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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강원도

時性比? 홍천 가리산(20.8/19,수)

by 박카쓰 2020. 8. 20.

코로나19로 버스 안내산행을 해본지가 언제더라?

만만한 산성, 낙가산, 우암산에서 한번 벗어나 봐야지.

그런데 버스가 출발하려고할때 산행지가 바뀐다. 

 

지난 폭우로 백우산-용소계곡 피해 복구가 한창이란다. 

꿩대신 닭으로 그 옆에 있는 가리산을 간단다.

100대 명산이고 와본 기억이? 그래서 산행기를 써놓아야한다. 

 

 

 

가리산자연휴양림까지 3시간 넘게 걸린다. 

한국전쟁때 해병대가 이곳에서 큰 전투가 있었구나.

 

 

사회적거리두기 동참인가?

버스 반만 겨우...

언제 일상으로 돌아오려나?

 

 

 

Full-course를 택한 8명의 대원님들...

 

 

 

경기도 가평 그리고 강원도 홍천 잣나무가 많네.

 

 

 

중턱쯤 오르니 갈참나무류가 많아지고...

 

 

 

1시간쯤 올라 능선에 올랐다. 

 

 

 

이제부턴 서쪽으로 완만한 능선을 따라...

 

 

 

이건 완전 신작로다. 

이리 평평한 육산이었나?

 

 

 

이렇게 내려간다면 싱거워할때쯤

제법 산다운 면모를 가진 봉우리가 나타났다. 

다행히 안전시설에 잘 되어있네요.

 

 

 

이제 처음 조망을 해본다. 

저기가 기상대 레이더로구나.

 

 

 

세개의 봉우리가 있었다. 

저 봉우리가 최고봉이렷다!

 

 

 

오늘 함께 오르는 분들...

 

 

 

큰바위얼굴이라는데 어딘지?

 

 

 

가리산 정상(1,051m)

 

 

 

나라를 지키려다 헌화한 호국영령들!

고이 잠드시옵소서!!

 

 

 

되돌아본 북봉, 3봉이라지?

그러고보니 큰바위얼굴처럼 보인다.

 

 

 

2코스를 택한 힐링산악회 주력 회원님들...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온다. ㅎㅎ

 

 

 

 

무쇠말재에서 자연휴양림쪽으로 하산한다. 

이제부턴 또다시 육산이다. 

 

 

 

와~ 시원한 계곡물...

이제부터 물에 빠져볼까나?

 

 

 

백우산 용소계곡이 그리 길다지?

오늘 여러번 물에 들어가려고 맘먹었으니...ㅎㅎ

 

 

 

벌써 다 내려왔다. 

 

 

 

오늘산행 
10시45분 출발-860m-가삽고개-가리산-무쇠말재-휴양림 15시15분 도착

놀매놀매 4시간반. 20,000보도 못채우고...  

 

 

 

 

4시30분 출발, 원주에서 저녁을 먹고 8시30분쯤 도착하니

"전국이 코로나로 또다시 저러는데 버스타고 가냐?"

 

찔렸다. ㅠ 음성휴게소에서 관광차는 우리 1대뿐이었다. 

아까운 시간, 산행을 마치고 5시간 걸려 집에 도착했다. 

 

 

왕복 3시간이면 오고갔을 내고장 명산을

전국명산 찾아간다며 7시간 넘게 버스속에서 보냈다.  ㅠㅠ

그것도 마스크쓰고 갑갑하게...

 

 

이것도 나이 먹나보다.

또다시 내고장 명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