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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고향사람들, 고향찾는 길

by 박카쓰 2021. 11. 29.

11월27일(토) 

고향을 그리워하는 외국 가곡...학창시절 음악시간에 배웠는데...그런 노래를 들으며 고향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https://youtu.be/AL3XOupRyLQ

 

어릴때 함께 뛰어놀던 고향 형님들이 어느덧 칠순이다. 예전 동네에 70대라면 최고령 어르신이었는데 형님들이 그렇게 된 것이다.  그간 고향모임은 소원했다. 이제는 함께 하여야겠다. 코로나로 연기된 모임을 2년만에 갖게되었단다. 

 

약속시간은 오후 5시이지만 친구와 우암산~산성까지 걸어보려 미리 만나기로 했다.  오상고절 국화는 아직도 꼿꼿하게 피어있다. 

 


가는 길에 당산에 올랐다. 가까이있지만 처음 오르는 것이다. 

 

 

 

아하! 예전엔 청주시민들이 먹을 물을 이 곳에 물을 담아두었던 곳이구나.

 

이제는 배수지로 옮겨가고 공원으로 변했구나!

 

 

 

 

이제는 시민들의 쉼터가 되었구나!

 

내려가는 길...쉽게 가려다 이리 헤매고 저리 헤매고...어디든 길이 있는 것이다. 

 

상당공원에서 하남시에서 내려온 친구를 만났다. 

 

점심으로 옹심이 메밀칼국수를 택했다.  잘했다. 

 

우암산 오르기전 이곳저곳 청주 옛건물을 살펴보고 올라간다. 

 

 

 

예전 충청북도 도지사 관사로 쓰이던 충북문화관에 들렸다. 개인전시회를 둘러보며...

 

 

 

야외공연이 펼쳐지던 이곳...작년 올해 한번도 못 왔구나. 

 

청주향교 옆으로...

 

우암산을 오른다. 

 

오늘 많은 이야기 나누네. 20대 초반 대둔산,계룡산,설악산으로 캠핑다녀온 이야기가 제일로 추억에 남는다. 

 

정말로 부지런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온 친구다. 40여년 과천에서 교단,교감,교장샘으로 올인했다. 

 

뭐? 벌써 산남동 식당에 와있다고??서둘러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그 비싼 소고기를 배가 터지도록 먹네요. 

 

오늘밤은 화투대신 당구장, 노래방으로...ㅎㅎ안양,서울,인천까지 가야하는데....아직도 혈기 왕성한 분들이다. 

 

 

11월28일(일) 고향을 찾았다. 으메...고향집 어찌 이러실까?

 

부모님께 성묘하고 동네 어르신들도 뵙고 앞으론 자주 찾아야 겠다. 텃밭농사도 짓고...

 

연제 저수지고향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다.

 

옛날 추억에 잠겨본다. 

 

 

 

오는 길에 옥산 북카페 '아르마리'를 찾았다. 함께 수필공부하던 사슴님이 얼마전 오픈했다. 대박^^을 기원합니다.

 

운천동 고인쇄박물관에 들려 왔다. 2021 1인1책 펴내기 선정도서가 전시되고있다. 박카스가 쓴 산문집 [나 지금 여기]가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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