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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청주알프스

강추위속 눈길밟으며 것대산~낙가산

by 박카쓰 2023. 1. 27.

영하 9도 강추위속 새벽 청주알프스 것대산~낙가산에 올랐다.

"왜 이리 가장 추운 새벽에 산행하느냐?" 

"어제 오후에 내린 눈이 아까(?)워 녹기전에 산행하려구요." 

 

박카스의 愛馬 모닝~ 2012.2월 식이니 11년째, 이제 56,600여 Km운행했다. 10만Km까지는 타야지. 

 

다행히 큰 도로는 눈이 다 녹아 출근길은 괜찮겠다. 

 

내년쯤 저 아파트에 살었으면 좋겠다. 

 

1시간 정도 걸어 로드파크에 왔다. 잠시 쉬어가는 곳이다. ㅎㅎ

 

오늘도 멋진 하루를 만들어야지. 흔치않아 3부부가 동해안1박2일로 가기로했는데 눈과 강추위로 취소했다.

 

친구들에게 자랑질도 하고...

 

햇살사이로 가는 눈송이가 나풀거리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봉수대...

 

것대산(484m)에 닿았다. 

 

가는 눈발이 벚꽃 떨어지듯 날리고 있다. 

 

산행 2시간이 지났어도 아직까지 한사람도 만나지못했다. 

 

이번에는 낙가산(483m)이다. 햇살이 따사로워 정상에서 한동안 머무른다. 철봉도 하고 간식도 먹고...

 

오솔길 등산로가 햇살로 눈부시다.

 

청주33산오름...15년 선배님들 솜씨, 박카스도 앞으로 15년 더 산에 다녔으면 좋겠다. 

 

용정산림욕장...눈이 내린 고목을 세밀히 그려봐야할텐데...

 

무릎이 시리더니 이젠 허벅지도 조금 땡긴다. 

 

4시간 넘으니 허리까지 아퍼온다. 앞으론 3~4시간이 적당하다는 건가?

 

오늘 산행 6시50분 출발~호미골체육공원~로드파크~상봉재~것대산~낙가산~용정산림욕장~영운천 수변로~11시20분 도착, 4시간30분 2만보 걸었네.  집에 도착해서는 쭉~뻗었다. 아이쿠야! 힘드는구나!!

 

 

'흔치않아' 부부모임, 오늘 동해투어는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명암저수지를 바라보며 장어도 맛나게 먹고 

 

윗층 커피숍, 화기애애한 분위기속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언니" "언니" 우리 셋친구보다 더 다정해보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