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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229

2022년 새해 일출, 오창 목령산~ 또 새로운 해(New Year)를 맞이합니다. 새해는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란다. 지난 2년 코로나로 찌들었지만 새해만큼은 우리집안에도 호랑이 새끼들이 태어나는 만큼 새 해(New Sun)를 힘차게  맞이하고 싶어 새해 일출을 보러 나섰다. 박카스가 만난 최고로 강건하고 부지런한 두 마라톤 동갑내기 친구를 따라 나섰다. 박카스도 부지런?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고兄은 매일 새벽 최근 엄동설한에도 부부가 함께 산성을 오르고 이兄은 객지에서 혼자서도 새벽을 가르며 당진 신평뜰을 뛴다. 정말이지 두 친구는 박카스에겐 늘 귀감이다.     '두 친구가 나설때 얼릉 따라 나서야지...' 6시30분에 만나 깜깜한 오창뜰을 달려  7시 오창공원묘지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아직 어두컴컴하고 영하 10도의 쌀.. 2022. 1. 1.
Time to say Goodbye, 2021 Year~ 또 한 해가 흘러간다. 2020년 1월말에 시작된 코로나19는 2021년도 일년내내 코로나가 창궐했다. 코로나 백신을 1차, 2차, 3차까지 접종해보았지만 계속되는 변종과 돌파감염으로 속수 무책이었다. 만남도 부담되고 마스크가 일상의 패션이 되어 늘 답답하고 갑갑했다.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국내여행과 산악회산행도 막힐 만큼 바깥나들이가 힘들었던 해였다.  오늘 2021년을 보내는 날...이제 안녕이라고 말할 시간이야(It's time to say Goodbye). 오늘 만큼은 이 노래 다시 듣고싶다. 안드리아 보첼리를 월드스타로 만들었던 이 곡...https://youtu.be/g3ENX3aHlqU  이 재앙속에서도 세월은 속절없이 흐르고있다. 그 아까운 시간 덧없이 보낼 수 없어 산문집을 내고 문인화 개.. 2022. 1. 1.
조촐한 동생 회갑연~ 저녁 섬섬옥수 한정식집에서 동생의 회갑연을 갖었다. 요즘 누가 회갑을 하느냐지만 그래도 동생네에게 파티를 열어주고싶었다.  4남매가 모여 함께 했으면 좋겠지만 워낙 코로나가 극성을 부려 사적모임 최대 4명이니 대표 4인으로 조촐한 파티를 갖었다. 참 세월 빠르다. 1992년2월 조치원 놀이터식당에서 부모님 회갑연이다. 한세대라고하는 30년이 흘러갔다.  내나이 37살에 부모님 회갑연을 치뤘는데 지금 큰애가 37이다. 어르신들은 당숙모님만 계시고 다들 돌아가셨다. 동생이 회갑을 맞으니 우리는 60대 중반을 넘기고있다. 대충 살기에는 참으로 아까운 시간이다.  우리남매 성금을 전달하고있다. ㅎㅎ "둘이 여행이나 다녀오렴." 평생 직장을 다니면서도 열심히 뒷바라지해준 제수씨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집사람에게.. 2021. 12. 30.
2021 박카스 10대 뉴스 [많이 쑥쓰럽지만 행복이란 내 스스로 만족하는 것, 그러다 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누군가에게 전해진다면 큰 행운일테고...] 신축년은 일년내내 코로나가 창궐했다. 만남도 부담되고 마스크가 일상의 패션이 되어 늘 답답하고 갑갑했다. 그래도 범사에 감사할 따름이다. '전화위복'이라! 재앙속에서도 아까운 세월 덧없이 보낼 수 없어 더 열심히 살아가려 애쓴 한해였다. 1. 문인화를 그린지 14년째, 주섬주섬 모아 개인전을 열었다. 11/20(토)~23(화) 청주예술의전당 어리바리 남편 챙겨주며 그림 지도해주는 인당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2. 블로그에 모아왔던 산문들...고딩친구들의 지도와 추천을 받아 산문집 「나지금여기」 출판하였다. 기쁨도 2배,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운동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3. 큰.. 2021. 12. 21.
올겨울 첫눈 오는날엔... 아침부터 부부가 청주예술의전당에 나가 충북서예대전 전시장을 꾸몄다. 늘 그렇듯 표구사, 인당사단(?) 회원님들이 앞장서 수고하신다. 오후에도 작업을 계속하는데 카톡이 온다. "눈이 온다구요?" 당진에서 근무하는 이형이 퇴근길 아산 은행나무길에서 찍은 눈 사진을 보내주네. 그렇다면 청주는? 전시장 밖으로 나가니 눈발이 흩날리고있었다. 아침과는 다르게 바람은 이리 쎄어졌는지... 그래도 첫눈인데 이리 저리 배회하며... 집으로 돌아와 바로 금천배수지로 향했다. 몇바퀴 걸으며... 아쉽다. 더 좀 오지... 영하 10도쯤되는 추위에도 국화는 끄떡없다. 역시 오상고절이다. 친구가 번개를 때린 날, 첫눈이 왔다. 때로는 삐치고 때로는 미워하고 스스로 경계짓는 일은 하지말지어다. 눈녹듯 쉽게 녹아내리니...그리고 .. 2021. 12. 18.
고향집은 정리중!!! 지난 11월28일(일) 고향에 갔다가 그만...ㅜ 자주 들락거리지 않는다지만 내집 안마당도 이렇게는 안쓴다. ㅜㅜ 쓰러진 헛간, 이장님 말씀을 듣고 용기(?)내어 포크레인으로 치워보자! 12월3일(금) 좀 쌀쌀하지만 하늘은 참 맑다. 9시 포크레인이 작업을 시작한다. 거침없는 하이킥! 유해물질 슬레이트는 조각도 모아 쌓아놓았다. 이웃집 석회도 긁어서 쌓아놓고... 똘도 이렇게 만들었다. 작업이 끝나 상정리2구 고노리로 점심 먹으러왔다. 예전 이곳에 뽕나무(상)가 많고 정자(정)가 있다하여 상정리라 지명이 생겼단다. 예전 이곳에 초딩친구들이 여럿있어 자주 왔었다. 오늘도 *설 어머니를 뵈었더니 그리 반가워하신다. 다시 돌아와 마무리 청소를 하고 한쪽엔 대파를 심었다. 봄이 되면 상추, 쑥갓을 심어야겠다. .. 2021. 12. 4.
12월은 은혜에 보답하는 달! 매일 새벽 5시45분쯤 메세지를 보내주는 맛짱친구는 오늘 새벽엔 이런 메세지를 보냈다. "12월 첫날입니다. 12월은 올 한해 도움을 준 모두에게 감사하고 주변에 나눔을 하는 달...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을 하는 행복이 가득하길 축원합니다." "그려, 나도 요즘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 개인전에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밥을 사고있어. 100만원쯤 쓸 생각이야.ㅎㅎ" 12월의 첫날, 겨울의 시작이다. 부쩍 추워졌다. 그래도 이불속에서 뒹굴 순 없다. 고마라토너부부는 오늘도 산성에 올랐구나! 청주예술의전당에 인당샘 작품을 건네주고 한서형님과 장평교에서 시작한다. 세찬 바람이다. 그래도 이렇게 맑은 날씨다. 맑으면 됐지 뭘... 고은삼거리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이 아름다운 군무를 시로 노래한 갈대라는 시도 있지. .. 2021. 12. 2.
고향사람들, 고향찾는 길 11월27일(토) 고향을 그리워하는 외국 가곡...학창시절 음악시간에 배웠는데...그런 노래를 들으며 고향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https://youtu.be/AL3XOupRyLQ 어릴때 함께 뛰어놀던 고향 형님들이 어느덧 칠순이다. 예전 동네에 70대라면 최고령 어르신이었는데 형님들이 그렇게 된 것이다. 그간 고향모임은 소원했다. 이제는 함께 하여야겠다. 코로나로 연기된 모임을 2년만에 갖게되었단다. 약속시간은 오후 5시이지만 친구와 우암산~산성까지 걸어보려 미리 만나기로 했다. 오상고절 국화는 아직도 꼿꼿하게 피어있다. 가는 길에 당산에 올랐다. 가까이있지만 처음 오르는 것이다. 아하! 예전엔 청주시민들이 먹을 물을 이 곳에 물을 담아두었던 곳이구나. 이제는 배수지로 옮겨가고 공원으로 변했구나! 이제.. 2021. 11. 29.
가을의 끝을 잡고(11/10~12수목금) 연일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고있다. 돌풍이 불고 여름 소나기 내리듯하다가도 햇살이 드러난다. 참 변화무쌍한 날씨다. 기온도 어느새 겨울이다. 옷깃을 여미고 고개를 숙이고 허리가 꼬부라든다. 그래도 아직은 11월, 달력상으로는 가을이지 않은가! 남아있는 단풍을 찾아 아직은 가을을 더 즐기고싶다. 11월10일(수) 매주 수요일가는 형님과의 산행이 취소되었다. 오늘은 새벽운동하러 영운천 수변로와 무심천자전거도로로 나갔다. 뭐? 서울경기지역엔 첫눈이 내렸다고? 청남대교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아침나절에 해가 잠깐 보이다가 종일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다. 세찬 비를 맞아 단풍이 많이 떨어졌지만 단풍색깔은 더 곱다. 절친 사진전을 둘러보았다. 너무 단촐했다. 대박은 이곳 중앙공원이었다. 입각수 은행나.. 2021. 11. 11.
2021. 추석엔... 고딩친구가 가덕 코스모스길 다녀왔다며 채팅방에 사진을 올렸다. "그래? 그렇다면 나도 가봐야지." 추석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지만 이 말도 무색하다. 코로나로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추석명절을 보내달라는 플랜카드가 곳곳에 나붙었다. 다행히 우리집은 2차 백신접종을 맞았으니 6명이 모여도 떳떳(?)하다. 밤새 천둥번개를 치며 요란한 비가 내렸다. 오전까지도 이어졌다. 추석 벌초도 '대행'으로 하라고 권장하더니 성묘도 가지말고 조용히 집콕하며 명절을 보내라는 뜻인가보다. 아침을 늦게 푸짐하게 먹었더니 점심때는 간편하게 먹자며 '대기업 점심상'이란다. 피자, 떡볶이, 만두 등 대기업이 만든 식품으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어제 못먹은 축하 케이크가 오늘 점심 디저어트로 나왔다... 2021. 9. 22.
가을빛 따라 산성을 2번이나 올랐네 전같으면 작은 추석날 무척 바빴다. 손님 맞으랴 제수 준비하랴... 하지만 작년 올해 차례를 지내지않는다. 그래서 오후에 상당산성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어제 고딩친구들과 6시간 산행했으면 됐지 또 뭘? 새벽5시30분 마라토너3총사가 산성을 오릅니다. 고박사내외는 머리에 랜턴을 끼고 비춰줍니다. 어제 많이 걸었나 힘드네. 산성 오르기도 전에 쉼터에서 아예 상을 폅니다. 빵,사과, 물로 요기를 하고 올라갑니다. 산성 자연마을을 둘러보며.... 이 사진작가가 담아줍니다. [이사진작가의 솜씨] 와~ 참 가을빛 좋다! 이래서 새벽 산행을 좋아한다. 5시30분~8시...무려 3시간30분 여유있는 새벽 산행이었다. 전주24시 콩나물해장국을 먹고 Happy Chusok~ 집사람은 음식 안한다더니 잡채까지 해놓는다. 작.. 2021. 9. 21.
추석 제례가 이리 간단해졌다 벌초하며 부모님과 조상님을 기리는 날이다. 올해는 동생들과 아들, 넷이 함께 했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딱 적정인원이다. ㅎㅎ 해가 뜰때까지 여명은 2번 바뀐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붉게 물들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것도... 요즘 아침 운동코스를 바꾸고있다. 호미골 공원이다. 저 잔디밭을 밟는 느낌이 참 좋다.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보니 오늘 또 얼마나 즐거운 날이 될 것인가? 40분 정도 걸려 고향마을에 도착했다. 이른바 '묘폰단'이라고 불리던 어린시절 놀이터다. 겨울엔 이곳에서 자치기를 하고 놀았다. 석회산에 잠들어있는 죽마고우...벌써 23년이나 되었구나. 노모는 살아계신데... 내고향집...도대체 언제 산업단지로 수용이 될 것인지...들어간다 들어간다 하면서도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고향에 오면.. 2021. 9. 6.
카톡질만하고 밥값도 못했어요! 이른 새벽 분명히 며칠전보다 달라졌다. 선풍기 바람도 싫고 슬며시 이불을 당긴다. 거짓말같지만 내집 거실에서 계룡산 천황봉이 보이니까 말이다. 새벽운동을 나가는데 공기의 결이 다르다. ㅎㅎ 오늘부터는 달라져보자! (나 혼자 다짐하는 것을 왜 카톡으로 보내는지...) 보름넘게 올림픽 특수(?) 효과를 누리며 코로나 방역과 폭염 핑계삼아 집에서 뒹~굴 뒹~글 매미소리 애달프지만 입추지나 서늘해지며 류영철님의 동시를 읽으며 고삐 쥐어봅니다. 참 잘했어요 동그란 연잎 위에서 뛸까 말까 망설이던 청개구리 두 눈 꼬옥 감고 연못으로 풍덩 참 잘했어요. 연못은 동그라미 다섯 개를 그려줍니다 그래, 나가보자! 이만하면 놀만큼 놀았으니... 서실에 나가보지만 고개를 하늘로 향해있었다. 절친 김가네는 주왕산~영덕 동해안으.. 2021. 8. 10.
상당마을 연꽃&스포츠 이벤트 일요일 오후 바람이 꽤 시원하다. 연꽃을 보러 상당산성마을에 가봤다. 연꽃피는 다랑이... 홍련, 남개연, 왜개연꽃, 수련, 노랑어라연, 백련... 연꽃도 다양하다. 지금 연꽃이 한창 필때인데 연꽃도 관리하지않으면 잘 피지않는다. 이번에는 상당마을옆 연꽃밭으로 왔다. 하여튼 대단한 연꽃사랑이다. 어서 연꽃 개인전을 열어야할텐데... 연꽃 황홀경에 빠진 사이 난 자연공원을 거닌다. 분홍꽃은 부처꽃이다. 아직도 한창이다. 날은 저물고 금방이라도 소나기 내릴 듯한데. 오늘저녁에 스포츠 빅 이벤트가 펼쳐진다. 먼저 18시30분부터 여자바둑리그 7연승으로 질주하는 최정 vs. 조승아 기대를 한껏 모은 경기였지만 명국은 아니었다. 서로 실수도 잦았고 조승아는 너무 서둘렀다. 10시부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결승 .. 2021. 7. 12.
산성~미동산수목원,스스로 행복한 사람되었네 오늘 미동산수목원에서 이 팻말을 보고 포스팅 제목을 달았는데 ... 이런 류의 책이 있었네요. 스스로 행복한 사람 법정스님의 스스로 행복하라 오늘 난 스스로 행복되었다. 엊그제 코로나 AZ백신을 맞고 그 후유증이 걱정되어 매주 수요일 다니는 산행도 취소했다. 다행히 별탈없이 약을 먹지않고도 잘 지나간다. 그만큼 내 몸이 잘 버텨주는 걸까? 이틀 집에서 칩거(?)하다가 이른 새벽 밖을 내다보니 어라! 구름이 끼어서 그렇지 시원하고 미세먼지없는 날이네. 그렇다면 어서 상당산성으로 달려가자! 약수터에 차를 주차하고 5시30분 산성을 오른다. 이른 새벽 새소리가 참 많이 들려온다. 특히 뻐꾸기와 검은둥 뻐꾸기 소리... 분명 새들도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자'며 대화를 나누는 거겠지. 33회 선배님들이 약수삼거.. 2021. 6. 17.
오늘 하루 기분이 뿜~뿜~~(21.5/25,화) 월화수목금토일 일주일중 화요일이 가장 바쁜 날이다. 오전,친구들과의 점심,오후,야간반까지 3차례 공부하는 날이니... 새벽 4시쯤 유튜브로 책읽어주는 사이트와 세계사 공부는 정말 재밌다. 오늘은 '어른으로 산다는 것'과 로마영웅 '케이사르' 이른 아침 돌풍이 불며 강한 비가 세차게 내린다. 운동을 접고 평소보다 일찍 서실에 나가 문인화자격증 1급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요즘 장미의 계절, 카톡방이 뜨거워 '장미' 시를 써보았다. 오전 공부...파초 2장 매주 화요일 점심엔 중딩친구들과 함께 한다. 오늘은 분평동 그집쭈꾸미 대가족으로 살아가는 홍친구는 파전까정? 막걸리 몇잔도 ㅎㅎ 참 꽃 색상이 절묘한 배색이다. 노랑꽃은 뭐지? 미니메리골드? 아닌데... 보라색은 로벨리아 막걸리 감흥도 있고 배도 꺼출겸.. 2021. 5. 26.
삼삼한 분이 마련한 삼삼한 파티~ 해마다 어버이날이면 생각나는 시가 있다. 초등학교때 배운 노계 박인로의 시... 반중 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도다. 유자 아니라도 품은즉 하다마는 품어가 반길이 없으니 글로 설워하노라 한 분 생존해 계신 98세 장인어르신... 코로나 면회 금지로 찾아뵙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불효하며 살아간다. 어제는 최악의 황사와 미세먼지 오늘은 맑고 깨끗하다. 오후 산남동 작은 아들네를 찾았다. 구룡산 숲이 이리 내려보다 보인다. 뭘 잔뜩 준비하네. ㅎㅎ 오늘만이라도 직접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와~세프수준... 호텔급이라고??? V? Victory?? 성공했어??? 울며늘 일등이야~ 고마워~~ 이어진 2부... 삼삼 생일 파티... 올해의 주제는 '삼삼하다' Why? She is 33... 어제 "삼삼(33)".. 2021. 5. 10.
37th WEDDING ANNIVERSARY,'언제나'... 두아들 내외에게 몇 장의 사진과 함께 톡을 보냅니다! 37th WEDDING ANNIVERSARY~ 귀댁은 이 날 어떻게 보내실 겁니까? 식사후 분위기(?) 잡으러 스몰 웨딩도 한다는 EANTERRACE에 왔다. 코로나로 사진 찍어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이리 마스크벗는 것도 흉이니 뻘쭘하게...ㅠ 저녁노을이 아름답더니만... 금새 어두워지네. 온통 젊은이들뿐... 막상 나눌 이야기도 없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잔다. 이게 나이 먹어가는 거다. 다행히 웨딩포토존에서 직원을 만났다. 집사람을 위해 노래를 하나 선곡하라면 이 노래를... 가사속에서 내 마음이 구구절절 들어있다. 살아갈수록 고마움이 더해간다. '지식보다는 지혜가 앞선다'는 걸 배우면서...ㅎㅎ youtu.be/gW2zmN2kIXs 2021. 5. 7.
2021 벚꽃 미안 미안해!(3/26~4/4) 벚꽃이 만개하여 전국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작년보다 더 엄격한 방역조치를 하고있다. 아~ 참 아쉬운 세월이다. 그래도 방역을 철저히 하며 즐겨야 할 것아닌가. 우선 벚꽃이 필때면 늘 듣는 노래로 문을 열고... ㅎㅎ youtu.be/B2TjVEt5j-4 벚꽃피는 시기가 또 빨라졌다. 예년보다 일주일이나 빠르단다. 3월26일(금)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이른 아침 나갔다. 올해는 튜울립을 심었구나. 여러가지 색깔로 장관이겠는 걸... 넵. 잘 지키며 걷고있습니다!! 벚꽃은 이른 아침 햇살에 가장 아름다운 것같다. 무심천 벚꽃거리 목련은 지기 시작하네. 출근 차량이 점점 늘어나고있다. 요즘엔 이상하게도 주말에 비가 온다. 3월28일(일) 어제오후부터 비가 내리더니 다행히 비가 그친다. 오송역에.. 2021. 3. 30.
봄이 오는 소리가 날 행복하게 하네 '나는 행복한가?' '과연 행복은 뭘까요?' 장석주 시인의 수필집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책속에 답이 있단다. 2021년 첫꽃은 바로 이 매화나무... 자주 운동하러가는 금천배수지에 만났다. 3월이 오기전에 피었네. 3.1절 강원도는 엄청한 폭설이 쏟아지고 내 지역은 종일 여름비 오듯 했다. 종일 서실에서 콕했다. 만약 문인화 공부하지않았다면 뭘하며 이 코로나시대를 견뎠을까? 3월2일(화) 청주에서 가장 먼저 화신을 전하는 곳 용담동 개울을 찾아왔다. 늘 만만(?)한 우암산에 올랐다. 곧 봄이 찾아오겠지. 3월3일(수) 매주 가는 산행이 취소되었다. 큰산~보현산 음성 속살을 보는 코스인데 날씨도 좋고 아쉽다. 그렇다면 뭘? 열공하면서도 운동은 나가야제. 하루 13,000보 걷기로 했잖혀? 시니어들.. 2021. 3. 4.
대충대충 얼렁뚱땅 살아가면 안되잖아? 2월25일(목) 서실 오후수업이 끝나갈 무렵 "오늘 정월 대보름인데 뭐 없나?" "오곡밥이 어려우면 보리밥이라도 먹으러가자구요?" "저희 집으로 오세요." "저 먼저가서 기다릴게요." 그렇게 찾아간 으리으리한 저택... 아이쿠야! 준비도 많이 하셨네요. 2층으로 올라가 귀한 차도 오래 마시고... 26일(금) 서실에 나가 그림을 그리는데 제주도여행에서 돌아온 빅맨부부가 함께 점심을 먹자구. 운천동 아성청국장...참 맛있는 집이네요. 참 맑은 날씨다. 이런 날은 산행을 해야하는데... 오늘 용담동 매화, 영춘화보고 우암산 오르려했는데 이곳 겨우 2바퀴 돌고 들어오네. 저녁엔 김군이 초대한 번개팅... 한마음에서 노인네 셋이 목소리 높여가며 마음껏 마셔댔다. 배구보면서도 의리상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지만 구연.. 2021. 2. 28.
늘 부족한 듯 아쉬운 2월... 2021년2월 학창시절, 2월은 '썩은 달'이라고 했다. 개학하자마자 봄방학하고 새학년만 기다렸으니 그 존재가치나 쓸모가 거의 없었다. 알고보면 2월만큼 대접 못받고 초라한 달도 없다. 새해맞은지 얼마 됐다구 "벌써?"하며 환영 못받고 그나마 날수도 28일이니 부족해보인다. 설이라도 끼어 있으면 금새 지나가고 다들 따뜻한 춘3월을 기다리니 2월의 존재감이란 안타깝다. 그래도 2월은 참 착하다. '꽃피는 봄날'을 위해 늦추위 견디며 남모르게 싹 틔우려 하니 여간 대견하지 아니한 가! -박카스 생각...ㅎㅎ 그래서 2월은 더 고삐를 죄어야한다!! 많이 보고 많이 겪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배움의 세가지 기둥이다 - 벤저민 디즈레일리 학이시습~ 화실에서 더 열공하고 유튜브 학교도 더 열심히 가야지. 책읽어주는 .. 2021. 2. 2.
눈내린 날, 집사람도 걷기 시작하고...(21.1/18,월) 전국에 대설특보,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비상근무하시는 공무원들, 출근하시는 직장인들 초긴장합니다. 하지만 박카스는 얄궂게도 함박눈이 내리길 기대해봅니다. 9시30분...예고대로 눈이 내리기는 하는데 눈이라고 하기엔 눈가루입니다. 그래도 신이 납니다. 이런 눈길 첫 발자국을 내딛을 땐 왠지 조심스럽다. 이런 날씨에 집콕하는 사람은 x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핀잔주며... 내 혼자 기분내는 걸 시샘이라도 하는지 난로에 기름떨어졌다고 콜이 옵니다. ㅠㅠ오후 목욕다녀온 사이 함박눈이 쏟아졌나 밖으로 나오니 세상이 변해있었습니다. 하필 그 시각에...ㅠ 저녁햇살은 눈부시게 빛나고 안되겠다, 또 나가자! 여보, 운동하러 가자구!! 염화칼슘 참 엄청히 뿌려댑니다. 해가 저뭅니다. 박카스보다 더 씩씩하게 더 빠르게 걷네요... 2021. 1. 19.
코로나로 찌들은 2020년, 박카스 10대 뉴스~ 해마다 연말이면 발표되는 국내외 10대 뉴스... 2020 코로나19로 찌든 한해에도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2020년 국내외 10대 뉴스(연합뉴스 선정) 국내 10대 뉴스 1.코로나19 대유행-외출자제하며 1년내내 마스크쓰고 다녀야했다 2.민주당 총선 압승-이렇게 압승할 줄이야. 독재가 따로없다. 3.검찰개혁 둘러싼 秋-尹 갈등-1년 내내 정말 지겨웠다. 추가 문제다. 4.박원순·오거돈 정치 Me,too#-자살은 왜? 무릇 아랫도리 조심해야제... 5. 무려 24번이나 대책을 내놓았지만 안 잡히는 집값-쑤시면 더 어려워져... 6.연락사무소 폭파·서해 공무원 피살, 남북관계 파행-섣불리 다가갈게 아니야. 7.텔레그램서 발생한 조직적 성착취, n번방 사건-어쩌다 젊은 놈들이... 8.방탄소년단.. 2020. 12. 31.
오늘 小雪, 小說같은 날을 만들었네!(20.11/22,일) 오늘은 2020년 11월 22일 와~ 숫자배열도 참 그럴듯한 소설(?)같다. 그런데 바로 오늘이 소설(小雪)이다. 매일같이 詩나 漢詩 한편과 노래 1곡을 보내주는 친구가 오늘은 이 詩를 보내주네. 우리네 삶도 그렇다. '혹시나' 하며 큰 기대를 걸고 살지만 '역시나 별 수 없네.' 하며 살아간다. 오늘 만나는 지인들의 단톡방에 이런 메세지를 보냈다. "오늘 눈이 내린다는 소설... 하지만 눈이 내릴 것같지않으니 대신 '소설'같은 날이라도 만들어보자구요." 새벽에 내리던 비는 다행히 걷히고 매난국죽 세부부가 미동산수목원을 찾았다. 집사람은 올가을은 코로나19로 콕~하다보니 단풍이 다 떨어지고나서 찾았다고 아쉬워한다. 부랴부랴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새아침농장을 찾았다. 봄부터 시작한 도시텃밭농사와 농장파티! .. 2020. 11. 23.
코로나로 올 추석은 재미없었다고? 아니야! 꼬마때부터 설, 추석 명절때면 종갓집이라고 으례히 이렇게 제수를 준비하고 차례를 지냈다.세태가 변하면서 '제례간소화'를 수없이 외쳐왔다.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로 '고향 방문 자제' 힘까지 실어주네.직접 찾으니 지방을 쓸 필요도 없고 향을 피울 필요도 없네.그래도 제수가 적어 조상님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부모님, 오늘은 두 손주 며느리가 인사드리네요." ㅎㅎ차례를 마치고 부모님 앞에서 음복을 합니다. 옥산면 환희리에 있는 조상 묘역을 찾았다. "우리는 강수 할아버지 자손이란다."중종은 혁명의 주도세력(主導勢力)인 훈구파(勳舊派) 권신(權臣)들에 휘둘려 자신이 다스린 38년간을 이렇다할 그 어떤 치적(治績)도 남기지 못하고 '기묘사화(己卯士禍)' 등으로 도리어 연산군 시절보다도 더 심한 피바람을 불러들.. 2020. 10. 2.
참 맑은날, '하루가 역사였네'(20.9/13,일) 올해부터는 차례를 부모님 묘소에서 지내려했지요. "코로나19로 추석명절을 안전하게" 문자 메세지가 쏟아집니다. 고향방문 자제하고 동생과 둘이 벌초를 나섭니다. 지난 7월 큰애네와 왔다갔더니 무성하지않네요. 한해한해 잔디사라지고 이끼가 번집니다. ㅠㅠ 산업단지가 들어온다하니 이대로 버틸 수 밖에... "부모님, 감사^^합니다. 다들 무탈합니다." 고향이 많이 변한 것같아도 하늘과 산, 구름 모습은 어릴 적 모습입니다. 내 고향마을... 이웃 공북리마을... 내가 살던 집... 이제 곧 헐리려나? 그렇게 기다리길 10년이 넘었네요. 오송읍 뒷편에 있다는 숲을 거닐어보려왔지요. 연제공원, 쌍청공원... 어라? 그런대로...ㅎㅎ 예전 주막이 있던 자리에 생태교가 생기고... 좀작살나무... 조각공원인가? 숲속갤.. 2020. 9. 15.
늘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박카스가 졸업한 대학이다. 예전엔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문 사범대학이었다. 많이 변한 모습이지만 저 곰상 옆에 큰 비석이 있었다. 그 비석에 이런 글귀가 새겨져있었다.  "가르치는 자는 배움을 게을리하지않는다."평생 교단에 있으면서 모토가 되었다."나는 오늘 한 시간의 수업을 위해 절대로 맨손수업은 하지않겠다" 학창시절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이 글귀, 이 글귀의 소중함을 나이먹어가며 알게되었다. 젊을때의 호시절 먹고놀기에 바뻤다. 그놈의 잡기에 빠져 아까운 시간을 헛데이 보냈다. 퇴임한 많은 친구들이 그간 내맘대로 못 살았다며 골프, 테니스, 탁구, 당구를 치러다닌다.하지만 박카스에겐 공(ball)치는 일은 내 인생 공(空)치는 거라 뒤늦게 철들어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고있다. 이렇게 서실에 나가 하루종일 .. 2020. 8. 7.
두 며늘과 함께한 집사람 생일(20.7/25토~26일) 이렇게 기분좋은 일을 남기지않는다면과연 무엇을 블로그에 남기리오. 집사람 생일 두 아들내외와 함께 합니다.불과 1년전에는 두아들과 함께 했는데1년 사이에 두식구가 늘어났으니... 오늘은 정말이지 변화무쌍한 날...하나산악회 악휘봉-칠보산&야유회...참석하고싶었지만.... 오전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하고오후엔 비가 멈춘 사이 낙가산에 또 올랐다. 요즘 장마철...수요일도 청화산 못가고 낙가산을 올랐다.남마라토너를 만났지요. 하지만 정상에 다다르니 뭐가 보이는가?雨中樂加...빗속에 오르니 즐거움이 배가된다. ㅎㅎ  내려올때 더 사정없이....  우중에도 운동하는 사람은 다 운동한다.한쪽에서는 파티가 벌어지고... 두아들이 산남동 천지연으로 초대하네요.갈비를 맛나게 먹고... 와~ 건물 멋지네...옥상이 정원.. 2020. 7. 26.
참 션~한 날이었다! 20.6월28일(일)큰녀석 결혼시킨 다음날이었다. 문의 곰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이곳을 찾았지요.문의를 오가며 "와~ 저기는 뭐지?"눈여겨 보았던 고목들이 있는 방죽...   바람 솔솔...아예 퍼질러 잡니다. ㅋㅋ션~하다...왜 이리 션~하지?당연하지, 큰일 치뤘으니...ㅎㅎ 좀처럼 가지않던 커피숍에도 들리고... 저녁엔 농장을 찾았다.어라? 그사이 이리 많이 자랐더냐?이리 쉽게 어울릴 수 있으니...ㅎㅎ제주도로 신혼여행떠난 신랑신부는 종일 중계방송을 합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도 못가면서도...볼수록...ㅎㅎ 두아들 결혼시키고 나니 이제 부모 노릇 한 것같다. 2020.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