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가~것대~상당~우암산 종주

청주알프스가 어디냐구요? 

Europe Alps, 영남알프스, 충북알프스가 있지요. 

그렇다면 청주알프스도 있지않을까요.

 

청주알프스는 박카스가 만든 용어로

청주시내 인근의 산군(山群)을 말합니다. ㅎㅎ

 

 

오늘은  낙가산~것대산~상당산~우암산을 엮어보려합니다. 

 

청주알프스 산군...

 

요즘 장맛철...구름은 잔뜩 끼어있지만 비는 내리지않는다. 

우비, 우산, 여벌복 등 우중산행 준비를 단단히 해야지. 

 

 

5시30분 집을 나서 영운천 수변로를 따라...

저기 보이는 산이 낙가산, 것대산이다. 

2시간 정도면 저곳에 도착하겠지...

 

 

 

자주 달개비...

 

용정산림공원은 산책하기에 아주 좋다. 

무궁화동산 

 

등나무 터널 ...

 

노각나무 터널...

 

뽕나무터널...

 

낙엽송터널...

 

이제 스틱을 챙겨 본격적으로 올라가자!

 

에구야! 이곳 등산하는 분들은 왜 이리 소리를 지르는가?

새소리만 들으면 좋으련만...

 

 

 

노란꽃이 짚신에 달라붙는다하여 짚신나물

 

낙가산에서 바라본 청주시내...

 

운동기구에 매달려보며...

즐거울 락, 더할 가...즐거움을 더해주는 산이겠지. ㅎㅎ

 

패랭이꽃

 

것대산(484m)...

 

아직도 운무에 덮혀있네. 

 

봉수지를 지나...

 

 

핀참나무 단지...

 

 

상당산성 남암문으로 오르며 

수요일산사랑산악회 김회장님을 만나네. 

 

상당산성...

박카스에게는 참 고마운 곳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상당 연못...

벤치에서 빵, 우유, 토마토로 아침을 먹는다. 

 

이제 산성을 한바퀴 돌아야지.

동문~상당산~서문을 지나...

 

 

노루오줌...

 

오늘 토요일 

멀리못가고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온다. 

당채 마스크를 벗을 수가 없었다. ㅜ

 

어라? 이제 백곡면을 지나며 보았던 꽃 뭐지?

 

 

모감주나무였구나!

 

 

우암산 터널...

오가는 차량으로 시끄럽지만 정말 시원네. 

 

잠시 쉬며 지인들에게 카톡질한다.

5시간을 넘어 마지막 한고비 우암산 남았다며...

 

우암산터널에서 명암저수지나 우암산순환로를 택한다지?

배도 고픈데 명암저수지로? 아니야. 

 

 

정공(?)법이다. 

20여분 오르면 되니까...

 

 

우암산 정상엔 운동기구를 보수하고 꽃을 심어놓고

참 고마운 손길이다. 

 

오늘 낙가산, 것대산, 상당산, 우암산...

4개의 산을 올랐네. 

 

명암동에서 금천동까지는 참 지루하다. 

범의 부채꽃...

 

 

요즘 장마로 많이 못걸었는데 다리가 아프도록 걸었다. 

5시30분~12시, 6시간30분, 22Km, 3만보가 넘었다. 

 

 

오늘 고딩 친구들 단톡방에 웬 장딴지 콘테스트하기에

객기를 부려 이만기 종아리닮은 내 종아리를 올려보았네. 

 

남살스럽게 이 뭐꼬?

 

종아리 짱이라고? 

끝없는 부지럼의 결과물이라나?

 

그려... 무척이나 걸어다녔제. 

학창시절 학교가 좀 멀었어야지.

그리고 테니스, 마라톤, 등산, 걷기 등 

운동 많이 하다보니 이리 되었네. ㅎㅎ

 

물론 이런 다리를 주신 부모님께 더 감사^^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