 사로잡혀 척화(斥和)가 우세했다. 그럼에도 최명길은 싸울 힘이 없.. 2024. 9. 12.
아니무스 아니무스 아니무스 아니무스?뭐지??솔뫼 이희영님의 작품인데 박희선님의 시를 써놓았네.   2024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 정기전이 개전식을 갖고있다.  아니무스는? 여성이지만 남성보다 남성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여성들의 심리를 설명하는 말이다. 여성 속에 존재하는 억제된 남성적 속성을 아니무스(animus)라 한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인 카를 융이 만든 말로 남성의 무의식 속에 원초적으로 부여된 여성적 특성은 아니마(anima)라 한다.  일반적으로 아니마는 남성의 여성적이고 수동적인 면을 지칭하고, 아니무스는 여성의 남성적이고 자기주장적인 면을 가리킨다.   박희선 시집 「아니무스 아니무스」 나는 일곱 번째 딸도 아니었어그저 외딸에 막내딸일 뿐이었어엄마가 이만큼  고생하여 이만큼 왔으니내가 저만큼 고생하여 저만큼 .. 2024. 9. 9.
9월에 들어서며...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이다. 조석으로 쬐끔 선선할  뿐 오늘도 폭염특보는 내려졌다.   하지만 똑같은 여름은 아니다. 계수나무 이파리는 노릿노릿해지고 담쟁이덩굴도 하나둘 물들고있다.  사람들이 세월이 흘러감을 아쉬워한다. 하지만 흘러가는 세월을 뭘 아쉬워하라! 어떤 사람은 70도 못살고 어떤 이는 90넘어도 사니 세월따라 죽는 건 아니지않는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주어졌을때  누군가 하게 된다면 내가 먼저 하고 언젠가 하게 된다면 오늘 바로 하고 이왕 하게 된다면 즐겁게 하자 2024. 9. 2.
석화리 정자 '인지정', 찾아봤더니...ㅠㅠ 청주민예총 서예분과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주누정기행전」을 앞두고 강내면 석화리에 있는 인지정을 찾아갔다.인지정 주소인 강내면 석화리 산 11-1을 내비게이션으로 찍고 갔더니 풋살체육공원이 나왔다.    어라? 공원은 진입금지이고 더 이상 진입이 곤란하네. 그렇다면 걸어가는 수 밖에... 미호천을 따라 찾아갑니다. 오늘 전국이 태풍권이다.   멀리 동림산이 운무에 쌓여있고 은빛 모래사장이던 미호천은 수풀에 덮힌지 오래다.  그런데 정자가 어디있지? 인터넷에는 정자에 올라보면 미호천 흐르는 모습이 보인다했는데...그렇다면 저 언덕일터...  다행히 시멘트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헐...비가 엄청나게 퍼붓는다. 어라? 여기가 아닌데... 지나쳤다.  옆에 비석이 꽤 여러개 서 있다. 뭐지? 헤치고 올라.. 2024. 8. 22.
가을이 되면 왜 하늘은 높고, 여명과 노을은 더 아름답지? 요며칠 구룡산에서 본 새벽 여명이다.   거참 이상하다. 왜 가을에 접어들며 이 여명이 더 아름다운 걸까? 작년 이맘때 무심천으로 나가며 보았던 환상적인 여명이다.  [새벽 하늘에 여명이 생기는 이유]공기중에서 파란빛이 산란을 하여 우리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아침이나 저녁에는 태양이 통과하는 공기층이 두꺼워져 파란빛은 산란을 많이 하다가 힘을 잃어 흡수되고 붉은 빛만 남아 우리에게 보인다. 특히 공기중에 수분이나 먼지가 많으면 이들이 붉은 빛을 받아 하늘이 더 붉게 보이는 것이죠. 요즘 하늘도 높아졌다.  가을에는 늘 하늘이 높아보였다.   그렇다고 가을 하늘이 높아 진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바로 햇빛의 산란 현상과 건조하고 깨끗한 대기때문이다.  대기(공기)에 의해 태양빛은 산란된다. 이때 짧은 .. 2024. 8. 19.
무더위 무 더 위무더위는 절기가 무섭지 않은가 보다입추(立秋)의 절기가 문턱을 넘어가도폭염 주의보는 수시로 날라 들고 늦은 밤 매미소리 기염을 토해낸다  그렇다고 더워 못살겠다 짜증부리지말고어서 가을이 와달라고 아우성치지마라이미 이파리는 노르스름해지고 조석으론 살짝 살 만하지 않은가 막상 가을바람 불어봐라휑~하니 울적해지고가을 낭만 느낄 겨를 없이 춥다며 봄을 기다려 지나니 2024. 8. 17.
[祝]신청호시인 2번째 시집 발간~ 고딩친구 문학사랑방 '구인회'가 Book Concert를 열고있다.  8월14일(수)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커피숍에서 만났다. 오고가기 편한 강서Hi-Pass IC 근처로 만남의 장소를 정했다.  옳거니...9명 회원 모두가 참석했다.  신청호시인이 2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시인의 말 무심천 상류를 끼고 살았던 동심 고향을 떠나지 못해고향을 소우주로 삼아  나를 건너간 또한 나를 건너갈 무지개를 찾고 싶다  2024년 여름신청호 신청호 시인 청주 출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 역임 '마음을 가리키는 시' 동인의 회장 역임 작가와 독자가 감회를 이야기하며 북콘써트가 열리고있다.  버려지다애지중지 써 내려간 강의자료정리하다 만 목록들끈으로 묶어 책꽂이에서 내려진 책들 인터넷에 있다고 아내는.. 2024. 8. 15.
산하 부채 청주YMCA봉사를 앞두고 부채를 그려보았다.     10월2~3일 청원생명축제장에서 부스보조로 나섰다가 많이 연습했다.          아천샘 솜씨~ 인당샘~ 인당샘이 아들네를 그렸네. ㅎㅎ 2024.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