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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명스포츠

조코비치, 호주오픈10회&그랜드슬램22회 우승!

by 박카쓰 2023. 1. 31.

23.1.29(일) 오후 5시30분...'무결점의 테니스' 세르비아의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10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른바 'Big Three' 라 불리는 페더러, 나날, 그리고 조코비치가 지난 20년간 남자테니스를 거의 독차지하고있지요. 

 

그랜드슬램 무려 21회 우승, 오늘 이기면 나달과 함께 동률 22회 우승입니다.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GOAT( Greatest Of All Times) 전쟁에서 페더러(21회) 나달(22회)...페더러(42,스위스)는 은퇴했고 나달(37, 스페인)은 부상에 시달리고 조코비치는 아직도 건재하니 역대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그리이스의 치치파스...Big Three를 이을 차세대 챔피언...21년 프랑스오픈에서 조코비치에게 2:0에서 2:3으로 역전패당했지요. 오늘밤 그 설욕전이다. 

 

치치파스를 응원하고있지만 1set부터 관록의 조코비치가 여유있게 앞서나갑니다. 

 

박카스는 2009년 어학연수때 멜버른에서 한달간 머물며 이 주변을 즐겼지요. 오늘밤 야외 풍광도 아주 멋지네요. 

 

경기장에 들어가지못한 세르비아인들이 야외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하네요. 마치 2002년 한일월드컵 야외 응원처럼...

 

2,3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이었지만 늘 조코비치가 앞서가고 치치파스가 따라가는 형국이었지요. 

 

캬~ 노박 조코비치 우승 
호주오픈 10회, 그랜드슬램 22회(최다 타이)

 

Play Box에 올라가 흥분을 감추지못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작년 코로나백신 미접종으로 호주 공항에서 격리시설로 옮겨졌고 두차례의 법정싸움에서도 결국 쫓겨나야했지요. 

 

오늘 엄청나게 많은 눈물을 보이고있습니다. 그만큼 이번대회 우승은 그에게 크게 다가온 듯합니다. 

 

외국은 대회 폐막식이 늘 멋집니다. 선수 인터뷰에 관중들이 귀를 기울이며 축하해줍니다. 

 

과연 조코비치의 끝은 어디까지 일지...국내로는 김연아, 손흥민과 동시대에 살고있고 국외로는 축구 메시와 테니스 Big Three와 동시대에 살고있다는 것이 큰 행운처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