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지만 매달 말일은 지난 한달을 되돌아보는 날이고 첫날은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날이다.
엊그제 2박3일 통영을 다녀오며 소민님과 유친구가 베풀어준 고마움에 나도 선뜻 베풀지는 못해도 그 고마움은 알고 살아가자며 지인들을 초대했다.
5시30분...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수곡동 명품황톳길을 걸으며...
"홍원장님, 지금 매봉공원 어디쯤 계신가?"
"오늘은 휴가라 쉬고 있어."
"그런 날도 있던가? 이따가 만나세."
매봉산 자락 이곳저곳으로...와~ 여기 맥문동 군락이구나.
한솔초 옆 숲...예전 소풍을 이 곳 쑥골방죽으로 온 적이 있지.
잠두봉공원...
누에광장...
참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다! 화장실은 이미 세계 최고이고 이젠 맨발 운동하고 발닦으라며...
청주시내...우암산 그뒤로 상당산성
목백일홍이 아니라 일본조팝나무다. 우연히 인당서실 회원을 만나네. 건강이 좋지않아 못나오신다고...ㅠㅠ
와~나팔꽃도 화려하네요. 이걸 한번 그려봐야겠다.
홍친구와 전주콩나물밥을 먹고 카페에 들렸다. 첫손님이다.
뭐? 네팔 EBC에 간다구?? 대단하네요. 지난4월 일본 여행, 룸메이트였다.
점심엔 평소 인당샘을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모셨다. 얼큰한 것이 맛있네용^^
인근 다래목장으로 달려갔다.
미류나무 사진 잘 찍어서 산수화를 그리라고?
예전보다 훨씬 예뻐졌다.
"아이쿠, 뜨거워!"
"그래요. 어서 들어가자구요."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만든 수제 요쿠르트~
오늘 함께해서 제가 오히려 즐거웠지요. 배 前청주문화원장님은 과거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에 앞장섰던 군의원이셨고 또 한 분은 서울에서 살다가 내수로 낙향해 농사를 지으시며 5남매 대가족 뒷바라지와 마나님 예술활동을 돕는 분이시다.
오후엔 바둑 여제 vs. 미래의 권력...지난 10년간 정상을 지켜온 최정이 지는 모습을 보니 화무는 십일홍이고 권불십년이라더니 바둑도 세월앞에서는 서서히 무너질 수 밖에...
저녁엔 봄나들이 멤버를 초대했다. 지난 봄 괴산나들이때 바쁘다는 핑계로 집으로 도망(?)갔는데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뵈어야죠.
지난 4월8일 괴산 청안면 뚝방길 벚꽃~
괴산 율원저수지...
반가운 멤버와 함께 하니 개신동 최대포갈매기살은 더 맛있다.
오늘 커피숍에 무려 3차례나 갔네요. 그만큼 흐뭇한 하루였다는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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