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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강원도

오대산의 가을, 노인봉-소금강(19.10/13,일)

by 박카쓰 2019. 10. 13.


오대산 노인봉&소금강 단풍...


분명 가을에 다녀왔긴 다녀왔는데...

뭔가 남겨놓지않으면 다녀오지 않은 것처럼 기억이 없다.

어떻게든 山行記를 써야하는 이유다. 


전통의 그리고 정통의 메아리 산악회를 따라...  

傳統의(Why? 2001년 당시엔 청주에 산악회가 세곳이었지)

정통의(Why? 강대장님은 늘 국립공원 수칙을 준수한다)




깊어가는 가을, 우리가요들으며 오대산 단풍속으로~







한시간 일찍 6시 출발하여

9시에 진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3년 연속 오대산 단풍을 찾네.

2017년 동대산-상원사- 선재길...

2018년 상원사-비로봉-상왕봉...우중 산행

2019년 노인봉-소금강 코스...




진고개가 해발 960m이니 벌써 단풍이 들었네.




단풍 터널...




운무가 어서 걷히길 바라면서...




 저 위 노인봉이 있지요.




노인봉 오르며 땀도 안흘렸다구요?

해발 960m에서 시작, 완만한 경사니까요.




진고개를 지나 동해안 주문진 가는 길... 





참 반가운 분을 우연히 만나네. ㅎㅎ





말이 필요없다!

























어느덧 정상...

인산인해...




우리는 노인봉에 오른 노인들... ㅋㅋ

노인들이 오르기 쉽다하여 노인봉인가?




아하~ 이래서 노인봉이로구나!




어서  운무가 걷히길...




와~ 秘境이로다!!

왼쪽은 주문항 가는 길...

오른쪽은 소금강 무릉계곡이다.




살짝 엿보기 ...




백두대간 가는 길...

황병산이 운무에 덮혀있네.





왼쪽이 소황병산, 오른쪽이 황병산...





아쉽지만 이쯤에서 내려가야겠구나!






자! 이제부터는 하산길...

4Km 노인봉에 올랐고 무려 10Km를 내려간다.










오늘 점심은 Special Menu...

작은애들이 Mom's Present 선물로 가져왔네.




어제도 비가 많이 내렸나봐.

물이 여름철 계곡처럼 흐르네.




폭포도 너무 많다보니 이름을 살펴보기도 어렵네. 













만물상이라지?




더 멋진 사진으로는...












이 계곡에 수많은 폭포중 압권인 구룡폭포...




이럴땐 세로사진이 더 낫네.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을때면 세로사진을 더 좋아한다.

찍기가 더 쉬운가? 아니면 더 잘 찍을 수 있나??





상위폭포로 올라본다.







위 아래로 폭포가 몇단으로 떨어진다.

감히 이곳을 미국의 Yosemite 국립공원에 견주고싶다.




오르고 내리며 한동안 머물렀다가네.





많은 시민들도 이곳에 머물러있네요.





강대장님은 이 계곡을 여러번 다녔어도

오늘이 가장 물이 많았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나라에는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진 명소가 많다.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부여할 때는 대개 지역 이름을 앞에 붙여 경기 소금강, 정선 소금강 등으로 부른다.

우리지역에도 쌍곡계곡 소금강이 있다.


그 중에서도 1970년 우리나라 최초 명승1호로 지정된 청학동 소금강이 대표적인 절경이다.

오대산국립공원속에 포함되어있어 오대산 소금강이라고도 하고,

일부에서는 연곡소금강, 청학천이라고도 불린다.




식당암...




가장 최근엔

2012년 5월 금천동1박2일팀과 왔었제.





관리소에서도 한참을 더 내려와야 버스주차장이 있네요.

오늘 산행...6시간이 넘었네.

9시 진고개 출발- 노인봉 -폭포,기암괴석,계곡을 지나 15시15분 주차장 도착  








15시30분 소금강을 출발한 버스...

주말 교통체증으로 20시가 넘어서 돌아왔다.


이런 장거리 그만 다닌다고 하면서도

얼마 지나면 또 찾아가니...


그만한 인내심과 시간투자가 없다면

어찌 名山 단풍을 즐길 수 있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