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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청주알프스

장맛속 이른새벽 상당산성엔 파란 하늘이...

by 박카쓰 2021. 7. 7.

어라? 장마철에 파란 하늘이 보이다니...

서둘러 차를 몰고 상당산성 남문에 주차하고

남암문에 오르며 동편하늘이다.  

 

 

 

와~ 

 

운무가 춤을 춘다

.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솔나물꽃

 

내수방면...

 

동쪽하늘엔...

 

이 촉촉한 땅을 밟으며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맞이한다. 

 

상당산 491.5m

 

 

 

것대산 방면...

 

진동문을 바라보며...

 

 

 

자귀나무꽃...

 

산성마을에 다다른다. 

 

 

 

부들...

 

산성자연공원...

 

부처꽃...

 

 

 

원추리...

 

 

 

 

 

 

오늘 새벽도 마라톤 두친구는 박카스와 같은 일정이다. 

고박사는 7개월째 어부인과 산성을 올랐고...

 

이사진작가도 당진 삽교호를 뛰며 사진을 보냈다. 

 

 

이렇게 하늘이 파아란 날 더 즐겨볼까?

이번에는 역방향으로 다시 산성을 돌아가자!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참 순식간의 일이다. 

 

 

쐐기풀꽃과 개모시풀 

 

산수국...

 

 

겨우 드러나나 싶더니...

 

 

아예 꽝이다. 

 

 

오늘 새벽 산행 

6시 남문주차장 출발~한바퀴~역으로...8시 종료 

 

 

 

오늘 상당산성을 도는데 정말 딴판이다. 남문에서 갈때는 파란 하늘이 돋아나며 설레임과 희망의 걸음이었다면 역으로 돌아올때는 운무에 덮혀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불과 10여분만에 하늘이 그렇게 다를까? 우리네 삶도 그럴 것이다. 앞으로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그러기에 내일은 없다. 오직 오늘만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