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여자농구 챔피언전은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 vs.2위 BNK이 격돌했다. 3:0 BNK의 완승이었다. BNK는 5명의 선수가 고루 활약했고 우승 단골 위성우 감독과 무려 8관왕 MVP 김단비가 있었지만 혼자의 힘만으로는 부족했다.
2019년 창단, 6년만에 우승이다. 2년전 챔피언전에 올랐지만 우리Won에게 0:3 완패했고 지난 시즌 꼴찌팀이었다.
박정은 감독은 2021년 부임하여 4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여자감독으로 처음이고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하는 첫 사례였다.
주장 박혜진, 행동대장(?) 김소니아, 이소희, 안혜진, 사키 모두가 고루 활약했다. 안혜진은 3점슛으로 챔피언전 MVP에 올랐다.
우승청부업자(?총9회) 박혜진을 영입하며 BNK가 달라졌다.
돌이켜보면 정규리그 우리은행 우승은 대단한 성과였다. 주전 선수를 내보내고 김단비로 꾸린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위대인' 위성우감독을 칭찬하지않을 수 없다.
이번 시즌 하일라이트는 1위:4위, 2위:3위가 맞붙은 플레이오프였다. 두경기 모두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이었고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지난 포스팅] 우리은행은 우승도 많이 했으니 '언니감독' 박정은 감독의 BNK를 적극 응원한다. 2021년 부임하며 꼴찌팀을 이끌며 고생도 많았다.
1차전(16일, 일) BNK는 원정 1차전에서 53-47로 이겼다. 승리의 주인공은 박혜진과 김소니아였다. 박혜진은 4쿼터에만 7점을 뽑는 등 14점을, 김소니아는 11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우리는 김단비가 20득점 1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혼자로는 역부족이었다.
2차전(18일,화) BNK는 주포 김소니아와 박혜진은 강력한 수비로 묶였으나 안혜지(16점)와 이이지마 사키(15점), 이소희(11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에 의존하는 플레이인데 BNK는 5명 고루 활약하고있다.
3차전 3월20일(목) "부산으로 온나!" MVP 김단비는 오늘도 팀득점의 절반인 27점 종횡무진 활약으로 시소경기가 펼쳐졌다. 종료19전 박혜진의 3점슛으로 55-54 승부가 결정되었다.
[지난 포스팅]
여자배구는 6라운드에 들어가며 포스트시즌 팀이 결정되면서 2진을 내보내는 등 이른바 Garbage Round(쓰레기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모름지기 스포츠는 치열한 승부를 펼쳐야 제 맛이 나는데 말이다.
2,3위가 펼치는 플레이오프에서 2위팀이 유리한 것이 3차전 홈코트라는 것밖에는 이점이 없어서 생긴 일이다.
이 사이 여자농구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전을 치르며 꿀잼이 되었다.
2024~2025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결과다.
정규리그 1-4위(우리은행-KB), 2-3위(비엔케이-삼성생명)
요즘 플레이오프(PO)가 펼쳐지며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우리은행과 부산 BNK가 가뿐하게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사상 최초로 5차전까지 맞붙었다.
[우리 vs.KB 플레이오프]
특히 청주 연고를 둔 KB스타즈...2,4차전 일본 나가타 무에의 버져비터와 막판 극적인 슛은 짜릿한 감동이었다.
3/10(월) 5차전 53-45 거기까지였다. 우리은행에는 정규리그 MVP 8관왕에 빛나는 김단비가 있었다. KB스타즈도 최선을 다했다. 사실 정규리그 4위 12승18패 승률 30%대의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또하나의 플레이오프]
삼성생명은 BNK에게 패패 후 승승...처절한 승부였다.
11일(화) 5차전 BNK는 김소니아, 이소희등 활약하며 배혜윤이 버틴 삼성을 70-58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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