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청주연묵회전 펼쳐진다.
7월10일~13일(4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주제: '먹빛에 물들다'(10군자 중 자유)
대나무와 홍매화, 2점을 출품한다.
[대나무]
(화제)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않는다
(작가 노트)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않는다. 만일 새가 뒤를 돌아본다면 장애물에 부딪치게 될 것이고 옆을 본다면 제대로 날 수 없을 것이다. 사람도 그렇다. 지난 일에 미련이나 후회가 남아 과거를 되돌아보거나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면서 남을 부러워하며 살아간다면 우리가 바라는 행복은 그만큼 덜 다가올 것이다.
이제는 과거에 대한 후회보다는 앞으로의 삶에 만회하며 살 일이다. 또한,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 부러워할 것도 없다. 현재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고 내 갈 길을 가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 생각한다.
[매화]
(화제) 매화꽃 앞에 서면 갈 곳없는 바람도 따스하여라
살아갈수록 겨울은 길고
봄이 짧더라도 열심히 살거란다.
- 이해인님의 시를 가려적다.
(작가 노트)
'모든게 마음 먹기 달렸어 어떤게 행복한 삶인가요 사는 게 힘이 들다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 그렇다. 고생끝에 얻은 행복이 더 값진 것처럼 우리네 삶에 굴곡이 없이 늘 평탄하게만 살아간다면 그 행복을 느낄 수 있으랴!
살다보면 기쁜 날도 있고 슬픈 날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런 날들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 된다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고 우리의 삶을 더 충족하게 만든다. 그러니 하루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그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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