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주벚꽃 즐기기(4/4~4/19)

올해도 내나름 '청주벚꽃 100배 즐기기'를 해봅니다.

4월4일(목)

단재서예대전 작품을 마감하고

오후 5시경 무심천으로 향합니다.  

걸어가야 제대로 볼텐데...

하지만 봄바람이 너무 거세고

공연마치고 돌아올땐 불편하겠지요.

온 가족이...ㅎㅎ

너무나 정겹습니다.

이번 주말 청주예술제 행사가 있군요.

청주예술의전당에 왔습니다.

공연티켓은 이미 거의 매진 상태...ㅠ

게다가 모시겠다는 사람은 오늘도 늦네. ㅠㅠ

4월5일 식목일

하지만 어젯밤 강원도 고성,속초는 불바다가 되었네요.

그쪽지역은 거의 해마다 산불...참 안타깝다.

오후4시경 거의 1년만에 자전거를 타러 무심천에 나왔다.

오죽했으면 자전거 타이어 바람이 다 빠졌겠냐. ㅠ 

무심천 자전거길을 내달려 보네.

어제는 벚꽃을 가까이에서 보고

오늘은 벚꽃을 멀리서 즐기네.

무척이나 맑은 날같아도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네.

2시간 라이딩을 하고 돌아와

막걸리 한잔 하며 맛난 저녁을 먹네. 

4월8일(월)

점심을 먹고 삼일공원으로 갑니다.

먼저 대한불교수도원 능수벚꽃을 찾습니다.

해마다 찾는 이 곳...

그 아름다움은 덜 해갑니다.

수도원 부근은 난리가 났습니다.

서로가 꽃자랑하듯...

목련과 산목련과는 다른가?

키가 왜 저리 큰지...

엄청난 목련 단지입니다.

하지만 산목련은 함박꽃나무라하여 따로 있네요.

산벚꽃도 많이 피었네요.

산벚꽃은 그냥 벚꽃과는 조금 다르네요.

파란 이파리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숲...

박카스가 참 좋아하는 산책코스입니다.

우암산순환도로에 접어듭니다.

아가씨들의 사진 찍는 모습이 더 이쁘네요.

청주대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옵니다.

나머지구간은 이번 주 다녀와야지요.

4월11일(목)

오전7시부터 서실에 나가 막바지 최선을 다해봅니다.

하지만 조급한 마음일까 생각대로 잘 그려지지않습니다.

국전 세작품을 간택(?)하여 낙관찍고 원서와 함께 출품합니다.

오후4시 홀가분한 기분으로 우암산 순환도로를 찾았습니다.  

우암산순환도로 가로수 벚나무 수령도 엄청 오래되었나봅니다.

요즘은 벚꽃보려 굳이 멀리까지 갈 필요가 없는 듯...

왕복 6Km...벚꽃길을 돌아옵니다.  

오늘 학수친구가 愛馬 무쏘를 폐차시켰답니다.

1997년식 33만Km 주행, 참 알뜰한 친구입니다.

4월12일(금)

일기처럼 계속되는 벚꽃 즐기기...ㅎㅎ

오전 몸펴기운동에 함께하고

나른한 오후, 낮잠대신 상당산성옛길을 올랐다. 

이곳 벚나무는 참 키도 크네

포토존...

아직 피지않았네.

정상찍고 되돌아서...

청주의 여좌천...ㅋㅋ

4월17일(수)

텃밭농장에서 돈피잔치를 마치고

우암산 순환도로 꽃비를 맞으며 다시 걷네. 

율량천을 따라  문인화 모임 참석했네.

4월19일 419혁명기념일...

김인*, 김형*님과 야채꽃한정식에서 점심을 먹고

국립청주박물관 연구과정 강의를 듣습니다.

아름다운 노후를 보내려는 사람들로 가득차있네요.

특히퇴직하신 선생님들... ㅎㅎ

약수터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파른 상당산성을 오릅니다.

상당산성엔 꽃대궐이...

우메...벚꽃이 만발해있습니다.

아무리 바쁜 나날을 보내도

이맘때 이곳에 한번은 올 수 있어야죠.

산성삼거리를 지나  산성옛길에 접어듭니다.

맞아! 요기가 가장 아름답지요.

집사람이 사준 새 옷을 입고... ㅎㅎ

4월4일에 무심천 벚꽃으로 시작한 청주벚꽃...

오늘 4월19일 상당산성이 마지막 일듯...

올해도 보름동안 청주 이곳저곳을 누비며 벚꽃을 즐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