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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명스포츠

2022 베이징 올림픽 이모저모

by 박카쓰 2022. 2. 18.

초아시안 김민석 1,500m 동메달...두네덜란드 선수에 비하면 왜소하다. 그만큼 그의 메달은 대단한 것이다.  스피드스케이팅 1500m는 서양 선수들의 각축지나 마찬가지였다. 스피드와 힘이 중요한 단거리, 지구력까지 겸비해야 하는 장거리의 특성이 모두 요구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체격 조건이 월등한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 유럽과 북미 선수들이 독식했다. 남자 1500m는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개최된 제1회 동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열렸고, 2014년 소치 대회까지 아시아 선수에게 단 1개의 메달도 허용하지 않은 종목이다.

 

 

 

드뎌 황대헌 금메달... 1,000m에서 편파판정의 아픔이 있었다. 하지만 SNS에 '장애물이 반드시 너를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니다. 벽을 만나면 돌아가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말을 인용해 게시했다. 무려 9바퀴를 1위로 질주하며 아예 판정 시비가 있을 수 없었다.

 

 

차준환 선수는 10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99.51점을 받으며, 24명이 출전하는 프리 프로그램에 4위로 진출했다. 메달이 결정된 12일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개인 최고점인 182.87점을 받으며, 쇼트·프리 프로그램 합산 282.38점 기록으로 개인 최고점을 받아 최종 5위에 올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쓴 차준환 선수는 피겨여제 김연아 이후, 명실상부 피겨 스케이팅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지. 

 

 

 

최민정, 쇼트트랙 1000m 은메달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한국 최민정이 은메달을 획득한 후 아쉬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힘들었던 시간들이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든 고마운 시간인 것 같다. 힘들었기 때문에 오늘 은메달이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마음 고생을 드러냈다.

평창때 심석희와 고의충돌 의혹-비하 발언...정말이지 심석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자신도 성폭력 피해자로 그리 힘들면서 어찌 동료를 그럴 수 있지? 이번 대표팀 제외는 당연한 결과다.  

 

 

 

 

차민규 2연속 은메달, 올림픽 한 번은 우연일 수 있지만 두 번은 실력이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속 은메달을 차지한 차민규(29·의정부시청)의 자신감이 넘치던 이유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3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13일(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 당연 금메달아니냐고? 아니야. 지금은 쇼트트랙 평준화(?)가 되었고 네덜란드는 중장거리에 이어 쇼트트랙까지 최강국이 되었다. 게다가 심석희때문에 선수구성과 훈련에 애를 먹었다. 

2014 소치 대회와 2018 평창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막판 추월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아랑이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4위로 밀리는 등 고전했지만 막판 스퍼트를 내며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최민정은 1,500m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금1, 은2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쇼트트랙 3인방... 공교롭게도 500m, 1,000m, 1,500m에서 평창에 이어 2연패를 이뤘다. 

 

 

 

와~ 연아키즈...대한민국의 두 선수가 피겨에서 톱10에 진입했다. 김예림 9위 정말로 우아해요!!

 

 

 

유영, 6위 김연아이후 최고의 성적이란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의 추태...

주최국 중국의 편파판정이었다. 초반 억지로 금메달을 땄지만 그 이후 실력부족을 인정해야만했다. 

 

러시아 발리에바, 불과 15세 소녀인데 금지약물을 복용하고있었다. 도대체 러시아는 2014 소치에서 국가차원에서 도핑 조작을 해 나라 이름을 잃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로 출전하면서도 또 도핑 의혹을 받았다. 러시아는 참으로 국격이 안되는 나라다. 

 

 

 

참 안타까운 소녀들...어른들에게 희생을 강요당하는 건 아닌지...
은메달을 따고도 울부짓고 금메달을 따고도 시무룩해있다. 

 

 

18일(토) 매스 스타트...마지막 스퍼트...참 볼만했다. 

 

 

형제가 나란히 은,동메달...이승훈(33)은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정재원은 이제 20세...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왕따 주행 논란에서 벗어난 김보름...5위로 마감했지만 이번에는 웃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