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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청주알프스

더위피해 새벽산행, 상당산~것대산~낙가산

by 박카쓰 2022. 6. 22.

대한민국 대표(?)로 "청주알프스"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ㅎㅎ 

 

새벽 5시30분, 절친 고&이 부부와 함께 상당산성으로 올라갑니다.

"오늘은 당신의 남은 생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맞습니다 맞구요. ㅎㅎ

 

매일 새벽이면 부부가 산성을 오른다? 그게 어찌 쉬운 일이랴!  이제는 일상적인 하루의 시작이 되어버렸단다.   오늘은 어부인이 앞으로 치고나가며 산성에 오를때까지 쉼과 여유를 주지않네. ㅎㅎ 

 

오늘 운무가 잔뜩 낀 날씨, 이런 날이 더 덥다. 좀처럼 땀을 흘리지않는 박카스도 땀이 난다. 서문옆 평상에서 간식을 먹고 헤어졌다. "부부는 오늘 제천까지 출장가신다니 먼저 내려가시라."

 

상당산(491.5m)

 

오늘 답답한 시야처럼 무척이나 더울듯하다. 

 

출렁다리를 지나...

 

상봉재에 왔다. 옛날 이 고개를 넘으며 고달프게 살았을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상봉재 샘물은 물이 끊겼다. 그만큼 요즘 가뭄이다. 내일모레 장마로 많은 비가 온다니 참 다행이다. 

 

봉수지...

 

것대산(484m), 여기부터 선도산까지 한남금북정맥 아직 못했는데 이번 여름 도전해봐야겠다. 

 

박카스 고딩선배님들이 걸어놓은 리본... 요즘 달아놓으신 듯하다. 올해 82세다. 박카스도 그때 산에 오를 수 있을까?

 

김수녕양궁장 뒷산 낙가산에 왔다. 

 

9시...3시간30분 되었구나. 벌써 꽤 덥네요. 배도 고프고...여기서 원봉산까지는 5.4Km, 집까지는 7Km...

 

"고친구! 아무래도 원봉산 용암까지는 힘들겠어. 용정동산림욕장으로 내려가야겠네요. 제천 도착하셨는가?"

 

오늘 산행

5시30분 어린이회관 출발~상당산~상봉재~것대산~낙가산~용정산림욕장~ 10시20분 집 도착...거의 5시간 26,000보 산행 


여름에는 새벽산행이 딱이다! 그리고 땀내나는 버스보다 가까운 산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