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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청주알프스

혹한속 고딩친구들과 상당산성 송년산행~

by 박카쓰 2022. 12. 19.

영하 11도 강추위에도 고딩친구들과 송년산행으로 상당산성에 올랐다. 

 

혹한으로 9시 우암산을 잘라먹고 10시 출발하는데도 영하 11.7도다. 

 

강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산성을 오르고있다. 

 

 

이만하면 대한민국대표 산꾼일세. ㅎㅎ

 

간만에 산행나온 친구부부...어부인이 요즘 걷기로 건강이 아주 좋아졌단다. 

 

저기 공장에서 불이 났나? 검은 띠 좀 보게나.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요즘 유튜브로 많은 공부를 하고있다고? 금주,물구나무서기로 건강은 물론 새로운 기술이나 세상 변화를 즐거이 받아들이는 프론티어 정신의 친구다.  

 

"그려. 공부해야지. 나도 유튜브학교를 다니는데 주로 인문학쪽...문과(뭉과)라 기계,전기,기술 습득에 어려움이 많아." 

 

기온은 많이 내려갔지만 햇살이 따사롭고 바람이 없으니 산행할 만하다. 

 

산성마을 장수장에서 닭볶음탕을 맛나게먹으며 마누라에게 구박박는 이야기, 고딩때 선생님에게 얻어맞은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친구들!내년에 봄세."산성마을에서 차량, 버스, 도보 뿔뿔이 헤어진다. 박카스가 당연히 걸어서 내려오지. 

 

어라! 한팀이 더 있네. "잘했네. 우암산순환도로까지 걸어가 한잔 더 하고 헤어지시네." ㅎㅎ

 

집사람이 이 곳 눈사진을 더 찍어오라기에 엊그제 찍고 또 찍는다. 

 

 

 

 

 

 

참 멋진 겨울풍광이다. 

 

남암문에서 속리산 연릉이 잘 보인다. 

 

남암문...

 

출렁다리를 지나...

 

상봉재에서 내려오는 길은 나 혼자 산행이다. 그래서 더 좋다. 

 

 10시 청주랜드 주차장 ~12시 상당마을 점심~14시 자연마당~15시40분 주차장, 18,000보 

 

오늘 고딩친구 11명과 신나는 겨울산행이었네요. 매월 셋째주 일요일 산행하는 고딩친구들과의 산행~ 올해 여러번 함께 하지 못했다. 이제 친구들도 기력이 딸리나보다. 높은 산행, 긴 산행보다 짧고 가까운 산행을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