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한가위만 같아라!(19.9.13~14)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 말은 올 추석을 두고하는 이야기같습니다.

조상님께 올리는 차례상은

그간 극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간소화되지않습니다. ㅠㅠ

게다가 이번에는 작은 녀석 결혼 폐백 음식까지....

성묘는 보름전 벌초때 다녀와 널널한 추석날을 맞이합니다.

점심을 먹고 충북혁신도시옆 맹동 처제네 별장을 찾습니다.

와~ 맹동성당 주변...

참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그간 가을 장마로 찌푸린 날이 많았는데

추석명절에 걸맞게 맑은 가을하늘입니다. 

처제네 Second House 별장...

농삿거리도 많고 그간 애많이 썼네요.

부자가 함께 조립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자, 이제 서서히 파티를 준비해볼까요?

반가운 백년손님...

조카딸 남친도 왔지요. ㅎㅎ

96세 장인어르신도 요양원에서 외출을 했지요.

오늘처럼 가족과 함께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파티가 무르익을 무렵...

와~ 추석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와우~ 추석 선물로 대박^^이다. 

그것도 밖에서 파티하며...ㅎㅎ

둥근달을 보며 저마다 소원을 빌어봅니다.

지금 이시각 작은녀석이 허니문 소식을 전해옵니다.

여기는 스페인 마드리드... ㅎㅎ

우리도 카톡으로 이 소식을 전하고...

분위기가 업됩니다.ㅋㅋ

밤이 깊도록...

처제, 동서 덕분에 호강하네요.

올가을 이곳에서 합동으로 김장을 하자구요?

추석다음날(9/14,토)

하나산악회 대야산 산행은 취소하고 말았지요.

뭐든 성급하게 결정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앞으로는 산행 신청을 느긋하게...

그러다 못가면 할 수 없는 거구요.

아침산책으로 맹동면 주변을 걸어봅니다.

맹동성당, 맹동면주민자치센터,맹동초...

큰꿩의 비름...

8-9월부터 꽃이 피어 점차 색이 진해진다.

꽃이 연분홍색으로 피어서 점차 홍자색을 띠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짙은 커피색으로 변하고 나중에 씨앗을 맺는다.

참 궁금했었는데...

분홍바늘꽃(gaura)이네요.

가우라, 큰비늘꽃, 버들잎바늘꽃이라고도 불리네요.

큰녀석도 인천 앞바다까지 라이딩 나갔네요.

두녀석들이 이곳저곳에서 쌍포(?)를 터트리네요.

정말이지 바라볼수록 흐뭇합니다. ㅎㅎ 

한편 인당은 사생회 전시회 작품 반입이 가장 늦었네요. ㅠㅠ

추석명절 치르느랴 피곤한지 개막식에도 곯아떨어졌네요.

놀면 뭐해?

잠은 밤에 자고...

서실에 나가 열공합니다.

작품지에 그려보았지만 

생각만큼 안그려집니다.

저녁엔 추석특선영화, '안시성'을 시청했네.

성주 양만춘과 고구려군이 안시성을 함락시키려는 당태종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동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승리로 기록된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려낸 초대형 전쟁 블록버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