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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이만하면 성공한 삶아니겠냐!

by 박카쓰 2024. 10. 28.

오늘 톡방에 이런 동영상이 떴다. 

 

이어령교수는 마지막 수업에서 겸손하게 말씀하신다.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는 하지만
실패한 삶을 살아왔다.

친구가 없어 그림자와 살았고
동행자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경쟁자였고 
그래서 늘 외로웠다. 

 


보잘것없는 박카스 인생이지만 이렇게 되돌아봅니다. 

20대 인서울 못하고 낙향(?)하고
40대 부모님 잃으며 고아되고
결정적인 시기에 승진 놓치고는   
실패한 삶인줄 알았다. ㅠㅠ


그런데 
50대 집사람에게 배운 文人畵가...
매일같이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
여러 모임에서 궂은일 하는 총무노릇이...
자주 만나는 주변 친구들이...

박카스의 삶을 풍성하게 꾸며주고
가장 멋지게 노후를 살아간단다.
어제도 친구들속 '홍길동'이 되었다.

친구들 모습 담느랴 동분서주~

 


복권과도 같은 10명의 가족과 함께
이만하면 성공한 삶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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