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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227

올해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네. April Fool's Day ~ 4월의 첫날... 올해도 박카스는 그냥 지나치지않았다. ㅎㅎ 카페에도... 이곳저곳 카톡방에 올렸더니 참 차칸 지인들... 많이들 속네요. ㅎㅎ 나중엔 역풍불까 이렇게 에둘러 자백(?)하지 않을 수 없었네. ㅋㅋ 2019. 4. 1.
하늘이 내린 순백의 깜짝쇼! 결코 놓치지않았지요(19.2/16,토) 새해들어 눈 한번 오지않아 이러다 그냥 봄이 오는 건 아닌가 올겨울이 밋밋하다며 투덜거리며 보내고있는데 어젯밤 간간이 눈발이 보이더니 한밤중 깜깜한 베란다로 이상하게도 밝은 빛이 들어와 창밖을 내다보니 고대하던 눈이 내리고 있다. 앗싸! 어서 날이 새거라! 어서 나가게... 무.. 2019. 2. 16.
순간순간 행복했던 기억들이 나를 움직이는 아름다운 향기다 언젠가 청주박물관에서 커피한잔 사러 매점에 줄을 섰더니 앞에 계시는 여성분이 당신 내외뿐아니라 내 커피값도 지불하시네. 박물관 산책 내내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그 커피 조금씩 마셔야했다. 엊그제 금천배수지 산책하고 돌아오다 들른 꿈을 꾸는 책방... 이틀전 시읽기반에서 뵌.. 2019. 2. 11.
2019.1학기 불금~불타게 보내야지요 '불금'이라는 말이 생긴 지 꽤 되었지요. 주중 닷새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주말을 맞는 당신, '불타게 금요일을 맞이하라' 그런 의미겠지요. 그런데 예전같으면 친구들을 만나는 술자리가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은 모임대신 얼릉 집으로 들어가 가족과 함께 보낸단다. 참 바람직한 현상이 아.. 2019. 2. 8.
작지만 확실한 행복! 박카스의 소확행(小確幸)은.... 일상 요즘 '소확행'이란 말을 자주 듣는다. 일상생활속에서 작지만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 또는 그러한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을 말한단다. 1990년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수필집 에서 처음 사용하면서 소개되었다. 그 소설가는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것, 새로 산 정결한 면 냄새가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 정의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소확행은 현대 사회에서 업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빈부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 각박한 일상 생활 속에서 작은 기쁨에라도 만족하고자 하는 서민들의 욕구가 드러난 용어이다. 이런 소확행은 개인마다 기준이 달라 사례가 모두 다르겠지. 박카스의 소확행을 찾아보았다. 1. 매일 새벽 잠이 오지않을.. 2019. 2. 6.
귀빠진 날, 최고의 가성비찾아 산성마을로(19.2/2,토) 귀빠진 날...뭘하며 지낼까?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山行하며 절친과 제일 먹고픈 음식을 먹는 거겠지...ㅎㅎ 그렇게 오늘 번개가 추진되었다. 전통의 미역국대신 자연산버섯찌개를 데쳐먹고 9시반 걸어서 명암저수지에서 일행 셋을 만납니다. 오늘 코스는 풍주사-상봉재-산성 남문-.. 2019. 2. 3.
창현 박종회 大作展&장인어르신 생신잔치(18.12/15,토) 토요일 부부가 서울나들이를 갑니다. 에구구...주말엔 버스예약이 필수인데... 무려 80분이나 기다려 10시20분 남서울로 12시 넘어 세종문화회관에 도착... 개관 40주년을 맞이하는 세종문화회관... 바로 이 전시회를 보러 왔지요. 내친김에 광화문, 경복궁도 둘러보고싶지만 구리시 처제네 .. 2018. 12. 16.
바라던 눈오던 날, 밴댕이 속아지 ㅠㅠ(18.12/11,화) 기상대 예보대로 오전 10시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부슬부슬...이게 진눈깨비지? 곧 제법 내리기 시작합니다. 서실복도에 온풍기 열효율을 높이려 내외가 저 천막을 설치하려 애를 써보지만 능력이상의 기술과 장비가 요구됩니다. ㅠㅠ 오늘도 蘭을 그려봅니다. 인당선생님께서 멋진 체본을 주셨지요. 하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있습니다. 오후2시반 걸어서 버스를 타고 청주예술의전당으로 향합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 연말 공연이 많네요. 이번 주말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이 기다려집니다. 주변을 이리 저리... 세계기록유산 직지... 흥덕사지를 한바퀴 돌고... 작년 첫눈 오는 날 수필수업하면서 눈걱정을 하니 권교수님의 한 말씀,"뭐 썩어빠질..." 민예총 누정기행전 인당작품을 철수해옵니다. 서실로 돌아.. 2018. 12. 12.
전시장 주변 맴돌며 가을 낭만 즐겨요 정말이지 가을이 이렇게 깊어졌습니다. 집사람 개인전으로 역마살 박카스가 발목(?)이 잡혔지만 그 와중에도 전시장 주변을 맴돌며 가을을 노래합니다. 11월6일(화) 전시장 설치로 눈코뜰새없었지요. 11월7일(수) 오전엔 조촐한 오픈닝을 마치고 오후엔 흥덕사지 주변을 걸어봅니다. 흥덕.. 2018. 11. 9.
이른 새벽 단풍에 물든 상당산성&청주박물관(18.10/30,화) 지독한 가을사랑...ㅎㅎ 어제 오늘 11월말 기온으로 뚝 떨어졌지만 이정도야 뭐...하며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7시 상당산성마을에 도착 동남문에서 시작하여 산성을 한바퀴 돕니다. 한 조상님의 후손들이 묘앞에 단풍나무를 심었나봅니다. 산성마을 국화밭... 올해는 별로 입니다. 스마트.. 2018. 10. 30.
올해도 청남대 가로수길에 갔었지요(18.10/29,월) 10월 마지막주 월요일... 올해도 이날 또 청남대를 찾아갑니다. 벌써 몇년째...ㅎㅎ 새벽 6시40분 출발... 문의면 소재지... 대청댐... 어라? 은행나무 잎이 많이 떨어졌네요. 요며칠 바람이 불며 비가 내려서 그런가봅니다. 청남대가로수길... 8시 양성산을 오릅니다. 저기 팔각정이 보입니다. .. 2018. 10. 29.
괴산 청천으로 단풍겸 산수화 소재찾으러(18.10/28,일)... 요즘 새벽 운동은 단풍도 즐길겸 이 아파트를 자주 찾습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아침을 먹고 간만에 집사람과 밖으로 나갑니다. 낭성에 있는 백석정... 청천 후평리 야영장... 청천 후영리... 운교리... 양반길 입구... 지명이름이 바뀌었나? 각시바위? 신랑바위?? 저 바위는 선유.. 2018. 10. 28.
추석연휴 5일(9/22~26), 소소로운 일상이 행복이제... 올해 추석연휴는 5일... 하루하루 소소로운 일상이 삶이고 그러한 삶이 바로 행복이다. 22일(토) 연휴 첫날, 참 맑은 날이다. 산에도 무척 가고싶었지만 저녁모임이 발목(?)을 잡으니 그래....서실에 나가 매화를 더 그려보자. 오후2시 청주박물관... 청주권 최고의 단풍 명소... 얼마후면 노랗.. 2018. 9. 25.
올여름 最大 最惡의 폭염이라네요!(18.7/30~31)... 참 요즘날씨...장난아닙니다. 조기방학을 해야했던 1994년 여름을 능가한다네요. 연일 폭염 최고기온을 갈아치우고 있다합니다. 대구가 어찌나 더운지 '대프리카'하는 말이 생겨나고 서울도 어제 38.3도 기상관측이래 111년만의 기록이랍니다. 내고장 청주도 36.7도 였다죠. 그야말로 한반도.. 2018. 7. 31.
그래도 자식밖에 더 있어. ㅎㅎ(18.5/4~5) 우리가 살아가며 자식은 어떤 존재일까? '자식이 아니라 원수다' '무자식이 상팔자다' '자식은 평생 빨판이다' '자식 다 소용없어. 키울때 뿐이지.' 이런 말들은 이제 흔한 말이 되어있다. 그만큼 서글픈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내 어머님은 당신이 낳은 자식들의 흉을 남에게 절대로 들.. 2018. 5. 6.
청주벚꽃 100배 즐기기(18.4/1~13) 봄이 왔음을 가장 확실히 말해주는 거라면 과연 뭘까? 3,4,5월이 봄의 계절이니 3월? 하지만 3월이 왔어도 추위는 여전하다. 이른바 꽃샘추위...올해는 4월초에도 눈이 내리네 새학년 새학기의 시작? 마음의 봄은 왔지만 우리가 실제로 볼 수는 없지않는가! 그렇다면 봄을 간명히 말해주는 것은 아무래도 꽃이겠지. 앞다투어 피어나는 그 많은 봄꽃들 진달래, 개나무, 목련, 벚꽃, 살구꽃... 그중에서도 압권은 단연 벚꽃이다. 벚꽃이 만개하여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면 그야말로 황홀경이고 전국이 온통 난리가 난다.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 개화와 함께 본격적인 봄은 시작되는 것이다. 고장난 벽시계도 하루 2번은 맞거늘 흐르는 세월은 야속하게도 벌써 4월! 아무래도 안되겠다, 더 부지런 떨며 살아가보자! 4월의 첫날!.. 2018. 4. 2.
설날, 내조상 문도공 강수할아버지 묘역을 찾아(18.2/16,금) 제례간소화를 외치던 박카스의 목소리는 공염불인가! 종갓집 며느리는 시장에서 사는 전(奠)은 도저히 먹을 수 없다며 집에서 손수 만듭니다. 다식, 산자, 한과 등도 올려놓고 결국 예전대로 차례를 모십니다. 그래. 좀 힘은 들지만 조상님을 정성으로 모셔야제. ㅎㅎ 차례를 지내고나서 .. 2018. 2. 17.
2017 Sunset & 2018 Sunrise 2017.12.31(일) 정유년 마지막날 해가 질 무렵 양궁장에서 운동하며 일몰을 기다립니다. 이윽고... 이맘때면 카톡으로 쏟아지고 마구 퍼나르는 메세지들 이른바 영혼(?)이 없는 글에 대한 응징이라도 할 듯이... 앗! 나와 같은 코드의 한분이 계시네요. 이 일몰의 한순간이라도 의미를 부여하.. 2018. 1. 1.
박카스블로그 2017년 발자취 다움블로그에서 이런 데이터를 제공하네요. * 12년차 블로그 - 벌써 12년이나 되었나? *상위3%댓글 부자 - 사실 댓글은 신경안쓰는데... *21만명 방문객 - 그래도 많이 찾아오시는 군요. *344개의 포스팅 - 하루에 1개의 포스팅이 목표였는데... 2017. 12. 31.
한 엽기부부의 테이블위 광란(?) 조재영 개인전이 열리던 날... 1차에서 서예협회 이사님들, 서실 회원들과 거나하게 한잔하고 2차 노래방으로 몰려갔는데 그날 오버했나보다. 함께 있던 회원님이 동영상을 찍어 보내주시네. 에구구...X 팔린다! 무슨 이런 망신이...ㅠㅠ 버릴까하다가 그래도 찍어보내준 성의가 있지. 에라.. 2017. 11. 26.
낙가산-것대산 산행& 김아우님 딸 피로연(17.11/25,토) 집사람 개인전으로 바쁜 나날이지만 운동할 건 해야지. 일찌감치 점심을 먹고 인근 산으로 나선다. 12시20분 아파트 출발, 다소 찬바람 맞으며 용정산림욕장-김수녕 양궁장 뒷산 낙가산에 올랐다. 참 이곳은 압도적인 전망이다. 서울에서 혼자 내려오셨다는 어르신... 버스타고 내려와 삼.. 2017. 11. 25.
첫눈에 신바람나 설경 명소를 찾네(17.11/24,금) 어제 낮 첫눈이 조금 뿌리고 간밤에 제대로 첫눈이 내렸답니다. 새벽 3시경 눈을 떠보니 눈이 소복소복 내리고 있었지요.야! 신난다!! 일찍 일어나 밖으로 나가야지...더 이상 잠도 잘 안오고 그때부터 영화같았던 어제 수필반 수업을 포스팅하면서새벽이 밝아왔습니다. 어차피 자고나면 .. 2017. 11. 25.
10월의 마지막 날 의미는 더해지고...(17.10/31,화) 어느덧 10월 마지막 날... 이용의 '잊혀진 계절'에 나오는 가사로 해마다 이 날이 점점 더 의미있는 날이 되어가고 있다. 요새 새로 짓는 아파트는 조경도 정말로 좋다. 이웃 우미린 아파트를 내 정원인양 산책을 해왔는데 요며칠은 한라비발디아파트 정원을 찾는다. 와~국립공원 못지않게 .. 2017. 11. 1.
2017.2학기는 學而時習 & 樂山樂水 로! 누군가는 술잔을 들어올리며 "인생 뭐있어?" 하며 다소 우스개소리로 대충 살아가자고 건배를 제의하지만 그래도 인생은 뭐가 있어야지 그냥저냥 살아갈 수는 없잖아요. 한번 왔다가는 인생, 아무 족적도 남기지못한다면 이 한 세상 살아가는 의미가 과연 뭐일까요? 언제까지 살지는 모.. 2017. 9. 1.
올여름 가족 나들이 2박3일 계획(8/14~16) 3년만에 다시 가족여행을 다녀오려합니다. 2012년 5월 삼부자가 울릉도,독도를 다녀오고 2013년 2월 제주도 2박3일 다녀온 후... 지난 3년간은 다녀올 수가 없었습니다. 2014년은 두아들 취업준비로... 2015년은 취업후 함께 시간내기 어려워 2016년은 집사람 발목 수술로 올해는 꼭 가야지...하며 .. 2017. 8. 12.
청정님 정원&우암산 산책하며(4/29,토) 싱그러운 아침햇살 받으며 영운천 산책로를 걷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갖가지 꽃내음을 맡으며 걷는 길은 상쾌하기만 합니다. 아침먹고 집사람은 공주로 떠나고 난 픽업대신 청정님 집을 찾아갑니다. 엊그제 단톡에서 이 사진을 올리셨지요. 모란(목단)이 한창 꽃을 피웠네요. 꽃.. 2017. 4. 30.
아까워! 상당산성의 벚꽃엔딩(4/17,월) 정토불교대학 수업때 박카스가 사회를 봅니다. 오늘은 수업전 이렇게 간단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요즘 난리가 났습니다. 북한 김정은이가 미사일을 또 쐈다고?..미국 트럼프가 북한을 공격하겠다고??그런 난리가 아닙니다. 요즘 밖에 나가보셨지요.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나무들.. 2017. 4. 18.
3월의 끝자락, 묻혀질까 3월의 꽃들이여! 봄의 화신을 전해주는 춘삼월의 끝자락... 내달 4월이면 벚꽃을 비롯한 百花에 치혀 그 존재마저 잃게될 3월의 꽃들이 아까워 주변을 산책하며 그 꽃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3월29일(수) 이제껏 집사람은 참 고생 많이 하고 살았네. 쉽사리 끝날것같은 家事는 점심때를 넘기고 점심먹고는 .. 2017. 3. 31.
탄핵 後 봄내음 맡으러 나가봅니다(3/11,토) 봄이 오면 듣고싶은 노래 1순위 바로 김윤아의 '봄이 오면'을 들으며 어제의 일들을 돌이켜 봅니다. 어제는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날이었습니다. 절친 4인방도 오늘 역사적인 날이니 탄핵 번개모임을 하자고 한껏 흥(?)을 돋웁니다. 우암산모임 박창*형님의 .. 2017. 3. 12.
열정의 하루! 내 미래를 연다!!(17/3/2,목) 지금도 있을까? 예전 충청북도교육청 옆건물에 이런 플랜카드가 있었다. '열정의 하루, 백년의 미래' 선생님들이 교단에서 하루를 열심히 가르치다보면 우리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라나 우리나라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는 '교육백년대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말이다. 그래서 뭐라.. 2017.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