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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수석교사

수석교사 직무연수를 마치며(7.10금)

by 박카쓰 2015. 7. 11.

 

 

중등 수석교사 직무연수(TTLC)...

지난 3월27일(금) 개강식때 조원장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수석교사를 두가지 예로 들면서 그 존재감을 일깨워준다.

첫째 수석은 단양 남한강에서 채취한 가장 뛰어난 돌이다.

수석교사는 가장 뛰어난 수업을 하는 교사다.

둘째 수석은...수석입학, 수석졸업 Top 일등교사다.

 

참 아름다운 수석...

 

7월 10일(금) 연수 마지막날...

수석교사 활동사례로 동대문중 정미*수석교사 발표가 있었다.

'배움과 나눔의 수석교사 성장기'

정말이지 그 수석님 존함답다. 대한민국 아름다울미, 선녀선...

 

 

 

 

토론수업, 질문생성 전략 1,2,3,4단계, 그리고 3개의 동아리를 이끄시며 

참으로 옥석처럼 빛나는 수석교사의 모델이다.

 

그런데 내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교무실 한켠 구석에 앉아있는 구석(?)교사..ㅠ

제 역할하지못하고 자리만 지키고 있는 守席(?)교사...ㅠㅠ

 

작년 올해 이 곳 연수원에서 주옥같은 강의듣고 강의노트마련해보지만

학교 현장에 돌아가서는 활용하지못하고 그냥 썩혀버리고 있으니...

 

올해들어 우선 발등에 떨어진 행복씨앗학교 연수 30시간

그리고 2학기 자유학기제 준비로 내 연수는 파고들 틈이 없네.   

연수물을 나눠준다고? 그건 쓰레기다...

 

 

 

 

 

오늘 수료식...남들은 수고하셨다는 의례적인 말씀하시는데

조원장님은 이번에도 ppt띄우시며 멋진 말씀으로 마무리하신다.

 

비단벌레...참으로 창연한 색깔을 지난 무당벌레다.  

 

서기 5세기 무렵 축조된 신라 적석목곽분인 경주 황남대총 남분 출토된 비단벌레 장식 말안장  

 

1,500년이 지났어도 창연히 빛나는 비단벌레 저 색깔처럼

우리가 늘 자신만의 색깔로 빛나는 사람이 되어보자고...

선생님중의 선생님인 수석선생님...

더욱 빛나는 사람으로 거듭나시길 빈다고...

 

 

 

이제는 마음이 거의 떠나버린 수석교사제...

발걸음을 돌리는데 남은 2학기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