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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177

Came Back! 갑거장채~성도~인천 동티벳 트레킹 5일차, 오늘 돌아간다. 겨우 이틀 트레킹하고 돌아가야하니 아쉽다. 날이 새지않아 밖에 나갈 수 없었다.   숙소에서 내려보이는 저 전망대에 가고싶은데... 어서 날이 새기를 기다리고있지만...아무래도 식사 먼저해야겠다.  3일동안 이 민박집에 머물며 식사를 해결했다.세자매식당 가족들과...이번 여행, 산벗회장님이 애많이 쓰셨다. 산경산악회 임원님들도 수고 많이 하셨다.  부랴부랴 전망대로 내려왔다. 꽃밭을 잘 가꾸어 놓았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갑거장채, 아침 풍광이다. 시골 민속촌 정도로 알았는데 이 정도면 이미 국제관광특구였다. 갑거장채와 단빠를 오가는 길은 공포스러웠다. 그 험하고 좁은 길을 셔틀버스는 과속과 추월을 일삼았다.  단빠를 지내고있다. 청두까지 버스 7~8시간을 타.. 2024. 8. 29.
만년설을 바라보며 야라설산 트레킹~ 8월24일(토) 트레킹 3일차, 야라설산(雅拉雪山5,820m) 트레킹~ 만년설을 바라보며 오르막 길을 올라 야라우조 호수(3,950m)에  닿았고 도시락 점심을 먹고 야라패스를 지나 자매호수(4,160m)에 닿았다.   여명이 밝아오고있다. 앞에 높은 산이 있어 일출은 꽤 늦었다.   소형버스를 타고 1시간30분 걸려(62Km) 야라설산풍경구 입구에 도착했다.  와우~ 저기 일년 내내 눈이 쌓인 성스러운 야라설산이 보인다. 야라설산(雅拉雪山5,820m)셔틀버스에 환승하여 트레킹 지점까지(15Km) 30여분 이동했다.   야라설은 티벳어로 '동방의 힌 야크산'이라 불리며 티벳인들은 신산(神山)으로 숭상한다고 한다.  야라설산(해발 5,820m)은 쓰촨성, 간쯔 장족자치주에 위치해있다. 티베트족의 신산 중의.. 2024. 8. 29.
인천~청두~갑거장채 도착! 무려 이틀에 걸쳐 갑거장채 민박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인천~청두까지 하루, 청두~갑거장채까지 버스8시간  갑거장채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골마을로 소문나 있다. 8월22일(목)  오늘도 아름다운 여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동티벳 트레킹을 간다. .   해외여행도 늘 솔로로 다니려니 편치않고 이웃에 둥이손자들까지 있으니 더 그렇다.  하지만 누군가 그런다. "지금 가장 하고싶은 것을 하라!" 편치않아도 1년에 2~3차례는 해외로 나가고싶다.  쳇바퀴와 같은 일상에서 여행은 가장 단기간에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되어 돌아올 수 있는 보약이라 말하고싶다.  죽마고우이자 해외여행 붙박이 룸메 빅맨과 점심으로 쌀국수을 먹고 어딜 다녀봐도 인천공항만한 곳도 없다. 자랑스런 대.. 2024. 8. 29.
Edelweiss부르며 오른 티벳 당령설산~ 동티벳 트레킹 4일차~당령설산에 오르며 엄청난 에델바이스 군락을 발견했다. 와~ 이게 다 에델바이스(Edelweiss)란 말인가? 숙소에서 1시간20분 이동하여 당령촌(해발 3,200m)에 도착했다. 온통 산이다. 티벳엔 3~4,000m는 보통이고 5,000m급이 124개란다. 자~ 그러면 슬슬 시작해볼까요? 고산증 안걸리려면 무조건 천천히 걸어야지요. 저만치 오르는데 여인들이 허연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있다. 무슨 꽃이지? 아니 에델바이스잖아? 마치 비온날 버섯처럼 올라와있다.  으메...이리 키가 컸던가? 땅바닥에 주저앉다시피한 녀석만 보았으니... 에델바이스 또는 서양솜다리는 국화과의 고산 식물이다.  외딴 산간 지역에서 발견되는 희귀하고 수명이 짧은 꽃으로 투박한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나타내는 알피니.. 2024. 8. 28.
마지막날, 알라 아차라공원&비슈케크 시내투어~ 어느덧 마지막 여정(7/5,금)이다. 오전 알라아라차 국립공원을 탐방하고 오후 비슈케트 시내를 둘러보고 공항으로 간다.  비슈케크에서 40Km 떨어진 알라 아르차(Ala Archa) 국립공원에 왔다.  만년설로 뒤덮힌 알라투 산맥과 협곡 등 여러 트레킹 코스가 있다고?  4,000m급 산이었다.  아쉽다, 우리는 쬐끔 올라가다가 점심먹고 내려온단다.   홍길동 행보의 큰형님! 늘 사모님과 함께 다시니면서도 할 일 다하신다.   와~ 엄청난 산세다.  이젠 지치셨나? 화이팅도 안하고 밋밋하게 그냥 찍기만 하네. 이녀석들, 사람들이 주는 먹이로 살아왔나보다.   박카스는 최고야! 3,900m 고봉을 올라가는 트레킹, 아무나 하는 줄 알어? "당신 최고야!  우리는 최고야!" 불알친구가 평생친구로 살아가니.... 2024. 7. 13.
6일차, 이식쿨 유람선,암각화공원&브라나 타워 오늘(7/4,목)은 촐폰아타에서 이식쿨 호수 유람선을 타고 암각화 공원을 탐방한 후 비슈케크까지 돌아간다.  부지Run하면 박카스다. 일찍 리조트 주변을 돌아보고있다.   이식쿨 호수...이식쿨은 '따뜻한 호수' 이라는 뜻이란다. 겨울에도 얼지않는 호수란다. 그래서 주변에 온천이 많다.     이식쿨 호수 주변은 만년 설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여있다.  그 설산에서 흘러내린 빙하수가 이 곳으로 흘러든다.  얼마나 클까? 제주도의 4배 크기, 동서 182Km, 남북 60Km, 수심 평균200m  최대 668m...산정호수로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단다.  리조트 주변에도 호텔, 휴양시설, 고급저택이 많았다.    9시 출발이니 제법 여유가 있다. 아침을 먹고 또  리조트 주변을 돌아본다.  어젯밤 저 곳에서 차.. 2024. 7. 13.
5일차, 드뎌 아라콜패스(3,900m)에 올랐다! 7월3일(수) 오전 7시30분경 드뎌 청주하나산악회원님들이 아라콜패스에 올랐다.  장엄(?)한 순간이다.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4,095m)에 이어 2번째 높은 봉우리다.  새벽 6시, 생각보다 많은 20명이다. 어제 생사를 다투던 님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ㅎㅎ    자! 올라가자!! 올려다보니 까마득하다. 불과 300m를 더 오르는 것이지만 이미 많이 올라왔고(3,600m) 급경사다.    하지만 올라야지. 여기서 그냥 내려 갈 수는 없었다. 마라톤도 풀코스 도전(7번)하여 걸은 적은 없다!  앞서가는 분들이 알려주신다. "발걸음을 작게 하라. 그리고 심호흡을 해라" 잔걸음으로 30 발자국을 떼고 잠시 멈춰 20번 심호흡을 하며 올라갔다.   학창시절 배운 양사언의 시조를 다시 읊어본다. 태산이 높.. 2024. 7. 12.
4일차, 악천후 뚫고 아라콜 캠프(3,600m)까지 올랐다! 오늘(7/2일,화) ELZA산장(2,600m)에서 아라콜패스 베이스캠프(3,600m)까지 오른다.트레킹을 시작하며, "하나산악회, 화이팅!!!"... "난로야~ 고맙다!" 너 없었으면 얼마나 추었을꼬? 밤에 일어나 장작불을 지펴주신 룸메들께 감사드린다.  아침식사까지는 꽤 오래 기다려야했다. 이른 새벽 산책에 나섰다.  간밤에도 비가 꽤 쏟아졌단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않는다. 공기가 참 상쾌하다.  우리가 머문 ElZA산장 모습이다.   분명 비를 맞을 것이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섰다. 룰라랄라~계곡을 건너... 흐리지만 오히려 이런 날씨가 트레킹하기엔 더 좋을 수도...   초원이 펼쳐지고있다.  노래가 절로 나온다.  여기가 무대라 생각하고 '님과 함께' 김범수 버전으로 불러보고싶다.  님과 함께.. 2024. 7. 9.
알틴아라샨 트레킹 첫날! 카라콜에서 산장까지 오르며... 셋째날,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알틴아라샨  2박3일 트레킹에 나섰다.  오늘(7월1일)은 카라콜 출발점에서 알틴아라샨 산장(2,600m)까지 걸었다.  아라콜패스 트레킹을 시작하며...  유현준 건축학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책속에서 지식을 배우고 자연속에서 지혜를 배운다."  그렇다면 오늘 트레킹하며 자연이 주는 지혜를 생각해보았다.  파아란 하늘에 흰 구름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라는...  하늘까지 치솟은 가문비나무과 거대한 바위는 푸른 기상을... 거침없이 내리솟구쳐 흐르는 빙하수는 웬만한 시련은 이겨내라는... 가끔씩 살랑 살랑 불어오는 계곡 바람은 더위를 식혀주고 힘듦을 덜어주는... 앙징맞은 야생화에 미소로 다가가지만 지천으로 피어었어 밟을까 조심하라는.. 2024. 7. 8.
키르기스스탄 2nd Day, 스카즈카캐년&제티오쿠스 오늘(6/30,일) 꽤 먼거리(380Km)를 이동했다.  8시 비슈케크를 출발하여 스카스카캐년과 제티오쿠스를 거쳐 이식쿨 동쪽 카라콜에서 묵었다.  미서부 브라이스 캐년을 닮았다는 스카즈카캐년이다.  일곱마리 황소(Seven Bulls)라 불리는 제티오쿠스에 왔다. 사암 덩어리다.  Start Now~어젯밤 우리가 머문 호텔이다. 깔끔했다.  이른 새벽, 호텔 창밖 풍광...Bishkek의 발전하는 모습이다.  Wow~Wonderful Breakfast~~You're Great Cooks! 3대 벤츠 차량으로 이동하고있다. 이 곳에서는 최고급 차량이라지?  박가이드는 덜컹거리는 차속에서도 이 나라 정보를 소개하고 놀라운 정보력과 학구열 마루님의 질문 공세은 내내 이어진다.  "이 나라는 산과 호수의 나라.. 2024. 7. 7.
키르기스스탄 트레킹 6박8일 여정을 열며... 매월 격주 산행을 하고있는 청주하나산악회는 올해 해외 기획산행으로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키르기즈스탄 알틴아라샨 트레킹을 택했다. 일정도 현역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6박8일 (6월29일~7월6일) 여정이었다.  자! 그렇다면 키르기스스탄은 어떤 나라?국토의 80%이상이 산악지형이고 1991년 소련이 붕괴되면서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이 되었고 최근 민족주의자가 대통령이 되면서 부정부패를 줄이고 발전을 거듭하고있단다. 면적은 약 20만평방 Km로 대한민국의 2배이지만 인구는 700만명이다. 이 세상에 "~스탄"이라 불리는 나라는 7개국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카자흐스탄, 중국,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둘러쌓인 내륙국가다.6/29(토) 새벽 5시50분 청주체육관을 출발한 버스, 인천공항에 수속을 마치고 1.. 2024. 7. 7.
일본은 6번 다녀왔네요~ 이웃나라 일본, 몇 번이나 다녀왔나? 총 6번을 다녀왔다. 그중 4번이 크루즈로 규슈지역이었다.  1. 2011.1.7~10 겨울방학때 우암산 모임 3박4일 부산~후쿠오카, 아소산, 태자부천만궁 2. 2016.12/10(토)~11(일) 부산~대마도 여객선, 하나산악회, 대마도 1박2일  3. 2017.11/11(토)~13(월) 부산~후쿠오카 여객선, 하나산악회, 일본 큐슈 2박3일,구주산 트레킹 4. 2018.3/7~10 우암산모임 3박4일, 인천~오사카 비행기, 간사이(오사카,고베,교토) 5. 2023.4/3(월)~6(목) 산경산악회 3박4일, 부산~후쿠오카  우레시노 올레길  6th. 24.4/23(화)~26(금) 3박4일 영투어~하나투어로 알펜루트... 설벽, 홍원장과 룸메로... 쿠로베 토롯코 협.. 2024. 4. 27.
겐로쿠엔 정원&가자나와 城 여행 4일째 마지막날(24.4.26,금) 일본의 3대정원으로 손꼽는 겐로쿠엔 정원을 탐방했다.  아침 6시30분 식사, 7시50분 출발 바쁜 일정이지만 5시 온천욕하고 새벽 부두로 일행과 산책나왔다. ㅎㅎ 버스로 1시간20분쯤 이동하여 겐로쿠엔 정원에 왔다. 가나자와 성의 외곽에 위치한 정원으로 원래는 개인 소유의 정원이었으나 약 130년 전부터 일반에 공개되어 국가명승지로 지정되었다.  도로 넘어로 가자나와 성... 수령이 꽤 오래된 고목이 즐비하다. 연못에 왔다.      k.m.s표 사진 솜씨~   룸메 홍친구...   연못이 여러 군데...  저 신록 색깔 좀 보렴...  이번 여행 김회장님~수고많으셨고 덕분에 참 즐거웠습니다.  명품사진 담으려다 시간이 다 가버렸네요. 저기 가자나와 성에도 가봐.. 2024. 4. 27.
일본알프스 낭만의 토롯코 열차&고카야미 합장촌 여행 셋째날(24.4/25,목) 쿠로베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열차를 타고 때마침 맑은 날씨에 신록이 어우려진 환상의 열차여행이었다. 토로코열차는 알펜루트의 고지대에 위치한 쿠로베 댐 건설시 사용한 철도로, 1971년부터 쿠로베 알펜 루트에 숨겨진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용 열차로 운영되고있다.  이른 새벽...우리가 머무는 호텔옆 분천에서 원천수가 자연적으로 뿜어져 나오고있다.  강물소리를 들으며 호텔 주변을 걷고있다.  다테야마 산맥 풍광...저 곳이 북알프스였다.  이번 여행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K.M.S님의 새벽 사진 솜씨다.  오늘 새벽도 노천 온천욕을 즐기고... 아침을 먹는데 파아란 하늘이 드러나고있다.  와~ 저기 동해바다다! 오늘은 9시20분 호텔 출발~ 여유로운 아침이었다. 쿠로베.. 2024. 4. 27.
산악관광지,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4월24일(수) 이번 여행 가장 기대^^되는 날, 알펜루트 여행이다. 사실 이 곳을 보려고 여행을 신청했다. '여행의 절반은 설레임과 기대감'이라지? 미리 공부해 보았다.  아시아 유일의 산악 관광지일본 알프스, 일본의 지붕~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초록부분이 일본 알프스~사실 일본알프스 트레킹을 오랫동안 꿈꿔왔다. 하지만 마음뿐...트레킹을 못하면 여행이라도 하자며 이번 여행에 나섰다.  과연 기대만큼 바램대로 될까? 아니쿠야! 새벽 비가 내린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지?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갔다. 도야마역까지... 이른 시각에도 전차가 수시로 오간다. 일본은 기차, 전철, 버스가 유기적으로 운행되는 교통선진국이다.   역쉬! 도야마현이 환경청이 선정한 100선에 뽑혔다는... 자전거 관리도 참 .. 2024. 4. 27.
일본 도야마 현, 후간운하 환수공원 우리가 가는 도야마 현은 어디쯤 위치해 있는거야?아하! 일본열도 정 중앙에 있구나! 청주10명, 천안4명, 서울3명 17명이 '알펜루트 3박4일' 여정으로 함께 했다.  도야마 현 홍보사진처럼 멋진 여행을 꿈꾸며...ㅎㅎ  4월23일(화) 새벽 5시30분 청주체육관.... 편안한 우등버스 골드리무진을 타고 인찬공항으로 씽~씽~~ 정순이네 밥상에서 아침으로 황태해장국을 먹고 공항에서 입국 심사, 지루한 대기시간을 거쳐 대한항공 전세기로 1시간50분(11:50~13:35)을 날았다.  '여행매니아들은 안다. 별맛 없어보이는 기내식이지만 그 맛이란!!" 누구는 그런다. "여행은 돈,시간,건강 3가지만 있으면 된다."  아니다. 이 3가지가 있어도 안되는 여행이다. 바로 떠나려고 하는 의지다. 의지가 없다면 갈.. 2024. 4. 27.
중국은 10번 다녀왔네! 이웃나라 중국... 약 960만㎢로 한반도의 약 44배, 대한민국보다 96배, 러시아와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나라... 워낙 넓은 땅이니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 많고 가까워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간다. 박카스는 총10번 다녀왔네. 1. 제천*고 수학여행인솔 상해, 태산, 공자 묘(07) 2. 금천동 이웃사촌들과 백두산 천지&연길, 두만강(2010.7월말) 3. 산사랑산악회따라 雲霧에 울었던 삼청산&황산(2010.추석연휴) 4. 우암산 멤버와 무서웠던 대협곡 남태항산(2012.8) 5. 사람과산 산악회따라 홍콩3박4일(2016.3) 6. 윈난성 차마고도 호도협/태자협 11일 트레킹(2016.4) 7. 금사모 5명, 비와 운무속에서 장가계 & 천문산(2017.10) 8. 산경산악회따라.. 2023. 11. 16.
장안城 & Came Back Home! 11월6일(월) 이런...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 되어서야 하늘이 맑았다. 여행 내내 흐린 날이었지만 그리 불편할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오늘도 호텔 조식은 풍성했다. 내일부터는 조촐한 아침식사가 되겠지. ㅋㅋ 회원님들은 어떤 생각일까? 며칠 더 여행하고 싶다? or 어서 집에 가고싶다?? 박카스는 더 여행하고싶었다. 첫날밤 잠깐 들린 장안성...아쉬움에 일찍 나왔다. 가이드님은 "제발 빠뜨리지마시라!" 여행내내 인원 파악, 분실사고 등 해프닝이 이어졌다. ㅎㅎ 시안시내 출근 모습이다. 예전보다 클락션 누르는 것이 한층 줄었다. 중국도 선진으로 가고있는 것이다. "아들, 우리도 중국처럼 차량 신호 전광판에 남은 시간을 알려주면 어떨까?" 도로교통과장인 아들이 그런다. "후진국에서만 사용하는거혀. 남아.. 2023. 11. 10.
운대산 붉은 기암협곡 '홍석협'을 걸었다! 중국여행 나흘째 운대산 홍석협을 걸었다. 보라! 이름대로 붉은 기암절벽이다. 협곡 사이로 흐르는 물길 따라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였다. 여행내내 호텔 조식은 먹거리가 많아 참 좋았다. 오늘 가는 운대산은 어디쯤 있는 산인가? '중국의 그랜드캐니언' 태항산맥의 끝자락~ 맨 아래에 있다. 간밤에 비가 많이 왔다보다. 우리를 싣은 버스...어제도 고가도로 진입을 막더니 오늘도 고속도로 진입을 막고있다. 참 이상하다. 7인승 이상 차량은 금지시키고있다. 또 다른 길을 찾았더니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갈 수가 없었다. 화장실도 못가고 3시간째 정주 시내투어를 했다. ㅠㅠ 늦게나마 다른 IC로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거대한 황하강을 건너고있다. 와~ 황하강! 중국의 젖줄이자 고대 세계4대문명 황하문명의 발상지아닌가?.. 2023. 11. 10.
소림사 탐방하고 숭산 잔도를 걸었다! 11월4일(토)중국 여행 3일차...오전에는 허남성 (河南省) 낙양(루양)과 정주 사이에 있는 소림사를 탐방하고 오후에는 숭산삭도(케이블카)를 타고 소실산 잔도를 걸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여행도 전쟁(?)이다. 어젯밤 늦게 호텔에 들어오고 새벽 6시30분 모닝콜...7시반 호텔을 나선다.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긴다는 호캉스를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호텔에서 여유있게 커피 한잔 마실 새도 없다. 숭산(嵩山)은 중국의 하남성(河南省) 등봉시(登封市)에 있다. 숭산은 중국의 5악(동 태산, 북 항산, 남 형산, 서 화산, 중 숭산)의 하나로 서쪽의 소실산과 동쪽의 태실산으로 구분되며 모두 72개의 봉우리가 있단다. 2004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이 되었다. 1시간 30분 걸려 소림사에 왔다. 소림사하면 .. 2023. 11. 10.
2,000m급 '화산' 다섯 봉우리를 돌았네! 11월3일(금) 중국여행 둘째날, 중국 오악중 서악이라는 화산에 올랐다. 화산에는 봉우리가 38개나 솟아 있는데 오늘 서봉~남봉~동봉~중봉~북봉 5개의 봉우리를 지나간다지? 서봉으로 오르고있다. 2,000m가 넘는 곳이다. 중국의 5악이란? 항산, 태산, 숭산, 화산, 형산 이번 여행에 화산과 숭산 2개의 악을 오른다. 아뿔사! 오늘 화산을 오르는 엄청난 날인데 아침 비가 내린다. 지난 중국여행때 황산도 장가계도 비가 내려 꽝~이었는데 설마 이번에도? 아니겠지... 먼저 우산을 쓰고 찻집을 찾았다. 중국의 도예술, 서예, 차문화는 우리보다 더 발달되어있다. 보이차를 팔고있다. "보이차가 뭐가 그리 좋은가요?" " 보이차는 지방을 제거해주어 다이어트 왕이죠. 숙성차이고 20년이상되면 국보차이죠. 중국음식이.. 2023. 11. 7.
중국여행, 서안 화청지&병마용갱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 산행을 하는 하나산악회~기획산행으로 11/2(목)~6(월)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트레킹을 다녀왔다. 20.9/17~22 기획했지만 코로나 19로 취소되었었다. 중국 성서성과 하남성에 있는 서안, 화산,숭산,운대산을 둘러본다.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는 중국 서안 병마총!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이른바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는데 드뎌 오늘(11/2,목) 해치웠다. 11월2일(목) 새벽5시 청주체육관...함께 떠날 분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분명 저분들도 박카스처럼 여행매니아들이겠지? 기내식의 유혹? 여행매니아들은 알리라...비행기안 그 비좁은 데서 먹는 기내식도 얼마쯤 안먹으면 기다려진다는 것...그리고 박차고 나오지않으면 결코 기내식 먹기 쉽지않다는 것도... 그뿐이랴! .. 2023. 11. 7.
이식 호수,차른 캐년& 기대되는 키르기스스탄~ 6월26일(월) 이번 여행 마지막 날...행 겨우 세밤 잤는데... 차른 캐년으로 가면서 알마티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이식 호수에 들렸다. 천산산맥에서 흘러내린 빙하가 녹은 물이란다. 그리고 농장,초원,사막으로 이어진 엄청난 평원을 3시간을 달려 중앙아시아의 그랜드캐년이라는 차른 캐년을 탐방했다. 오전8시 호텔에서 짐을 꾸려 나왔다. 호텔은 침대에서 삐그덕 소리는 났지만 시내 중심부에 있었고 숲과 정원속에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아침 조식이 꽤 좋았다. 차른 캐년으로 가며 저 분들은 왜 손을 들고 차를 세우지? 히치하이킹이 아니었다. 저렇게 택시를 잡는 것이었다. 일반인들도 서로 협상하여 손님을 받을 수 있단다. 텐진(천산) 산맥과 만년설이 끝없이 이어진다. 길이 2,200Km, 폭 400.. 2023. 6. 30.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날아갑니다~ 이사하며 리모델링 작업이 늦어져 하필이면 이사하는 다음날 해외여행이라니? 집사람과 아들내외에게 꽤나 미안했다. 그렇다고 어쩌랴! 지난 12월에 신청해놓은 해외트레킹이니까. 사람과 산 산악회 기획산행 '카자흐스탄 트레킹 3박5일~새벽 6시 청주체육관에서 2대의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코로나에서 벗어나며 그간 묶여있던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될 듯합니다. 박카스도 다시 도전해보고자한다. 11시25분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거의 7시간 날아갑니다. 4년만에 먹어보는 기내식...ㅋㅋ 우리와의 시차는 -3시간, 오후 4시경 알마티공항에 착륙합니다. 그런데 뭐야? 가이드가 안나와 있잖혀?? 참..난감하네요. ㅠㅠ 1시간을 기다려 가이드를 만나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우리가 3일간 머물 Rahat Palace 호텔이다.. 2023. 6. 29.
카자흐스탄 알마티 트레킹(6.23~27) 코로나로 묶였던 해외트레킹~사람과 산 산악회를 따라 3박5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트레킹을 다녀왔다. [카자흐스탄은 어떤 나라야?]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와 북아시아, 동유럽에 걸쳐 있는 나라이다. 수도는 아스타나이며 이전 수도이자 최대 도시는 알마티이다.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육상경계를 맞대고 있으며 비록 내륙국이지만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의 항구를 통해 아제르바이잔, 이란과도 가까이 이어진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다. 한반도의 12배이면 대한민국의 27배 정도...튀르크족이 조상 대대로 살던 고향...대초원에서 모험으로 시작한 유목민이다. '카자흐'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사람,방랑자를 뜻하고 스탄은 '땅'을 의미한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2023. 6. 29.
콕 자일라우 트레킹~ 트레킹 셋째날(6/25,일) 콕 자일라우 트레킹 9시40분~17시10분, 7시간30분 산행이었다. 콕 자일라우 폭포를 바라보면서 야영장을 경유해 삼형제바위로 트레킹이 이어진다. 맑은 하늘에 떠있는 무지개를 만나는 행운이 따랐다. Three Brothers Rocks 삼형제바위까지 올랐다. Restart~ 호텔에서 바라본 새벽 하늘...오늘도 멋진 풍광이 펼쳐지겠지? 식사전 어제 산책코스와는 반대쪽으로 거닐어본다. 어제 오늘 트레킹 기점이 호텔에서 10여Km떨어진 곳이라 참 좋다. AK Bulak에서 시작하여 야영장을 지나 삼형제바위(Three Brothers Rocks)까지 올라볼 참이다. 산행전 가이드와 옥신각신 ㅠㅠ "50분 산행, 10분 휴식? 가이드를 앞서지 마라?" 웃음밖에 나오지않는다. 백두대.. 2023. 6. 28.
노랑 천상의 화원을 지나는 Mt. 부크레예프 트레킹~ 박카스에게 80.6.24은 군 입대를 한 기념되는 날이고 23.6.24(토)은...부타코프스키 계곡에서 시작한 트레킹~ 노오란 천상의 정원을 만나고... Mt. 부그레에프 정상(3,032m)에 오른 기념비적인 날이다. ㅋㅋ 철저한 새벽형 박카스~ 해외나와서도 일찌감치 호텔 주변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와~저기 설산이 보입니다. 도심인데도 온통 숲입니다. 건물도 유럽풍으로 세련미가 넘친다. 와~ 이 산우님들은 Hotel View가 좋은 곳에 배정되셨네요. 저 설산을 바라보니 심장이 뛴다. 9시 출발하여 부타코프시키 주차장으로 가며 주변이 온통 야생화 천지다. 10시 40분 50인승 버스에서 내려 저마다 짐을 챙긴다. 오늘 산행하려 다들 참 많이도 기다렸겠지. 산악가이드로부터 코스와 산행시 주의사항을 듣고있다.. 2023. 6. 28.
태제부 천만궁~하카타항~부산항 23.4.6(목) 여행 4일째, 마지막 날 후쿠오카에 오면 들리는 태제부 천만궁... 3번째로 좀 식상하지만 비오는 날 신록이 우거진 신사를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했다. 다만 주어진 시간이 겨우 3~40분이라 아쉬웠다. 오늘도 비가 내린다. 678...6시 온천욕, 7시 식사, 8시 출발이다. 태제부 천만상은 스기와라 노 마치자네를 모신 신사로 그는 백제 왕인박사의 후손이자 학문과 문화의 神이란다. 905년에 건립되었다하니 꽤 오래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절(寺)이 많듯이 일본에는 신사( 神社)가 많다. 일본의 신사는 대충 이렇다. 일본의 고유 종교인 신도(神道)에서 신령을 모시는 곳 또는 신령을 부르는 곳으로 역사적으로 신사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의 토속신앙인 신사가 한.. 2023. 4. 8.
큐슈 우레시노 올레길! 참 아름다웠다!! 23.4.5(수) 큐슈 여행 3일째... 오늘은 비가 뿌리는 가운데 우레시노 올레길을 걸었다. 녹차밭, 메타세과이어숲, 폭포, 마을을 이어놓은 명품길이었다. 제주 올레길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규슈올레...현재 20여개 코스가 운영중이었다. 도자기로 유명한 요시다 마을에서 시작해 씨볼트 족탕까지 12.5Km...9시30분~12시30분? 3시간에 걷기는 무리일텐데...우천으로 도시락을 지참하지 못해 그런단다. 7시 목욕, 8시 호텔 조식, 9시 출발이다. 예보대로 비가 뿌린다. 이승희 가이드가 말한다. "이 참에 일본 비도 맞아보시라!" 늘 긍정적인 마인드 참 좋다. 올레길 걷기 전 알아두세요. 제주 올레길과 똑같다. ㅎㅎ 도자기로 유명한 요시다 마을에서 시작한다. 요시우라 신사로 들어간다. 도자기 산업의 번.. 2023. 4. 8.
큐슈 히코산에 올랐지요~ 매주 화요일 산행하는 산경산악회 산우님들과 큐슈 히코산을 올랐다. 어제 저녁 7시에 승선한 뉴카메리아호, 오늘 아침 8시 하선하여 까다로운 검역을 거쳤다. 회원님들이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을 나와 버스로 향하고있다. 49인승 버스로 1시간 남짓 이동하여 히코산 들머리에 왔다. 와~ 저 산 색깔을 보렴. 완전 파스텔 톤이다. 후쿠오카현 히코산(1,200m)...일본 4대 수험도장의 하나로 수험도장의 터가 곳곳에 남아있다. 오래된 사화산으로 식생이 풍부하고 후큐오카현에서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산이란다. 10시30분~15시30분 5시간 주며 한바퀴 돌아 주차장으로 내려오란다. 다들 발걸음이 가볍다. 산꾼들이 히코산에 오르려 한국에서 배를 타고 왔으니 오죽하겠는가! 계단을 따라 오르고있다. 양옆으로는 사원과 .. 202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