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묵회원님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인당선생님을 찾아뵙고 선생님과의 인연을 이야기합니다.
최경아사무국장님이 단체톡방에 글을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만물을 적시는 비가 부슬부슬 차분하게 내리고 있네요.
봄이 활짝 핀 5월은 기쁨과 감사의 달입니다. 어제 어버이날에 이어 스승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문화도시 청주에 먹의 향과 깊이를 뿌리 내려주신 인당 선생님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려고 합니다. ^^
반가운 얼굴도 뵙고 작품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식사도 함께 하시는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12시 그집쭈꾸미 산남점에서 만났습니다. "언니, 잘 지냈어?"
신연양 연묵회장님께서 열정으로 지도해주시는 인당선생님께 박수를 유도하고있습니다.
청주연묵회는 문인화가 인당 조재영선생님의 문하생으로 초대작가나 전업작가가 되어 활동하고 있는 문인화가들의 모임입니다.
으메...오늘은 더 맛난 거 먹네요^^.감사합니다.
청주연묵회는 2017년 창립하여 해마다 전시회를 갖고 있습니다.
청주연묵회 사랑해요~♡♡♡
한 서실 출신 작가들이 함께 모여 전시회를 갖으며 작품활동은 물론 친목을 도모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인당서실이 있는 CBS방송국 BOOK CAFE로 자리를 옮겨 2부(?)를 진행합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가네..."
인당샘이 한 말씀하시네요. "여러분이 서예를 배우러 제 서실을 찾고계시지만 저 또한 여러분들이 살아가시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있습니다...."
김동화님이 이끌어 주신 인당선생님, 그리고 함께 가는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하고있습니다.
인당샘, "소향여사님, 송원선생님도 한 말씀씩 하세요."
소향님, "올해 88살, "팔팔"하게 지내고있습니다. " ㅎㅎ
송원님," 청주로 내려와 인당선생님 만나 병도 고치고 서실오는 날이 젤로 신납니다."
최경아사무국장님, 먼거리 보은 속리산에서 오가며 궂은일 맡으시며 정말로 고맙지요. 그리고 말씀도 잘하시고 글로 이쁘게 올리시고요...
가연 김미영님 덕분에 국가 보조금 받을 수 있었지요. 나랏돈 타 쓰기가 어디 쉽나요? 늘 고맙습니다.
산하선생님도 한말씀하시라구요? "저처럼 행복한 남자 없습니다. 인당선생님과 같이 살아가지 보시다시피 온통 꽃밭에 유일하게 앉아있는 남자잖아요."
석원님, 빼지마시고..."여러 회원님들 만나며 많이 배워요. 그림은 물론이고 요리도, 세상살아가는 법도요..."
3대가 어울려 살며 그 바쁜 와중에도 작품을 꼭 내시는 지송님, "여기 서실 오가는 시간, 회원님들과 대화, 이게 살아가는 보람으로 느껴집니다. "
경기도 안성에서 오시는 자헌샘, "인당서실은 늘 따뜻하고 향기로움이 느껴집니다."
우리회원님들의 롤모델 소향 이옥희님, 인당선생님과 함께 동사무소에서 서예를 배웠고 2004년 인당서실 개원때 1호 회원이시고 지금도 선생님께 공부하고 있지요.
인당서실에서 가장 열공하시는 봄뜰님, "인당선생님의 열정을 보며 퇴직후 이 곳에서 제2의 인생을 잘 보내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당샘이 갈무리합니다. "여러분, 붓은 잡기도 어렵고 붓으로 맺은 인연은 끊기도 어려워요. 이런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다가오는 7월 연묵회전에서는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자구요."
제8회 청주연묵회전
일시:7월10일~7월13일(4일간)
장소: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주제: '먹빛에 물들다' (10군자 중 자유)
'學而時習 > 인당회원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대문인화반, 조촐한 사은 행사~♡♡♡ (0) | 2025.05.09 |
---|---|
복대문인화반 대나무 수업~ (1) | 2025.03.29 |
[축]복대문인화반, 작은 전시회~ (0) | 2024.12.21 |
두꺼비생태공원으로 가을 나들이~ (1) | 2024.11.21 |
제12회 청주문인화협회전-여백의 香氣 이모저모 (4) | 2024.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