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에 이슬람의 전통 의상 히잡을 쓰고 강타를 퍼붓는 배구선수... 2023~24시즌에 도입된 아시아쿼제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 왓티... 그녀는 선두를 달리던 흥국생명전에서 무려 31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말로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두 용병의 공격 범실로 1,2세트를 잃은 정관장(전 담배인삼공사)은 3세트 18-21로 패색이 짙었는데 막판 내리 블로킹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운명의 4세트...25-7이라는 리그역사상 최대 점수차로 세트를 잃고 정호영은 무려 12번의 서비스(4개의 에이스)를 넣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5세트는 한점씩 주고받는 숨막히는 승부에서 메가왓티와 지아 두 용병의 활약에 힘입어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정호영-박은진 미들 블로커들도 현대 양효진-이다현 못지않았고 공격수 박혜민도 큰 활약을 펼쳤다.
지아(20점)...1,2세트 에러가 많았지만 4,5세트 수훈을 세웠다.
울고있는 메가 왓티...인도네시아의 '김연경'이란다.
흥국생명은 옐레나(26점),김연경(25점)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의 활약이 부진했다.
경기 MVP 누구나의 딸처럼 눈물흘리며 부모님을 떠올렸고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분명 많은 팬들이 생길 거라는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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