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대설특보,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비상근무하시는 공무원들, 출근하시는 직장인들 초긴장합니다. 하지만 박카스는 얄궂게도 함박눈이 내리길 기대해봅니다.
9시30분...예고대로 눈이 내리기는 하는데 눈이라고 하기엔 눈가루입니다.
그래도 신이 납니다.
이런 눈길 첫 발자국을 내딛을 땐 왠지 조심스럽다.
이런 날씨에 집콕하는 사람은 x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핀잔주며...
내 혼자 기분내는 걸 시샘이라도 하는지 난로에 기름떨어졌다고 콜이 옵니다. ㅠㅠ
오후 목욕다녀온 사이 함박눈이 쏟아졌나 밖으로 나오니 세상이 변해있었습니다. 하필 그 시각에...ㅠ 저녁햇살은 눈부시게 빛나고 안되겠다, 또 나가자! 여보, 운동하러 가자구!!
염화칼슘 참 엄청히 뿌려댑니다.
해가 저뭅니다.
박카스보다 더 씩씩하게 더 빠르게 걷네요. ㅎㅎ
5시35분, 오늘 일몰은 장관입니다.
초저녁 서쪽하늘에 초승달이 떠있네요. 내일 아침 햇살에 비친 설경이 또 기대됩니다.
오늘 하루도 참 많은 역사가 이루어졌다. 문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두 전직대통령 사면은 요원하고 윤석열, 감사원 감사등 친문 문빠들의 생각과는 달랐다. 이재용 삼성회장은 2년6개월 재구속되었다.
국정농단이 마무리되었다하지만 참 불행하고 부끄러운 역사다. 야간 자영업자들은 코로나방역에 반기를 들고 일어났다. 코로나 변종이 생겨나고 백신도 보증수표는 못된다고한다.
즐거운 소식은 없고 그래도 스포츠다. 신공지능 신진서는 춘란배 4강에 홀로 오르고 여자농구 약체 BNK는 처음으로 우리은행을 꺾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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