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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명스포츠93

23-24 배구 여자는 현대건설, 남자는 대한항공 우승! 23~24시즌 남녀배구 정규리그가 끝났다. 남녀 우승의 향방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1점 차이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3월21일(목)부터 봄배구(포스트 시즌) 경기가 펼쳐진다. [여자부] 순위, 준플레이오프없이 플레이오프--> 챔피언전으로 이어진다. 3/22(금) 19시 여자부 2위 흥국생명 vs. 3위 정관장... 인천 홈에서 흥국생명이 3:1로 이겼다. 하마터면 질 뻔했다. 3세트 16:22에서 흐름을 바꾸었다. 4세트 결정적일때 메가와티의 연속 3개 공격범실이 아쉬웠다. 김연경이 이날 경기의 MVP였다. 그만큼 관록이다. 3월24일(일) 19시 대전 충무체육관, 정관장의 승리였다. 지아의 중앙공격(30점)와 메가의 측면공격(25점) 화끈한 쌍포였다. 흥국생명은 김연경(22점)만 고군분투했다. 이소영이 .. 2024. 4. 3.
여자배구 IBK 경기는 참 재밌다! 박카스가 좋아하는 겨울스포츠 여자배구...하지만 리그순위(12/8 기준)에서 보다시피 상위팀과 하위팀이 너무 차이가 나서 경기 시작전에 승리를 예감할 수 있어서 별 재미가 없다. 무릇 스포츠는 박빙의 승부를 펼쳐야 재밌고 어느팀의 고정팬이 아니라면 하위팀이 상위팀을 이길때 신이 난다. '어우흥'이라는말이 있다.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다. 흥국생명의 경기는 원정경기에도 김연경 팬들로 늘 넘쳐나고 늘 이기니까 그 좋아하던 김연경의 플레이도 이젠 실수했을때 오히려 더 재미가 있다. 이게 약자의 마음일까? 올시즌 역대급 경기를 뽑자면... 흥국생명에게 유일한 1패를 안긴 정관장과의 경기는 최고의 명승부였고 정관장 미들블로커 정호영의 12개 연속 서비스는 좀처럼 나오기 힘든 기록이 되었다. 얼마전 꼴찌.. 2024. 3. 22.
[여자배구]꼴찌 페퍼, 흥국을 잡다니?? 23~24시즌 최고의 언더도그(Underdog) 경기가 펼쳐졌다. 꼴찌 페퍼가 선두권 흥국생명을 잡은 것이다. 스페셜 V에서도 승률 0%,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구단 이름처럼 페퍼(pepper) 후추가루 제대로 뿌린 셈이다. 광주 홈팬들이 얼마나 좋아했으랴! 길고도 길었던 여자부 최다연패 23연패 신기록도 세웠던 페퍼다. 오늘의 수훈선수, 야스민! 38득점~훨훨 날았다. 이번 시즌 야스민과 클러치 박정아에도 겨우 4승(30패)이라니 말도 안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선수 스카웃, 외국인 감독, 선수간 불협화음 대처 등 구단 운영도 꼴찌다. 2월23일(금) 드뎌 페페은행이 연패를 끊었다. 이번 시즌 3승인데 도로공사에 2승이었다. 그것도 리버스 스윕, 대역전극이었다. 무려 23연패중이었다. 여자부 신기록이었.. 2024. 3. 9.
[여자배구]정관장! 7년 만에 봄 배구 진출~ 3/7(목) 정관장 선수들이 울고있다. GS칼텍스를 3:0 셧아웃시키고 무려 7년만에 봄배구에 진출했으니...특히 고참 한송이 선수에겐 더 극적인 순간일 것이다. 작년 1점이 모자라 준플레이오프에도 나가지 못했다. 최근 정관장은 5,6라운드 들어서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수비와 공격을 겸한 이소영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외국인 공격수 지아, 메가가 양쪽에서 불을 뿜고 정호영, 박은진의 쌍 미들블로커, 국가대표 베테랑 세터 염혜선, 리베로 노란으로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경기를 되돌아본다! 12/16 한편 정관장은 어제 대전 충무체육관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에 3-2(17-25 20-25 29-27 25-21 15-11) 대역전패를 당했다. 약팀은 결국 5세트에서 지는 것을 보니 참 안타까웠다. 현대.. 2024. 3. 8.
[여자 배구]도로공사의 언더도그!!! 먼저 언더도그(Underdog)는 싸움에서 진 개를 말하는 것으로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여서 경기나 싸움에서 질것 같은 사람이나 팀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이 언더도그가 예상을 깨고 경기에서 이기면 그것처럼 재미있는 것이 없다. 23~24시즌 여자배구 언더도그의 명승부에 갈채를 보낸다. 3월6일(수) 도로공사가 우승을 노리던 현대건설에게 제대로 고추가루를 뿌렸다!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팬들이 얼마나 좋아했을까? 이번 경기로 도로공사는 최근 4연패(페퍼에게도 패배)와 올시즌 현대건설 5전 전패에서 벗어나며 그간의 울분을 풀었다. 전새얀이 14점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인생 경기였고 김세빈은 개인최다 6개의 블로킹을 잡았다. 12/29. 1,2,3,라운드에서 GS칼텍스에 .. 2024. 3. 7.
2023아시안컵,요르단 참패! 그 이유가 여기 있었다!!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유효슈팅 0' 참으로 초라한 성적표다. 이번에는 수비는 번번히 뚫렸고 2골만 먹은 것이 다행이었다. 공격도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유럽파 모두 합세했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답은 여기 있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이 2/14(수)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후배들과 언쟁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과정에서 손흥민과 마찰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내부분열...특히 이강인의 주먹질은 말도 안된다. 손흥민이 주장이고 나이도 10살이나 많은데...사과도.. 2024. 2. 15.
[여자배구]정관장, 흥국생명에 대역전극!!! V-리그에 이슬람의 전통 의상 히잡을 쓰고 강타를 퍼붓는 배구선수... 2023~24시즌에 도입된 아시아쿼제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 왓티... 그녀는 선두를 달리던 흥국생명전에서 무려 31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말로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두 용병의 공격 범실로 1,2세트를 잃은 정관장(전 담배인삼공사)은 3세트 18-21로 패색이 짙었는데 막판 내리 블로킹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운명의 4세트...25-7이라는 리그역사상 최대 점수차로 세트를 잃고 정호영은 무려 12번의 서비스(4개의 에이스)를 넣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5세트는 한점씩 주고받는 숨막히는 승부에서 메가왓티와 지아 두 용병의 활약에 힘입어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정호영-박은진 미들 블로커들도 현대 양효진-이다현 못지않았고 공.. 2023. 10. 27.
여자배구, 점점 재미를 더해간다! 개막 17연패를 당하다가 겨우 1승을 챙긴 페퍼저축은행이 올시즌 4승째를 올렸다. 2월1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25-15,18-25,25-17,15-12)로 승리했다. 팀 승리를 이끈 주역은 니아리드(미국)다. 그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2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토종 스파이커 이한비도 21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24살 주장 이한비...실수가 잦아 때로는 미워했는데 미안하다. 지난 시즌의 3승을 뛰어넘어 창단 후 처음으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4승25패). 올시즌 3위를 달리고있는 도로공사에게 2승을 거두었다. 확실히 고춧가루를 뿌렸다. 현재까지의 순위...봄배구는.. 2023. 2. 21.
조코비치, 호주오픈10회&그랜드슬램22회 우승! 23.1.29(일) 오후 5시30분...'무결점의 테니스' 세르비아의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10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른바 'Big Three' 라 불리는 페더러, 나날, 그리고 조코비치가 지난 20년간 남자테니스를 거의 독차지하고있지요. 그랜드슬램 무려 21회 우승, 오늘 이기면 나달과 함께 동률 22회 우승입니다.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GOAT( Greatest Of All Times) 전쟁에서 페더러(21회) 나달(22회)...페더러(42,스위스)는 은퇴했고 나달(37, 스페인)은 부상에 시달리고 조코비치는 아직도 건재하니 역대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그리이스의 치치파스...Big Three를 이을 차세대 챔피언...21년 프랑스오픈에서 조코비치에게 2:0에서 2:3으로.. 2023. 1. 31.
카타르 월드컵,아르헨티나 우승&메시 대관식! 12월19일 밤0시 프랑스와의 결승전, 많은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1986년 마라도나이후 36년만에 우승이냐? vs. 프랑스의 월드컵 2대회 연속 우승이냐? 결국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이기고 3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살아있는 축구전설' 메시의 Last Dance는 정말로 멋지게 끝이 났다. 라이벌 포르투칼 호나우두 그리고 자국 마라도나마저 뛰어넘는 역대 가장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었다. 결승전이라지만 프랑스는 전반 내내 그리고 후반 30분이 되어도 유효슈팅 하나를 못때리고 있었다. 이렇게 싱겁게 끝나나? 참 실망스러운 결승전이네 라고 할 찰나 불과 1~2분사이에 프랑스가 2골을 몰아쳤다. 이후 두 팀의 공방전은 대단했다. 메시 vs. 음바페의 대결도 대단했다. 결국 연장전까지 벌여 승부차기.. 2022. 12. 19.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장하다!!! 앞으로 한달간 축구중계와 함께 하며 연말 즐겁게 보낼 수 있겠다.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카타르에서 진행된다. 이번 월드컵은 제 22회이고 총 32개국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을 목표로하고있다. 목표대로 되면 좋겠지만 실패해도 그리 아쉬워할 건 없다. 솔직히 우리나라 축구실력으로 축구 후진그룹이라는 아시아권에 속해있다보니 월드컵 진출이 용이한 것이고 그것도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니 이미 대단한 쾌거라 생각된다. 한국 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나라는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이다. 다른 나라들은 축구강국이고 우리 한국만 하위권인데도 10회 연속 출전이지 않은가! 우리나라 경기... 첫경기 우루과이 0:0 무승부, 강팀을 상대로 잘 버.. 2022. 12. 7.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 2022년 12월3일 한밤중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이처럼 드라마틱한 승부있었으랴! 방송에서 경우의 수를 말한다. "경우의 수를 따져 우리가 포르투갈을 꺾고 우루과이가 가나와 비기던가 2골차 이내로 이기면 가능하다." 하나도 아니고 둘이 기적(?)처럼 일어나야 하는데 그거 될 법한 소리냐! 그냥 어렵다고 하지... 그런데 그게 말 그대로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호나우두가 속한 호화군단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했고 우루과이는 추가시간 골 찬스도 많았는데 아주 아주 다행스럽게도 2:0으로 가나를 물리쳤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려는 후반 추가시간...기적이 일어났다. 코너킥 부분에서 볼을 받은 검은 마스크를 쓴 손흥민이 내달리기 시작했다. 무려 70m, 8명의 포.. 2022. 12. 3.
우상혁,날아올랐다! 세계선수권 은메달~ 육상 높이뛰기 세계정상 반열에 서있는우상혁이 7월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육상의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은메달이다. 우상혁 이전 한국 육상은 세계선수권에서 단 하나의 메달만 획득했다. 바로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20km 경보 김현섭이다. 김현섭은 당시 6위를 기록했지만, 앞선 러시아 선수 3명의 도핑 적발로 8년 후 동메달을 받았다. 우상혁이 235cm을 넘고 세리모니를 하고있다. 아슬아슬한 경기였다. 233cm에서 2번의 실패후 3번째 넘었다. 카타르 바심은 한번의 실패없이 237cm을 넘어 토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3연패를 차지했다. 앞으로 우상혁 vs. 바심의 대결.. 2022. 7. 20.
여자농구, 플레이 오프&챔피언결정전 [챔피언전] [1차전]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1차전에서 78-58로 크게 이겼다. 워낙 큰 점수차 경기여서 4쿼터에는 대부분 주전을 빼고 2차전을 준비해 싱거운 경기가 되고말았다. 박지수는 12득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강이슬(28)과 김민정(28)도 14점씩 보태면서 승리를 거들었다. 외곽포가 강점인 우리은행은 3점슛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KB스타즈는 그동안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을 두 번 만나 모두 패했었다. 1위를 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패한 5경기 중 3경기를 우리은행에 당했다. 정규리그에서 두 팀은 3승 3패로 맞섰다. [2차전] 4월12일(화) 청주체육관... 우리은행을 80-7.. 2022. 4. 15.
Unbelievable~KB 케이타의 미친 원맨쇼! 보다보다 이런 경기를 다 보게되네요. 배구경기에서 19:24 세트 포인트에서 연속 5득점하여 듀스를 만들고 기어코 27:25로 역전시킨 경기가 어젯밤 펼쳐졌다. 그것도 용병 케이타 혼자서 서브넣고 때리고 이른바 '북치고 장구치고' 원맨쇼였다. 노이모리 케이타(21, KB손해보험)의 원맨쇼였다. KB손해보험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19, 27-25, 25-18)로 역전승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시리즈 성적 1승1패 균형을 맞추며 3차전으로 끌고 갔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케이타(21)가 V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 2022. 4. 10.
'왕따주행' 아니야! 김보름선수의 또 다른 눈물!! 이제 베이징 올림픽도 내일이면 마감이다. 오늘 '왕따주행'의 논란 김보름 선수가 경기를 하는 날이다. 며칠전 재판에서 승소하며 마음이 가벼워졌을 것이다. 메달을 따면 좋겠지만 성적에 관계없이 '보름'달처럼 환~한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4년전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도 무릎꿇고 오열하던 김보람... 실제로 괴로움은 후배인 김보름이 당하고있었다. 운동 선수끼리 후배가 선배를 괴롭히나? 실력이 부족해 레이스에서 뒤떨어지고 당시 기자회견장에서는 안 나서더니 나중에 한 방송에 나와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날 SBS 배성재 아나운서와 제갈성렬 해설자는 김보름선수에게 잘못이 있다고 흥분했고 국민청원이 올라오고 무려 60만명이 동의했으며 해외 언론에 나올만큼 국가적 망신살이 뻐쳤다. 아침에 즐거운.. 2022. 2. 19.
2022 베이징 올림픽 이모저모 초아시안 김민석 1,500m 동메달...두네덜란드 선수에 비하면 왜소하다. 그만큼 그의 메달은 대단한 것이다. 스피드스케이팅 1500m는 서양 선수들의 각축지나 마찬가지였다. 스피드와 힘이 중요한 단거리, 지구력까지 겸비해야 하는 장거리의 특성이 모두 요구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체격 조건이 월등한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 유럽과 북미 선수들이 독식했다. 남자 1500m는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개최된 제1회 동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열렸고, 2014년 소치 대회까지 아시아 선수에게 단 1개의 메달도 허용하지 않은 종목이다. 드뎌 황대헌 금메달... 1,000m에서 편파판정의 아픔이 있었다. 하지만 SNS에 '장애물이 반드시 너를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니다. 벽을 만나면 돌아가거나 포기.. 2022. 2. 18.
요즘 여자배구는 IBK 경기 보는 재미로... 올시즌 여자배구는 별 재미없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 순위로 봐도 너무나 순위가 정해져있다. 4위도 준플레이오프(3점이내)에 진출할 수 있지만 승점차가 무려 12점차다. 어차피 봄배구는 상위 3팀 싸움이고 거기에 현대건설은 거의 난공불락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 IBK기업은행 여자배구단이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아 갈기갈기 찢어진 팀이었다. 그런데 이 팀이 최근 5연승 중이다. 한경기 한경기 이길때마다 인터넷 사이트에는 난리가 나다시피 한다. 기업은행은 5연승을 하기 전까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4승 19패로 체면을 구겼다. 주장이자 주전 세터였던 조송화의 항명사태로 서남원 전 감독이 물러나는 과정에서 내우외환을 겪었다. 기업은행의 이미지는 추락했고, 선수들의 사기는 크게 떨어졌다. 기업은행은 이번 .. 2022. 2. 11.
IBK배구, 8연패사슬 끊고 김호철감독 첫승! 거의 매일 저녁 7시 여자배구경기를 시청하며 오늘 저녁 경기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이 곳에 한마디 남겨야지... 지긋지긋했던 8연패 사슬을 끊어냄과 동시에 김호철 감독의 첫 승도 함께 이뤄졌다. '1승이 그리 어려우셨다구요?' 그럴만 하지요. 대한민국 최고의 세터로, 최고의 감독으로 산전수전을 다 겪으신 호랑이 김감독님께서 여자배구 감독으로 선임되셔...그것도 만신창이로 초토화되어있다시피한 IBK팀을 맡으시면서...맡으신 것만도 대단한 결단이셨지요. 오늘도 5세트까지 정말로 쫄밋쫄밋했지요. 이러다 또 질까? 5세트 14:10에서도 불안하더라구요. 최근 김감독이 부임하며 경기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해결사 외국인 용병이 없어 무너졌으니까요. 정말이지 수고많았네요. 그간 마음 .. 2022. 1. 16.
국보급센터 양효진, 블로킹 1,300개! V-리그 최초!! 21.12.3 인삼공사전에서 양효진은 블로킹 1,300개를 달성했다. 남녀 선수 통틀어 V-리그 최초다. 남자 선수로는 1,056개의 이선규(KB손해보험)이 역대 1위다. 국보급센터 양효진, 블로킹 1,000개의 역사를 쓰다!(2018.2.6) 와...역대 최고의 국보급 센터 양효진! 블로킹의 여왕(190cm) 거요미, 거미손... 속공, 시간차로 4,500점 득점 황연주에 이어 2위 연봉 퀸~ 김희진과 나란히 연봉 3억원 올스타 인기투표 여자부 1위... 이른바 명불허전 양효진이다. 그런 그녀가 어제 남녀통틀어 블로킹 1,000개를 기록했다. 특히 어제는 외국인 선수없이 2위 IBK기업은행을 이겨서 더욱 뜻깊은 날이었다. 리그상위팀인 도로공사, 기업은행, KCC인삼공사는 용병을 등에 업고하는 경기..... 2021. 12. 4.
21 의정부 여자배구대회, 현대건설 우승 오후2시, 기다리던 여자배구대회 결승전이다. GS칼텍스가 이기리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현대건설 팀웍이 끈끈했다. 20~21리그 꼴찌가 트레블(3관왕)에 빛났던 GS를 상대로 3:0 완승이었다. GS는 장점인 서비스가 오히려 결정적인 고비에서 실수를 했다. 토쿄올림픽 다녀온 정지윤은 제법 자랐고, 거미손 양효진, 안정된 토스웍 김다인, 라이트 황민경도 펄펄 날았다. 새로 부임한 강성형감독의 지략도 빛났다. 라이트, 센터, 레프트로 옮겨다녔던 작년 신인왕 정지윤(20) 준결승, 결승전에서 최고활약으로 MVP 차지 한국여자배구를 위해선 레프트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2021. 8. 31.
아름다운 '4위', 쿨하게 웃는다 올림픽에서 ‘4위’는 눈물과 아쉬움의 상징이다. 정말 빼어난 결과를 냈지만 간발의 차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역대급 가장 아름다운 4위를 뽑는다면...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4위이다. 1976년 몬트리올 동메달이후 첫 메달을 노렸으나 예선에서 이긴 일본에게 지고말았다. 또하나는 2016년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손연재의 4위이다. 하지만 4위를 하고도 활짝 웃는 선수들이 있다. 특히나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그렇다. ‘한국新+올림픽 4위’ 높이뛰기 우상혁, 높이높이 날았다 2m35 훌쩍, 24년 묵은 기록 경신… 육상 트랙&필드 종전 8위가 최고 우상혁은 경기내내 즐거워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4위에게 말한다. “쿨하게 떨쳐버리고 다시 도전하면 즐거워진다” 와~한국‘다이빙 간판’ 우하람(2.. 2021. 8. 9.
[여자배구]김연경과 황금세대, 졌잘싸 &Last Dance... 터키와의 8강전...5세트에서 또 다시 이겼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4강에 올랐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원톱(갓연경) 원팀(우리는 하나다)이었다. 실내스포츠로 점점 인기가 높아지는 여자배구... 하지만 학폭논란에 휩싸였고 2021 VNL 16개팀중 15위가 현주소이다. 랭킹 14위로 참가 12개팀중 거의 꼴찌팀, 예선 리그에서 한번 이기면 다행이었다. 그런데도 메달을 향한 그녀들의 화이팅은 참으로 놀라웠다. 도미니카(랭킹6위), 일본(5위), 터키(4위)를 풀세트 접전으로 이기고있는 것이다. 경기내내 흥분되고 공하나에 울고 웃고 피겨퀸 김연아선수 이후 가장 살떨리는 경기를 보고있다. 6일(금) 오후 9시 준결승 브라질에게 0:3패 역부족 8일(일) 오전9시 3,4위전 세르비아에게 역시 0.. 2021. 8. 9.
어라! 우리선수가 근대5종경기에서 메달을 땄어? 어제 매난국죽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며 TV에서 자막으로 우리나라 선수가 근대5종 경기에서 나란히 3,4위로 들어오는 화면을 보네. 와~대박^^ 동메달까지? 웬일인가! 참 자랑스럽다. "그런데 근대5종, 다섯가지 종목이 뭐지?" "수영, 펜싱, 사이클?, 육상, 사격인가? 아니다 승마도 있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소화해 최고의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종목이다. 도쿄올림픽 여자 근대5종에 출전한 한국 김세희(2번)와 김선우가 6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레이저런 경기를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김세희는 종합 순위 11위, 김선우는 17위를 차지했다. [기사 발췌] 정진화는 가장 오래 한국 근대5종을 지탱해온 선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 2021. 8. 8.
페미니즘이 뭐라고 나라망신...ㅜㅜ 어느날 갑자기 이름도 생소하고 특이한 선수가 "국민영웅"이 되었다. 안산...이번 올림픽 3관왕이다. "쫄지말고 대충 쏘자" 그랬길래 준결승, 결승에서 마지막 한발 슛오프로 챔피언이 되었다. 올림픽 경기내내 그녀를 따라다닌 악플들...대한민국사람으로 선수에게 응원은 못해줄 망정 넷티즌이나 정치권은 "페니니즘" "페미"를 들고나와 설전을 벌였다. 설령 페니니스트라도 해도 그게 어때서? 대통령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는데 뭘?? 페미니스트(feminist); 여성의 자유와 권리의 확대,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사람 영국 ‘BBC’는 “한국의 양궁 선수가 헤어스타일로 인해 반 페미니스트 주의자들로부터 심각한 비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벌어지고 있는 안산 선수를 향한 비방성 댓글.. 2021. 8. 3.
한국올림픽체조 '도마'의 역사-‘新 도마의 神’ 신재환 한국 올림픽 체조의 역사는 ‘도마’의 역사였다. 1988년 서울 올핌픽 박종훈 동메달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 여홍철 은메달 - '여'새로운 기술 2012년 런던올림픽 양학선 금메달- 새로운 기술 2020년 도쿄올림픽 여서정 동메달(여자 최초) 2020년 도쿄올림픽 신재환 금메달 선배가 후배에게, 한 세대가 다음 세대로... 새로운 기술을 전수하며 그 전통을 이어가고있다. 8월1일(일) 오후 5시 여서정이 '여서정' 기술로 여자체조사상 첫 메달이라... 해설자 한국도마의 전설 여홍철... 8월2일(월) 오늘은 신재환이 날아올랐다. 양학선 키즈, 그의 도움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어라? 내고장 출신이네. 청주율량초-내수중-충북체육고-한국체대-제천시청 소속 여홍철의 기술이라지... 2012년 런.. 2021. 8. 3.
이보다 더 짜릿한 명승부있으랴!여자배구, 일본이겼다!! 오늘이 슈퍼데이? 뭐지. 7월의 마지막날이라?? 아니다. 올림픽 큰 경기가 열리는 날이라 Super Day...속리산연꽃공원에 연꽃 사진 찍으러 갔다가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은 늦더라도 집에서 먹을까?" "그럼 좋지. 그렇잖아도 어서가서 배구보고싶네." 들어오자마자 채널을 돌리니 공중파 3사가 모두 축구중계를 하고있었다. 에라이...이럴땐 제발 좀 나눠서 중계하지. 같은 화면을 두고 아나운서와 해설자만 다른게 뭔 큰 의미가 있다고 저 난리인지...9번 KBS는 야구중계를 하고있네. 아니 그럼 어디서 봐야하나? 스포츠채널 51번부터 돌리니 58번 SBS Sports 게이블TV에서 중계방송을 하고있다. 아이코, 다행이다 다행...그마저 없었더라면 어쩌랴! 아니 내가 좋아하는 여자배구가 이리 홀대를.. 2021. 8. 1.
도쿄올림픽, 진정한 챔피언은... 예전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금메달, 금메달, 금메달..."수없이 외치며 목놓아 중계방송하던 아나운서가 생각난다. 그놈(?)의 금메달이 뭐라고 은메달, 동메달, 등위는 없는가? 올림픽은 참가에 의의가 있다고? 지뿔... 이제는 중계도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아직도 편파방송, 국뽕중계는 여전하다. 특히 MBC는 친문방송으로 민영방송 이미지를 퇴색시키더니 이번 올림픽 개막식뿐만아니라 중계방송에서 몇차례 국가망신을 시키고있다. 58세의 이 선수...이 나이에 참 대단하지않는가? 올림픽출전 4번..평생 탁구선수...상대방 축하하고 인터뷰도 하도 멋져서 이렇게 내 글씨로 옮겨보았다. 중계진은 '동네고수, 여우같다'는 말을 내뱉는다. 필리핀 역도선수...가난을 이긴, 지원도 부족한 상황에서도 바벨을 놓지않고 무려 .. 2021. 7. 31.
[여자배구]GS칼텍스 트레블 달성, 난파선 선장 김연경 결국 리그 1,2위가 챔피언결정전에 나가게되었다. 흥국에게는 살인적인 스케줄이다. 플레이오프 하루 쉬고 바로 GS와 맞붙는다. One Team One Spirit 똘똘 뭉친 팀웍과 러츠,이소영,강소휘 '3각편대'의 공격을 어찌 막을지... 관건은 김미연과 브루나에 달려있을 듯... 김미연의 리시브와 브루나가 살아나야 김연경도 살아나니까... 26일(금) 1차전... 충주다녀오느랴 3세트만 조금 보았네. 3-0(25-18 25-14 25-17) 예상대로 GS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하루 쉰 흥국과 9일을 쉰 GS는 체력에서 차이가 났다. 특히 2m6cm 러츠는 24점으로 Today's MVP... 쌍둥이자매, 김세영 등 어우흥일때도 2번이나 이긴 GS 여자부 첫 트레블이 가능할 듯하다. 28일(일) 오후4시.. 2021. 3. 31.
20~21시즌 여자배구 플레이오프~ 박카스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여자배구' 정규리그가 끝났다. 그런데 여자배구의 시청률이 학폭사태이후에도 남자배구는 물론 프로야구시청률보다 더 높단다. 명실공히 최고 인기의 국민스포츠가 된 셈이다. GS칼텍스가 막판 흥국생명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었다. 3월20일(토) 오후2시30분 인천 계양체육관 월클 김연경이 왼손'쇼' 3점까지 29점으로 펄펄 날았다. 브루나는 실수가 잦았고 IBK는 내내 리시브가 흔들렸다. 3월22일(월) 19시 2차전은? 여자배구 플레이오프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꺾고 승부원점으로 라자레바 31점+표승주 16점=47점, 김주향 13점·김희진 11점씩 1차전 서브폭탄 맞은 표승주, 스트레스 이겨냈고 조송화대신 나온 백업세터 김하경 부담떨치고 볼 배달 라자레.. 2021.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