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결승] 사발렌카의 3연패? 예상은 빗나갔다. 미국 매디슨 키스(14위, 30세)의 우승이었다.
25(토) 5시30분 참 설레이는 경기다. 상대전적은 사발렌카가 4승1패로 앞선다.
이틀전 준결승...사발렌카는 완승 경기였지만 키스는 시비옹테크(2위)와 10포인트 타이브레이크 10:8 이기는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었다.
15,000명 관중이 들어갈 수 있는 Rod Laver 경기장...대회내내 TV화면에 비친 멜버른 저녁놀과 야경은 참 아름다웠다.
1세트는 키스, 2세트는 사발렌카가 나눠갖고 3세트는 차곡 차곡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키는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결국 6:5 마지막 게임에서 사발렌카는 흔들렸고 키스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않았다.
2017년 US오픈 결승전이후 무려 7년만에 오른 결승전이자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었다.
아이쿠, 이런...사바렌카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라켓을 부러뜨리고있다.
울음을 터뜨리는 것까지는 뭐라할 수 없지만 그래도 현재 최고의 선수이지 않은가.
대회 시상식은 참 멋지다. 관중들도 일어서서 호응하고있다.
이제 분을 삼키었나보다. 스포츠는 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년 다시 도전하면 된다.
와~ 코치에게도 상을 시상하는 군요. 부인(키스)이 흐뭇한 모습을 지켜보고있다.ㅎㅎ
코치이자 남편...부인 인터뷰중 눈물을 보이고있다. '인간 승리'라 말하고싶다.
와~ 새로운 그랜드슬래머! 키스는 이번 대회 랭킹1,2위를 모두 물리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역대 2번째로 많은 나이(30세)에 우승했단다.
26일(일) 5시30분 남자 결승 신네르(1위) vs. 즈베레프(2위)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시너의 3:0 완승이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패싱 샷이 빛났다. 반면 즈베레프는 서비스는 좋았지만 고비때마다 Unfored Error가 속출했다.
즈베레프, 메이저대회 준우승만 3번이다. 각종대회 우승, 강자를 물리쳤지만 우승까지는...
반면 시너는 메이저대회 3번의 결승 진출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그것이 진정한 실력차일까?
1월 중순부터 2주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즐겼다. 이어서 로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이 연이어 펼쳐진다. 그렇게 테니스의 1년이 흘러간다.
[여자 단식 준결승]
1월23일(목) 오후5시30분(한국시간)
파울라 바도사(12위·스페인)는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의 파워에 내내 밀렸다. 6:4, 6:2, 2:0 완승이었다.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vs. 매디슨 키스(19위·미국)
2시간35분 혈투였고 10포인트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처음 보았다. 정말로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예상을 뒤엎고 키스가 이겼다. 2017년 준우승이후 8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 준결승]
24일(금) 12시30분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 vs.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
1세트 타이브레이크끝에 지고 돌연 기권해 관중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아마도 준결승 경기때 생긴 다리근육 이상이 더 심해졌다보다.
조코비치는 2023년 우승했지만 2024년엔 4강에서 시너에게 졌다. 이번대회도 4강으로 마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5시30분
신네르(1위·이탈리아) vs.벤 셸턴(20위·미국) 시네르의 3:0 완승이었다. 처음 결승에 진출한 셀턴은 1세트만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2,3세트는 고비때마다 실수가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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