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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수석교사

수석교사회에서 퇴임 송별연(16.2.26금)

by 박카쓰 2016. 2. 28.

2016년 2월 26일 오후 6시

충북중등수석교사 총회 및 퇴임식이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아울러 2016년 새로운 운영진이 소개되었습니다.  

 

 

2016년 전국중등수석교사회 회장님이 되신 이수석님...

 

 

 

2년만에 홀연히 사라지는 저에게 과분한 패를 수여하시고

죄송하고 민망하기까지 합니다. ㅠㅠ

 

 

 

지난 36년동안 그저 그런 선생님이었는데...

아이들 영어 잘 가르쳐보려고 참 애는 많이 썼지요.

 

 

 

이번에 함께 퇴임 내지는 전직하시는 다섯분의 수석교사들...

저야 내 원에 의해 나가지만 다른 분들은 정말이지 아깝습니다.

 

 

사실 퇴임하기로 마음먹을때 제일 망설이며 고민했던 것이 

바로 우리수석교사회였다. 최단명 수석이니까 ㅠ

교단말미에 택한 수석교사! 최선의 선택이 되어야하거늘...ㅠㅠ

그걸 못 버티고 이리 밖으로 탈출(?)해 나오다니...

 

참말로 죄송합니다. 

이번에 재임용되신 1기, 그리고 2기 선배수석님들...

천안에서 도원의 결의를 가졌던 우리3기 동기님들...

새로운 포부로 막 대열에 들어선 4기 수석님들...

 

수석교사의 위상이 점점 어려운 작

다들 이렇게 꿋꿋이 헤쳐나가시는데

저만 이렇게 2년만에 홀연히 떠나 정말로 죄송합니다.

 

몸보다 마음속앓이 많이 해야했던 수석교사 2년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이고 역량이 작아

명예롭기보다는 명랑해지려 이 길을 택하였습니다.

함께 가는 길에 저의 영달만 챙겨 정말로 죄송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 참으로 소중하였고

한번 수석은 영원한 수석!

그 인연 주~욱 이어가고 싶습니다.

그간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선물과 아쉬움에 밴드에 한마디 더 남깁니다.

 

 

우리충북중등수석님들!

어젯밤 송별회 다녀오니

시원함을 넘어 섭섭함도 밀려옵니다.

 

성찬에 많은 선물주셔 황송함도 함께 느껴요.

더 열심히 하시라고 제가 오히려 해드려야하는데...

봄날 연수받는 날 꼭 한번 찾아갈게요.

 

오늘 전국중등수석교사회 회장에 취임하시는 이수석님!

정말로 축하하고 수석교사 위상에 큰 획을 그으리라 믿어요.

 

새로 취임하시는 회장단 그리고 여러 수석님들!

올해 더 돈독한 멤버쉽으로 교단에 열정받치시는

우리수석님들을 미리 봅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