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격주 산행을 하고있는 청주하나산악회는 올해 해외 기획산행으로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키르기즈스탄 알틴아라샨 트레킹을 택했다. 일정도 현역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6박8일 (6월29일~7월6일) 여정이었다.
자! 그렇다면 키르기스스탄은 어떤 나라?
국토의 80%이상이 산악지형이고 1991년 소련이 붕괴되면서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이 되었고 최근 민족주의자가 대통령이 되면서 부정부패를 줄이고 발전을 거듭하고있단다. 면적은 약 20만평방 Km로 대한민국의 2배이지만 인구는 700만명이다.

이 세상에 "~스탄"이라 불리는 나라는 7개국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카자흐스탄, 중국,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둘러쌓인 내륙국가다.

6/29(토) 새벽 5시50분 청주체육관을 출발한 버스, 인천공항에 수속을 마치고 11시경 이스타나 항공편으로 날아올랐다.

수도인 비쉬케크까지 직항이 마련되지않아 카자흐스탄 수도인 Almaty를 거쳐 Bishkek로 가야했다. 7시간 걸렸다.

지루한 비행시간 책 좀 보다가 영화 한편을 꺼냈는데 한 하이커(Hiker)가 단독으로 사막지역 하이킹에 나섰다가 깊은 계곡 바위틈에 끼이게 되어 하는 수 없이 팔뚝을 자르게 된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않고 도전을 이어나가며 더 많은 세상을 접하게 된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한참 지났을까 밖으로 내다보니 으메...사막지대, 수목지대 그리고 높은 산들이 내려다보인다.

Urumqi...아하! 여기가 중국의 신장 지역 우루무치...

와~ 점점...만년설산이 내려다 뵈이고...

우리가 지금 천산 산맥을 지나고있구나.

톈산산맥 (Tian Shan Mountains) 은 중국,키르키스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4국에 동서로 걸쳐있는 약2,500km의 장대한 산맥이다.

동영상을 담았다.
최고봉 포베다산(7,439m)을 비롯해 평균 5,000m급 설산이 즐비한 곳이다.

카자흐스탄 수도인 알마티 공항에 착륙했다.

멀리 천산산맥 설산이 보인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이며 인구는 200만명의 대도시이다. 카자흐스탄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현재 수도는 북쪽에 있는 누르술탄(옛지명:아스타나)이다.

공항에서 3시간쯤 대기하다가 비쉬케크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고있다.

알마티 시내 상공으로 떠오른 비행기...알마티는 톈산산맥에 둘러쌓인 분지다.

어라? 비행기가 천산산맥을 넘지않고 그대로 착륙하네. 이상하다??
알고보니 비쉬케크는 알마티에서 서쪽으로 호수와 강을 따라 4~50여분 비행하는 것이었다

비슈케크 국제공항인 마나스 공항에 도착했다. 비슈케크(Bishkek)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며 해발 700~900m에 위치하고 카자흐스탄 국경과 약 25km 떨어져 있다. 약 100만명이 거주하고있고 한인들도 1,000여명 살고있단다.

식당에서 회원님들이 저녁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있다.

양고기... 대부분 회교도로 돼지고기는 먹지않고 양고기,쇠고기, 말고기를 주로 먹는단다.

쁠롭, 기름에 고기, 야채 와 쌀을 같이 볶는 중앙아시아식 볶음밥 요리란다. 솔직히 이곳 밥맛은 없고 술은 보드카는 금방 달아올라 맥주가 편했다.

반갑습니다~명문중 출신들! 이 곳에서 또다시 '하나'가 되었네요.ㅎㅎ

It's a Long Day Today! 오늘하루는 24시간이 아니라 27시간이었다고?

다들 잘 주무시고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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