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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229

박카스도 멋을 부리기로 했다! 어제 친구부부랑 점심을 먹고 커피숍을 찾아가는데 박카스의 이 옷차림이 그렇게 멋있단다. "그래요? 뭐가요??"개똥모자? 목도리? 까망 자켓? 바지? 부츠?바지가 멋있단다. 통넓은 바지...최근 유행하고있단다. 실은 집사람이 이 바지를 사놓고 한동안 묵혀두었다가 눈치보며 내놓은 것이다. 새 옷만 사오면 짜증을 내니까... 친구들끼리 한방 박으란다. 꽤 준수한 친구다. 인물도 좋고 피지컬도 좋고 마인드도 늘 박카스를 앞선다. "근데 친구,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데...""그래? 하나 줄게. 또 있거든."우리집과 사정이 비슷하구먼. 인터넷 쇼핑은 한번에 보통 3벌을 판다. 그게 싫다. 하나도 많으니까.  차를 마시며 어부인들한테 한소리 듣는다. "남자들은 왜 이리 옷을 안사려하는냐?""사주면 사주는대로 입으면 .. 2025. 1. 14.
2025년 새해 첫날(정북동 토성 일출) 2025 첫날 해돋이 명소 정북동토성을 찾았다. 재작년에는 허탕을 쳤지만 올해는 대박^^이었다. 빅맨부부와 함께 미호천 까치내~팔결다리 중간쯤 뚝방에 주차하고 ...희망찬 을사년 새해 아침이 밝아오고있다.  돌이켜보면 이 많던 구름은 일출때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그래서  '구름같이 사라진다'는 말이 있나보다. 새해에는 현재 우리나라에 낀 먹구름이 구름같이 사라지길 바란다. 7시10분경 벌써 많은 시민들이 나와있다.  이 광경을 그리려하는데 소나무는 그릴 수 있지만 사람들의 모습은 어떻게 그리지?2년전 그린 이 일출 모습...알고보니 일몰모습이었다. 이 소나무는 멋스러움이 덜하고...성 벽밖에도 많은 시민들로..."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는  말이 있다. 이리 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말한다. 하지만 눈여겨.. 2025. 1. 1.
2024 올 크리스마스엔... 12월24일(화) 크리스마스 이브다. 21(토) 양구 봉화산으로 눈꽃산행을 다녀왔다. 하지만 그 후폭풍이 심하다. 가위 눌림, 감기, 요통...안좋다. ㅠㅠ  아침 출공하며 Merry Christmas!!!오전 또 다시 참새 도전이다.  좋은 친구 노신사와 초가정에서 청비(청국장+비지장)을 먹고 식물원같은 TREEBRING 카페에 왔다. 친구는 젊은 시절 크리스마스를 어찌 지내셨는가? 박카스는 20대때 참 외로웠다네. 장가들면서 혼자가 아니었다네. 오후에 다시 도전...회원님들이 이제 새박사가 되겠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배움은 쉼이 없다. 야간반 수업은 딱히 이브라고 달라질 것 없는 것이다.  12월25일(수) 크리스마스~아쉽게도 흐리기만 할 뿐 눈이 내리지않는다. 감기로 새벽 운동을 접었다... 2024. 12. 26.
2024갑진년, 박카스의 '10대 뉴스'를 뽑아보았다! 누군가 그랬다. "행복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하루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그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보았다. 2024년 갑진년은 박카스에게 어떤 작은 행복이 큰행복으로 다가왔을까?1. 6월17일 넷째손자 하민이가 탄생하여 잘 자라고있다. 매일 소식을 전해주는 며늘아들이 참 고맙다. 2. 3살난 호랑이띠 세 손자들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있다. 이세상 모든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주바보라지? 손자는 마약이다. 보면 볼수록 더 보고싶어진다는...3. 3월9일(토), 부모님을 밀양박씨 중특위 납골당으로 봉안했다. 이제 고향, 고향집, 묘소도 모두 기억속으로 남게 되었다.  4. 12년6개월을 탄 愛馬 모닝을 팔고 9월14일, 신차 Casper 구입했다. 작지만 강하다! ㅎㅎ5. 8월, 부모님께서 .. 2024. 12. 18.
내 뿌리를 찾아 - 문도공,참의공,중특위 시제 박카스가 대여섯 꼬마일때 어르신들이 "너는 누구 자손이냐?" 물으시면 "강수할아버지 자손입니다." 라고 대답했다.어릴때부터 내 주변은 온통 강수할아버지 자손이었다. 정말로 오랜만에 그 강수할아버지 묘제를 지내러갔다.문도공 묘역은 옥산면 환희리로 가는 이 터널 옆에 있다. 조선전기 신진사림이며 기묘명현이신 박훈 선생은 조광조와 함께 개혁을 주도하다가 기묘사화를 당하여 15년간 유배 후에 지금의 오송읍 연제리 모가울로 낙향했다. 청주 신항서원에 배향되었으며, 낭성팔현의 한분으로 추앙받았다. 문도공 시제에 앞서 부친인 눌재공 증영 선조님의 시향을 모시고있다. 조선 성종때 홍문관 교리를 지내셨다. 오늘 날씨도 참 좋고 참으로 많은 성손들이 참석하였다.제물도 엄청 많아 음복하고 집으로 돌아갈때 일일이 제수를 싸주.. 2024. 11. 17.
시향 마치고 고향을 찾았다! 신촌에서 문도공 시향을 지내고 고향을 찾았다. 아직은 저렇게 버티고 있구나. 언제 헐리게 될지 그땐 참 아쉽겠다.  석회산은 벌목되었다. 원터골, 수작골은 골프장땅인가보다. 이제는 사라지고 없어졌다고 생각한 고향~하지만 아직은 아니었다.혼자 추수하시던 옥* 모친께서 텃밭에서 뜯어 주신다.이런 고향의 精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  언제공원과 쌍청공원을 걸어본다. 연제공원에서 바라본 내 고향...단풍나무길이 참 아름답다.   오송정...전망대에서 청주시를 바라본다.  이번에는 연제호수공원을 거닐었다.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빼들고... 고향생각날때는 이곳을 찾아오면 되겠지.  가족들이 한가로운 가을 오후를 보내고있다. 시향과 고향주변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니 둥이들이 와 있다. 2024. 11. 11.
이만하면 성공한 삶아니겠냐! 오늘 톡방에 이런 동영상이 떴다.  이어령교수는 마지막 수업에서 겸손하게 말씀하신다.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는 하지만 실패한 삶을 살아왔다. 친구가 없어 그림자와 살았고동행자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경쟁자였고 그래서 늘 외로웠다.  보잘것없는 박카스 인생이지만 이렇게 되돌아봅니다. 20대 인서울 못하고 낙향(?)하고40대 부모님 잃으며 고아되고결정적인 시기에 승진 놓치고는   실패한 삶인줄 알았다. ㅠㅠ그런데 50대 집사람에게 배운 文人畵가...매일같이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여러 모임에서 궂은일 하는 총무노릇이...자주 만나는 주변 친구들이...박카스의 삶을 풍성하게 꾸며주고가장 멋지게 노후를 살아간단다.어제도 친구들속 '홍길동'이 되었다. 복권과도 같은 10명의 가족.. 2024. 10. 28.
어떤 하루~ [책읽어주는 여자 오디오북 '어떤 하루' 발췌]그냥 그저 그런 날, 기분 좋아 소리치고 싶은 날,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않은 날이 있습니다.누구에게도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 365일이지만 모두에게 '하루하루'는 다르게 색칠되어집니다. 하루하루는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쌓여가는 것입니다. 일, 사랑, 꿈, 인간관계, 우정이 어우러져 하루를 채워가고, 쌓여가면서 나를 만들고 나의 인생을 만듭니다.  우리는 매일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어떤 날은 기쁨으로 가득차고, 어떤 날은 슬픔에 잠기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모든 날들이 모여 우리의 인생을 형성한다는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고 우리의 삶을 더욱 충족하게 만듭니다 . 그러니 매일의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그 속에서 작은 행.. 2024. 10. 19.
그리 맛있냐?(feat.매난국죽) 아이쿠...이녀석들, 그리 맛있냐? 20일(금), 21일(토) 전국이 태풍권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우산을 쓰고 맨발 걷기를 하고있다.  비가 내릴때가 오히려 더 좋다. 발바닥 촉감이 부드럽고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또한 좋다.  원흥이 방죽... 도심속 생태연못이다.  청주지방법원... 새 차를 타고...ㅎㅎ 3대가 문화제조창에 왔다. 딱지치기와 제기차기에 도전해본다.   할머니표 장화...ㅎㅎ 을곡서도회전을 찾았다. 청주에서 회원전은 을곡서실과 인당화실뿐이다.  야!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좋다.  이 뷔페집...먹거리는 좋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하지만 손자들이 워낙 좋아하니까.   이날 일산사는 큰애네는 임진각을 다녀왔단다.     모레(9월24일)가 100일이란다.  저녁엔 매난국죽 .. 2024. 9. 23.
올 추석 5일 연휴 내내 폭염이었다! 올추석은 5일 연휴다. 그 연휴동안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추석(秋夕)이 아니라 하석(夏夕)"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 날씨였다. 9월13일(금) 둥이들이 곱게 한복을 입고 어린이집에 등원하고있다. 달아 달아 내소원을 들어줘~   9월14일(토) 큰애네도 일찍 내려왔다. 점심을 먹고 어린이공원 청주랜드에 갔다.   So Cute~~ 우리 부부는 넷째손자 하민이랑... 6월17일생, 석달되었다.   저녁나절...동갑내기 호랑이띠 세 兄이 서로 돌보겠다고 난리다.  이리 저리 끌고 다니며 장난감을 챙겨주고있다. 온식구가 한 자리에서 음식을 먹을 수도 없었다.  그래도 압권은 유아 TV 프로그램이었다.  9월15일(일)  새벽에 무심천을 걸어서 청주농업기술센터에 왔다.  백일홍과 천일홍.. 2024. 9. 18.
추석 성묘, 다녀오는 길~ 9월16일(월) 명색이 추석인데 아직도 폭염으로 미친 날씨다. 새벽에만 조금 선선하다.   박카스만의 일출 장소...6시30분  계수나무 단풍은 한창이다.  어젯밤 보름달과 구름 쇼를 보여주었던 하늘, 오늘은 청명이다.  두아들, 손자들과 함께 다녀오려했던 성묘, 혼자 나섰다. 손자들이 아직은 너무 어려 보육이 먼저다. 연제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본다.  여러가지 수국을 심어놓았구나.  아침 10시경"뭐, 큰애네는 올라간다구?" "그래, 알았다."   저 아파트 뒤로 내 고향이다.   연제리 모과공원에 왔다. 수령500년의 모과나무다.  문도공 강수 박훈선생 유허... 공북과 상정을 잇는 도로가 드뎌 개통되었구나. 여기가 시작점이다.  박카스의 생가...ㅎㅎ 아직은 헐리지않고있다.  석회산은 벌목이 한창 진.. 2024. 9. 18.
Oh, My Casper~ 신차가 들어왔다. 아마도 마지막(?)이겠지.  9월19일(목) 번호판을 달았다. ㅎㅎ 2024. 9. 15.
Adieu! My Morning 2979~ 車에도 生命이 있나봅니다. 막상 팔려나가니 더 탈 걸 그랬나 아쉬움이 남는다. 2012년産~아들~집사람~2016년 퇴직후부터 박카스의 발이 되어주었다. 12년6개월간 겨우 63,000Km 1년 5,000Km그만큼 차를 덜 이용하고 도보, 버스를 이용했다. 또 누군가의 발이 될 터 시집보내듯 말끔히 닦아 보냅니다. 2024.9.10(Tue.)Thank You~Adieu, My Morning 2979~ 2024. 9. 11.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ㅎㅎ 작품을 낼때면 늘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 청주문인화협회전은 蓮과 소품 2점으로 제출했다.   디자인을 전공하신 송교수님, 퇴임하시고 더 열공하고 계신다.  꽃다발 참 이쁘죠? 산하가 분평동 민들레꽃집에서 준비했거든요. 세상 참 좁다! 이런 저런 인연이 얽힌다.   "퇴임축하합니다 퇴임축하합니다~" 송연호교수님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그리고 외돌개에서 갈치조림과 물회를 맛있게 먹었다.  내친김에 인당샘에게도 선물했다. 아니 이건 왠 스카프야?  귀한 손, 승우 돌이구나. 소민님, 오늘도 선물과 차로 늘 배움표다.  오후4시 청주민예총서예위원회 정기전 개전식에 참석했다.  올해의 타이틀은 '인의 사계'이다. 4명의 작가님이 사계절 휘호에 나섰다.  봄...아천 신연양님의 휘호...   청주.. 2024. 9. 4.
조천연꽃공원&주봉마을 카페 올해는 건너뛰나 싶었는데...조천연꽃공원을 다시 찾았다. 전국이 태풍권으로 비가 오락가락... 연꽃은 이미 지고 연밥이 무척이나 많이 있다.  인당선생님의 손은 이런 곳에서는 더 빨라진다.   수백장은 찍었다고? 나도 사진으로 그려볼까싶어 담아보았다.      인당샘 체본점심으로 이곳... 그리 맛나나요?  작은애네까지 챙겼다.  주봉마을에 연꽃이 핀 한옥 카페가 있다고 하기에 들렸다.  주봉마을 뒤로 부모산 으메...도서관이네요.    다음엔 부모산 등산하고 내려와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어야겠군. ㅎㅎ 인당샘! 오늘 석화리 정자 인지정, 조천연꽃공원 그리고 이 곳 카페 일정이 괜찮았나요? 2024. 8. 22.
산남동 행복값은 10억쯤 될 듯!ㅎㅎ 작년 여름 산남동으로 이사올때 모감주나무꽃이 피었더니 요즘 피어나고 있다. 이사온지 1년(23.6.22)이 되었구나!  "박카스, 산남동으로 이사와서 삶이 어떠한가?""글쎄...1억 남짓 보태서 왔는데 느끼는 행복 값은 10억은 될 듯한데...""그래? 뭐가 그리 좋던가??" 그래서 행복이 큰 순위로 하나 하나 적어보니 10가지나 되었다.  1st.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즐거움은 둥이가 커가는 모습을 함께하는 즐거움이다. 발육이 늦어 기어다니던 한이가 18개월만엔 우뚝 일어서 걸을때 '기적'이었다.    2nd. 3대가 어울려 살아가는 기쁨이다. 자식은 결혼하면 멀리 내보라지만 가까이 살다보니 웃을 일이 더 많고 아들내외의 둥이 보육 고충을 덜어주고있다. 아쉬운 점은 하준네가 멀리 일산에 살아 자주 어울.. 2024. 6. 18.
6월17일은 우리집 경축일되었네요~ 매년 6월17일은 우리집 경축일로 정해야겠다. 오늘 태어난 박하민의 작은 아빠도 생일, 인당먹그림 화실도 생일...생일이 3번 겹쳐 이른바 삼중락(三中樂)이다.  새벽 전갈이 왔다. 오늘 유도분만 예정이었는데 신호가 와서 일찍 병원에 왔다고...일출을 보며 "순산하기를...잘 될거야."   새들이 새벽부터 찾아와 잠을 설치게 했다. 분명 새들도 이 집에 좋은 일이 있는 줄 알고있나보다. ㅎㅎ 초조한 시간이다. 아침을 먹고 차를 마시고 청소를 하면서도...  드뎌 9시 44분! 카톡사진이 떴다. 와~~~축하추카!! 심산부님~넘넘 고생많았네요.  박하루(?)군도 고생많았네.  대박^^ 3.84kg라고? 우렁찬 울음소리로 이 세상에 나왔음을 알리고있다. ㅎㅎ "환영한다! 우리 함께 살아보자!!"  어쩜 형제가.. 2024. 6. 18.
오늘은 카페를 3번이나 갔네요! 6/12(수) 참 흐뭇한 날이다. 지인들과 커피숍을 3번이나 찾았으니 말이다. 아침부터 주시인님과 냉커피~점심먹고는 고딩친구들과 수박쥬스~~저녁먹고는 동모회원님들과 팥빙수~~~ 새벽 6시 출발, 수국축제가 열리는 베이커리카페 공,간을 찾았다.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운좋게도 수국을 관리하시는 분을 만났다. 색깔이 화려한 것은 원예수국이고 단색(오른쪽)은 목수국이란다.  자라는 토양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데 푸른 색을 띠는 것은 산성토양에서 자란 수국이고 붉은 색은 알칼리 토양에서 자란 수국이란다.   뿌리에서 노루 오줌냄새가 난다하여 노루오줌이다. 참 형형색색이다. 1시간 가량 수국에 취해있다 나왔다.  차를 몰아 낭성 예그리나 카페를 찾았다.  "예그리나 여름꽃 잔치"가 열리고있네.  '매주 수.. 2024. 6. 13.
박카스의 MBTI는? ESFJ형이라네! 요즘 MBTI 성격유형 심리검사가 많이 사용되고있단다. 1940년대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심리 검사 도구란다.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기에 박카스의 MBTI는 무엇일까 알아보았다.   박카스에게 딱 맞네용~   그렇다면 집사람은? 2024. 5. 11.
이번 어버이날에는... 5월 5(일),6(월),7(화) 3일내내 비가 내리고 8(수) 3일만에 해가 나왔다. 참 싱그럽다.    이팝나무꽃이 햇살에 더 희게 빛난다.  어느새 신록이 녹음으로 바뀌었다. 찰나다.  오늘 어버이날~ 어떻게 보낼까? 어제 오늘 덕정거사의 법문집을 정리하며 생각해둔게 있다. "부모님께 항상 효도하고 공경하되 때를 놓치지 말라. 때를 놓쳤다면 나이든 이들을 내 부모 본 듯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라. ” 증일아함경>그래...깜짝 선물로 참외 세 상자를 준비하여 먹거리를 챙겨주시는 송원여사님댁, 살가운 고친구, 평촌 이모님을 찾았다.   그간 10개월째 공실이던 뉴타운 아파트가 깔끔히 정리되어 참 좋다. 이런 날은 하늘이 더 푸르고 맑다.  금천배수지에서 맑은 날 꽃비를 맞고있다. 아까시나무꽃 꽃비다. 점심.. 2024. 5. 9.
놓치면 안돼! 봄꽃과 신록!! 죽어있는 듯한 나뭇가지에 하나둘 새 순이 돋아나며 그 새 이파리가 날로 커지는 요즘, 바로 신록이다. 그런데 이 신록이 불과 며칠이면 녹음으로 바뀐다. 수십가지 연두빛이 다 똑같은 초록이 되는 것이다. 가히 '찰나'라 말하고 있다. 그 찰나를 놓치지않으려 청주권 꽃과 신록을 찾아 새벽부터 나섰다. 보라! 구룡산엔 얼마전 산벚꽃이 피었더니 어느새 푸른 잎으로 변해있다. 두꺼비 대체 서식지... 형형색색의 이 아름다움을 보라! 복대문인화 수업받으러 가면서 일찍 출발해 가경천 살구나무 거리를 돌아본다. 3월29일(금) 살구꽃이 만발한 이 거리를 걸었는데 불과 보름만에 이리 신록으로 바뀐 것이다. 자주괴불주머니... 복대근로자종합복지회관 정원에 영산홍과 철쭉이 피어있다. 회원님들이 12시가 넘었는데도 난 공부에.. 2024. 4. 13.
부모님을 납골당으로 모셨다! 많은 생각이 오간다. 아버님이 이 곳에 잠들어 계신지 28년, 어머님은 22년 되었는데 오늘 개장을 한다.  분묘번호 214, 공공산업단지 수용되어 올해 이전해 가야한다.  간촐하게 제사를 지낸다.  오전 10시쯤 중장비가 들어서고있다. 파묘... 아~ 부모님!! 제대로 못 모셔 죄송합니다!  완료되었다.  우리 조상님들이 잠들어계신 납골당으로 왔다.  밀양박씨 참의공파 납골지당! 故 박종무, 故 윤기순 제례를 지내고... 집안들과 편안히 잘 지내세요~ 옥산 백송식당 짜글짜글...ㅎㅎ  일행과 헤에지고 인당샘 산수화 소재로 시골집 사진을 찍겠다고 다시 고향마을을 찾았다.  고향마을 여씨 정평사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이 자리에 그대로 있게된단다.  아~이제 고향집, 부모님 묘소 정리되고 저건너 논만 남았구나! 2024. 3. 10.
'겨울 아이'로 태어난 박카스!Birthday to You!! 또 맞이하는 생일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둥이손자들이 저리 손뼉을 치고 할아버지 생신을 축하하고있다. ㅎㅎ 오늘도 구룡산을 걷는데 톡이 들어온다. 카톡에 오늘이 생일이라는 알림이 있나보다. 중딩 윤친구가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 동영상을 톡방에 올려놓았는데 어쩜 내가 좋아하는 노래...'겨울아이'(1980)였다. "그래, 노래 가사말처럼 살아가야제." 겨울에 태어난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겨울에 태어난 사랑스런 당신을 눈처럼 맑은 나만의 당신 하지만 봄여름과 가을 겨울 언제나 맑고 깨끗해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을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나다, 당신의 생일을...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2024. 2. 8.
멀어지는 고향, 다시금 둘러보네! 소나무가 몇 그루? 다섯그루...한자어로는 오송五松... 그래서 이곳이 오송리다....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신라말 최치원이 각처를 유람하며 이곳에서 다섯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하여 오송리라 부르게 되었단다. 고향에 올때면 늘 들리는 곳... 연제호수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분위기를 잡는다. 어릴적에는 바다처럼 보였다. 어릴적 이 곳을 오고간 기억을 꺼내본다. 철새들도 많이 찾아온 듯하다. 어느덧 도로공사는 모두 완료된 듯하다. 감정평가단원들이 아침 일찍 일을 시작하고있다. 와보니 지켜볼 뿐 딱히 할게 없었다. 그렇다면 공북리쪽으로 가볼까? 이 도로 안쪽만 바이오단지로 수용되고 공북리 동네는 수용이 안되었다. 저기 떼제베 골프장 라운지가 보인다. 기우였다. 이 일대 수용되는 곳 거의 다 이렇게 나무가 심겨.. 2024. 1. 10.
2023 박카스 10대 뉴스~ 날마다 새날...2023 계묘년을 시작하며 내세운 슬로건이다. 365일...'어제보다 나은 오늘 만들자'며 달려왔는데 과연 날마다 새날을 만들었을까? 연말이 다가오며 계묘년 한해를 돌아본다.[박카스 10대 뉴스]1. 금천동 한 곳에 참 오래 살았다. 무려 36년(1988~2023)이다. 6월22일 둥이손자도 돌봐줄 겸 작은애네가 살고있는 산남동으로 이사했다. 2. 집을 이사하고나니 화실이 멀어 꽤 불편했다. 사실 건물도 낡았다. 11월25일(토) 수곡동 CBS 기독교충북방송 3층으로 화실을 이전했다.  3. 작년 호랑이 해에 태어난 세손자는 돌을 지나 무럭무럭 자라고있다. 매일같이 보내주는 사진과 동영상 보는 재미가 솔솔했고 이웃에서 자주 보게 되어 참 흐뭇하다.  4. 문인화/산수화를 주4회(월,화,목.. 2023. 12. 25.
시월의 마지막 날,열공하며 10군데를 쏘다녔네! 10월의 마지막 날 10월31일! 서양에선 Halloween Day...작년 이태원 참사로 할로윈데이는 꼬리를 감추었다.   하지만 1982년에 발표된 이용의 잊혀진 계절 '10월의 마지막 밤을...'  가사로 유명한 날이 되었다.  박카스도 종일 이 노래를 들으며 나름 10월을 마무리하는 꽤나 의미있는 날로 만들어왔다. https://youtu.be/76J6x-0lh4c?si=qK6RBylu82ZhGErh 올해는 서실 공부하랴 시내에서 새벽, 점심, 오후 3번에 걸쳐 총10군데를 둘러보았다. 새벽밥 먹고 7시쯤 대머리공원을 찾았다.  청주한씨의 본거지 '대머리'(대촌)  그래서 대머리 한씨다.   무농정...   2번째로 용암동 망골공원을 찾았다.  낙엽을 밟으며...     3번째 용정산림공원에서 .. 2023. 10. 31.
추석 명절, 내 집 차례 대신 맨션이라니? 세상이 참 많이 변하고있다. 추석날 석실 맨션(mansion, 대저택)을 찾았다. 요지경이라할 수 밖에...ㅎㅎ 바리바리 음식을 싸들고... 와~ 좋네요. 한쪽에서는 식사준비... 또 한쪽에서는 보육이다. 점심먹고는 누워서 TV로 아시안게임을 시청하네. 애들하고 놀아주기도 쉽지는 않다. ㅎㅎ 오후에는 물놀이...무척 좋아하네요. 케일쌈밥이라지? 아들녀석들이 음식 솜씨가 꽤 좋다. 무척 비쌌지만 돈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았다. 2023. 9. 30.
추석 명절의 시작은 성묘 그리고 동그랑땡! 오늘도 가을비가 내렸다. 추석의 시작은 성묘...조상님들이 잠들어계신 납골당을 찾았다. 이곳은 참의공 후손들의 성지입니다! 고향마을...벼가 누렇게 익어가고있지만 가을비가 많이 내려 수확이 좋지않을 것이다. 부모님을 다시 찾아왔다. 산박하꽃이 만발해있다. 이제 내 집도 아니건만... 옥산 금계리로 외삼촌을 찾아뵈었다. 올해 75세...내년부터 호박농장은 임대하신단다. 고추가루와 호박을 싸주시며 어서 가란다. 그만큼 일이 무서운 것이다. 예전 어머님이 그랬다. 자식이 찾아오는 것이 반가웠지만 일이 먼저였다. CJ산악회 사랑초 총무댁을 찾았다. 여러 회원님들이 밤도 따고 부침개와 잔치국수를 먹으며 오붓한 점심시간을 갖고 계신다. 명절의 또하나의 시작은 동그랑땜 만들기다. 참 먹음직스러워보인다. ㅎㅎ TV로 .. 2023. 9. 28.
벌초 후 집들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는 날, 울집 집들이를 겸해 가족 만남의 날이 되었다. 고향의 푸른 하늘아래 곡식이 익어가고있다. 동생들이 열심히 벌초를 하고있다. 착한 동생들 덕분에 평생 예초기를 짊어진 적이 없다. 벌초로 말하면 우리집은 흑 역사(黑 歷史)다. 종갓집에 종답으로 농사를 지었기에 어릴적부터 고향 주변 선산에서 많은 벌초를 해야만했다. 우리 삼형제는 추석을 앞두고 하루에 끝낼 수 없어 두 차례 와야했고 그렇게 하는 것이 부모님을 위한 효도였다. 이번이 마지막 벌초다. 이 곳이 오송화장품단지로 수용되어 내년봄 납골당으로 모실 예정이다. 이제껏 벌초하는 날 오지않은 적이 없다. 참 고마운 동생들이다. 벌초를 마치고 성묘를 하며 "부모님, 늘 고맙습니다. 4남매내외,손주,증손들까지 잘 지내고있습니다. " .. 2023. 9. 11.
고향~오창호수공원~산성마을 이 시골집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보상을 받았으니 이젠 내 집도 아니다. 6월4일(일) 일요일 아침, 고향에 가기전 연제호수공원에 들렸다. 파크골프장... 망향비... 돌다리마을 너머 봉산리에도 또하나의 아파트숲이 조성되었다. 시골집에 왔다. 상정리 427번지...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져간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20년 넘게 잘 버티어왔다. 이 곳이 오성화장품단지가 조성된다. 부모님 산소... 마을 건너편엔 대로가 조성되고있다. 유샘과 점심을 먹고 오창호수공원에 왔다. 도서관 건물 커피숍... 오후5시 상당산성마을에 왔다. 컴푸리... 이곳에 앉아서 한동안 부부합작 퍼즐을 맞췄다. 묵밥을 먹고 돌아왔다. 축구보려면 일찍 자야제...ㅎㅎ 2023.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