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청주알프스94

낙가산~것대산~용정산림욕장 1월28일(일) 산악회 산행을 접고 가까운 낙가산~것대산에 올랐다. 오후에는 둥이들 케어하고 5시30분부터는 호주오픈 테니스 결승전을 봐야하니까. 8시30분 용정산림욕장 유아숲체험장에서 시작한다.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 있다. 저기 낙가산을 지나 것대산까지 다녀오려한다. 봄이면 울긋불긋 꽃대궐...만첩홍도화와 산벚꽃이 아름다운 곳이다. 오른쪽 원봉산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따라 낙가산에 오르려한다. 낙가산 2.3Km...앞으로 Go~ 장로봉... 청주마라톤 산악훈련코스...마라톤 한창할때 이 곳을 뛰어올랐었다. 조심조심... 낙가산 정상(483m)에서 청주시를 내려다본다. 낙가산~ 것대산 1.4Km는 완만해서 걷기 참 좋은 길이다. 것대산 활공장 도착 날씨가 푹~하면 미세먼지가 많이 낀다. 낙가산 거쳐 하산.. 2024. 1. 29.
백화산~상당산성! 설경 제대로 즐겼네! 이렇게 추운 날 상당산성에 올랐다. 어젯밤 내린 눈덕분이다. 일년 사계절 신록,녹음, 단풍, 裸木도 아름답지만 박카스에게는 설경이 제일이다. 연이어 문자메세지가 온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때마침 851번 버스가 왔다. 종착지가 예비군훈련장이었다. 얼릉 올라탔다. 순간의 선택으로 오늘 산행코스가 우암산~산성에서 백화산~산성으로 바뀌었다. ㅎㅎ 버스종점에서 하차하여 9시20분 장례식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백화산~산성 동북쪽~점심~산성 서남쪽~자연마당을 걸어볼 참이다. 어젯밤 그리 많은 눈이 내리는 줄 알았더니 많은 눈은 아니었다. 그래도 눈꽃은 참 예쁘게 피었다. 백화산까지는 2.0Km 백화산...너무 옷을 껴입었다. 아이젠도 매고 커피도 한잔 하며 잠시 숨을 고른다. 백화산~산성서문 3.0Km.. 2024. 1. 25.
고딩 납회(송년) 산행은 눈꽃산행! 12월17일(일)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 고딩친구들과 것대산~상당산성에 올랐다. 9시 청주랜드 영하 10.3도...강추위에도 8명이 모였다. 것대산으로 향하고있다. 신산악대장님과...오늘 의학정보 많이 얻었네요. ㅎㅎ 봉회장님과...혼사치르랴 수고많았네. 캬! 우리는 설국으로 들어가고있다. ㅎㅎ 올겨울들어 첫 눈산행이다. 친구들아~ 저 하늘 좀 보시라구요. 하늘이 어떻길래?? 상봉재로 오르고있다. 성황당... 박카스 정신건강 주치의 홍원장과... 와~ 오를수록 눈이 더 많이 왔네요. 봉수대...꼭 젖꼭지같다나? ㅋㅋ 것대산에 올랐다. 참 맑은 날이다. 저 아래 우암산... 저수지... 상당산성 남문 앞... 산성저수지... 장수장에서 닭볶음탕을 먹고... 자연마당... 멀리 속리산 연릉이 보인다. 추.. 2023. 12. 17.
우암산~고령산~이정골! 11월 한달 내내 산악회 산행을 접고 청주 인근 산을 오르고있다. 오늘은 점심에 마라톤 친구 '흔치않아' 부부 모임이 있다. 우암산~산성~것대산~낙가산으로 내려올 생각이었다. 하지만 출발이 너무 늦었다. 어제 시향 후담을 쓰다보니 9시 넘어 상당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성공회 성당에서 우암산을 오르고있다. 지난달 단풍이 한창일때 이 코스로 올랐었다. 추울까봐 두꺼운 파카를 입었더니 불편하다. 산행때는 겨울철이라도 얇은 옷을 겹으로 입어야하는데... 우암산은 여기까지는 전반부, 이제부터가 후반부다. 우암산 정상주변...시내 조망할 수 있도록 몇 나무를 잘라놓았다. 훤~하게 시내가 내려보이니 좋네요. 멀리 옥산 너머 동림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운동기구에 매달리며....벌써 1시간이 지났어? 우암산 생태터널.. 2023. 12. 3.
이른새벽 가을빛 완연한 상당산성&자연마당 10월2일(월) 박카스는 무슨 역마살이 끼었길래 차를 몰고 10Km를 달려 이 꼭두새벽에 혼자서 상당산성에 오르는 걸까? 예전같으면 기를 쓰고 산악회따라 먼~ 명산찾았을텐데...점점 귀찮아지고 만만한 상당산성이 참 좋다. 6시 남문주차장...추석 보름을 지난 둥근달이 중천에 떠있다. 동쪽하늘엔 먼동이 터오르고... 서쪽하늘엔 둥근달이라... 남암문에 올랐다. 오늘 문의 양성산이나 구룡산에 갈까했는데 그곳도 운무로 제법 멋진 풍광을 연출했으리라. 서문(미호문)을 지나고... 해가 막 떠오르고있다. 산성 성곽 주변엔 온통 까칠쑥부쟁이였다. 진천 증평방면...저 두타산도 멀리 느껴진다. 동암문위 계단에 앉아 이동원&박인수의 '향수'를 들으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성악가 박인수의 삶을 생각해보았다. 한번 왔다.. 2023. 10. 2.
까칠쑥부쟁이 만발한 상당산성~ 어제 하나산악회 상학봉~묘봉 산행에서 돌아오며 하늘엔 추석 둥근달, 별, 그리고 흰구름이 떠 있었다. "분명 내일 산성에서 멋진 여명과 일출을 볼 수 있을 거야." 맑은 날이었지만 여명도 일출도 별로였다. 하지만 성벽 주변엔 까칠쑥부쟁이꽃이 수없이 피어있었다. 새벽 5시 출발, 10Km를 달려 남문주차장에서 시작한다. 다음부터는 랜턴을 준비해야겠다. 남암문으로 오르며 속리산 연릉이 서서히 불타오르고있다. 청주시내... 이정도면 가히 국가대표급 산꾼이라 생각한다. ㅎㅎ 율량동, 복대동, 옥산 방향... 서문(미호문)을 지나... 멀리 증평 두타산, 오른쪽엔 여명이... 금방이라도 해가 올라올 기세이다. 공기의 느낌이 다르다는...ㅎㅎ 상당산 정상 가까이에서 일출을 맞는다. 맑은 날이다. 어제 속리산에서 보.. 2023. 9. 24.
또 다시 산성에서 아침을 맞다! 또다시 산성이다. 간만에 한서형님이 전화를 주셨네요. "가끔씩 박카스와 산행을 하시겠다구요?" "좋지요." 새벽녘 비가 잠깐 뿌리고 하늘이 맑아졌다. 대머리공원에 올랐다. 무농정...청주한씨의 시조 한란이 농정을 보살피던 곳이다. 청주랜드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새벽 햇살이 참 좋다. 캬! 바로 이 바람이다. 으메...참 많은 시민들이 올라오셨다. 산성마을 느티나무집에서 청국장을 먹고 자연마당을 지나고있다. 갈대, 분홍 부처꽃, 보라 부레옥잠... 수중 식물 가을이 물들어가고있다. 다시 산성에... 남암문을 지나...출렁다리를 거쳐 고령산을 내려왔다. 오늘 산행 7시20분, 청주랜드주차장~우암산터널~상당산성 서문-동문-남문-출렁다리~11시20분 주차장, 4시간 산행! 2023. 9. 3.
늘 고마운 당신, 새벽 상당산성~ 마라톤 동갑내기 친구들과 토요일 새벽 상당산성에 올랐다. 4시50분 출발, 10Km를 달려 5시20분 청주랜드 주차장... 요쯤에서 한번 쉴 줄 알았더니 그냥 올라가네. 아직도 풀코스 마라톤대회를 참가하려고하는 참 강인한 친구들이다. 여기 올라다니는 것만해도 큰 행복이다. 앞으로 10년은 더 올라갈 수 있으려나? ㅎㅎ 상당산성에 올랐다. 와~ 이런 조망보려고 새벽같이 오르는 것이다. 산남동으로 이사가니 새삼 가까이에서 살던 친구들에게 그 고마움이 느껴진다. 저기 SK에서 나오는 증기는 수증기혀? 매연같네. ㅠ 이사진작가님 솜씨... 내수, 진천 방면... 증평 그리고 음성방면... 서대산이 운무에 쌓여있다. 이게 박주가리꽃이라...향이 대단하죠? 이 싱그러운 아침햇살에 얼마나 상쾌한 길인가? 오늘도 상당.. 2023. 8. 19.
낙가산~것대산, 더위보다 날 벌레에 쫓기다시피... 815 광복절 한마음 계족산 맨발걷기는 어부인들끼리 가고 꿩대신 닭이라...새벽 낙가산~것대산에 올랐다. 6시20분 용정동 청주유도회관에서 시작한다. 용정산림공원을 이리저리 돌고돌아... 어라? 왜 이리 맨발로 걷는 분들이 많지? 김수녕양궁장 트렉을 돌던 분들이 맨발걷기 열풍을 타고 산림공원으로 몰려들었구나. 지금 이시각 이마라토너는 저 아래 양궁장을 돌고있겠지. 낙가산은 주변 산 중에는 가파른 편이다. 1차 휴식.... 낙가산(423m)에 올랐다. 보기만해도 무더운 날씨다. 양궁장에서는 2.3Km 1시간 남짓, 것대산까지 1.4Km는 걷기에 안성마춤길이다. 것대산... 여름엔 수박이 제 맛이다. 이 더위에 상당산성까지는 무리지? 것대산에서 돌아온다. 아이쿠야. 여기 또 쓸려내려갔구나. 김수녕양궁장에서 .. 2023. 8. 16.
두고 온 내 고향(?) 상당산성에 올랐다! 산남동으로 이사와 구룡산에 오를때면 멀리 보이는 상당산성이 '두고 온 내 고향'처럼 보였다.ㅎㅎ 이른 새벽 고부부와 상당산성에 올랐다!! 집에서 새벽 5시 출발...거의 10Km를 달려가야한다. 7월30일(토) 5시30분 고부부와 산행을 시작한다. 산성지킴이 부부, 늘 변함없다. 한여름꽃 봉숭아와 백일홍...정겹다! 참 강인한 친구... 여기쯤 올라오면 공기의 결이 다르다. "잠시 쉬고가자구." 한달에 한번은 와야제...ㅎㅎ 뿌연 하늘이다. 서문(미호문)에서 잠시 쉬며... 아침 햇살을 받으며 발걸음이 가볍다. 이사진작가 솜씨... 산성마을을 한바퀴 돌아... 부처꽃...예전만 못하네요. 마라톤 3인방이 합세하고 느티나무집 청국장... 다시 산성으로...남암문에 섰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다. 오늘도 무.. 2023. 7. 31.
물난리 속, 고딩친구들과 상당산성~ 고딩친구들과의 정기산행...폭우와 홍수로 대야산에서 산성옛길~상당산성으로 바꾸었다. 그마저도 등산로는 폐쇄되어 약수터~산성옛길~산성마을 코스를 택했다. 새아침농장도 피해가 크구나! 산성옛길로 들어가며...오늘 9명이 함께 했다. 산성옛길은 언제든 좋다. 비맞은 수목이 싱그럽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제...ㅋㅋ 흰쌀이 동동뜨는 홍원장표 옛날 동동주와 홍어.... 나무수국이 만발했네요. 아니 이게 누구혀? 청주마라토너 임향* 님, 참 변함없다. 산성마을에 도착하고... 이 자연마당을 돌아보자구. 이 비에도 대단한 열정이다. 부처꽃... 산성마을 장수장에서 점심을 먹고 걸어서 내려간다. 산성 남문 입구... 산성옛길... 새아침농장에 잠시 들리고... 돌아오는 길...참 멀다. 시내버스 환승이 .. 2023. 7. 17.
청주알프스~이사가면 쉽게 오를 순 없겠지 6월 중순인데 벌써 30도를 넘는 한여름 날씨다. 올여름도 예년처럼 새벽산행으로 산행을 대신해야지. 6월17일(토) 새벽 5시...청주랜드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온도 18.7도...산행하기 딱 좋은 온도다. 아직은 다소 어두컴컴 희미하다 마침 한마음사장님을 만나네요. 해가 뜨고있네요. 여기쯤 올라오면 공기의 결이 또 달라진다. 6시 상당산성에 올랐다. 왜소하고 홀쭉한 편인데 어이 저울에서 7자가 보일까? ㅋㅋ 내수 진천 증평방면... 뒤돌아본 미호문(서문)... 7월 인당서실 종강파티가 저 자연휴양림에 있지...ㅎㅎ 저 건 뭔 꽃? 꿩의 비름 노루오줌... 나리(백합) 동암문에 앉아서 한동안 멍때리고... 상당산성 자연마당... 남암문... 오늘은 상당산성옛길을 걸어봐야겠다. 무슨 꽃이 피어있을까? 산수국.. 2023. 6. 19.
상당산성 운무낀 조망, 역대급이었다! "와, 이런 풍광~흔치않아! 흔치않아!!" 산성에 수없이 올랐지만 오늘 같은 조망은 그리 흔하지 않았다. 부처님 오신날 3일 연휴 내내 비가 뿌리다가 연휴 막바지 저녁에야 햇살이 나왔다. 분명 내일 조망이 좋을 거야. 아침에 일어나니 도심속에서도 운무가 보였다. 서둘러 차를 몰았아. 공남문...5시... 더 일찍 나섰더라면 멋진 여명을 볼 수 있었을텐데... 속리산 연릉이 이리 잘 보이는 날도 드물 듯... 5시20분 해가 떠오른다. 우암산....청주시를 운무가 감돌고있다. 때마침 한분을 만나네요. 뻐꾸기가 울고있다. 줌~ 계룡산 연릉... 오창 방면... 증평 방면...두타산~ 동암문 계단에서 잠시 쉬어간다. 서대산도 살짝~ 오늘의 MVP는 꿀풀이다. 성곽내내 피어있다. 어릴적 벌처럼 꽃속 꿀을 빨아먹.. 2023. 5. 30.
벌써 한여름? 새벽 산성산행!! 캬! 이 시원함, 상쾌함, 싱그러움이란...새벽 산행은 공기의 결이 다르다. 그제 청주지역 33.4도, 어제 동해시 34.3도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5월중순기온이란다. 어느새 한여름이 찾아왔다. 그렇다. 이럴때는 새벽산행을 해야지. 새벽 5시30분 청주랜드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얼마전 헤드랜턴을 쓰고 올랐는데 벌써 해가 솟아오른다. 고부부...변함없네요. 최강부부다. 60대 후반부부가 일주일에 4~5회 이곳을 오르고있다. 50분쯤 걸려 산성에 도착하고... 벤취에서 따뜻한 물 한잔하고 고부부는 내려가고 혼자 서문으로 향한다. 오창증평뜰... 수국필때쯤 새벽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다시 올라야지. 참 한적하고 평온한 이른 아침... 정말이지 공기의 결이 다르다. 그래...충남제1의 고산 서대산이 .. 2023. 5. 18.
산성옛길~연꽃피는 다랑이~상당산성 우리 속담에 '오뉴월 하룻볕이 다르다'는 말이 있다. 요즘이 딱 그렇다. 수목에서 이파리 돋아나는 모습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한시가 아까운 나날이다. 종일 미세먼지는 엄청 나빴다. 저녁나절 상당산성에 올랐다. 어제 告祀 포스팅하다보니 어느덧 7시가 넘었다. 맑은 햇살이 창가를 비추길래 베란다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헐...미세먼지가 아주 나쁜 날이었다. 어쩌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되었지? ㅠㅠ 마라톤친구 고박사는 부부가 산성에 그리 자주 올라다녀도 오늘처럼 미세먼지 나쁜 날은 운동을 자제하고 일상 생활도 꼭 마스크를 쓰고다닌단다. 그러고보니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아니어도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매주 수요일은 산에 가는 날...하지만 요즘 자주 밖에 나가 한 주 쉬고 가까운 곳을 찾았다. 점.. 2023. 4. 13.
벚꽃핀 상당산성&미원면 4월2일(일) 6시30분, 청주랜드에 주차를 하고 상당산성옛길을 걸었다. 와~ 저 신록...하루가 다르게 모습이 다르게 보일때다. 산성 고개 넘어서는 덜 피었다. 남문주차장으로 가며... 좀 이르다싶었는데 때맞춰 잘 나왔다. 상당마을 살구나무꽃... 돌아올때는 햇살을 받아 더 아름답다. 청주 여좌천...ㅎㅎ 6시30분~9시, 2시간30분 걸었다. 어제 오늘 서실에 나가 붓을 끄적거려보지만 벚꽃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현암묵집에서 묵밥을 먹고 미원면 성대리에 왔다. 작년에 왔던 각서리...올해 또 왔다. ㅎㅎ 덜 피었다. 가로수길은 제법 피었다. 어깨를 펴고 고무도 당당하게 걸어야제...ㅎㅎ 미동산수목원에 왔다. 능수(수양) 벚나무...덜 피어있다. 집사람은 둥이손자와 함께 못나와 아쉬운 .. 2023. 4. 3.
고딩친구들 3월 정기산행, 것대산~산성 고딩 친구들 3월 정기산행으로 청주 것대산에 올랐다. 봄내음을 더 즐기려 한시간 일찍 8시 출발... 이웃 아파트 백매화... 금천광장을 지나 산수유,매화꽃이 한창이다. 쇠내울(금천)에도 청매화가 만발해있다. 명암저수지...요즘엔 저수지 기능을 잃었으니 명암유원지라 해야겠다. 열린 공원...만든다며 이곳저곳 공사가 한창이다. 밤에는 나뭇가지과 타워 식당 광고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고딩친구들 13명이 청주랜드에서 것대산을 오르고있다. 낭성 소몰이 꾼들이 이 상봉재를 넘어다녔다지? 아무래도 소 달구지가 넘었다는 건 무리가 있다. 암각선정비...그런데 선정 내용이 없다. 봉수대를 지나며... 봉수제도는 별 실효를 거두지 못했어! 것대산에 올랐다. 미세먼지 나쁨 뿌연 하늘이다. 것대산을 내려오며 일본 목련.. 2023. 3. 20.
이른 새벽 상당산성, 봄바람이었다! 이른 새벽 상당산성에 올랐다. 바람도 그리 차지않았다. 봄바람이었다. 오늘(3/8,수)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로 산악회 산행을 갈 수 없었다. 대신 그에 버금가는 산행을 하기로...새벽 5시35분 어젯밤 둥근달이 아직도 우암산 위에서 비추고 있다. 기온 8.2도... 깜깜한 밤, 혼자 오르기엔 부담되어 고부부따라 왔다. 60대 후반의 노부부가 일년 사계절 내내 일주일에 서너차례씩 이 시각에 산성을 오른다니...참으로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상당산성을 오르며 저 아래 시내 불빛이 환하다. 인근에 살아 자주 어울리는 고부부...오늘 새벽은 고친이 앞에서 끌고 어부인은 뒤에서 랜턴으로 길을 밝히며 세상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올라가고 있다. 50여분 걸려 산성에 올랐다. 둥근달이 아직도 서쪽 하늘에 떠있다. 분명 .. 2023. 3. 9.
강추위속 눈길밟으며 것대산~낙가산 영하 9도 강추위속 새벽 청주알프스 것대산~낙가산에 올랐다. "왜 이리 가장 추운 새벽에 산행하느냐?" "어제 오후에 내린 눈이 아까(?)워 녹기전에 산행하려구요." 박카스의 愛馬 모닝~ 2012.2월 식이니 11년째, 이제 56,600여 Km운행했다. 10만Km까지는 타야지. 다행히 큰 도로는 눈이 다 녹아 출근길은 괜찮겠다. 내년쯤 저 아파트에 살었으면 좋겠다. 1시간 정도 걸어 로드파크에 왔다. 잠시 쉬어가는 곳이다. ㅎㅎ 오늘도 멋진 하루를 만들어야지. 흔치않아 3부부가 동해안1박2일로 가기로했는데 눈과 강추위로 취소했다. 친구들에게 자랑질도 하고... 햇살사이로 가는 눈송이가 나풀거리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봉수대... 것대산(484m)에 닿았다. 가는 눈발이 벚꽃 떨어지듯 날리고 있다. 산행 .. 2023. 1. 27.
혹한속 고딩친구들과 상당산성 송년산행~ 영하 11도 강추위에도 고딩친구들과 송년산행으로 상당산성에 올랐다. 혹한으로 9시 우암산을 잘라먹고 10시 출발하는데도 영하 11.7도다. 강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산성을 오르고있다. 이만하면 대한민국대표 산꾼일세. ㅎㅎ 간만에 산행나온 친구부부...어부인이 요즘 걷기로 건강이 아주 좋아졌단다. 저기 공장에서 불이 났나? 검은 띠 좀 보게나.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요즘 유튜브로 많은 공부를 하고있다고? 금주,물구나무서기로 건강은 물론 새로운 기술이나 세상 변화를 즐거이 받아들이는 프론티어 정신의 친구다. "그려. 공부해야지. 나도 유튜브학교를 다니는데 주로 인문학쪽...문과(뭉과)라 기계,전기,기술 습득에 어려움이 많아." 기온은 많이 내려갔지만 햇살이 따사롭고 바람이 없으니 산행할 만하다. 산성마을 장.. 2022. 12. 19.
상봉재~상당산성으로 설국雪國을 다녀왔다! 청주에 제법 눈이 내렸다. 아침 일찍 상봉재를 거쳐 상당산성에 올랐다. 눈 노래와 함께 눈꽃산행을 떠나봅니다. https://youtu.be/QYbxzcSCHvQ 어젯밤 강풍이 불고 눈이 오락가락했지요. 밤에 눈이 또 온다구요? 그렇다면 새벽 산성으로 눈산행을 떠나야지. 단단히 겨울산행 준비를 하고 7시50분 아파트를 나섭니다. 길은 얼어붙어있고 제법 쌀쌀합니다. 호미골 체육공원을 지나... 어제 자욱한 미세먼지에 그리 눈발이 날리더니 하늘이 말끔하게 개였습니다. 나무들도 추위에 떠는 모양, 몸을 움츠리고 있네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캬! 완젼 눈꽃터널입니다. 신이 눈으로 요술을 부렸나봅니다. 볼품없는 나뭇가지를 이리 아름답게 만들어놓으니까 말입니다. 설원에 펼쳐진 솔밭은 더 아름답습니.. 2022. 12. 15.
한파특보에도 상봉재~것대산~낙가산 11월30일(수) 물리적으로는 가을의 끝날! 새벽 한파특보가 발령되었다. 방송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메세지가 날아든다.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외출시 보온에 유의바랍니다." 6시37분, 밖이 너무 깜깜해 날이 새기를 기다리는데 고박사내외는 벌써 산성에 올라간 사진을 보내왔다. 분명 이 마라토너도 이 시각 뛰겠지? 그냥 방에 있을 분이 아니니까...ㅎㅎ 아파트를 나서는데 바람소리가 심상치 않다. 윙윙!! 에라! 추우면 얼마나 추우랴! 막상 나가니 바람 끝이 매섭다. 현역들이야 어이 추위를 핑계삼으랴! 평상시처럼 출근하겠지. 호미골 공원을 지나고있다. 오늘따라 운동하시는 분들이 눈에 안 띈다. 그럴만하다. 오상고절....너 역시 꿋꿋하다! 로드파크를 지날 무렵 해가 떠오르려 한다. 1시간 걸렸다. .. 2022. 11. 30.
이른 새벽 상당산성의 가을빛 10월20일(목) 어느덧 가을도 중반에 접어든다. 이제는 점점 꾀가 나서 어린이회관에서 산성을 오르지않고 산성마을까지 차를 몰고 올라온다. 나이먹어가는 것이다. 이 운무낀 모습이 보고싶어 산성에 오른다. 진동문... 성밖으로 가을단풍이 한창이다. 캬~ 이번 토요일 성주휘호대회 마치고 산에 좀 다녀야겠다. 서문인 미호문이 보인다. 청주시내가 어렴풋이.. 썩좋은 날씨는 아닌데 새벽이라 이리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남문... 서리가 하얗게 내려있다. 조심해야지. 나이들어서는 낙상이 제일로 무섭단다. 와~어디서 이렇게 많은 오리들이 날아들었을까? 다시 원점으로... 새벽 운동, 산성 한바퀴&산성 자연마당 5 Km 6시30분 ~ 8시15분 오늘은 서실에서 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으로 가마솥 쌀밥체험하러간다. 2022. 10. 21.
추석맞이 상봉재~상당산성~로드파크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 5시30분경...헤드랜턴을 쓰고 산행이 시작된다. "여명을 제대로 찍으려면 이보다 더 빨리 산에 올라야한다구요?" 일출일몰 전문사진작가 이작가의 말씀이다. 산성터널 옆 로드파크에 와 있다. 마라톤 동갑내기 두친구와 함께 산행하고있다. 오늘의 일출... 남암문으로 산성에 올랐다. 청주의 진산 우암산... 자~ 이제 산성을 한바퀴 돌자구요 계룡산 연릉도 잘 보인다. "저기 톱니바퀴처럼 보이는데가 계룡산혀, 최고봉 천왕봉~쌀개봉~관음봉~연천봉" ㅎㅎ 우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새벽형 인간이다! 거의 매일 새벽 5시반이면 산행과 마라톤이 시작되고 7시반이면 카톡방에 출근부처럼 오늘의 산행일지와 마라톤기록이 올라온다. 우리가 새벽산행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 평소 부지런한 생활도 있지만 새벽엔 .. 2022. 9. 10.
가을의 첫날, 운무로 덮힌 산성~상봉재 가을을 시작하는 9월의 첫날..오늘같은 날은 산성을 더 올라야죠. 새로운 출발하는 날이니까요. 5시40분 어린이회관 주차장, 우암산이 운무에 쌓여있네요. 어제는 고친구와, 오늘은 고친구부부와 산성을 오릅니다. 산성에 올랐다.이 풍광 보러 올랐지요. 고친구 내외... 쉼터에서 요기를 하고... 오늘 날씨도 좋고 산에서 더 놀다 내려가려고 여기서 헤어집시다. 그리고는 서문부터 다시 돌기 시작, 캬! 이 시각 송림사이도 이 햇살을 보라. 강아지풀도 또 어떻고? 개모시풀, 등골나물, 며느리밥풀꽃, 무릇...피어있다. 증평 두타산은 봉우리만 보인다. 좌구산 방향...와~ 운무가 산허리를 휘감고 넘고 넘는다. 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박카스에겐 이런게 왜이리 좋은가. 동문으로 내려가고있다. 저만치 떨어져 산행하.. 2022. 9. 1.
새벽 우중산행, 산성옛길~상당산성 한밤중 비가 거세게 쏟아진다. 거실창문을 열고잤더니 거실까지 빗물이 그득하다. 새벽 4시반 카톡이 온다. "창 밖에 비는 오는데 그래도 강행합니다." "그럴줄 알았죠." ㅎㅎ 솔직히 박카스는 산행하다가 소나기를 만나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땀으로 젖어있는데 시원한 빗줄기가 샤워시켜주니 말이다. 그래서 소나기를 영어로는 shower(샤워)라고 하나보다. 오늘도 반바지를 입고나갔는데 빗방울이 종아리를 때리니 오히려 시원하다. 새벽 5시30분 어린이회관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아직 어두컴컴하다. 약수터 산성옛길로 접어든다. 이곳을 지날때마다 아쉽다. 학창시절 소풍, 신혼여행가기전 들리는 청주권 최고의 명소였는데 이제는 빈 건물뿐이다. . 세상에 이리 찰떡부부가 있을까? 어떻게 매일같이 산성에 올라갈까? .. 2022. 8. 20.
청주 북알프스, 백화산~산성~백화산 청주북알프스 등정에 나섰다. 청주북알프스? 뭐지?? 산꾼 박카스가 청주에 있는 산군(山群)을 일본알프스 본따서 이리 명명해보았다. ㅋㅋ 청주북알프스 --> 백화산~상당산성 청주중앙알프스 --> 우암산~상당산성~상봉재~고령산 청주남알프스 --> 것대산~낙가산~장로봉~원봉산 새벽 집앞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 안맞는 양궁장이나 돌까하다 이왕 나선 김에 비 좀 맞으면 어때? 오히려 시원하지않을까? 5시30분 산행을 시작한다. 백화산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지 이젠 완전 대로가 되었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않지만 금방이라도 쏟아질 기세다. 백화산엔 몇몇 운동하러 오신 분들이 있다. 우회도로~백화산~산성서문, 4.4Km 2번째 쉼터, 땀이 비오듯...어차피 다 젖는데 땀보다는 빗줄기가 시원할 터.. 2022. 8. 1.
새벽산행,관봉~성무봉~송암리 새벽에 공군사관학교 뒷산 성무봉에 올랐다. 3번째다. 코로나시대 백신, 한서님과의 맞짱산행...6월을 건너뛰고 7월 하순에야 재개했다. 안개가 자욱한 날이다. 지북동과 평촌동 아파트 건설현장이 보인다. 고희를 넘겼어도 턱걸이 10개를 거뜬히...ㅎㅎ 근데 박카스는? 잡아당긴다? 아니다 끌려간다. ㅠㅠ 여기는 등산 간판은 여럿 있지만 한결같이 저문양뿐이다. 얼마남았는지 거리(Km) 안내가 전혀 없다. 관봉을 오르며 비지땀을 흘린다. 여기가 이리 가파렀나? 습도가 많아 힘이 드나?? 아니면 나이탓인가?? 헉헉거리며 가까스로 미테재~관봉~성무봉 능선에 올랐다. 형님 기억력이 대단하시네요. 관봉을 지나칠 뻔 했다. 상봉을 지나... 드뎌 성무봉에...거의 2시간 반에 올랐다. 이리 먼거리였나? 바람도 솔솔 불고.. 2022. 7. 20.
정말 아름다웠던 상당산성 새벽 운무~ 하루종일 비가 퍼부은 월요일 저녁, 동쪽 하늘이 파랬다. 분명 내일 일출이 대단할 것이다. 일출이 얼릉 보고싶어 이른 새벽 산성 공남문을 지나고있다. 와~예상대로... 참 멋진 풍광이다. 어제 비가 오고 땅이 참 촉촉했다. 마치 비행기에서 내려보는 풍광이다. 오창, 진천 방면... 증평 두타산은 가려져있다. 아쉽지만 오늘 일출은 이게 전부였다. 일출은 아쉽지만 이 운무가 더 멋진 것같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지날때 보았던 운무처럼... 올가을 3번째 공룡 꼭 가보리라. 원추리가 잎을 닫고있다. 부처꽃 단지... 강아지풀... 연밭... 성안마을에서 미호문으로 다시 올라왔다. 잣나무 벤치에서 고박사부부를 만났다. 이명숙님 리드로 스트레칭을 따라하는데 정확한 동작에 딴딴한 근육질(?)...역시 내공이 쌓이셨네.. 2022. 7. 20.
청주남알프스, 상봉재~것대~낙가~원봉산 이른 새벽 하늘을 보니 달과 별이 떠있다. 이렇다면 여명 또한 멋있겠지. 4시30분 출발이다. 호미골공원을 지나는데 이쯤이면 하늘이 빨갛게 달아오를 텐데... 분꽃, 참 정겹다! 로드파크에서 본 것대산, 낙가산... 여명은 꽝이다. 어느새 운무가 하늘을 뒤덮었다. 한시간 걸렸다. 토마토 간식을 먹고... 오늘은 뭘로 재미있는 역사(?)를 만들까? 산악회따라 산에 가고싶었지만 쌍둥이 손자가 낳자마자 이산(?)가족이라 마음이 무겁다. 서실에서 공부하며 늘 대기하고 있어야지. 충청병사 마애선정비다. 집안에 돈이 없었던 모양이다. 올라갈수록 운무가 심하다. 아니 이런 시각에 아가씨, 아주머니 혼자 산에 다니신다. 무섭지도 않나? 언젠가는 한 할머니에게 물어보니 "남자가 무섭지 뭐가 무섭냐?"고 대답하신 적이 있.. 2022.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