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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청주알프스

우암산~고령산~이정골!

by 박카쓰 2023. 12. 3.

11월 한달 내내 산악회 산행을 접고 청주 인근 산을 오르고있다. 오늘은 점심에 마라톤 친구  '흔치않아' 부부 모임이 있다. 우암산~산성~것대산~낙가산으로 내려올 생각이었다. 

 

하지만 출발이 너무 늦었다. 어제 시향 후담을 쓰다보니 9시 넘어 상당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성공회 성당에서 우암산을 오르고있다. 지난달 단풍이 한창일때 이 코스로 올랐었다.  

 

추울까봐 두꺼운 파카를 입었더니 불편하다. 산행때는 겨울철이라도 얇은 옷을 겹으로 입어야하는데...

 

우암산은 여기까지는 전반부, 이제부터가 후반부다.

 

우암산 정상주변...시내 조망할 수 있도록 몇 나무를 잘라놓았다. 

 

훤~하게 시내가 내려보이니 좋네요. 멀리 옥산 너머 동림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운동기구에 매달리며....벌써 1시간이 지났어?

 

우암산 생태터널(통로)도 말끔히 정리되어있다. 

 

대한민국은 참 좋은 나라다. 어딜가나 이리 운동기구도 있으니까말이다. 하지만 산행하다말고 과연 몇사람이나 이용할 런지...그리고 얼마지나면 녹슬고 흉물이 될 것이다. 

 

청주랜드 주차장을 지나 풍주사 뒷산 고령산을 넘어 로드파크에 왔다. 산행하기 참 좋은 날씨다. 

 

금천동살때 간간히 올랐던 곳이다. 

 

이정골 저수지로 내려오는데 요즘 이곳은 강태공들이 전혀 없다. 저 낚시대 또한 흉물이 되었구나. 

 

9~12시 3시간 산행을 마치고 영양마을에서 흔치않아 모임 송년회다. 얼추 70인데도 일을 손에서 놓지못한다. 이젠 쉴때도 되었는데도 말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명품황톳길~집까지 걸어오고 저녁먹고도 운동장을 걸어 요산요수 등록요건인 산행시간 4시간, 걸음걸이 2만보를 채워 '요산요수 100회'에 추가시켰다. ㅎㅎ  



어제 오늘 농심배 바둑은 연전연패이었지만 최정이 오청원배 연전연승으로 참 기분 좋은 주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