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야마 현, 후간운하 환수공원

우리가 가는 도야마 현은 어디쯤 위치해 있는거야?
아하! 일본열도 정 중앙에 있구나!

 

청주10명, 천안4명, 서울3명 17명이 '알펜루트 3박4일' 여정으로 함께 했다. 

 

도야마 현 홍보사진처럼 멋진 여행을 꿈꾸며...ㅎㅎ 

 

4월23일(화) 새벽 5시30분 청주체육관....

 

편안한 우등버스 골드리무진을 타고 인찬공항으로 씽~씽~~

 

정순이네 밥상에서 아침으로 황태해장국을 먹고

 

공항에서 입국 심사, 지루한 대기시간을 거쳐 대한항공 전세기로 1시간50분(11:50~13:35)을 날았다. 

 

'여행매니아들은 안다. 별맛 없어보이는 기내식이지만 그 맛이란!!" 누구는 그런다. "여행은 돈,시간,건강 3가지만 있으면 된다."  아니다. 이 3가지가 있어도 안되는 여행이다. 바로 떠나려고 하는 의지다. 의지가 없다면 갈 수 없다.

 

빛나는 예술혼 인당샘, 이웃 둥이네 가족이 마음에 걸리지만 이번 아니면 갈 수 없다는 절실함으로 박차고 나왔다. 

 

도야마 국제도착후 입국수속을 마치고 후간운하 환수공원을 찾았다. 

 

후간운하 간스이공원은 역사깊은 후간운하의 옛날 선박 대시소를 도시의 귀중한 수변공간으로 정비한 친수 문화공원이다. 

 

환수라는 이름은 물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의미와 후간운하의 물이 도야마 바다까지 이어저 전세계를 순환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다리 밑으로 Starbucks커피숍이 보이나요? 

 

2008년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매장'이란다. 많은 시민들이 밖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공원의 중앙에 위치해있는 천문교...

 

천문교 전망 탑까지 올라 시원하게 탁 트인 공원을 감상해본다. 

 

오늘은 흐리지만 맑은 날에는 다테야마를 볼 수 있단다. 

 

이렇게...ㅎㅎ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며 Tateyama Mountain Range(다테야마 산맥)을 볼 수있었다. 

 

저 유람선에 승선하여...

 

도야마 현은 '물의 도시'였다.  40만 인구의 부자 시(富者 市)이고 살고싶은 도시란다. 

 

만수된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경로를 알려주고있다. 

 

예전 물을 관리하던 관리소...

 

강변 산책로를 따라 도야마현 미술관에 왔다. 예술과 디자인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미술관이란다. 

 

 

다채로운 세계 근대-현대 아트와 일본과 도야마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미술관 직원(attendent)은 여럿이었지만 영어를 할 수있는 직원은 없었다. 

 

홍원장님~이리 오시게. 중딩1학년때 같은 반 인연이 이번 여행 룸메까지 이어지니 '평생친구'다.  

 

 

고안된 놀이기구 옥상공원에서 일행들이 멋진 포즈로 사진을 담고있다. 

 

도야마현 미술관 옥상에서 바라본 후간운하 환수공원...

 

도야마 현 시내 풍광...

 

도야마 현의 절기가 청주보다 약간 늦은 듯...이제 막 신록이 올라오고있다. 

 

저녁먹으러 왔다. 현지식 야기니쿠...

 

고기, 야채 등등 무한리필~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지만 좁은 곳에서 도떼기 시장같았다. 

 

Hotel Jal City Toyama는 도야마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2년전 오픈한 새 호텔이었다. "뭐? 밤새 코를 많이 골았다고? 친구도 많이 골던데.ㅎㅎ " 나이들면 더 크게 코를 고나봐. 우리들 아버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