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2년만에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다. 세계 2위 왕즈이(중국)을 13-21, 21-18, 21-18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안세영은 올해들어 말레이시아 오픈,인도오픈,오를레알 마스터즈, 전영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해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세계 최고의 배드민턴 대회다. 안세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달성하며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 1-2로 패해 2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8강전] 한때 천적이었던 천위페이(중국)에게 43분 만에 2-0(21-9 21-14)으로 손쉬운 승리였다.
[4강전]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지난대회 준결승에서 패했다. 설욕전이었다. 27세, 신장 156cm 이에 비하면 안세영은 23세, 171cm 신체적 조건이 좋다.
결국 야마구치를 48분 만에 2-0(21-12 21-17)으로 이겼다.
경기 막판 허벅지를 만지며 고통스런 표정이었다. 최근 잇따라 대회에 출전하고있다. 또 부상이 염려된다.
[지난 포스팅]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또 해냈다. 불과 2주만에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 2개의 국제대회를 석권한 것이다.
결승전이라고는 하지만 안세영의 21:12, 21:9 일방적인 싱거운 경기였다.
지난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왕즈이에게는 설욕전이었다. 파리올림픽에서 우승했으나 그 이후 왕즈이에게 연패했었다.
안세영 선수는 2023년 전영 오픈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르며 '차세대 에이스'를 넘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 대한민국 배드민턴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딴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해 작심발언을 했다. 그 파장은 엄청난 회오리를 몰고왔고 대한배드민턴 협회는 갈팡질팡, 아직까지 협회 임원을 구성하고있지 못하고 대표팀 코칭스테프도 없다. 어서 정상화되길 바란다.
안세영 선수의 이 환~한 모습,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배드민턴이 부상이 많은 경기이기에 안선수의 부상이 늘 염려된다.
안세영선수와 한시대를 살아가는 건 행운이라 생각된다.
피겨 김연아, 배구 김연경, 축구 손흥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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