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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강원도88

태기산 설경 산행~ 24.1.17(수) CJ수요산악회를 따라 횡성 태기산 산행에 나섰다. 이번 겨울 최고의 설경 산행이었다. 이미 많이 내린 눈위에 진눈깨비가 내리는 행운을 맞았다. 3시간을 달려 10시20분 태기산 산행기점 양구두미재에 도착했다. 이미 해발 980m... 태기산은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사이에 있다. 와~ 많은 눈이 내렸네요. 나뭇가지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CJ수요산악회~~ 작년 9월 창립했는데 이제 겨우 2번째...참 미안하네요. 다들 어서 오르고싶으신지 회원님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박카스~ 딱 걸렸어!! 눈꽃 대신 얼음이다. 눈이 녹으면서 물방울이 나뭇가지에 다시 얼어붙어서 생긴 현상이다. "지기님, 이게 빙고대라구요?" 상고대 서리상(霜) 대신 얼음빙(氷) 을 써서... 사전에는 없는 말이다... 2024. 1. 18.
[추억은 아름답다] 치악산 몇 번이나?6번!! 국립공원 치악산은 몇번이나 올랐을까? 1st. 02년 일년중 해가 가장 짧은 동짓날, 종주라니? 큰일날뻔한 산행이었다. 9시간을 걸었다!! 2nd. 17년1월 황점-비로봉-구룡사 한겨울 설산 산행, 엄청나게 추웠다. 3rd. 17년10월말 메아리따라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상원사~구룡사 종주산행 종일 걸었다! 4th. 19년 7월 행구동-비로봉-부곡리 하나산악회따라 여름 계곡산행이었다! 5th. 20년10월 행구봉-비로봉-구룡사, 하나따라 가을 단풍산행 최고였어! 6th. 22년9월 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우중산행이었다. 7th. 2024.1.27(토) 또 겨울 산행... 모두 6번 올랐구나! 2024. 1. 15.
맑고 따뜻한 날, 태백산 눈밭을 거닐었네! 단군왕검께 제사를 지내는 민족의 영산, 눈과 설화로 겨울산행의 1번지, 천년을 산다는 주목이 가장 많은 산, 대한민국 7번째 높은 산...바로 태백산이다. 이번이 5번째로 따뜻하고 맑은 날 하나산악회를 따라 올랐다. 11시...유일사 입구, 예상대로 인산인해다. 해발 900m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갑진년 새해 첫산행! 안산즐산건산을 기원합니다!! 오늘 버스는 영월~상동~꼬불꼬불 저 화방재를 넘어왔다. 겨울산행의 1번지답다! 떠밀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엄청난 인파다. 주목이 한그루씩 나타나고 산행 초반인데 벌써 점심때가 되었나보다. 고사목 뒤로 함백산... 작년 새해 함백산 산행은 정말이지 황홀경이었다. 가장 먼저 올라온 듯하다. 구워온 빵, 따뜻한 커피, 쥬스, 사과...조촐하지만 차가운 밥보다는 낫다. .. 2024. 1. 14.
정동진 일출&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그곳을 찾아나섰다. 1월3일(수) 새벽 3시30분 청주체육관 출발이다. 알람은 맞춰놓았지만 한숨 자고난 뒤 잠은 더 이상 오지않는다. 그렇게 달려간 정동진 일출... 하지만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하늘은 온통 구름이 끼어있다. 아무래도 오늘 해 구경은 어렵겠죠? 그러게요. 기대가 너무 컸나? 작년 정북토성, 올해 첫날 신년일출은 모두 꽝~이다! ㅠㅠ 에라! 저 곳에서 떠오르는 해보다 더 큰 해를 마음속에 품어보자꾸자. 정말이지 해는 마음먹기 따라 커졌다 작아졌나 그런다. 며칠만큼 구룡산에서 맞이한 해도 그렇다. 우리의 삶에 뭐든지 의미를 보태면 그 재미는 더 커지게 마련이다. 좀 아쉽지만 마음속에 커다란 둥근해를 그리고 화이팅~하자구요! 모래시계공원을 뒤로.. 2024. 1. 4.
첫 단풍산행! 오대산 명개리 옛길&선재길 대한민국 가을단풍의 시작은 설악산과 오대산이다. 청주산사랑산악회를 따라 올가을 첫 단풍산행으로 오대산을 다녀왔다. 오대산 가는 길에 홍천군 내면 은행나무숲~ 정말이지 명개리 옛길은 단풍터널 길이었다. 오대산 두로령을 오르며... 상원사를 지나 선재길을 걸었다. 단풍이 이리 고울 수가 없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기~ 7시 청주를 출발하여 10시경 홍천군 내면에 왔다. 은행나무숲으로 유명한 곳이다. 어머! 이리 노상 가게도 참 많이 생겼네요. 많은 시민들이 홍천은행나무 숲을 찾고있었다. 아쉽지만 좀 일찍 왔구나. 지구온난화로 단풍이 예전보다 늦어지고있다지? 2012.10.13엔 대박^^이었는데... 11년이 지나 박카스와 광동탕님은 이리 변했다. ㅎㅎㅎ 그런데 계곡은 단풍이 이쁘게 들었네요. 오늘 산행이 참.. 2023. 10. 16.
우산쓰고 치악산 꽃밭머리길을 걸었네! 원주 치악산을 가면서 산에 오르지않고 꽃밭머리길을 걷는다. 예전 산행기점인 행구동,관음사,황골을 연결한 치악산 둘레길 1코스로 11.2Km 4~5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다. 으뜸 CJ, 행복한 산행! CJ 수요산악회 2번째 정기산행에 함께 했다. 지난 주 첫산행에 이어 이번에도 만차...그간 미리내님과 사랑초님이 주축이 되어 운영진이 애쓴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10시 국형사 주차장에서 트레킹이 시작된다. 오늘 비가 내린다는 것을 미리 알고있었나? 마침 둘레길이니 참 다행이다싶다. 다들 우산을 받쳐들고 치악산 기슭 둘레길을 따라 줄지어 걸어가고있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저 아래 원주시내가 내려보인다. 해발 1,000m가 넘는 치악산을 끼고 있는 원주는 자연 환경면에서 복받은 도시다. .. 2023. 9. 14.
설악산 남교리코스는 원시림, 폭포와 탕, 그리고 야생화 천국이었다! 대청봉을 8번이나 오르며 수십번 오르고 내렸을 설악산국립공원...이 많은 등산로중에 아직 미탐방 코스가 있었다. 계곡이 아름답고 폭포가 많다는 남교리코스다. 어쩌면 아껴두었다고 말할 수 있다. ㅎㅎ 23.9월6일(수) 힐링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10시 설악산 장수대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다. 왜 장수대일까? 6.25전쟁 치열했던 설악산전투때 전몰장병들의 뜻을 추모하자며 장수대라 했단다. 장수대 탐방로~대승령~남교리, A코스로 16명이 나섰다. 장수대에서 대승령으로 오르는 코스는 철계단도 많고 무척 가파르다. 절세가산 설악산 매력 1순위는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일 것이다. 저 도로가 한계령으로 이어지고 왼쪽 능선이 서북능선이고 오른쪽은 가리능선이다. 이상하게도 반바지를 입으면 힘이 덜 드는 느낌이다. 암릉을.. 2023. 9. 7.
폭염속 대관령 소나무 숲길(feat. 주문진항) 8월4일(금) 금요우리산악회를 따라 대관령 소나무숲길을 찾았다. 과연 대한민국 대표 명품 소나무였다. 수령 100년이라지? 오늘 코스는 노란선을 따라서...그런데 대관령이라는 말의 어원은? 대관령은 고개가 험해서 다닐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됐다고 한다. 옛영동고속도로 대관령에서 고불고불 길을 따라 내려와 10시 30분경 어흘리 주차장에 도착... 오늘 강릉이 무려 36도...찌는 듯한 폭염이다. 하지만 하늘도 저리 푸르고 이리 날이 뜨거워야 벼가 잘 자라니 더위는 좀 참아야지. 지구온난화로 남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배롱나무꽃을 전국어디서나 볼 수 있다. 누리장나무꽃도 한창이다. 삼포암폭포... 이곳은 비가 많이 내리지않았다보다. 폭포가 3개로.. 2023. 8. 5.
평창 청옥산(육백마지기) 산행 평창 청옥산(육백마지기) 정상부근엔 초여름 샤스타 데이지가 만발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지? 간만에 청주수요산사랑산악회를 따라 청옥산 등산에 나섰다. 기대를 잔뜩 가지고 찾았으나 샤스타 데이지 꽃단지는 허허 벌판이다. ㅠㅠ 하지만 청명한 하늘에 1,256m 고지대 평원을 볼 수 있었다. 버스가 영월에서 평창으로 가며 한 화장실에 들렸는데 그 모양이 참 특이하네요. 옆에는 마차집, 마차상회? 이 동네 마차馬車가 많은가?? 아니었다. 예전 탄광촌 삶의 모습을 재현한 체험학습장이었다. 학문을 갈고 닦아 수양하는 것을 절차탁마...여기에서 갈 마, 갈 차를 불러와 마차리로 이름지었다. 그리고 강원도 탄광문화촌을 조성한 관광지였다. 북면 마차리 일대는 6~70년대 석탄산업의 중심지... 지동리 출발~ 회동리로 3시.. 2023. 6. 7.
강릉 해파랑길에서 눈 대박^^을... 강릉 경포해변에서 이런 눈 대박^^을 맞을 줄이야! 그리고 이 설송....이토록 아름다운 풍광을 또 볼 수 있을까? 오늘 산행후기는 이 노래 들으며 쓰고있다. Love Story OST 'Snow Frolic' https://youtu.be/S8tncYfSFzI 수요산행의 리더 힐링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9코스를 간다. 솔바람다리에서 사천리진리해변까지...좀 더 욕심을 내어 허균허난설헌기념관을 거쳐 경포호수도 한바퀴 돌아볼 생각이었다. 박카스에게 해파랑길은 버킷리스트다. 띄엄띄엄 걸었는데 언제 이 구간을 다 걷는다냐? 강릉으로 가는 우리 버스, 평창휴게소에서도 눈이 안보이더니 횡성으로 가며 온 천지가 눈세상이다. 대관령을 넘으며 제법 눈이 많이 내렸다. 7시30분 출발한 버스, 버스가 11시 넘어 사천.. 2023. 2. 16.
백색 풍경 천상의 설원, 함백산~ 겨울산행의 대표 산행지 함백산은 그야말로 흰 동화속 나라 천상의 설원이었다.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렀고 땅은 백색 천지 설원이었으며 한겨울 잔뜩 껴입었는데 봄날처럼 따뜻했다. 오늘 산행...만항재에서 시작해 함백산으로 적조암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7시30분 출발한 우리 버스, 10시40분 만항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만항재...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 1,330m...태백산~만항재~함백산~두문동재~금대봉~매봉산으로 백두대간이 이어진다. 여름철이면 각종 야생화로 가득한데 오늘은 눈밭이다. 만항재 '천상의 화원', 2018년 8월에 왔었다. 와~ 눈부신 흰 설원이 펼쳐집니다. 나뭇가지마다 서리꽃이 피었네요. 추위를 잊으려 했나 햇빛을 더 받으려 했나 나무마다 하늘를 향해 힘차게 내뻗었네. 서리꽃.. 2023. 1. 19.
욕심떨어낸 설악동 천불동계곡&금강굴 성경 귀절에 이런 말이 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하지만 박카스의 이번 설악산 산행은 '시작은 거창하였으나 끝은 미약했다.' 운좋게도 중청봉대피소가 예약이 되어 단독으로라도 1박2일 설악동~소중대청봉~백담사를 기획했으나 침낭까지 짐도 무거웠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편도 용이하지 않을 듯하여 결국 포기하고 당일 산행으로 다녀왔다. 어쩌면 이 또한 욕심이라. 우리 삶에 욕심을 버리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이듯 산행 역시 마찬가지라. 1박2일에서 당일산행으로 짐을 덜어내니 배낭이 그리 가벼울 수가 없었다. ㅎㅎ 캬~ 이리 맑은 가을날 설악동에 왔다. 정상 산행만 하다보니 설악동은 그냥 지나가는 곳이었다. 지난 주 민둥산에 이어 수요힐링 산악회를 따라~ 오늘 우리는 뿔뿔이 나뉜다. 천불동,.. 2022. 10. 13.
정선 민둥산, 아직 억새가 피지않았네요 2012년에 찾았던 정선 민둥산~10년만에 다시 찾아갑니다. 제천 박달재휴게소..맑은 하늘이 드러납니다. 분명 오늘 민둥산에서 저런 하늘을 볼 수 있으려나? 3시간 걸려 민둥산 축제장에 도착하니 하늘엔 구름이 잔뜩 끼여있다. 마침 축제가 열리고 있다. 으메 51일간이나 열리는군요 단체사진을 찍고... 10시30분 증산초교옆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에는 가파르네요. 이제는 완만한 오솔길이 이어지네요. 이런 길이라면 얼마든지...단풍들면 제법 예쁘겠다. 탁 트인 곳...파란 하늘이 언뜻언뜻...기대^^만땅... 다시 이어지는 낙엽송 숲... 이왕이면 귀로는 좋은 이야기만 들어야제... 억새밭에 도착, 저 위에 민둥산 정상... 일찍 올라왔으니 잠시 아래로 내려가볼까? 다시 정상쪽으로... 오늘 많은 .. 2022. 10. 6.
폭염속 정선 취적봉 폭염경보속 강원도 정선 취적봉다녀왔네요. ㅎㅎ 매주 일요일 떠나는 청주산누리산악회를 따라...자주 나오라구요? 글쎄 그게 잘... 오늘 산행 10시 출발하며 14시30분까지 돌아오라는... 덕우삼거리에서 출발 콩밭을 가로질러 ㅎㅎ 취적봉까지는 불과 1.3Km, 하지만 경사가 심하단다. 새소리가 시끄럽다했더니 저기 백노들의 서식처로구나. 그나저나 이 묘들은? 차라리 잘 되었는지도 모른다. 자연속으로 묻혀버리는 것이... 어딜가나 이 금강송단지를 지날땐 참 좋다. 아하~ 이곳이 소사나무군락지... 소사나무가 산 정상까지 이어졌다. 오를때에는 거의 100m마다 안내표시가 되어있다. 하지만 하산길에는 없었다. 어라? 저기도 한반도지형인가?? 강원도 정선답다. 그만큼 산이 많고 오지가 많다는 말이다. 이곳에서 농.. 2022. 7. 11.
동해 베틀봉&무릉계곡, 이번에는 지인들과... 동해시 무릉계곡 4번째 왔다. 이번에는 집사람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왔다. ㅎㅎ 10년전 2012.6.23(토) 하나산악회따라 두타산을 다녀오며 이런 말을 남겼었다. "집사람과 함께..." 10년만에 이루어진 셈이다. 집사람은 새벽 4시 출발, 밤 10시 넘어 귀청하는 일정에도 이 풍광이 보고싶다며 나섰다. ㅎㅎ 세상에 뭐 이런 경우가 있어?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이상하게도 북충주IC로 나오더니 박달재부근에서 펑크가 났다. 고속도로에서 펑크나는 것을 미연에 막으려 그랬나? 그사이 떡, 차, 커피로 아침을 먹고...이때 김밥을 내놓았어야 했는데 많이 버렸다.ㅠㅠ 새벽 4시에 출발한 버스가 10시 넘어서 무릉계곡 주차장에 닿았다. 저기 뾰족한 바위가 바로 베틀바위다. 얼마쯤 올라와.... 오늘 베틀바위 .. 2022. 6. 17.
베틀봉, 리페어카페&추암해변(21.6/6,일) 2020년 동해시는 두타산 베틀봉을 무려 43년만에 개방했다. 그동안 전문산악인들만 베틀리치라하여 찾았던 곳이다. 어디 개방했다하면 밀물처럼 찾는 대한민국사람들인데 코로나19로 전국의 관광버스가 움직이지 못하고있다. 친구도 볼겸 꼭 가보고싶은데... 마침 한 여행사가 이 곳을 가네. 그래 가보자~ 코로나로 꺼림직하고 먼거리지만... 그런데 우리버스가 고속도로로 가지않고 이리(빨간색) 가네. 천등산휴게소에서 소나기가 잠시 내렸다. 수십대의 관광버스가 휴일인데도 한두대밖에 안띄였다. 영월, 신동, 고한을 지나 저기 풍력발전소가 있는 태백 매봉산... 용연동굴 구경이 아니라 화장실에 들리려고... ㅋㅋ 태백산, 함백산, 매봉산 다니느랴 여러번 지나던곳 ... 송이재, 통리재를 넘어 도계~삼척~동해시~ 달리고 .. 2021. 6. 7.
치악산이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이라구요?(20.10/24,토) 옛날에는 치악산을 "단풍이 아름다워 적암산"이라고 불렀다죠? 하나산악회에서는 2019.7월 산행으로 이곳으로 올라 부곡계곡으로 내려갔지요. 올해는 가을에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로 정예(?) 산매니아 회원들로... 9시30분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단풍속으로... 부부가 함께 하는 모습보다 더 아름다운 건 없습니다. 단풍이 점입가경입니다. 울긋불긋한 단풍만 아름다운 건 아니지요. 이리 아름다운 산행길을 올라가는데 힘들다 말하는 건 너무 사치(?)스러운 거 아닌가요? 이제는 능선을 따라 비로봉으로 향합니다. 하나산악회 에이스?? ㅎㅎ 하나산악회 All-members~ 우리는 박카스와 광동탕 ㅋㅋ 이제는 광동탕님 닉네임은 바꾸셔야겠어요. 비로봉에 올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증샷을 하려고 줄을 서있네요... 2020. 10. 25.
설악산 공룡능선 2번 다녀왔지요! 설악산 공룡능선...여름에 2번 다녀왔다. 2003.7.23 김교수,정박사와 무박산행 14시간... 2005.5.29 산내음산악회를 따라 1박2일로 2003.7.23 산행기...(어찌 사진은 한장 없고 산행기만...) 산꾼들은 설악에 매료되어 매년 설악을 찾고 특히 공룡을 타고서야 설악의 면목을 조금은 안다고 한다. 거대한 공룡의 등을 타고 오르내리며 무척이나 체력을 요한다지? 함께 떠나는 山友에게도 일주일전부터 禁酒하며 14시간 이상 걷을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해 놓으라고 일러 놓았다. 이번 산행에는 마침 정*영 선생이 장학사 시험에 합격하여 이번 산행의 의미를 더해 준다. 청주를 출발한(22:10) 백두산악회는 한계령과 미시령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아침을 먹는다. 찬도 없는 탕국이지만 든든히 배를 채.. 2020. 8. 26.
時性比? 홍천 가리산(20.8/19,수) 코로나19로 버스 안내산행을 해본지가 언제더라? 만만한 산성, 낙가산, 우암산에서 한번 벗어나 봐야지. 그런데 버스가 출발하려고할때 산행지가 바뀐다. 지난 폭우로 백우산-용소계곡 피해 복구가 한창이란다. 꿩대신 닭으로 그 옆에 있는 가리산을 간단다. 100대 명산이고 와본 기억이? 그래서 산행기를 써놓아야한다. 가리산자연휴양림까지 3시간 넘게 걸린다. 한국전쟁때 해병대가 이곳에서 큰 전투가 있었구나. 사회적거리두기 동참인가? 버스 반만 겨우... 언제 일상으로 돌아오려나? Full-course를 택한 8명의 대원님들... 경기도 가평 그리고 강원도 홍천 잣나무가 많네. 중턱쯤 오르니 갈참나무류가 많아지고... 1시간쯤 올라 능선에 올랐다. 이제부턴 서쪽으로 완만한 능선을 따라... 이건 완전 신작로다. .. 2020. 8. 20.
푸르고 푸른 원주 감악산(20.5/23,토) 전국에 감악산은 여러곳 있지요. 긴 출렁다리가 있는 파주 감악산... 경남 거창에도 감악산이 있는데 오늘은 未踏의 원주 감악산을 올라봅니다. 원주시 신림면과 제천시 봉양읍 경계에 위치... 아직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지요. 버스속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산에 오를땐 벗어던져야죠. 푸른 세상으로 들어갑니다. 그 많고 많은 색깔중에 초록이 가장 편한 색일듯... 눈이 편합니다. 교실에 초록색 칠판처럼... 물론 마음도 편해오지요. 편한 분들을 만나면 마음도 푸르러니까요. 노송 사이로 아기자기한 능선을 올라갑니다. 뻐꾸기, 산뻐꾸기, 검은등뻐꾸기가 울어댑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 올라섰습니다. 온 천지가 파랗습니다. 왼쪽은 치악산 마루금, 오른쪽은 매봉산... 얼마후 으메... 아이쿠야! 악소리 .. 2020. 5. 23.
한겨울 태백산, 빗속에 빙판을 걸었네! 20.1/7,화 한겨울에 여름폭우처럼 내리는 비를 맞으며 눈꽃산행으로 유명한 태백산을 오를 줄이야. 눈없는 겨울을 나고있는 올겨울... 전국에 비가 내리지만 강원도는 폭설이 예상된단다. 그래? 경자년 새해 화실 첫수업을 과감히 빼먹고 눈산행을 기대하며 장밋빛 태백산 산행에 나섰다. 하지만... 영월거쳐 태백으로 가며 빗방울은 잦아들지않고 해발 800m에 위치한 유일사 주차장에도 주룩주룩... 설마설마...그래도 잔설이 있겠지. 하지만 雨中 산행이다. 태백산은 이번이 4번째다. 올 때마다 이 곳을 지날때 바람이 참 세찼지. 산천대장님, "어서 아이젠을 하세요." 땅이 얼어 매우 미끄럽습니다." 으메...반질반질하구나... 태백산 북사면은 완만하여 오르기 쉽다. 점점 오르며 운무가 잔뜩... 五里霧中... .. 2020. 1. 8.
오대산의 가을, 노인봉-소금강(19.10/13,일) 오대산 노인봉&소금강 단풍... 분명 가을에 다녀왔긴 다녀왔는데... 뭔가 남겨놓지않으면 다녀오지 않은 것처럼 기억이 없다. 어떻게든 山行記를 써야하는 이유다. 전통의 그리고 정통의 메아리 산악회를 따라... 傳統의(Why? 2001년 당시엔 청주에 산악회가 세곳이었지) 정통의(Why? 강대장님.. 2019. 10. 13.
이번에도 아침가리골대신 해파랑길 42코스였네(19.7/24,수) 아니 여름 계곡산행의 명소, 인제 아침가리골 가기가 그리 어려운가? 2017년 7월에는 계곡에 물이 많아 취소되고 2018년엔 대박^^이었다는데 못가고 앵콜 산행으로 2019년 7월 24일(수) 또 찾아갔건만... 어쩐지 버스탈때부터 운영진들이 심각하게 회의를 하고 10시경 홍천에서 오늘 위험스러울.. 2019. 7. 25.
치악산 비로봉-부곡계곡 산행(19.7/13,토) 원주시와 횡성군에 있는 국립공원 치악산을 찾아갑니다. 아마도 이번이 4번째... 雪山 한겨울에 2번, 가을 만산홍엽에 1번 하지만 이번은 한여름에... 그것도 이제껏 밟지못한 횡성쪽 부곡계곡... 분명 많은 야생화가 반겨주겠지요. ㅎㅎ 청주에서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2시간을 달려 9시에 .. 2019. 7. 13.
화천 비수구미계곡&평화의댐(19.6/19,수) 오늘은 강원도 화천땅에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ㅎㅎ 군대시절 화천 양구 이웃에 있지만 양구인제땅만 빠대고 다녔지요. 1980년대 북한의 水攻에 대비한다며 성금 안낸 국민은 없을 걸요. 화천산천어축제는 한겨울인데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온다고하니... 그런데 .. 2019. 6. 19.
天雲風花가 어우러진 두위봉 산행(19.5/21,화) 이른봄 3월부터 시작한 꽃산행... 매화,벚꽃,진달래산행으로 이어지더니 이젠 마지막 頂点 철쭉산행으로 막을 내리겠지. 전국에 철쭉으로 유명한 산이 많지만 인공(?)적인 철쭉군락지보다는 예전 고향 뒷산에 피어있던 이런 토속(?)적이고 끈끈이가 달려있는 듯한 철쭉이 보고싶어.... 산.. 2019. 5. 21.
산경산악회 10주년 500회 산행,해파랑길 월송정-후포항(19.4/2,화) 먼저 산행후기에 앞서 축하합니다~ 매주 화요일 떠나는 명품산악회 산경(산그림) 산악회~~ 10주년 및 500회 산행 경축합니다~ 이를 기념이라도 하듯 오늘 날씨가...ㅎㅎ 파아란 하늘에 쪽빛 바다 그리고 함께 걷는 회원님들... 캬! 이럴때 노래 한곡 안 부르지않을 수 없지요. 그런데 오늘 우.. 2019. 4. 2.
허겁지겁 오대산 雨中山行 (18.10/17,수) 작년 2017.10월10일(화) 오대산 선재길 단풍... 진고개-동대산-선재길 그야말로 최고의 단풍 길이었다. 그 여운을 살려 올해는 오대산 봉우리를 오르고싶었다. 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미륵암(북대사)-상원사 족히 5시간 걸린다지? 10시35분 오대산 월정사 주차장에 도착하기 무섭게 힐.. 2018. 10. 17.
금강산 화암사-성인대-상봉(18.10/13,토) 와~ 울산바위가 이렇게 조망되는 곳은 어디일까?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금강산 화암사를 지나 조금 오르면 성인대에서 바라본 풍광이다.물론 이런 숲길도 있지만 청주에서 왕복 8시간을 감안하면 2시간 코스로는 너무나 짧아 망설여 왔는데...산행도 교과서처럼 늘 탐방코스만 다녔는데 이.. 2018. 10. 13.
설악산 대청봉에 몇번이나 올랐지? 통산 8번... 와, 이 불타는 설악... 소청봉에서 바라본 용아능선이다. 그 이름 그대로 눈덮힌 雪岳... 몇 번이나 대청봉에 올랐을까? 첫번째... 대학 시절, 여름내 담배일을 거들고 그 위로(?)휴가로 동네친구들과 설악을 찾았다. 그 당시는 캠핑이라고 했지. 배낭, 텐트, 석유배너, 식량 무게가 한 짐이나 되었다. 설악동에서 머물며 전국각지의 젊은이들과 어울려 충청도 청년의 끼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2명의 밴드부, 만돌린, 젓가락 장단으로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ㅎㅎ 충청도 양반인줄 알았더니 날나리라나? ㅋㅋ 내 죽마고우이자 짝이었던 고 정*백... 젊은 시절...밴드부, 화술, 춤, 여친 ... 그리 잘 나가던 네가 뭐 그리 빨리 등졌단 말이냐! ㅠㅠ 토왕성폭포... 청주동중, 청주중, 미호중에 근무할때 .. 2018.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