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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강원도

정선 민둥산, 아직 억새가 피지않았네요

by 박카쓰 2022. 10. 6.

2012년에 찾았던 정선 민둥산~10년만에 다시 찾아갑니다. 제천 박달재휴게소..맑은 하늘이 드러납니다. 분명 오늘 민둥산에서 저런 하늘을 볼 수 있으려나? 

 

3시간 걸려 민둥산 축제장에 도착하니 하늘엔 구름이 잔뜩 끼여있다. 

 

마침 축제가 열리고 있다. 으메 51일간이나 열리는군요 

 

단체사진을 찍고...

 

 

10시30분 증산초교옆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에는 가파르네요.

 

이제는 완만한 오솔길이 이어지네요. 

 

이런 길이라면 얼마든지...단풍들면 제법 예쁘겠다. 

 

탁 트인 곳...파란 하늘이 언뜻언뜻...기대^^만땅...

 

다시 이어지는 낙엽송 숲...

 

이왕이면 귀로는 좋은 이야기만 들어야제...

 

억새밭에 도착, 저 위에 민둥산 정상...

 

일찍 올라왔으니 잠시 아래로 내려가볼까?

 

다시 정상쪽으로...

 

 

 

오늘 많은 가을 야생화 만납니다. 

 

쑥부쟁이

 

산에 피는 국화, 산국...

 

고려엉겅퀴, 전국에 분포하고 키가 1m까지 큰다. 

 

고들배기...

 

꽃이 한방향으로 피었으니 배초향...

 

정상에 섰다. 왼쪽 고한읍 백운산 하이원CC가 보인다. 

 

저기까지 한바퀴 돌아볼까?

 

어라? 움푹 패여있네. 

 

민둥산은 다른 산하고는 어떻게 다를까?

1,117m 고지대에 나무가 자라지않아서 민둥산이라 부른다. 

 

석회암 지형으로구나. 이를 돌리네(doline)라 부른다. 

 

저기 민둥산 정상...

10년전에는 삼내약수에서부터 걸어왔다. 

 

울 회원님들이 식사하고 계시는군요. 

 

 

으메...태백쪽은 비가 오나봐...

 

겨우 정상에서 인증샷 날리고...

 

내려오며 우리 회원님들을 만나네요. 

 

전망대를 지나 임도를 만나고... 

 

미리내감사님은 파파라치? 엄청 많은 사진을 담고계신다. 

 

 

오늘 산행 
10시30분 출발~완경사~민둥산~급경사~15시 도착...

 

가을 정취 물씬 나는 곳에서 메밀전으로 뒷풀이...

 

 

2012. 10월3일 빅맨이 회장하는 산경산악회를 따라 왔었다.

 

 

그리고 10년...많이 변했다. 

 

 

 

앞으로 10을 더해봐라! 그때도 과연 산에 다닐 수 있으려나? 산악회따라 다니긴 어렵겠고 분명 주변 둘레길을 걷고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