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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316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취임식에 참석하며... 영광스럽게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취임식에 초대받았다. "윤건영 교육감님! 취임을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하정혜 선생님~ 두분이 부부인줄 뒤늦게 알게되어 미안하구요 ㅋㅋ 이번 선거에 나름 열심히 뛰었어요." ㅎㅎ 퇴임후 처음으로 산남동 충북교육청을 찾았다. 아직 시간이 있어 이곳저곳 교육청을 둘러본다. 와~피어오르는 뭉게구름을 보라! 오늘이 7월의 첫날~ 이번 지방선거로 당선된 분들이 새로이 업무를 시작하는 날이다. 얼마나 설레이고 기대에 찬 날인가? 취임식장에 들어왔다. 식전행사에 출연하는 충북예술고 학생들이 리허설중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의 판도가 많이 바뀌어졌다. 충청북도도 보수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되었다. 다행스럽게도 보수후보가 단일화를 이루어 3선을 노리는 진보교육감을 이겨냈다. 단일.. 2022. 7. 2.
산남 옛 제자들을 만나네(20.6/3,수) 매주 수요일 다니는 대청호 오백길을 취소합니다. 단양2박3일에 다움 블로그 개편으로 포스팅이 어려워져 밤잠을 설쳤더니 종일 무척이나 피곤했고 아침운동나갔다가 졸려서 벤치에서 눈을 붙였네요. 그래도 산에 못간 대신 공부를 해야겠노라고 서실에 나가 대나무 그려보지만... 열공하는 사이 옛제자한테 카톡이 오네요. 선생님과 찍은 사진이라고... 허허 그렇군. 산남에서 있을 적 연락닿는 또 한 제자가 있는데... 영어말하기대회때 박카스를 흥분(?)시켰던... 이름이 뭐더라? 김씨부터... 뒤져야했지요. 아~ 정말이지, 산남5년이 내 평생 교단의 최고봉이었지. 반기문 경시대회, 말하기대회, 에세이대회, 퀴즈대회, 팝송대회 등등 학생들에게 여러 스펙쌓아주려 노력했었지.ㅎㅎ 용케 찾았더니 반가운가 답장도 금방금방 옵니.. 2020. 6. 4.
겨울방학 보충, 큰산을 넘어왔네(18.1/19,금) 명문고 괴*고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 10일간 52시간이라는 큰(?)산을 넘었다. 하루 4시간도 힘들다고 하는데.. 괴산으로 가는날 눈이 내리기시작 아름다운 설경이 폭설로 이어지고... 급기야 금요일에는 한파까지 며칠간 참 대단한 추위였다. 추위에도 학교까지 걸어 출퇴근하고 홍범식고.. 2018. 1. 20.
괴*고에서 2주간 수업하게 되었네(18.1/8, 월) 오늘부터 10일간 괴*고에서 겨울방학 방과후수업을 맡게되었다. 한학년 140명을 배출하는 지방 소도시 고등학교에서 청주시내 고등학교 못지않은 성적을 내다니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그런데 그것참 이상하지... 내둥 가만있다가 먼거리 가려하면 어찌하여 이리 눈이 온다냐... 눈이 .. 2018. 1. 8.
괴산북중 영어캠프 특강(17.12/19화~21목) 지난 12월초 괴산 청*중에서 대타교사로 3일 근무는 내게 교단 일찍 접은 아쉬움과 미련을 남겨주네. 그래도 내게 재능이 있다면 바로 '아이들 가르치는 것' ... 송년회에서 만난 조교장이 내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네. ㅎㅎ 그래. 요즘 학년말 기말고사도 끝나고 수업도 잘 안되는 시기 이.. 2017. 12. 22.
본격적으로 단타전문 전일제 강사로 나서볼까? 고딩친구들과의 송년회장... 이번 송년회에는 교직에 있는 친구들이 많이 나왔네요. 그중에 교장선생님으로 있는 친구와 특강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학교에 와서 특강 해줄 수 있느냐?" "그려?, 얼마전에도 청천으로 나갔었는데..." 집으로 돌아와 설레는 마음으로 이런 글을 만들어봅.. 2017. 12. 12.
청*중 전일제 강사는 힐링이었네(17.12/5~7) 박카스에게 아삼육같은 김아우님의 둘째딸... 뉴질랜드 결혼식 참석으로 3일간 전일제 강사로 나섰다. 4~5일 느긋(?)하게 수업하며 즐길 수 있는데 삶의 여유가 없나 시간이 아까워 3일에 몰아넣었다. 12월5일(화) 아우님이 만든 연결고리로 작년 가을 이 학교에 와서 괴산지역 영어선생님들.. 2017. 12. 8.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미식축구) 다음 두 단어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2017. 12. 5.
다시 돌아간 교단, 하지만 장밋빛 꿈이었네(17.10/11~10/20) 야구경기에서 원래 순번이 정해진 타자를 대신하여 공격에 나서는 선수를 대타(代打)라 하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거나 뭔가 큰 거 한방이 필요할때 代打를 쓴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 대타라는 말이 남 대신에 그 일을 해주는 사람을 일컬기도 한다. 이 박카스가 그런 대타로 나섰다. 이.. 2017. 10. 21.
선물받고 추억의 사진 들춰보네(1/21,토) 사람은 전혀 기대하지않았던 일이 생길때 더 놀라고 더 감동으로 다가오나보다. 요즘 집으로 귀찮을 정도로 택배가 날라든다. 집사람과 작은녀석이 인터넷쇼핑을 많이 하니까. 게다가 이번 주는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인당선생님께 고맙게도 명절 선물을 보내온다. 또 연락이 온다. .. 2017. 1. 22.
가족의 소중함 쓰나미 생존자!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우선 '나'이겠지요. 그다음은 뭘까요? 아무래도 가족아닐까요. 가족은 영어로 family... Family는 무엇의 약자일까요? f(ather) a(nd) m(other) i(I) l(ove) y(ou) 2016. 12. 9.
퇴임후 처음 교단에 서보았네(11/23,수) 퇴임후 처음으로 강단에 서봅니다.^^ 그사이 여러번 콜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사양했습니다. ㅠㅠ 명퇴하고 나왔는데 왜 교단으로 돌아가? 괜시리 취업어려운 청춘 일자리 뺏을까봐... 하지만 꼭 그것만은 아니라봅니다. 필요하다면 원한다면 언제든 갈 수는 있지요. 한두시간의 강의를 위.. 2016. 11. 24.
32년전 추억속으로, 무*고 고3 첫담임(1984) 엊그제 오후 서실에서 부채작업을 하고있는데 한 중년의 목소리한테서 전화를 받습니다. "선생님, 혹시 무*고에서 영어가르치시던 박**선생님아니신가요?" 헐~~~"맞는데요." "선생님이 저 고1때,그리고 고3때 담임선생님이셨어요. 저는 홍*식이라고 하는데 선생님은 잘 기억 못하실거예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으니까요. 무극2구에 살았구요. 인터넷 블로그에 있는 걸보고 반가워서 망설이다 전화드렸어요." 처음엔 이름을 잘못들어 글쎄, 글쎄...망설이다가 분명 내가 기억하는 착실한 학생, 늘 늠직한 학생인 것같은데... 공부도 꽤나 했던 소위 말하는 모범생일텐데... 참 말도 조리있게 잘하는 중후한 목소리는 과연 누구일까? 아뿔사! 그많은 앨범중에서 하필 이 친구때 앨범은 없네. 곰곰히 생각하니 분명 그 친구일거야.. 2016. 5. 21.
수석교사회에서 퇴임 송별연(16.2.26금) 2016년 2월 26일 오후 6시 충북중등수석교사 총회 및 퇴임식이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아울러 2016년 새로운 운영진이 소개되었습니다. 2016년 전국중등수석교사회 회장님이 되신 이수석님... 2년만에 홀연히 사라지는 저에게 과분한 패를 수여하시고 죄송하고 민망하기까지 합니다. ㅠㅠ 지.. 2016. 2. 28.
교단을 떠나며 우리 아이들에게 한마디 남깁니다(16.2.16화). 2016.2.16(화) 오전 9시... 고등학교졸업식으로 구강당에서 명예퇴임식 그리고 전근가시는 선생님 이임식... 수없이 봐왔던 퇴임식...이제 내 차례가 된 것같습니다. 요란떠는 퇴임식보다 조촐한 퇴임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평생 교단에서 내려오니 가장 자랑스러워할 순간인데 안타깝게도 .. 2016. 2. 16.
드뎌 올것이 왔네요. 마지막 수업(16.2.12금) 드뎌 올 것이 왔습니다. 마지막 수업... 물론 교단을 떠나도 수업을 할 기회가 찾아오겠지요. 지금으로선 더이상 교단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싶지않지만 누가 아나요? 얼마쯤 쉰후에 다시 가르치고 싶게될 지...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려 선생님과 기념 사진을 찍자고 .. 2016. 2. 13.
찐~한 수석3기,청주로 초대했지요(1.7목~8금) 소위 말하는 코드(?)가 같은 사람들... 그런 분들의 만남은 하룻밤에도 만리장성을 쌓고 이번 역시 수없이 만나온 사람들처럼...ㅎㅎ 소한 즈음 다소 추운 날씨에 춘천, 일산, 공주, 대전에서 먼길 찾아온 분들이기에 더 따뜻하게 더 살갑게 모시고 싶었다. 오전 탁구연수를 마치고 연수생 .. 2016. 1. 9.
[퍼온글] 많은 교사들이 자존감이 낮은 5가지 이유 어제 인근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카톡으로 보내주신 글입니다. 공감하고픈 내용이 너무나 많네요. 많은 교사들이 자존감이 낮은 5가지 이유 대개 교사들이 자존감이 높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 교사들은 학창 시절 공부를 매우 잘했고 모범생의 길을 걸어왔으며 .. 2015. 12. 23.
왜 많은 교사들이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할까? 어제 접한 뉴스에서... 한국에서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중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는 OECD 회원국들 중 가장 떨어졌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OECD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누가 교사가 .. 2015. 12. 22.
엘로라도에서 만난 3기 동기님들과(15.11/20 금)... 사람이 오래 사귀어야 정이 드는 걸까? 하룻밤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말이 있지. 정말이지 우리가 그랬다. 거의 한달간 이어진 수석교사 자격연수 내내 서로 모르고 지내다가 2박3일떠난 체험에서 첫날 우연히 하룻밤 묵으며 알게된 우리 님들... 그 인연으로 또다시 뭉쳤다. ㅎㅎ 작년.. 2015. 11. 22.
전국수석교사 워크숍 & 한밭수목원(15.11/20 금) 10시 김동수석님과 함께 대전 유성으로 워크숍가는 길... 같은 수석이라는 배를 타고 가기에 할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이 세상 완장을 차고 가는 사람들에 대해 성토합니다. "그 완장이 뭐라고 틱틱거리며 꼴심을 쓸까? 아니야 세상은 그 완장을 차고 살아가려고하는게 인생이야" 과연 그.. 2015. 11. 21.
Facilitator 양성과정 연수(10/27 화) 오늘은 종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김예* 담당관님한테서 Facilitator 양성과정 연수를 받았다. 영어교육에서 faciltator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지시자 명령자가 아닌 학생들에게 협력자되어야한다는 것인데 이 용어가 이제는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각종 연수가 잇따르고 누구나 알아두어야하.. 2015. 10. 27.
2015 괴산증평 자유학기제 교원학부모 연수(10/8,목) 어쩌면 마지막 일지도 모를 이런 강의! 열심히 준비하여 '마지막강의'처럼 명강의해야지요. 다만 연수시간이 하필이면 3일연휴시작되는 목요일 오후4시... 4시30분에 퇴근하는데 4시에 연수를 시작하니 강의를 하면서도 여러 선생님들한테 붙잡아두는 것같아 많이 미안했다. 연수를 적어.. 2015. 10. 8.
기획은 내가, 공연은 내아이들이... 학부모공개수업(9.24 목) 해마다 교원능력평가를 위해 학부모에게 1학기에 1번은 수업을 공개하여야한다죠. 실제로 우리학교는 2학기에 이루어졌습니다. 수석교사도 예외는 아니지요. 하지만 전혀 부담갖지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학부모님들이 들어오시면 더 신이 납니다. 작년에 세분 어머님이 들어오셨는데 어.. 2015. 9. 24.
'나는 할 수 있다' vs. '나는 할 수 없다' impossible 불가능... 하지만 ' 하나만 붙이면 I'm possible... 나는 가능하다 '나는 할 수 있다'와 '나는 할 수 없다'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2015. 9. 20.
2015.창의융합 교실수업 캠프(9.18 금) 배움이 즐거운 교실수업 2015. 창의융합 교실수업 캠프... 9월18일 금요일 오후 2시 단재교육연수원에서 많은 선생님들을 모시고 성대히 열렸습니다. 충북교육청이 후원하고 충북중등수석교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문교과계열 융합 세종캠프 사회교과계열 융합 다산캠프 과학교과계.. 2015. 9. 18.
수업공개, 과연 장기기증인가? 수업공개, 과연 장기기증인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변하지 않는 것 몇 가지를 소개하면 교단 처음 시작할 때 하던 말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선생님들이 21세.. 2015. 9. 14.
명예퇴직 후폭풍...학교는 지금 교사구하기 전쟁 명예퇴직 후폭풍.. 학교는 지금 '교사 구하기 전쟁' 청년실업 해소 위해 명퇴자 늘려.. 서울 등은 신규 임용 교사 100% 발령내도 교사 부족 수요·공급 균형 안맞아 시간제 교사마저 모자라 정교사가 휴직이라도 하면 당장 수업에 차질 생겨 2015. 9. 8.
같은 행복씨앗, 하지만 꿈은 다르다! 매주 수요일은 미*중으로 순회가는 날... 지난 주 개학에 이어 두번째다. 내학교보다 이 학교가 더 출근하고 싶은 건 뭘까? 내학교보다 가까워서? 아이들과의 수업이 더 재미있어서? 선생님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줘서? 평상시보다 30분늦게 8시 출발... 다소 늦으니 터널까지 진입하는데 차가.. 2015. 8. 27.
교단에서의 마지막 학기, 유종의 미를... 교단에서의 마지막 추억이 될 2 학기... 작년 2학기에 이어 올해도 미*중학교로 순회를 가네. 다들 어설픈 만남의 순회교사 나가는 걸 싫어하지만 난 작년 Graeme 선생님과 Co-teaching 수업으로 환상의 영어회화시간을 만들며 좋은 여운으로 남아있었다. 내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청주시 미*.. 2015.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