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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청주알프스94

더위피해 새벽산행, 상당산~것대산~낙가산 대한민국 대표(?)로 "청주알프스"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ㅎㅎ 새벽 5시30분, 절친 고&이 부부와 함께 상당산성으로 올라갑니다. "오늘은 당신의 남은 생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맞습니다 맞구요. ㅎㅎ 매일 새벽이면 부부가 산성을 오른다? 그게 어찌 쉬운 일이랴! 이제는 일상적인 하루의 시작이 되어버렸단다. 오늘은 어부인이 앞으로 치고나가며 산성에 오를때까지 쉼과 여유를 주지않네. ㅎㅎ 오늘 운무가 잔뜩 낀 날씨, 이런 날이 더 덥다. 좀처럼 땀을 흘리지않는 박카스도 땀이 난다. 서문옆 평상에서 간식을 먹고 헤어졌다. "부부는 오늘 제천까지 출장가신다니 먼저 내려가시라." 상당산(491.5m) 오늘 답답한 시야처럼 무척이나 더울듯하다. 출렁다리를 지나... 상봉재에 왔다. 옛날 이 고개를 넘으며 고달프게.. 2022. 6. 22.
새벽 신록에서 녹음으로 상당산성&새 대통령 매일 새벽 상당산성에 오르는 분들을 만나볼 요량으로 간만에 새벽 등산에 나섰다. 와~오늘 여명이 참 멋지다. 5시20분! 벌써 올라가진 않았겠지. 가로수 이팝나무꽃이 만발해있다. 출근 차량들이 쏜살같이 달려가고있다. 와~ 이 싱그러운 새벽공기....마음껏 들여마시자. 등산시작부터 들려오는 검은등뻐꾸기새소리 "홀딱벗고" "홀딱 벗고" 홀딱 벗고 어쩌라는 건데?? 상당산성 못미처에서 고부부를 만났다. 부부가 섬광처럼 빛난다(이종혁 사진작가 제공). 60대 중반 노(?)부부가 매일같이 산성에 오른다는게 어디 쉬운 일이랴! 캬! 요즘 5월의 신록...참 시원해보인다. 게다가 오늘은 조망까지 시원하다. 그 많은 친구중 이 친구만큼 박카스를 '칙사'로 대접해주는 친구있으랴! 이 곳에서 차 한잔 같이 나누고 다음에 .. 2022. 5. 11.
벚꽃과 진달래 만발한 상당산성 요즘 하룻빛이 다르다고 아침나절 모습과 저녁나절 모습이 다르다. 이른 새벽 복사꽃(도화)이 핀 호미골 공원을 걸었다. 도화...무릉도원이라지?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예술과 사상에도 큰 영향을 끼친 ‘복숭아꽃 피는 마을’은 도원명의 '도화 원기'에 나오는 가상의 선경이다. 내고향 언저리에 복숭아 과수원이 여러곳있었다. 그 유명한 '조치원 복숭아' 산지였다. 봄이면 복사꽃이 만발하여 참 아름다웠다. 박카스가 자신있게 연주할 수 있는 노래다. https://youtu.be/78ZadO8q0ZA 고향의 봄 콧노래를 부르며 참 햇살좋은 날 아침 운동을 하고 돌아온다. 월요일 오후 산수화반 함께 할 수가 없네. 그 사이 슬그머니 잠행이다. 상당산성엔 벚꽃이 얼만큼 피었을까? 입구엔 꽃망울만 터트렸는데 남문엔 많.. 2022. 4. 11.
흐렸지만 조망은 압권! 상당산성~상봉재~금천동 어제부터 이어진 비가 새벽까지 찔끔찔끔 내리더니 비가 그쳤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지? 저 앞산이 눈이 확~들어왔다. 벌써 한달가까이 미세먼지로 가까운 산도 안보였었다. 이런 날씨도 "흔치않아! 흔치않아!" 오전 청주시복대근로자복지회관에서 문인화 수업을 받고 청주대교에 왔다. 와~ 흐린 날이지만 공기는 꽤 맑다. 오후 1시20분 우암산터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어서 산에 오르고싶어 생활한복에 입고...ㅎㅎ 비온후라 땅을 밟는 느낌이 그렇게 좋을 수 없다. 50분정도 오르면 산성에 닿는다. 와~ 저기 계룡산 연릉 좀 봐. 카메라를 확대해 보았다. 최고봉 천왕봉 철탑도 보인다. 오송읍 내고향 동림산은 지척이고, 그 뒤로 운주산, 광덕산, 오른쪽 천안 흑성산... 서문인 미호문을 지나... 증평 두타산, 음성 .. 2022. 3. 18.
상당산성 눈발산행~ 간만에 눈이 내렸어? 그렇다면 얼릉 나가야지. 6시10분 어린이회관에서 시작한다. 약수터 자리였던 상당옛길에 접어들고... 아니 이분들이 누구혀? 청주마라톤 여성마라토너의 전설을 만났다. ㅎㅎ. 아직도 뛴단 말혀?? 아직 어두워 가로등이 켜진 이곳을 택할 수 밖에 없다. 산성산성 옛길은 40여분 걸린다. 상당산성 남문에 왔다. 오늘은 동문으로 가볼까? 다랭이 연밭... 산성 연못을 지나는 데 눈발이 거세진다. 최근 4일 매일 산성에 왔네요. 눈꽃산행, 일몰, 정월대보름 달맞이, 그리고 오늘새벽 서문에 오니 더 거세지고... 동영상으로...ㅎㅎ 배도 고프고 그만 내려가야제. 이 마을에도 여러집이 있구나! 우암산둘레길을 따라 청주국립박물관에 들어왔다. 이제 눈이 다 왔나? 아니었다. 정월대보름인 오늘 하루종.. 2022. 2. 15.
눈꽃산행, 상봉재~상당산성~명암지 올겨울 찔끔찔끔 내리던 눈이 입춘인 어젯밤 제대로 내렸다. 상당산성 남문이다. 이른 새벽 산행할 생각에 잠도 제대로 오지않는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을 앞둔 학생처럼...ㅎㅎ 새벽 3시반부터 설쳐보지만 너무 이르면 눈덮힌 산하를 제대로 볼 수 없어 참고참다가 7시20분 아파트를 나선다. 이만하면 많이 온 셈이다. 부지런한 분들은 벌써 새벽운동을 다녀가신 모양이다. 영하12도 이 추위에도... 이제부터는 아무도 밟지않은 길을 걸으며 서산대사님의 '답설야중거...'를 생각해본다. 캬! 감히 설국이라고 말하고싶다. 해뜨기전에 로드파크에서 일출 모습을 봐야지. 해가 떠오르며 로드파크의 산하가 백설로 눈부시게 빛난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나혼자 즐길 순 없지. 새벽부터 카톡질한다고 하겠지만... 상봉재 옛길로 들어선.. 2022. 2. 6.
이른 새벽 눈산행, 산성옛길~상당산성 간밤에 눈이 온다기에 한숨자고 일어나 밖을 내다보았지요. 앗싸! 예고대로 눈이 살짝 내렸네요. 윙~윙~ 바람 소리가 베란다 창문 밖에서 들려옵니다. 방한 장비를 단단히 하고 나섭니다. 애마 모닝 윈도우가 눈으로 얼어붙었네요. 날씨도 많이 추워졌네요. 그래도 차를 끌고 나갑니다. 눈밭을 거닐 수 있다는데... 6시20분 명암저수지 주차장...박카스만 부지런 떠는게 아니네요. ㅎㅎ 명암저수지는 조명으로 아름답네요. 국립청주박물관... 현재기온 -5.6도 동물원앞 이 도로는 저런 차량 차고지입니다. 산성옛길에 들어섭니다. 눈 밟는 소리만 들립니다. 산성동으로... 아직 동트기 전... 한 사진사가 사진을 찍네요. 저마다 하고픈 일을 할때는 힘드는 줄도 추위도 모르지요. 여명이 밝아옵니다. 속리산 연릉이 보일락.. 2022. 1. 11.
비 좀 온다고 못 올라가?? 상당산성 구운 청란, 복숭아로 간식을 준비하고 5시를 기다려 막 나가려는데... 뭐? 천둥소리를 못들었느냐고??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내리네. 이런...ㅠㅠ 그것도 잠시... 이(사진)작가가 비맞으며 걸을만하다고... 그럼 나가야지. 고박사부부도 바로 의기투합! 5시40분 약수터로... 새아침농장도 아침이 오려면 아직 멀었지? 비는 그친 지 오래... 청주시내가 안개로 참 아름답다. 낙상홍이 비를 맞아 더 붉다. 해바라기도 비를 맞아 고개를 숙이고... 상당마을이 점점 가을의 모습을 하고있다. 자연농원... 이제부터는 이사진작가의 솜씨... 앉아서 사진을 담으니 더 그럴싸하네. 구절초... 금잔화(메리골드) 하늘이 점점 맑아진다. 청주공항 옥산 방향 청주시내... 오늘 산행 5시40분 어린이회관~산성~어린이회관 .. 2021. 10. 2.
새벽 등산, 상당산성! 중독일까? 한밤중 창문을 열고 달과 별이 떠있으면 잠도 더 이상 오지않는다. 거의 뜬 눈으로 새우다 에라 더 이상 누워있을 순 없다. 깜깜한 새벽이지만 차를 몰고 나간다. 9월15일(수) 새벽도 그랬다. 5시30분 약수터 출발 산성옛길은 가로등이 있어 좋다. 40여분이면 상당산성에 닿는다. 여명이 밝아오고있다. 강아지풀 흔들리는 것을 보라. 바람이 제법 불고있음을 알 수 있으렷다. 셀카로 인증샷을 날리며 오늘도 카톡질은 시작된다. 6시 되기전에 카톡이 오고가는 세사람이 있다. 5시45분 명심보감과 부처님 말씀을 전해주는 맞짱친구 매일같이 산성 등산과 새벽조깅을 즐기는 동갑내기 마라토너 두 친구 상당산성을 돈다. 수없이 돌아보는 상당산성... 도대체 그 무엇이 있기에 돌 때마다 새로운 가! 5시30분~7시30분 2시.. 2021. 9. 16.
가을장마 끝? 다시 드러난 파란 하늘! 지루한 가을장마가 이어집니다. 외삼촌은 호박이 자라지않는다며 걱정하십니다. 그래도 운동하여야하기에 웬만한 비는 맞아볼 생각입니다. 매일같이 산성을 오르는 고박사부부와 5시45분 상당산성을 오릅니다. 산성에 올라섰더니 파란 하늘이 드러납니다. 와~ 먼저 인증샷으로 출근 도장을 찍습니다. ㅎㅎ "와~오늘 조망좋다." 산성에 오르면 제일로 좋은 것이 바로 이 조망입니다. 출근길 바쁜 고박사에게 더 걸어보자고 보챕니다. 어부인이 조망하는 모습을 담아주셨네요. 증평, 음성방향 올가을 저 두타산 올라야지. 이티봉까지 가보자고? 좋지요. 산성을 되돌아올때는 하늘이 더 파래졌습니다. 으메...점입가경이구먼. 2시간반 산행을 마칩니다. 이런 하늘이 아까워 더 산행을 하고 싶네요. 집에 도착했더니 더 멋진 하늘입니다. 하.. 2021. 9. 3.
코로나시대 한서님과 50번째 산행, 상당산성휴양림 참 답답하고 미칠 것같은 코로나 시대... 과연 암울한 터널을 헤치고나갈 해답은 뭘까? 마스크쓰고 K-방역 철저히 하면 될 줄 알았다. 좀 늦었지만 백신맞으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세상은 코로나에서 헤어나지못하고있다. 어쩔 수 없다. 스스로 백신을 찾는 수 밖에... 작년 3월11일 문의 후곡리를 시작으로 한서님과 산행을 시작한지 오늘이 무려 50회째다! 17개월에 50회, 한달에 3번꼴로 다닌 셈이다. 7~8월 혹서기엔 새벽산행을 다니기로 했다. 오늘은 상당산성휴양림을 한바퀴 도는 코스다. 5시15분 휴양림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휴양림 시설을 한바퀴 돌아본 다음 본격적인 산행에 나선다. "산성까지 1.8Km면 1시간쯤 걸리겠죠." 상큼하고 시원한 새벽 공기에 울어대는 풀벌레 소리... 이 울창한 숲.. 2021. 8. 5.
청주 남알프스, 것대~낙가~장로봉~원봉산 간만에 비가 무척 많이 내렸다. 아마도 잠결에 들어서 더 많이 쏟아지는 듯했다. 금천골 호미공원을 지나며... 리조이스에 나무수국이... 겹삼잎국화, 억센 비 맞느랴 아펐지? 꽃백일홍... 이녀석은 키가 커서 좋다. 산성터널옆 로드파크를 지나며... 상봉재옛길... 상봉재 우물... 오늘은 빗물이니 수박으로 ... 참나무숲을 올라 봉수지를 거쳐 것대산에 도착... 운무가 우암산을 넘나든다. 20분 쯤 더 걸어 낙가산 정상... 파란 하늘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까지 2시간 걸렸다. 철봉, 운동기구로 잠시 쉬며... 곽장로님에게 카톡 보내고... 청주경찰서 뒤로 관봉이다. 아니 이게 누군가? 중딩 친구를 여기서 만나다니... 반가운 걸 아시는지 산행하시던 아주머니가 선뜻 사진을 담아주신다. 원봉공원.. 2021. 8. 3.
상당산성, 너 만만해서 좋다! 요즘 여명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도 행운이 찾아올까 더 일찍 출발한다. 수풀이 우거져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이런...ㅜㅜ 랜턴이라도 가져와야지. 새벽 산행의 또하나 좋은 점은 바로 이 새소리다. 정말로 무수한 새들이 괴상스런 소리를 낸다. '이녀석들도 분명 서로 소통하고 있는 거겠지.' 산성까지 55분 걸렸다. 올라오며 딱 두사람 만났다. 어라!방금전 햇살이 보였는데 하늘이 구름으로 덮었네. 아무래도 오늘은 여명이...ㅜㅜ 미호문을 지나 동쪽으로 가다보니 해가 막.... 5시43분... 아쉬운 대로...ㅎㅎ 산성에서 가장 바람이 많이 부는 곳... 잠시 머무르며 카톡질... 진동문으로 내려오며 연신 하품이 나온다. 여명, 일출도 좋지만 잠을 더 자고 나와야겠다. 다시 산성마을로 내려오니 해가 다시.. 2021. 7. 28.
새벽 산행, 묵방리~산성코스 오늘 새벽 산행은 묵방리에서 상당산성을 오르고 상당마을에 핀 연꽃을 보러 갔다. 지난주보다 30분 일찍 새벽 5시 내수읍 묵방리를 찾아간다. 불과 15분 걸린다. 그사이 날이 이만큼 샜다. 청주산성굿당... 좀 을씨년스럽네요. 악취가 진동하는 굿당 주위를 맴돌아 나와 다행히 산행로를 쉽게 찾았다. 형님은 이제 산악회 산행과는 땡이란다. 가까이 이렇게 좋은 산행지 두고 뭐하러 멀리 시간버리고 돈써가며 다니느냐고? 그래도 어떻게 밥만 먹을 수 있어요. 가끔 면도 먹어보고 양식도 먹어봐야죠. 1시간30분 걸려 산성에 올랐다. 오늘도 이렇게 맑은 날씨다. 요즘 이 맛에 새벽산행을 하고있다. 그리고 몇차례 더 산성만을 찾아올 것이다. 형님, 다음주에는 저 아래 상당산성휴양림을 한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올 가을 저.. 2021. 7. 21.
혹서기에는 새벽 산행이 딱이다! 장마가 지나고나니 연일 불볕더위다. 웬만해서는 에어콘을 틀지않는 박카스도 그제 어제는 틀었다. "이런 날씨 되도록 야외활동을 삼가라!" 특히 노년층은...게다가 코로나19 다시 수도권은 4단계, 내고장은 2단계로 격상되었다. 7월14일(수) "형님, 한낮 너무 더워 산행이 힘들겠어요. 어떻게 산행시간을 당겨볼까요?" 새벽 5시40분 어린이회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형님과의 산행은 늘 정통코스~ 샛길이 있을 수 없다. ㅎㅎ 캬~! 햇살이 비추며 상큼함이 더해온다. 이정도면 박카스는 대한민국대표 산꾼이다. 저기 계룡산도 보입니다. 미호문을 지나 내고향 뒷산 동림산은 우뚝 솟은 송전탑으로 금방 알 수 있다. 저기 증평 두타산 아침 운무속 산그리매...더없이 아름답다. 동암문을 내려오며 것대산, 낙가산,.. 2021. 7. 18.
낙가~것대~상당~우암산 종주 청주알프스가 어디냐구요? Europe Alps, 영남알프스, 충북알프스가 있지요. 그렇다면 청주알프스도 있지않을까요. 청주알프스는 박카스가 만든 용어로 청주시내 인근의 산군(山群)을 말합니다. ㅎㅎ 오늘은 낙가산~것대산~상당산~우암산을 엮어보려합니다. 요즘 장맛철...구름은 잔뜩 끼어있지만 비는 내리지않는다. 우비, 우산, 여벌복 등 우중산행 준비를 단단히 해야지. 5시30분 집을 나서 영운천 수변로를 따라... 저기 보이는 산이 낙가산, 것대산이다. 2시간 정도면 저곳에 도착하겠지... 자주 달개비... 용정산림공원은 산책하기에 아주 좋다. 무궁화동산 등나무 터널 ... 노각나무 터널... 뽕나무터널... 낙엽송터널... 이제 스틱을 챙겨 본격적으로 올라가자! 에구야! 이곳 등산하는 분들은 왜 이리 소.. 2021. 7. 11.
장맛속 이른새벽 상당산성엔 파란 하늘이... 어라? 장마철에 파란 하늘이 보이다니... 서둘러 차를 몰고 상당산성 남문에 주차하고 남암문에 오르며 동편하늘이다. 와~ 운무가 춤을 춘다 .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솔나물꽃 내수방면... 동쪽하늘엔... 이 촉촉한 땅을 밟으며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맞이한다. 상당산 491.5m 것대산 방면... 진동문을 바라보며... 자귀나무꽃... 산성마을에 다다른다. 부들... 산성자연공원... 부처꽃... 원추리... 오늘 새벽도 마라톤 두친구는 박카스와 같은 일정이다. 이렇게 하늘이 파아란 날 더 즐겨볼까? 이번에는 역방향으로 다시 산성을 돌아가자!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참 순식간의 일이다. 쐐기풀꽃과 개모시풀 산수국... 겨우 드러나나 싶더니... 아예 꽝이다. 오늘 새벽 산행 6시 남문주차장 출발~한바.. 2021. 7. 7.
혼자 산행하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21.5/23,일) 요즘 포스트코로나를 말하는 사람이 많다. 과연 코로나 이후의 삶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박카스가 좋아하는 산행도 많이 바뀌어가고있다. 여러사람들이 어울려 다니던 산행에서 요즘은 삼삼오오도 많아 나홀로산행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오늘만 해도 그렇다. 친한 친구와 함께 갈까? 아니야. 마스크쓰고 말해야하고 뒷풀이하다보면 꽤 많은 시간 걸릴 수도 있어. 에따! 온전하게 내시간 가지려면 혼자 가자!! 새벽 6시10분 명암저수지에서 시작합니다. 막 해가 떠오르며 힘찬 하루도 시작됩니다. 고씨샘물 아래 습지 노오랑 꽃창포 단지... 고씨샘물에서 물한잔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우암산에 오른다. 우암산 정상... 요즘 꽃단지를 조성중이다. 우암산에서 터널로 내려오며 우암산걷기길 삼일공원 3.5Km는 가짜다. 그 길.. 2021. 5. 23.
미테재~관봉~성무봉(21.4/28,수) 미세먼지와 황사 심해 조망이 꽝~인 날 가까운 공군사관학교 뒷산 성무봉에 올랐지요. 8시에 청주문화원을 출발... 10분도 안되어 효촌송암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제 제대로된 등산로를 만났구려! ㅎㅎ 형님은 인근에 이런 코스가 있다고 무척 좋아하신다. 얼마쯤 오르니 청주시 지북동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고희에 턱걸이 10번을 거뜬하게... 온몸이 요동(?)치지도 않고 그대로 올라갑니다. 박카스는 아직 보여줄 때가 아니라며 이걸로... 평탄한 길에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선배님들 대단하십니다. 33회면 올해 81세이신데 곳곳에 달아놓으셨네요. 관봉~선두산을 잇는 마테재까지 왔다갑니다. 지난 주 올랐던 선도산~선두산 능선... Back하여 관봉에 올랐네요. 성무봉가는 길은 신작로.. 2021. 4. 28.
덕암리-상당산성-자연휴양림(21.2/20,토) 상당산성을 오르는 코스가 여럿있지만 오늘은 마라톤 친구들과 덕암리에서 오르려고합니다. 오후 2시20분 덕암1리에서 시작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할때 가장 좋은 점은 동시대를 살아왔기에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어릴적 나무하던 얘기부터 추억속으로 들어갑니다. ㅎㅎ 이제야 제대로된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아하! 여기가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등산코스... 휴양림에서는 2Km... 쉼터도 이리 잘 만들어놓았구려! 1시간40분쯤 걸려 상당산성에 닿습니다. 저 아래 덕암리부터 완만한 능선을 타고 올라왔지요. 불과 3일전 이곳을 지나며 언제 저 아래에서 올라오리라... 그 언제가 바로 오늘입니다. ㅎㅎ 상당산성 동쪽 암문을 통과하여... 이티봉과 휴양림으로 갈라지는 곳... 다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 임.. 2021. 2. 21.
강추위에도 상당산성을 2번 돌았네!(21.2/17,수) 오늘은 종일 엄청나게 센 바람이 구름을 몰고다니며 눈발을 뿌려댑니다. 오전에 서실에 나가 공부를 합니다. 3년전 그린 국화를 다시 그려봅니다. 선생님이 손을 봐주셨지만 전보다 화제도 좋아지고... 점심을 먹고 오후2시 상당산성에 왔습니다. 바로 이 모습 보고싶어 왔지요. 상당산성은 둘레가 4.2Km... 우암산과 청주 시내... 바람은 엄청나게 세게 불어댑니다. 저아래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언제 저 능선을 따라 올라와야지요. 산성마을로 내려오는데 아들을 만납니다. ㅎㅎ What a small world! 찻집에 들려 차한잔하며 몸을 녹입니다. 역방향으로~ 다시 산성으로 올라갑니다. 오늘 종일 참 추운 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대급 산꾼...ㅎㅎ 상당산성을 2번 돌았네요. 14시~16시30분, 14.. 2021. 2. 17.
2021.새해첫날, 눈맞으며 것대산-낙가산 2021. 새해가 밝았다. 내집 거실 뷰(View)...8시11분 무엇보다 어서 코로나가 종식되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래본다. 포시즌 1월 정기산행... 오가기 쉬운 청주알프스로 택했다. 상봉재로 오른다. 핀참나무숲을 지나... 봉수대... 그래...해넘이 해맞이 모임 방문 자제 안내는 좋았으나 저 들어가지말라고 테이프까지 쳐놓을 건 뭔가 그렇게 까지 안해도 우리국민들의 수준은 높다. 것대산으로 오르며... 것대산에서 내려본 청주시 낙가산에 왔다. 해맞이로 많이 찾던 이곳... 올해는 조용했겠지. 포시즌 산악회 화이팅! 고박사님은 아쉽게도 코로나 방책으로... 매월 첫째주 일요일, 참석여부 관계없이 무조건 2만원 ㅎㅎ 것대산으로 다시 돌아왔다. 간간이 내리던 눈이 더 많이 내린다. 새해 첫날, 참.. 2021. 1. 2.
올겨울 첫눈, 백화산-상당산성 산에 가는 날 새벽이면 부산하다. 고구마, 밥, 과일, 차 준비하려니... 일기예보대로 8시경부터 부슬부슬 뭔가 내린다. 진눈깨비네. 눈이 와야 좋은데... 집을 나서려는데 진짜 눈이 온다. 앗싸~ 올 겨울 첫눈이다. 명암저수지로 올라가는데 막 퍼붓네. 터널을 지나니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아무래도 안되겠다. "형님, 좌구산까지 가지말고 산성으로 가자구요." "친구야, 율량동 배수지 주차장으로 와!" 백화산-상당산성 코스... 산성을 돌고 내려오면 10Km 넘지요. 온세상이 이처럼 흰세상으로 바뀌는 날 박카스에겐 생일보다 더 기분좋은 날이다. 코로나 백신이 따로없다. 山이 백신이고 형님이 백신이다. 많은 지인들이 우리를 참 부러워한다. 초중딩친구와 함께 자주 산이 다닌다고... ㅎㅎ 백화산(白花.. 2020. 12. 14.
우암산국립(?)공원에서 가을앓이 솔직히 오늘(20.11/13,금) 우암산 단풍은 생각치 못했지요. 집사람 휘호 도와주려 3.1공원주차장에 왔더니... ㅎㅎ 3.1공원에 우리고장출신 독립대표 33인들이 계시지요. 그 앞에서 인당 조재영선생님이 휘호를 합니다.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 프로그램의 하나라죠... 인터뷰도 하는군요. "PD님, 오늘 찍은 동영상, 언제 방송되나요?" ㅎㅎ "3.1공원에 와보니 독립선열들의 동상을 보고 그들의 올곧은 정신과 굳은 절개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집사람은 강의하러가고 박카스는 남아 다른 예술가님들의 활동도 지켜봅니다. 박카스에게 시로 물들게 하시는 김은숙 시인님... 오늘은 "새끼발가락" 시를 낭송하시는 군요. 해금연주를 이렇게 가까이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니... 조관우의 '꽃밭에서' 5번 넘게 듣.. 2020. 11. 14.
뭐? 비온다고??것대산-낙가산(20.9/9,수) 뭐? 내일 비가 온다고?? 형님과 괴산 명산 산행을 취소하고 오후엔 운동을 해야겠네. 때마침 전화가 온다. "박카스! 오늘 오후 구룡산 산책후 저녁할까?" 김박사와 함께 산책하며 듣는 이번 의료파업 건은 김대중정부때 이해찬식 교육개악을 밀어붙이는 꼴이네. 정작 의사들의 의견은 배제한 채... "산하선생님, 어서 오세요. 오늘 자격증만 종강파티하려구요?" ㅎㅎ "아니예요. 이곳 갈매기살도 참 맛있네요." 이번 가을 소백산 2박3일처럼 이벤트를 만들어보자구... 2020년9월9일... 숫자 조합으로 참 멋진 날...ㅋㅋ 8시반 용정동산림욕장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기상청은 오보청인가 구라청인가? 비올 확률 70~80%가 어찌...?? 그래도 오후에는 비가 오겠지... 어젯밤 비가 내리고 땅도 촉촉하고 참 .. 2020. 9. 10.
가을에 들어서는 날, 상당산성의 아침 20.9/1,화 요즘 우리역사를 다시 공부하다보니 더 일찍 일어납니다. 새벽 공기가 달라졌나 밤새 켜놓은 선풍기를 끕니다. 오늘이 9월1일, 가을의 시작이네요. 얼른 상당산성에 올라 가을을 맞이해야겠구나~ 아이쿠야, 춥다야~ 반팔, 반바지... 긴팔 긴바지를 입고올 걸 그랬나? 이런 풍광이 왜이리 좋은지... 오늘은 상당산성을 두바퀴 돌아보려합니다. 동에서 남으로, 남에서 동으로... 4.3Km*2=8.6, 2시간쯤 걸리겠지요. 매일같이 떠오른 해입니다만 하루하루 그 의미를 새로이 하려합니다. 오늘이 수크령이 압권입니다. 자, 이제는 역으로... 이곳이 가장 바람이 잘 불어옵니다. 오전 오후 서실에 나가 연꽃을 그립니다. 체본없이 도록보고 내나름 그려봅니다. ㅎㅎ 오늘도 하늘은 이리 파랬습니다. 저녁 나.. 2020. 9. 2.
백화산-상당산성-상리둘레길(20.8/22,토) 다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창궐하고있다.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는 왜 하는지? 자제하라는 교회는 왜 그리 가려고하는지? 산악회에서 버스타고 산에 가는 당신도 똑같다? 박정환 5연승 vs. 커제? 이보다 더한 빅매치 있으랴! 박카스표 찰밥도 제공하는데 아쉬움남지만 하나 영월 잣봉&래프팅에서 발길을 돌렸다.ㅠㅠ 대신에 새벽등산으로 상백상둘레길을 택했다. 상백상은 뭐지? 상당산성과 백화산, 그리고 상리의 줄임말이구나. 요즘들어 새벽등산을 자주 한다. 6시 이곳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집에서 좀 멀다고 참 오랜만에 이곳에서 오른다. 백화산까지 1.4Km, 30분 세갈래길에서 본류를 만난다. 백화산 247m 아무리 비가 와도 이곳만큼은 오를 수 있다. 흙이 마사토니까... 백화산-상당산성코스의 흠은 .. 2020. 8. 22.
이 맛에 새벽 등산하는 거죠... 어제 오늘 새벽 하늘이 이렇게 파래졌다. 그토록 지루했던 긴 장마가 끝났나? 올여름 기록적인 장마와 폭우, 댐관리 소홀(?)로 전국이 물난리가 났는데 아무일 없었다는 듯 이 파란 하늘을 보면 얼마나 원망스러울까? 산 지반도 약해져 산사태도 우려되고 또 언제 물폭탄이 퍼붓을지 모르니 먼 거리 산행은 못가고... 날이 어지간히 새기를 기다려 새벽 6시 상당산성을 오른다. 오늘은 동문->서문-> 남문으로 서서히 아침 햇살이 산을 넘어온다. 이른 새벽 등산은 그 느낌부터가 다르다. 긴 잠에서 깨어나며 새벽이 주는 상큼함... 간간이 부는 바람이 일으키는 상쾌함... 요즘 폭염에도 새벽엔 결코 덥지않은 시원함... 게다가 아침기운을 타고 피어나는 꽃들의 신선함... 야생화 무릇이 성곽을 돌며 쫘~악 피어있네. 그.. 2020. 8. 14.
우중산행이 청승맞다고?헐...(20.8/8토~9일) 하늘이 뚫렸는가? 왜 이리 비가 많이 오는 거야. 전국이 물난리다. 사망자도 속출하고 그 피해도 어마어마하네. 참 안타깝네. 8일(토) 하나산악회 법수치계곡 산행은 취소되고 "친구, 뭐할겨? 우중산행이라도 할까?" 9시45분 명암저수지에 산행을 막 시작하려는데 멈추었던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하네. 풍주사를 옆으로 상봉재로 올라간다. 마구 쏟아지는 그 비를 다 맞으며... 상봉에서 바라본 청주시내 풍광... 출렁다리를 지나 상당산성에 당도하며 오늘은 암문이 비를 피하는 곳이 되었네. 이 폭우에 산사태 위험도 도사리는데 기를 쓰고 산에 간다고 하겠지만... 나름 재미있지요. 비야 어차피 맞을 각오로 올라왔으니... 우중산행은 등산화가 질퍽거리고 옷도 젖어 꿉꿉하지만 하루살이 달려드는 더운 날 산행보다는 낫지... 2020. 8. 9.
참 특별한 올여름, 만만한 산이 보배로다(20.8/5,수) 올해만큼 세상을 다르게 살아가는 적도 없는 것같다. 1월말부터 코로나19로 세상 밖과 울타리를 쳐놓더니 여름에 접어들며 날씨 또한 이제껏과는 참 많이 다르다. 6월 접어들며 장마보다 앞서 폭염이 찾아오고 7월 들어서며 장마에 돌입 벌써 50일 가까이 장마가 계속되고있단다. 8월은 점입가경인가 연일 물폭탄이 게릴라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상대 예보는 완전히 빗나가고 하늘만 바라보는 격이다. 포천, 연천등 중부권은 해마다 수마가 할퀴고 특히나 올해는 충주,제천에 이어 천안,아산,안성까지 물난리다. 참 안타깝다. 일주일에 2번은 산에 가는 것이 일상인데 청주권 밖으로 산에 간 것이 언제지? 코로나로, 장마로, 집안일로... 20일 넘게 주변 산 이른바 '청주 알프스'에 오르고있다. 우암산, 상당산(성), 상봉..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