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해외에서 태권도 사범을 하고있는데 이번에 태권도장 제자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해요. 친정 엄마는 이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하시는데 뭐가 좋을까요?"
"글쎄요."
"아무래도 "한국적인" 것이 좋겠죠.
그렇게 시작한 합죽선 부채 그리기다.
부채그리기 달인(?) 인당선생님의 도움이 정말로 컸다.
40점 완성이다.
6월24일 그들이 왔다.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국에 머무시는 동안 즐거운 시간되시길 빕니다.
이런 분이 민간외교관이다. 뵙지는 못했지만 정말로 '자랑스런 한국인'이라고 말씀드리고싶다.
7월2일 출국하며 너도 나도 부채를 들고 즐거워하시네요.
찍어낸 것이 아닌 문인화가가 직접 그린 부채랍니다.
It's an authentic Korean fan. 아주 한국적인 것이지요.ㅎㅎ
돌이켜보면 외국인들에게 부채선물은 처음은 아니다. 해외어학연수갈때면 인당샘이 그린 부채를 몇점씩 챙겨갔다. 부채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겐 최고의 선물이었다.
어설픈 솜씨지만 직접 그려서 가지고 갔다. 그들은 잘 그렸는지 못그렸는지 잘 모른다. ㅎㅎ
거리에서 만난 결혼식날 신혼부부에게 결혼선물이라며 드렸더니 그리 좋아했다.
이번 스위스 트레킹에도 부채 몇점 그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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