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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강원도88

2014 첫산행지, 설산 함백산(14.1/4, 토) 대망의 2014년 갑오년...그 첫산행으로 겨울철 눈꽃으로 유명한 강원도 함백산을 택했다. 백두대간의 설악산을 가산(佳山), 오대산을 명산(名山), 태백산을 영산(靈山)이라는 말이 있다. 이곳 태백준령에서도 가장 높은산은 함백산이다. 태백산은 1,567m이지만 함백산은 그 보다 더 높은 1,572.9m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한 함백산(1,572.9m)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산으로 산의 정상에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는 곳이다. 청주현대산악회... 07:00 출발-산행기점인 만항재(1,330m) 11시 출발.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1,330m)에 위치한 도로란다. 백두대간 코스... 갑오년 새해 활기차게 달리는 말의 기상으로.... 2014. 1. 5.
설악산 흘림골-주전골 단풍 13.10/10,(목) 대체휴일... 절세가경...설악산국립공원 사람으로치면 절세미인~ 우리나라 그 많고 많은 산중에서 딱 하나만 뽑으라하면 나는 단연코 설악산을 뽑겠다. 모름지기 꽤 20번 가까이 다녀왔지만 갈때마다 설레이고 전율이 돋는 건 왜일까? 천재일우...평일에 설악산을 간다니??마침 2박3일의 체험학습에 휴일인 한글날이 끼어있어 그 다음날 10일이 대체휴일이 되었으니...ㅎㅎ청주천봉산악회를 따라 20년만에 휴식년제에서 벗어난 흘림골을 찾았다. '설악산 단풍 3대명소'하면 천불동, 가야동 그리고 이곳 흘림골이라는데...과연 그렇게 아름다울까?자. 이제부터 들어가봅니다. 산행시작 10:30-등선대-주전골-오색약수 3:30, 4시간 산행 청주에서 6:50출발 3시간 40분 걸려 산행기점인 이곳 흘림.. 2013. 10. 11.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소&고냉지채소밭(13.8/24,토) 올여름 어찌나 더운 지...매주 다니던 산행도 접어야 했다. 간만에 청주산울림산악회를 따라 광동탕님과 함께 백두대간에 있는 태백 매봉산을 찾았다. 산행기점 두문동재...벌써 1,300m 고지랍니다. ㅎㅎ 두문동재에서 아래로는 함백산, 위로는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 이번에도 우리는 광동탕과 박카스란 이름으로 ㅎㅎ 오늘 지나온 능선...멀리 금대봉지금 비단봉에 서있습니다. 저 아래는 태백시...멀리 함백산이 보입니다. 풍력발전소와 고냉지 채소밭 멀리 함백산 밑으로 O2 리조트(스키장)랍니다. 청주출발 07:00 -제천-영월-태백- 산행출발 10:50 - 산행종료 15:20 4시간30분 산행 태백출발 16:40-영월-제천-충주평택고속도로-금왕-대소IC-중부고속도로- 청주도착 19:40 군산아구찜.. 2013. 8. 25.
故 김*철님 추모산행, 영월 단풍산 6.22(토) 저렇게 하늘 높이 솟아있는 정선 백운산... 유유히 흐르는 저 동강... 하지만 난 그 이름만 들어도 섬뜻하기만 하다. 벌써 그 분이 운명을 달리 하신지 7년이 되었건만 아직도 그때의 비보를 접하고 그 안타까움은 세월과 함께 더 배여드는 것같다. ㅠㅠ 7년전 그때, 불과 며칠 전 현충일에 소백산에 갔다가 비로봉에서 우연히 그 형님 가족을 만나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우리일행과 더 걷고싶다고 가족들을 보채던 그 모습이 마지막이었다. 그제 숙부상을 당하신 효*형님과 술한잔 하려고 전화드렸다가 6월 추모운운하시며 영월 단풍산에 가신다고 하기에 따라나섰다. 해마다 평생산악회에서 그 분을 기리며 그때 그 사고의 현장인 이곳을 찾아오신단다. 아니 저 위 벼랑아래로?...ㅠㅠ 그 안타까움은 어디가고 강물.. 2013. 6. 23.
김삿갓의 생애가 서려있는 영월 마대산 새학교로 새둥지를 틀고 닷새...그 닷새가 정말이지 다른 길을 궁리해볼 만큼 힘들게 느껴지며 예전 아팠을때처럼 어깨가 눌리고 목이 빳빳해져왔다. 이런 나를 치유할 수 있는 건 바로 우리의 아름다운 산하이다. 3월9일 토요일, 광통탕님과 청주하나산악회를 따라 올 가을 금천동1박2일팀 가을나들이 답사겸 영월 마대산을 찾았다. 마대산은 난고 김삿갓선생의 생애가 서려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한 세상 전국을 떠돌며 천재적인 해학풍자시인 김삿갓 김병연... 삿갓에 죽장짚고 주유천하하던 발걸음은 어떠했을까? 오늘 그 발걸음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김삿갓계곡을 따라 이 곳으로 올라가면 조선후기 1800년대 난고 김삿갓을 만들 수 있다. 굴곡으로 어우러졌던 한많은 그의 삶... 에라~ 죽장에 삿.. 2013. 3. 10.
무려 다섯가지가 쾌~했던 울산바위(2.2 토) 엊그제 밤 배낭을 꾸리는데 집사람이 묻는다. "이번에는 또 무슨 산?" "으...설악산..." "설악산? 많이 갔었잖아. 오밤중에 오겠네. 얼마전 눈산행하다가 죽은 사람있었는데..." "그래도 또 가보려고..." ㅠㅠ 곧이어 힘차게(?) 화답했다. "민족정기 안중근 의사는 하루만 책을 읽지않아도 목에 가시가 돋는 듯하다하셨고 인당선생님 당신은 하루만 붓을 잡지않아도 밥 한술이 목에 넘어가지 않는다하고 나는 일주일에 한번 산에 다녀오지않으면 살아가는게 지루하고 따분하거든... 됐나?" ㅎㅎ 그렇게 난 또다시 설악병(?)이 도져 설악을 찾았다. 더구나 이번 산행은 꼭 막차탄 기분이었다. 막차???? 이번 울산바위가 가는데는 이런 우여곡절이 있었네요. 산사랑산악회에서 설악가는 2호차를 운행한다기에 지인들을 꼬.. 2013. 2. 3.
가리왕산에서 봅슬레이선수되었네(13.1/27,일)...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1561m로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높은 산... 2005년 1월 김태*친구와 다녀오고 승현아빠와 박카스, 광동탕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시 올랐다. 매월 4째주 일요일 산행을 하는 청주오름산악회를 따라 07:00 효성병원 출발-음성-충주댐-제천-영월-정선을 거쳐 산행기점인 정.. 2013. 1. 28.
[사진모음]오대산 단풍 최절정~ 2012년 10월 13일(토) 청주 산사랑산악회를 따라 오대산 단풍산행을 갔다. 때마침 단풍은 절정이었고 제 카메라로는 이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에 역부족이고산악대장 감로님과 함께 간 회원님들의 사진을 모아 탄사가 절로 나왔던 명개리 옛길을 두고 두고 뒤짚어 본다. 홍천군 내면에 있는 은행나무숲 은행나무 숲으로 들어오고 나가던 길... 야...이제부터 명개리에서 북대골을 따라 두로령까지 올라갑니다. 북대골... 이게 바로 명경지수! 아무리 산수화가 이쁘게 그려도 이 색깔은 나올 법하지 않네요. 와...이 맑은 하늘과 형형색색의 단풍... 사실 명개리에서 두로봉까지는 무려 10.2Km 두 시간 반이나 걸렸던 트레킹 코스였지만 지루한 줄 몰랐다. 이제 제법 올랐지요. 단풍색이 더 노랗게 되면서... 나두 큰 .. 2012. 10. 14.
와! 오대산 단풍~ 최절정이네요(12.10/13,토) 올들어 첫번째 단풍 산행은 10월13일 토요일... 청주산사랑산악회를 따라 국립공원 오대산을 다녀왔다. 이번 주 단풍피크는 단연 설악산과 오대산이다. 6시10분출발, 횡성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홍천군 내면에 9시40분 도착 오늘은 캐논카메라대신 내 Galaxy 3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 2012. 10. 14.
밴가드 친구~민둥산에서 정말로 반가웠제 12.10/2... 친구~ 친구말대로 우리는 알~친구... 추석연휴 징검다리 이른바 샌드위치데이... 울 학교는 휴무를 했고 난 그 틈을 타고 친구의 산악회에 첫 얼굴을 내밀었네. 기실 산그림 산악회 카페에 자주 기웃거렸제.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이 많고 모델들이 한 미모하시는 분들이신 지라 ㅎㅎ 특히 친구가 함께 가자고 했던 몽블랑 사진에 황홀경에 빠졌네. 친구도 그런가? 십년을 넘게 산에 다녀도 산에 가는 날은 늘 잠을 설치제. 우리가 초딩때 서울로 수학여행갔고 중딩때 경주로 여행갈때 처럼... 달리는 버스속에서 충북을 지날때는 누우런 황금 들판이 우리 마음을 풍요롭게 한 반면 강원도 땅에 들어서며 저렇게 많은 산... 하늘만 빼똑 보이는 곳에서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을꼬? 아마도 그래서 정선아리랑.. 2012. 10. 3.
동해시 두타산&무릉계곡(12.6/23,토) 올 5월, 6월 벌써 3번째 대관령넘어 동해안으로 향한다. 금사모팀들과 오대산&강릉 나들이... 삼부자가 울릉도&독도가려고 묵호항에...그리고 이번 두타산&무릉계곡에 가려고... 두타산은 몇년전 만산홍엽의 가을에 쉰음산으로 올라 무릉계곡으로 내려간 후 두번째이다. 6월23일(토) 남*친구가 부회장으로 있는 하나산악회를 따라 청주에서 6시출발, 10시20분이 되어서야 산행기점 댓재에 닿는다. 오늘의 코스는 댓재-두타산-박달령-무릉계곡... 6시간반 산행 댓재에서 두타산으로가는 백두대간코스엔 많은 산님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날씨는 덥지만 그늘사이로 간간히 바람이 불어온다. 시원한 숲속으로... 산림욕, 이래서 좋다지... 부드러운 육산 코스를 이리 오르락 내리락... 2시간 반만에 두타산 정상에 닿았다. 두.. 2012. 6. 24.
금천동1박2일 정동진-강릉답사(12.5/13,일) 어젯밤 한밤중에 주문진항에 나갔다가 어찌나 졸린 지...걸으면서도 졸았네.ㅠㅠ 하지만 아침만 되면 내 세상...아침 일찍 바닷가로 나갔다. 맑은 일출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고요한 것 바다같지만 ... 실지로는 바닷가 파도부딪히는 소리는 어찌나 큰 지... 아침으로 주문진에서 황태해장국과 복어탕을 먹고... 정동진 해수욕장 바닷가를 거닐었다. 우리나라 서울 광화문에서 정 동쪽에 있다는 정동진...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으로 더 유명해졌다. 입장료는 500원 금사모 팀원님들이 이쪽 저쪽에서 막 찍어주시네요. 어때요? 커플 룩 패션~ 세계 최초의 테마형 육상 크루즈리조트... 이국적인 풍광... 조각공원... 수영장... 해발 60m의 절벽~ 정동진... 경포호수... 몇년전 강릉경포마라톤대회에 출전하.. 2012. 5. 14.
금천동1박2일팀 오대산(12.5/12토) 우리 아이들 꼬마때부터 금천동현대아파트에서 함께 살아온 금천동1박2일팀... 이제는 겨우 세부부만 이곳에 살고있지만 그 인연은 오히려 더 끈끈해지네. 지난 2월 용봉산 나들이에 이어 여름나들이로 한분만 빼고 19명이 참가하여 25인승 버스를 타고 오대산-주문진-강릉을 1박2일로 다.. 2012. 5. 14.
설원 평창 발왕산 & 용평스키장(2.19)~ 내가 등산을 하면서도 일년 사계절중 가장 좋아하는 설산~ 청주정나눔산악회를 따라 효정형님, 태년친구, 성기어부인과 함께 평창 용평스키장 뒷산인 발왕산에 다녀왔다. 07:00 청주출발-음성휴게소-평창휴게소를 거쳐 횡계 IC-용평리조트 용산2리 ...10시 황토빌 입구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2012. 2. 20.
아, 설악~봉정암1박2일(11.6/11~12) 6월11일(토)~12일(일) 장모님을 저 세상으로 보내고 큰시름을 앓고있는 아내를 집에 두고... 한동안 꽤나 찾았던 설악산~ 벼르고 벼르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하다가 2005년가을 이후 무려 6년만에 설악을 찾았다. 충북불교대학 산악회를 따라 버스2대를 가득 채우고 사직동 용화사 6시출발-문.. 2011. 6. 13.
한겨울 雪山 백덕산(10.1월) 한겨울 백덕산에 갔었지요. 2010년 1월 엊그제 청주에도 눈이 많이 내렸지. 정해년 첫 외출(?) 산행으로 강원도 평창 백덕산을 다녀왔는데 온 세상이 파아란 하늘과 순백색의 눈천지였다네. 산은 사계절마다 그모습을 달리하여 우리에게 그 아름다움을 선사해주지만 설산은 그 중 압권이다.. 2011. 2. 14.
강원도 가리왕산~ 오래전 고딩친구 김태*과 함께 강원도 가리왕산에 다녀왔지요. 장구목이를 산행기점으로하여 오르막길을 잘 올라간다고 친구가 건넸던 말이 생각납니다. 아마도 그때는 마라톤을 한참 할때라 그랬을 겁니다. 정상에서의 탁 트인 조망~ 참으로 맑은 날이었죠. 친구와... 상고대~ 참 아름답.. 2011. 2. 14.
가을의 설악(05.10.3) 지난 5월말 산내음산악회를 따라 설악산 공룡능선을 1박2일 다녀오고 다시 설악이 애인처럼 보고파서 이번 가을 연휴 다시 찾았다. 새벽 3시에 시작하는 무박산행이었지만 어디서들 그리 찾았는지 곳곳이 정체구간이었다. 짜증도 났지만 설악이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움에 취해 잠시 세상.. 2010. 12. 11.
철쭉의 향연, 대관령 옛길&제왕산 2010.5.15(수)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떠나 수업이 없기에 연가를 냈다. 격주로 돌아오는 토요근무일은 근무하기 싫은 날이다. 텅빈 거리로 출근하기도 싫고 아이들 가르치기도 싫다. 방학이 있다고는 하지만 관공서를 포함 거의 모든 국민이 주5일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유독 학교만 격주로 토요일을 쉬는 이유는 무엇인가? 수업 날짜가 부족하다면 방학을 줄이면 될 것이고 수업시수가 모자란다면 평일 2시간 수업을 더하면 될 것이다. 놀토, 안놀토 헷갈리며 수업효과도 없는 이 제도~오로지 학생들 특히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 보모노릇하는 이 제도...내년부터라도 없애야한다. 이런 꿀꿀한 토요일은 더 나가야한다. 승*네 부부와 청주산사랑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10시 대관령 예전의 영동고속도로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반.. 2010. 5. 16.
눈꽃보러갔는데 봄~산행된 계방산(10.2/27) 이번 겨울 마지막 설산을 즐기려 계방산 산행을 신청했더니만 벌써 겨울은 저만큼 가있고 잔설은 있었지만 산꼭대기에도 봄이 완연했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계방산은 남한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1,577m)이라고... 운두령(1089m)에서 10시에 산행을 시작했다. 운두령은 찬바람이 .. 2010. 2. 28.
왜 설악인가? 가장 아름다운 산? 설악산? 그 많은 이름을 두고 왜 설악일까? 한국의산하 사이트에서 님의 사진을 옮겨왔다. 그 언젠가 새벽 한계령으로 올라 소청봉에서 일출을 보면서 주변을 바라본 설악의 아름다움이 새삼 다가온다. 점봉산~ 가리봉, 귀때기청봉, 안산~ 공룡능선~ 동해바다가 이렇게 .. 2010. 1. 25.
새해 태백산 정기~하지만 얼어 죽는 줄... 10년 1월2일 경인년 새해 첫 산행지로 태백산을 택했다. 몇년전 첫산행에서 눈만 맞고 왔길래 이번에는 아래사진처럼 함백산이 보이는 탁트인 백두대간을 보려했지만...ㅠㅠ 이번에도 눈이 많이 내려 조망은 못한 채 눈속에 파묻혔다가 내려왔다. 하지만 이 곳에 오지않으면 어찌 눈꽃산행을 즐길 수 있으랴! 승*아빠, 김*년 친구과 함께 청주산사랑산악회를 따라 7시 청주출발-제천-영월-고한-태백 11시가 넘어서야 화방재 사길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에 오를 수록 눈발이 거세진다. 아무 것도 안보여...ㅠㅠ 태백산 정상 천제단~ 호호불며 점심을 간신히 챙겨먹고... 당골로 내려오며 단군을 모시는 성당이다. 승*아빠, 겨울 첫산행~고생이 많으셨네요. 경인년 새해, 민족의 성지 태백산 정기를 받아 힘차게 생활해보자구. 2010. 1. 3.
모가을 춘천나들이(09.6.13~14) 이 날이 오기를 꼭 일년 기다렸다. 작년 이맘때 사촌들과 단양모임만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난다. 남들과도 두루마기 화장지로 머리띠를 하고 노는데 피를 나눈 형제끼리 어울리니 얼마나 즐거운 시간이었으랴... 어릴적 아저씨네와 함께 자랐는데 이번에는 아저씨와 함께 이렇게 나들이를 떠나기는 처음이다. 게다가 아주머니도 새로운 식구되어 함께되니 더더욱 신이 났다. 기름값도 절약해야겠지만 좀더 가까이하고싶어 5명이 한 차로 먼 길을 떠났다. 8시출발- 문박휴게소- 이야기꽃을 피우다 그만 둔네까지 가다가 돌아와야했다. 춘천휴게소에서 누님네 가족을 만나고 곧 오창 4촌 모두 모여들었다. 욕심같아선 동생들이 더 많이 참석했으면...이번 나들이에 총13명 작년보다 한명 작은 인원이었다. 이번 나들이 가이드이신 누님네를 .. 2009. 6. 15.
영월 백운산,안타까운 그 님 ㅠㅠ 존경하던 그 분이 산에 가셨다가 운명을 달리하셨던 곳이 영월 백운산이라는 것은 뒤늦게 알게되었다. 한 여름철 레져토피아를 따라 나섰더니 이*열 선배님을 만나 함께 산행을 하였는데 저 낭떨어지 아래로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이 참으로 멋져보였다. 가끔씩 수십미터 낭떨어지가 무서워 이만큼 뒤발치에서 바라다 보았지요. 한두군데 추락사고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비문이 돌에 적혀있었다. 그런 곳에 잘 나가시던 선배님이 같은 사고를 당하다니 참으로 안타까웠네. 다시한번 그분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그래서인지 정선 백운산은 왠지 가기싫었다. 2008. 7. 26.
마라톤회원들과 태백산 눈꽃산행 04.1.18 백두산악회따라 청마회 산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백두산악회를 따라 태백산 눈꽃 산행을 다녀왔다. 태백산 첫번째 산행이었다. 엊그제 동생이 사온 등산아웃도어의 상표를 떼기가 싫었다. 생일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그런 옷을 입고 떠나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 첫 산행은 강원도 폭설에도 갑갑한 버스 안에서도 마음과 몸은 저만치 달려가고 있었다. 박달재를 넘어서며 눈길은 미끄럽고 급기야 강원도 땅에 들어설 때는 눈발이 제법 날리고 있다. 죄송한 얘기지만 운전사님께서는 고생은 되겠지만 눈 구경을 하러 나온 우리로서는 제철을 만난 게고 차창 밖의 눈 내리는 고즈넉한 시골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설원의 세계는 어떨까 상상해 본다. 청주를 출발한.. 2008. 7. 13.
이제야 雪嶽의 의미를 알았네!(03.2.15) 이제야 雪嶽의 의미를 알았네!(03.2.15) 이번 겨울이 들어서는 눈이 자주 내렸다. 늦가을 충북 SETA 대둔산 산행에 첫눈을 맞이한 후 천태산, 충남의 가야산 등 갈 때마다 運이 좋아 눈을 만났다. 정작 방학동안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작년처럼 겨울산행을 못해 왔는데 겨울이 다 가기 전 흰 눈이 덮여있는 .. 2008. 7. 13.
오대산은 佛法의 산인데 飮酒歌舞로....ㅠㅠ(02.1.22) 오대산은 佛法의 산인데(02.1.22) 정말로 어제는 나답지 않았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을 누구에게 고백해야 하나요? 아마도 우리식구가 알면 당장 난리가 날 테고 날 잘 아는 사람에게 말하면 그 친구 거짓말한다고 할 터이고 교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참회를 하듯 저 또한 양심에 걸려 누.. 2008. 7. 13.
용의 이빨 닮았다는 설악산 '용아장성' 다시는 오르고 싶지 않네요(01.9.22). 산행초짜가 비탐이 뭔지도 모르고 면바지를 입고 감히 용아능선을 타다니...ㅠㅠ 돌이켜봐도 살아온게 다행이다. 지난여름 지리산 종주 武勇談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한 친구가 "설악산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을 갔다왔냐?" 고 묻어 보길래 난 설악산 많이도 다녔지만 외설악 探査型 山.. 2008.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