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구가 보내준 동영상이 내 맘에 꽂혀 매일같이 듣고있다. 가사도 詩이다.
2월28일(금)
먼동이 터오르고 있다. 매일 새벽 이 여명을 바라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늘 다짐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은 만들어보겠다. "
어느덧 2월의 마지막 날이다. 이제 겨울은 가고 봄이 온 것이다.
해뜨는 시각도 빨라졌다. 7시11분! 해뜨는 곳도 성무봉에서 관봉을 지나 북으로 향하고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복대문인화 수업...회원님들이 인당샘에게 대나무 그리기를 배우고있다.
붓은 참 어렵다. 대나무로 여러차례 출품했는데도 처음 배우는 사람처럼 익히고있으니 말이다.
복대문인화반 멤버쉽은 단연 최고다. 오늘은 저 쑥떡이 단연...임회장님의 커피는 여전...ㅎㅎ
점심때 아들내외가 초대했다. "김밥 먹으러 오시라." 요 둥이들이 어찌나 재잘재잘...ㅎㅎ
그런데 오늘의 행보는 1년전과 똑같다. 그때도 두아들 데리고 백화점을 찾아 옷을 사주더니 오늘도 아들을 데리고 가서 청바지를 사왔다. 청바지는 '리바이스' 란다.
박카스도 멋 좀 부리기에 동참하며 어떤 옷 좋다하면 늑달같이 사다준다.
오늘 오후는 바둑 빅매치가 있다. 오후1~5시 난양배 결승2국, 신진서가 초대 챔피언이 되었다.
아들이 저녁을 같이 먹잔다. 하루에 2번 며느리집에 초대받는 시부모있을까? 참 고맙다.
어린 애들도 잘잘못은 따지고 변명은 어찌나 늘어놓는지...ㅋㅋ
낚시를 해서 할아부지 할무니 매운탕 끓여준단다.
작년 학년말 휴가때 우리집을 찾은 큰애네는 제주도 3박4일 여행을 하고 있다. "송금했다. 맛난 거 사먹어라!"
집사람과 이야기를 나눈다. "어차피 죽으면 하나도 못가지고 간다. 그럴바엔 생색이나 내면서 살자."
한푼도 제대로 못쓰고 돌아가신 내 어머님! 차라리 쓰시고 가셨으면 덜 안타까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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