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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강원도

이번에도 아침가리골대신 해파랑길 42코스였네(19.7/24,수)

by 박카쓰 2019. 7. 25.


아니 여름 계곡산행의 명소, 인제 아침가리골 가기가 그리 어려운가?

2017년 7월에는 계곡에 물이 많아 취소되고

2018년엔 대박^^이었다는데 못가고 앵콜 산행으로

2019년 7월 24일(수) 또 찾아갔건만...




어쩐지 버스탈때부터 운영진들이 심각하게 회의를 하고

10시경 홍천에서 오늘 위험스러울 수도 있다는 전화를 받네.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ㅠ




그렇다면 올해도 꿩대신 닭인가?

기수를 돌린다~


충북사람치고 바다 싫어하는 사람있을까?

"야! 바다다!!" ㅋㅋ



뭐?양양으로 간다구요??

좋지요.






결국 해파랑길 42코스로...

게다가 걷기를 마치고 회를 사준다고요?

좋고말구요. ㅎㅎ





11시30분 하조대에 도착합니다.





웬 아침부터 쐬주유?? ㅠ

어서 하조대 전망대부터 올라보자구요.


울창한 송림속으로...




말로만 들었던 '하조대'

어서 보고픈 마음에 내달아 보려는데

집요(?)한 우리진사 형님들...

"박카쓰! 내빼지말고 뒤 좀돌아봐!!" 




아하! 저기가 사진속에서 많이 보던 하조대!




기암절벽에 노송이...

일출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고...





'하조대'는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혁명을 꾀했고

 그것이 이루어져 뒷날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河趙臺)라 명했다.  





조선 정종 때 정자를 세웠으나 현재는 바위에 새긴 하조대라는 글자만 남아 있으며,

근래에 와서 육각정이 건립되었다.





하조대 주변 데크길을 따라...

저기가 바로 아까 그 명소네.








하조대 등대에 올라보니...

저기가 군부대 휴양시설




하조대 해수욕장...

그 뒤로 설악산이 운무에 덮혀있네.





으메...여기저기 난리네요.

힐링의 리더답게...^^







금강산도 식후경...

여기에서 상을 펴자구요.




맛난 점심을 먹고...

이따가 회를 먹으려면 밥은 반만 먹어야지. ㅋㅋ





해파랑길 트레킹에 나섭니다.






부산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자전거길을 따라..




이런 그늘도 있지만...




이런 뙤약볕도 있네요.




길가에 심어놓은 해당화가 반기고...




38선을 넘어...ㅋㅋ





해난어민위령탑...




잔교리해수욕장, 북분리해수욕장을 지나갑니다.

이런 바닷가를 따라가면 좋겠지만 

군사작전시설이니 보호시설이라며 곳곳이 통제되어있네요.





하는 수없이 뙤약볕에 이런 大路를 따라갑니다.

참말이지 쌩쌩 거리며 달리는 차량에, 매연에...ㅠ





말로만 그럴싸한 해파랑길이지

안내판도 없고 참 꼴꼴합니다. ㅠㅠ





쉬었다갑시다~




저기 섬인가?

죽도랍니다.

죽도항, 죽도해수욕장...






자! 바닷가를 걸어보자~~





2017년 7월에는 주문진에 있는 해수욕장을 걸었지요.

그때나 오늘이나 의상이 똑같네. ㅎㅎ




동산포해수욕장을 지나...





이제 거의 다 왔네요.





와~ 이 분들....

해파랑길 안 걸으시고 바로 죽도해수욕장으로

현명(?)한 선택을 하신 분들이군요.





난리가 났군요^^. 시원하시겠습니다. ㅎㅎ

박카스도 물로 뛰어들까?

그러면  트레킹을 포기해야되는데...




저쪽부터 쭈~욱 걸어왔징.

동산해수욕장, 동산포해수욕장, 죽도해수욕장을 연이어...


우와~여기는 해양스포츠 천국인가?

서핑배우려는 젊은 사람들이 참 많네요.






이제부터 죽도 탐방에 나섭니다.




5월에 피는 수국이 이제서 만발...




바다 데크길을 따라...




죽도암을 지나고...





각종 형상의 바위가 많네요.






우메...부채바위라죠?




죽도정을 지나





죽도전망대에 오릅니다. 




아까 걸어온 동산항에서 죽도해수욕장으로

그 뒤로 멀리 하조대...




인구항, 인구해수욕장

저기 오늘의 종착지 휴휴암까지 걸어가야군요.





마감(?)시간 3시반이 다 되어 휴휴암에 왔지요.






쉬고 또 쉬우간다는...

증오, 시기, 질투, 갈등 번뇌를 내려놓자는

휴휴암...




하지만 주변은 온통 이런 현수막들...ㅠ

도대체 누구의 말이 옳은 건가요?

속초 법원지원청에서 판결났으면 이행을 해야지요. ㅠㅠ




트레킹을 마치고 주문진수산시장에 왔습니다.





와~ 맛있겠당~~

오늘 완죤 공짜인생이네.

2만5천원에 하루종일 입이 즐겁네요.





보헤미안님의 건배를 제안합니다.

"당신!" "멋져!!"


당당하게 살자~

신나게 살자~~

멋지게 살자~~~

져주며 살자~~~~






버스안에서 부회장님이 오늘 산행을 잘 정리해주시네요.

먼거리 안전운행해주신 산행전문 리무진 김기사님

아침가리골 계곡산행대신 해파랑길을 흡족해하신 회원님들

오늘 성금, 스카프,옥수수 등등 찬조하신 회원님들,

종일 회원님들에게 택배(?) 봉사하신 무지개 代打 총무님...



수고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