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무릉계곡 4번째 왔다. 이번에는 집사람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왔다. ㅎㅎ
10년전 2012.6.23(토) 하나산악회따라 두타산을 다녀오며 이런 말을 남겼었다. "집사람과 함께..." 10년만에 이루어진 셈이다.
집사람은 새벽 4시 출발, 밤 10시 넘어 귀청하는 일정에도 이 풍광이 보고싶다며 나섰다. ㅎㅎ
세상에 뭐 이런 경우가 있어?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이상하게도 북충주IC로 나오더니 박달재부근에서 펑크가 났다. 고속도로에서 펑크나는 것을 미연에 막으려 그랬나?
그사이 떡, 차, 커피로 아침을 먹고...이때 김밥을 내놓았어야 했는데 많이 버렸다.ㅠㅠ
새벽 4시에 출발한 버스가 10시 넘어서 무릉계곡 주차장에 닿았다. 저기 뾰족한 바위가 바로 베틀바위다.
얼마쯤 올라와....
오늘 베틀바위 코스는 인산인해...초반엔 잘 따라 붙더니만 얼마 못가 "뭐? 내려갔다구요??"
베틀바위...작년 여름에 이어 2번째다.
세자매는 내려가고 5명이 베틀봉에 올랐다.
하필 인증샷하는 비좁은 데서 점심을 먹고...
오늘 A코스는 백복령에서 저 고적봉거쳐 무릉계곡까지 무려 22Km를 걷는단다. 정말이지 철각이다.
미륵바위 근처...
십이폭포...
두타산성에 왔다.
아쉽네요. 집사람도 여기까지는 올라왔어야 이곳이 왜 '한국의 장가계'라 불리는 지 알텐데...
다시 올라가야 전망대 코스로 가는데 일행도 있고 계곡에서 세자매도 기다리니 내려가자.
가파른 길을 내려와 계곡에 닿았는데 "어디 있어? 폭포에서 내려오는 중이라고?" 옥신각신...
옥류동? 이곳에서 만났다.
점심은 어떻게? 배불리 먹었다고?
오늘은 실컷 즐기다 가자구요. 벗고 씻고 눕고...
삼화사를 지나고...
무릉반석...
오늘 산행...작년과 똑같다. 하지만 작년에 겨우 2시반 머물렀지만 오늘은 10시~18시까지 머물렀다.
대간팀이 오기까지 한 식당에 들어가 한잔...
이제 해는 기울고 백두대간팀들은 거의 다 내려왔다.
한 식당에서 순두부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거의 12시였다. 동해시~ 멀긴 멀다.
집사람이 동영상으로 만들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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