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설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올 설은 남다릅니다.
식구가 둘이나 늘었지요^^
제수 장만도 힘이 훨씬 덜 들겠지요.
일가족이 윷놀이를 합니다
윷놀이만큼 재미있는 놀이도 없는듯 합니다.
산남동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작은애 신혼집 집들이를 합니다.
4월의 신랑신부가 부러운 모양...ㅎㅎ
이틀 늦게 생일 잔치를 합니다.
에구구...선물도 많이 준비했네요.
큰애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면도기를...
와우~ 작은 며느리가 이런 생일 선물을???
참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눕니다.
조상님들~
우리집에 두 며느리가 들어왔지요.
세배를 받고 떡국을 먹고
큰애네는 제주도로 처갓집 나들이가고
작은애네는 진안으로 처갓집 친척을 찾아가고
기존 멤버는 고향으로 성묘하러갑니다.
와~ 막내네는 Volvo를 샀네.
조카도 좋은 차 타고다니네.
고향집에 왔습니다.
겉으로만 뻔지르하지요. ㅠ
이 고향땅도 얼마있으면 산업단지로 변합니다.
명절이지만 온동네가 텅 비어있습니다.
마을을 한바퀴 돌아봐도 어르신 한두분 뵙고 마네요.
자식들도 차례만 지내면 바로 고향을 뜨고 마는군요.
오후에 보살사에 다녀오고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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