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녕양궁장2 폭설맞으며 보살사~양궁장~용정산림욕장 12월17일(토) 아침 폭설이 내렸지요. 때마침 자주 찾는 보살사에서 함박눈 내리는 모습을 제대로 보았다. 캬! 마라톤 두친구는 휴일이고 강추위에도 깜깜한 새벽 5시반 11Km를 뛰었고 부부가 산성에 올랐다. "눈내린다구요?" 그럼 얼릉나가야지요. 그렇잖아도 눈소식이 있어 기다리고 있었다. 8시 영운천수변로를 시작으로... 동남지구 아파트 단지~용박골로 걸어올라가는데 저수지부근에서 제법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와~ 세상바뀌는데 얼마 걸리지않는다. 용암 포도단지 그뒤로 낙가산... 보살사로 올라간다. Robert Frost의 시를 패러디해서 친구들 톡방에 보낸다. Stopping by a temple on a snowing morning - Bacchus And miles to go after I rise.. 2022. 12. 17. 한파특보에도 상봉재~것대산~낙가산 11월30일(수) 물리적으로는 가을의 끝날! 새벽 한파특보가 발령되었다. 방송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메세지가 날아든다.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외출시 보온에 유의바랍니다." 6시37분, 밖이 너무 깜깜해 날이 새기를 기다리는데 고박사내외는 벌써 산성에 올라간 사진을 보내왔다. 분명 이 마라토너도 이 시각 뛰겠지? 그냥 방에 있을 분이 아니니까...ㅎㅎ 아파트를 나서는데 바람소리가 심상치 않다. 윙윙!! 에라! 추우면 얼마나 추우랴! 막상 나가니 바람 끝이 매섭다. 현역들이야 어이 추위를 핑계삼으랴! 평상시처럼 출근하겠지. 호미골 공원을 지나고있다. 오늘따라 운동하시는 분들이 눈에 안 띈다. 그럴만하다. 오상고절....너 역시 꿋꿋하다! 로드파크를 지날 무렵 해가 떠오르려 한다. 1시간 걸렸다. .. 2022.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